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5.29 16:51: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발암물질 1위 배출지역'이란 오명을 씻기 위해 도내 지자체와 기업체, 환경단체가 머리를 맞댄다.

충북도는 '발암가능물질'인 디클로로메탄(DCM) 등을 줄이기 위해 3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민·관·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화학물질 배출저감 스마트(SMART) 프로그램 협약'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SMART(Stewardship-based Management for Area-specific Risk reduction Target) 프로그램은 미국, 일본, 영국 등 일부 국가가 도입한 화학물질 배출량 줄이기 계획이다. 국내에선 대산, 여수, 울산 등 3개 산업단지(24개 업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충북에선 환경부와 충북도·금강유역환경청, DCM 배출 기업체가 있는 청주시·청원군·증평군, DCM 배출을 측정·감시하는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

DCM을 다량 배출하는 W스코프코리아, 셀가드코리아, SK이노베이션 청주·증평공장, LG화학 오창2공장 등 5개 업체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도 참여한다.

협약서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배출 사업장에 대한 노출평가와 위해성 평가 등을 거쳐 DCM저감 목표를 세우는 것으로 돼 있다.

박인용 바이오환경국장은 "목표가 세워지면 사업장별로 5년(2014~2018년) 동안 해마다 배출량 저감 실적, 저감계획을 평가하는 동시에 배출량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의 '2011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에서 충북은 전국에서 발암가능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곳으로 평가됐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