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제2회 현대충청 신진예술인' 수상자로 전시 부문의 한성수(35·서양화가)씨와 공연·영상부문의 박지현(33·여·첼리스트)씨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한씨는 '사진과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낯선 이미지를 충돌시키고 공간을 재조합하는 예술세계를 추구하는 작가로 알려졌다.청원 출신으로 충북대학교를 거쳐 홍익대학교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마친 뒤 뉴욕·일본·벨기에 등에서 다양한 그룹전과 개인전을 열었다.심사위원 윤형재 화가는 "지역 문화와 정서, 개인 삶 속에서 개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한 시각적 언어를 작품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돋보였다"라고 평했다.공연·영상 부문 수상자인 박씨는 지역 예술발전에 이바지할 예술인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청주 출신으로 중앙대학교에서 관현악을 전공한 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와 캔자스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미국과 독일 등에서 오케스트라 협연과 독주회로 이름을 알렸다.심사를 맡은 안호상 국립중앙극장장은 "첼리스트로 짧은 기간에 풍부한 연주 경험을 쌓아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음악교육에 이바지하는 노력과 음악 활동의 방향성을 볼 때 지역 예술 활동에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평했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평소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삼켜온 아동들이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많다.보은지역 빈곤 아동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한화 보은사업장 임·직원들이 산타로 변신했다.이들은 16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빈곤 아동 51명이 평소 갖고 싶었던 선물(600만원 상당)을 구입해 포장을 하고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었다. 17일엔 직접 산타로 분장해 아이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이태종 사업장장은 "어렸을 때 누구나 설레는 마음으로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렸던 추억이 있을 것"이라며 "2007년부터 이어진 우리 임·직원들의 산타활동으로 보은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이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희망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시인이자 극작가인 임찬순(75·사진)씨가 '12회 청주향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청주향토문화상은 청주문화 진흥과 발전에 현저하게 기여한 사람을 포상함으로써 청주문화의 정체성을 선양하고 향토문화 창달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지난 2002년 제정됐다.청원 출신으로 평생을 교직에 몸담은 임씨는 '월간문학' 신인문학상에 희곡 '덫'이 당선되면서 극작가로 데뷔했다. 이어 '문예한국'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충북문학의 위세를 떨치는 중심인물로 활동해 왔다.시집 '산맥을 넘는 바람'과 '바람과 날개', 에세이집 '이 동트는 산하'와 '광복 50년의 벽화', 칼럼집 '시인이 괴로워하는 사회' 등을 저술했다. 청주문인협회장과 충북문인협회장을 지냈다.시상식은 오는 23일 청주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이 남권희 경북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부터 기탁받은 자료 1만4천여 점과 고 박병선 박사·정음 스님의 자료 등 모두 1만5천여 점을 시민에게 공개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금속활자 주조 전수관'과 '근현대 인쇄전시관' 건립 등으로 여유가 생긴 내부공간을 활용해 유물 기증·기탁실 리모델링을 마무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고인쇄박물관은 그동안 공간과 관리인력 부족 등으로 유물 기증·기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유물 기증·기탁실을 리모델링 함에 따라 관람객이 상시 관람하고 열람 가능한 고서 도서관형 전시실로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계기로 국내 유일한 고인쇄 전문 박물관으로서의 학술적 위상을 확고하게 다지고, 그동안 고인쇄물에 한정한 수집유물의 대상과 범위를 근현대 인쇄문화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자료 수집을 구매에서 기증·기탁으로 다양화하고 더 선진화한 유물수집과 관리시스템도 마련하기로 했다.특히 기증·기탁자에 대한 최선의 예우를 통해 기증·기탁 제도를 활성화하고 수집한 자료의 선진 관리로 기증·기탁자의 고귀한 뜻을 홍보하며, 필요한 연구자가 쉽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고인쇄박물관은 2억원을 들여 고인쇄박물관 1층 체험실을
○… 청주읍성 준공식이 열린 지난 11일에 하루 종일 큰 눈이 예보돼 청주시 관계자들을 긴장시켰으나 다행히 행사 시간에는 눈이 그쳐 안도의 한숨.행사가 예정된 오후 1시가 되자 오전 내내 하늘을 뒤덮던 눈이 거짓말처럼 그친 뒤 행사 종료 후 다시 쏟아지기 시작.청주시 관계자는 "읍성을 복원하느라 몇 년간 고생한 직원들의 마음을 아는지 하늘이 도와줬다"며 "읍성 추가복원에도 좋은 일만 있을 것 같다"고 함박웃음./ 임장규기자
○… 올해 수능을 치른 도내 8개 고등학교 수험생 3천여명이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클래식 공연을 보며 스트레스에서 해방.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마련한 공연에는 청주시립교향악단과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이 총출동해 멋진 공연을 선보여.특히 바리톤 김동규씨가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수험생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성을 이끌어내 호평./ 임장규기자
102년 만에 되살아난 청주읍성. 지난 11일 역사적인 복원 준공식이 끝나자마자 읍성 꼭대기에 걸렸던 깃발 6개가 사라졌다. 누가 훔쳐가기라도 한 걸까.다행히 그렇진 않다. 사실은 행사 주최 측인 청주시가 숨긴(?) 것이다. 도난을 우려해서다.충분히 그럴만한 사연도 있다. 깃발을 걸기 위한 깃대를 대나무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한 차례 도난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얼마 전 활과 활촉을 만드는 궁시장(弓矢匠) 양태현씨가 휘어있던 대나무를 길게 펴는 작업을 마친 뒤 고인쇄박물관 뜰에 보관했는데, 누가 9개 중 5개를 훔쳐가고 말았다.이 사건 후 깃발은 철저한 보안 속에서 제작됐다.충북대박물관과 논산군사박물관에 1쌍씩 보관돼 있는 강원지역 조선 후기 사명기와 영장기를 토대로 각종 기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때 조각보를 제작한 김성심 침장(針匠)이 책임 제작을 했다. 글씨는 서예가 이희영씨가 썼다.우여곡절 끝에 깃발 게시 행사를 마친 청주시는 특단의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비단으로 만들어져 재료비만 350만원이 들어가고 제작 기간만 한 달가량 소요된 깃발만큼은 보호해야겠다고 판단, '비밀창고'에 보관키로 했다. 대신 값싼 천으로 복제품을 만들어 상
KBS청주어린이합창단이 14일 '가족동요뮤지컬-크리스마스 선물'을 선보인다.1부에선 고향의 봄, 반달, 등대지기, 눈꽃송이 등 추억의 동요를 부른다. 또 엿장수 할아범, 겨울나무, 엄마는 사랑을 만드는 요술쟁이란 제목의 창작동요를 관객들과 함께한다. 테너 박영진과 강진모의 듀엣곡도 볼거리다.2부 '크리스마스 선물' 뮤지컬 막이 오르면 주인공 지민이가 등장한다. 지민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엇을 받을까' 하며 잔뜩 기대에 부푼다. 하지만 엄마에게 선물로 받은 건 고물상에서 얻어온 낡고 녹슨 기차 장난감. 실망한 지민이가 낡은 기차를 내던지자 기차요정 네 명이 나타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앞을 못 보는 소녀가 아버지와 함께 따뜻한 국밥을 나눠먹는 모습. 생활이 어려워 수학 여행비를 내지 못하는 친구의 모습 등을 보며 지민이가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값진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오후 5시 KBS청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공연되며 전석 무료입장이다. 문의 043-260-7326./ 임장규기자
1986년 창립전을 개최한 이래 충북지역 서양화 작가들의 대표적 그룹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무심회화회가 오는 15일까지 대청호미술관에서 '27회 무심회화전'을 연다.이번 전시에서는 강병완, 권오상, 김경섭, 김정희, 류인숙, 박병희, 박용구, 배윤환, 사윤택, 서동숙, 서영란, 손동락, 손부남, 송영자, 신범균, 양수진, 양승규, 연영애, 연은주, 염지윤, 윤미영A, 윤미영B, 이선영, 이소, 임은수, 전상관, 진익송, 최민솔, 한성수 등 무심회화회 회원 29명의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특히 '2013 무심회화회 선정 올해의 작가상'에 선정된 박병희씨가 제3실에서 별도 개인전을 갖는다.박용구 무심회화회장은 "무심회원 작업실 탐방 프로그램 추진으로 더 많은 신입회원들이 입회하고 있고 올해 전시 참여작가의 수도 작년보다 절반 이상 증가해 기쁘다"며 "우리 지역의 좋은 작가들과 좋은 작품, 그리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 최정숙)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창작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를 청주시민회관 무대에 올린다.이 작품은 전국 31개 지역에서 2천400회 이상 공연, 3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 공히 최고의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뮤지컬은 카톨릭 무료 병원의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다음 날 생방송 TV인터뷰를 앞두고 감쪽같이 사라진 하반신 마비환자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하며 등장인물이 가진 사연을 짜임새 있게 펼쳐낸다.이번 시즌에는 작곡가 김혜성씨가 직접 음악감독으로 참여, 작품의 질을 한층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임장규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의 탄신일을 맞아 올해 새로 입수한 '만동묘 중수기 현판'을 12일부터 22일까지 특별공개한다.'만동묘'는 우암 송시열이 사사(賜死, 임금으로부터 사약을 받아 죽음에 이름)될 때 제자 권상하에게 부탁해 건립한 사당으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지원한 명나라 제13대 황제인 신종(神宗) 등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대의명분과 심성(心性)을 중시하는 우암의 사상이 깃든 곳으로 우암을 제향하는 화양서원과 함께 기호학파의 중심 역할을 했다.1776년 정조가 즉위하면서 어필로 사액하기도 했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철폐되기도 했으나 1874년 고종의 왕명에 의해 다시 부활됐다.하지만 1908년 일제가 항일 정신의 버팀목이라는 이유로 만동묘를 헐었다. 1937년에는 1747년(영조 23)에 세운 만동묘정비(만동묘 건립 내용 명기)를 쪼아대는 만행을 저질렀다. 1942년에는 중수한 건물과 위패, 제구 등을 모두 불태워 완전히 철거했다.이후 충청도 일대 유림들은 우암 송시열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동묘를 재건했고, 그 내용을 담아 '만동묘 중수기 현판'도 제작했다.현판은 가로 123cm, 세로 80cm로
진주산업 이태희 대표가 12일 자신의 모교인 운호고등학교에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이 학교 13회 동문인 이 대표는 가정형편 등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돕기 위해 매년 2천만원씩 10년 간 총 2억원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이중근 교장은 "학생들이 선배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다시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한편, 진주산업은 청원군 북이면에 소재한 폐기물 처리 및 환경에너지 전문업체다./ 임장규기자
박용필(41) 충북과학고 교사가 '2013융합인재교육(STEAM) 학술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STEA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예술), Mathematics(수학)의 줄임말로서 교과 간의 통합적인 교육방식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여 과학기술 기반의 창의력과 실생활의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교육이다.교육부 주최·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올해 3번째 열린 이번 대회에선 미래형 과학교실, SETAM 리더스쿨, SETAM 교사연구회, SETAM 관련 학회에서 총 90개의 포스터를 발표했다.박 교사는 광물과 암석의 박편을 편광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나타나는 기하학적인 무늬를 넥타이나 손수건, 스카프 등의 패션 디자인과 타일 등의 산업 디자인, 쓰레기 처리장 등 혐오시설의 환경 디자인으로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과학개념과 수학개념을 디자인에 적용해 SETAM 교육의 우수 사례로 호평 받았다.박 교사는 앞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3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장규기자
'백조의 호수'가 청주공항을 수놓는다.충북도립교향악단은 12일 오전 10시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힐링 콘서트'를 연다.차이코프스키 모음곡과 백조의 호수, 작은 소야곡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청주공항을 단순한 교통터미널로서의 공간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장규기자
청원 양청중학교(교장 오도균)가 '3회 학교 독서교육 대상'을 받았다.양천중은 11일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독서교육'을 주제로 열린 교육부 주관 학교 독서교육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17개교 학교와 함께 우수학교로 뽑혔다.'학교 독서교육 대상'은 독서교육 및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일선학교와 교사·교육청에 대한 공로를 기리고, 학교 독서교육 부문의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011년 개교한 양천중은 진로독서동아리 꿈다독(多讀)임반, 책을 노래하는 북-밴드반, 독서 영상제작반, 독서 연극반 등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독서동아리를 운영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등굣길 가방 안에 독서를 위한 책이 있는 학생을 찾는, 일명 아침 독서캠페인 '책가방을 찾습니다'를 통해 학생들이 책을 지니고 다니는 습관을 기르도록 유도했다. 다양한 교내 독서활동에서 받은 독서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점심시간 '북 새통장터'도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시상식에서 "독서 열기가 학교를 넘어서 가정과 사회로 퍼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5회 전국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도내 교사 3명이 입상했다.장준(28) 다문화전담코디네이터는 다문화교육지원부문 최우수상을, 미원초등학교 김명희(39) 교사와 옥천중학교 서현도(43) 교사는 다문화교육부문에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특히 장 코디네이터는 다문화 중도입국자녀의 다문화 예비학교 입학 지원과 다문화 학부모 교육상담 지원 등 각종 다문화교육활동을 성실히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다./ 임장규기자
청원 남이초와 진천 문백초, 청주남중, 청주고, 충북고가 교육부로부터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남이초는 학습부진아 제로화, 맞춤형 특기적성 교육, 바른 품성 교육, 가족동반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학력·재능·사랑·만족 4가지를 향상 시키자는 '남이 4UP' 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문백초는 학교와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편성과 프로젝트학습, 팀티칭, 토론 학습 등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활용한 수업전개로 관심을 모았다.청주남중은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한 교실 수업혁신과 평가방법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청주고는 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 운영으로 교실 혁신에 노력했다는 평을 받았다.충북고는 다양한 진로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 및 융합적 사고능력을 향상시키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했다.이들 학교에는 교육부장관상과 학교별 인증패,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툴툴 마녀는 글쓰기를 싫어해!툴툴 마녀의 이야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창의력 글쓰기 동화. 일기 쓰기, 편지 쓰기, 광고문 쓰기, 책 표지 글쓰기, 기사문 쓰기 등 다양한 글을 쓰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글쓰기를 싫어하던 툴툴 마녀가 글쓰기의 재미를 알아 가는 모습은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자연스레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일깨워 준다.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배우고, 직접 글쓰기 활동을 하다 보면 창의적인 사고력이 성장하고, 글쓰기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한국사를 알면 세계사가 보인다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한 장면들을 비교하며 동시에 읽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역사 학습 만화다.시대별로 나눠 비슷한 시기에 일어났던 큰 사건을 한국사와 세계사로 간추려 정리했기 때문에 동시대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선사 시대부터 광복 후 현대까지의 우리 역사와 고대 문명의 시작부터 현대까지의 세계 역사를 두 권의 이야기 속에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똑똑한 우리 몸 지식의 숲 시리즈 15권. 노르웨이 국영방송 NRK에서 10여 년 동안 청소년 대상으로 '뉴튼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저자가 그동안 받은 약 10만 개의 질문을 유형별
삶에 지친 그대에게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고백한다."한 때 삶에 지쳐 쓰러질 듯 버텨온 시간들이 있었다. 태평양 상공을 날아가는 비행기에 앉아 이 비행기가 그냥 바다로 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 적이 있다. 다른 승객들은 어쩌라고 그런 기도를 했는지 이기적이었다. 물론 하나님이 그런 기도 들으시는 분은 아니시기에 다행이지만 나름대로는 진심이었다. 그때 주님이 응답으로 만들어준 한편의 시가 '삶의 지친 그대에게'라는 시다. 짧은 이 글들은 삶에 지친 영혼들에게 한 모금 물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쓴 글들이다.(중략)"청주은파교회 목사인 저자는 서정적 풍경을 좋아한다. 그의 시와 수필, 노래 그리고 살아가는 인생 모두가 그렇다.그는 글들의 소재를 대부분 나무, 강, 바람 하늘 등 자연적인 것에서 취하지만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기독교적 초석 위에 바탕을 두고 형상화하고 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삶에 지치고 방황하는 영혼들을 주님께로 연결하는 하늘사다리의 사명을 살고 있다.이런 저자의 마음가짐을 담은 신문칼럼 100여 편을 한데 엮었다. 그림과 시도 곁들여 시원한 들녘을 보는 듯한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제천에서 태어난 저자는 서울신학대학교
충북작가회의에서 활동 중인 김태원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산철쭉꽃잎에 귀를 대다'가 출간됐다.지난 2006년 첫 시집 '무심강변에서의 일박'을 펴낸 뒤 7년여 동안 써온 작품 중 60편을 가려 묶었다.김 시인은 첫 시집에서 삶의 진실에 대한 깨달음, 기억을 통한 존재의 성찰, 사회적 상상력을 통한 비판적 목소리 등 서정시의 중층적 기능들을 두루 보이며 폭넓은 음역과 시적 안목의 남다른 깊이로 시작활동에 정진해왔다.이번 시집에서도 만만찮은 개성과 미학을 펼쳐 보이며 가난하거나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통해 우주의 근원적 생명성에 가 닿으려는 간절한 기원을 보여주고 있다.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정신재 교수는 "이번 시집에서 김태원은 자연과 인간 사이에 놓인 경계를 허물고 우주에까지 나아가 존재가 가지고 있는 생명성에 길항하는 포월적 시선과 탈경계에 주목하며 인간을 위기와 불안에서 구원할 단초 또한 그 생명성에 깃들어 있음을 강조했다"며 "자연의 이법을 통해 이 세상이 강자나 자본만의 권리가 아님을 선포하고, 꽃과 나무가 가진 생명성이 곧 인간성을 살리는 비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인해 시인은 "진실한 시가 있고 그렇지 않은 시가 있다고 본다면, 김태
김윤배 현 청주대 총장의 4선 연임을 줄기차게 반대해온 청주대 교수회가 다음 달 중 사립학교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청주대 교수회는 지난달 18일 대의원회를 열고, 현재 대학교 총장의 중임 횟수 제한이 없는 사립학교법 53조3항에 대한 법률검토를 거쳐 헌법소원을 내기로 결정했다.당초 12월 중 제출키로 했으나 자료 준비 등을 이유로 한 달가량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조상 교수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든 총장 4선을 막아야겠다는 필요성이 있어 헌법소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5선, 6선 등 장기집권에 대한 위기감이 교수들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국의 대학에서 총장이 4선 이상 한 대학은 3개 대학 정도인데 이들 대학 중 한 곳은 직선 총장으로 4선을 했고, 다른 한 대학은 본인이 고사하는 것을 구성원들이 요청해 총장을 했고, 또 다른 대학은 대학에 잡음이 전혀 없어 구성원들의 동의하에 4선을 한 사례가 있다"며 "그러나 청주대의 경우 구성원이 줄기차게 반대하는데도 총장 4선을 달성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교육과 연구 경력이 없는 김 총장이 지난 2001년 6대 총장으로 취임한 뒤 청주대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