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의 생명은 짧다. 어렵게 당선돼봤자 길어야 5년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이보다 1년이 더 짧다. 3년만 지나도 산소 호흡기를 단 환자처럼 생명줄이 가빠진다.정치인, 특히 지자체장들은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지방선거를 통과해야 '재계약'에 성공한다. 어떤 정치인은 바람 앞 호롱불 같은 자신의 신변을 두고 "허울 좋은 비정규직에 불과하다"는 블랙조크를 던지기도 한다.그 한(恨)을 풀려는 것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시장·군수들은 재계약, 즉 재출마에 도전한다. 초선일수록 더욱 그렇다. 4년 안에 자신의 모든 것을 유권자들에게 보여주려는 경향이 짙다.그런데 사실 지자체장들이 자신의 뜻대로 쓸 수 있는 가용자원은 그리 많지 않다. 국비 사업이나 지방비 매칭 사업이 전체 예산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때문에 지자체장들은 적은 돈으로 단기간에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선호하는 편이다.그중 으뜸은 '경제'와 '복지'다. 번지르르한 도로를 뚫고 다리를 놓는가하면, '복지 표퓰리즘'이란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시민들의 주머니에 무언가를 채워주려 한다.반면 '문화' 분야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한다.선거 때마다 그럴싸한 문화 공약이 등장하지만 차별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
민주당 노영민 국회의원(청주 을)은 8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찾아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도내 청소년들의 적십자 봉사 모임인 '청밀 지역RCY'가 8일 창단됐다.'지역 RCY(Red Cross Youth, 청소년적십자단)'는 학교에 RCY가 결단돼 있지 않거나 학교 RCY 활동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청밀'이란 이름은 '청소년'과 '밀알'의 앞 글자에서 땄다.이날 오전 10시30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2층 강당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조남현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과 한효동 RCY 지도자, 김민성 RCY 지도자를 비롯해 학생단원 및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했다./ 임장규기자
진천 한천초등학교(교장 신만철)와 청원 오송고등학교(교장 사명기)가 '2013년 학교문화개선 연구·선도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교육부는 학교문화개선 연구·선도학교의 사업운영 과정과 성과를 평가해 전국에서 우수학교 50개교를 선정했다.도내에서는 한천초등학교가 학교문화개선 영역에서, 오송고등학교가 언어문화개선 영역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한천초는 '꽃보다 고운 한천누리 자치회' 조직 등을 통해 학생의 의견을 학교교육에 반영하는 등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운영하는 학생 중심의 자치문화 조성과 인성교육에 힘쓴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오송고는 학생 스스로가 언어문화를 스스로 반성하고 바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학생자치활동을 지원하고, 역사 속 우리언어 문화 사진 콘테스트, 책 사랑 경시대회 등 특기적성 활동을 통한 언어문화 개선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자유학기제 운영 매뉴얼 1천300부를 제작, 도내 각 중학교에 보급한다.매뉴얼에는 △자유학기제와 2009 개정교육과정 △자유학기제 운영 모형과 편제 △자유학기 공통과정 수업모형 △진로탐색 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수록할 계획이다.특히, 지난해 자유학기제 시범학교의 운영성과 등을 반영해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작할 방침이다.도교육청은 지난해 2학기부터 청주 서현중과 괴산 오성중 2개교를 자유학기제 시범학교로 지정·운영 중이며, 올해 1학기에는 충주 중원중과 옥천중을 연구학교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 정북동 토성과 진천 덕산양조장, 옥천 육영수 생가, 보은 속리 정이품송이 7일 문화재청으로부터 '2014년도 생생 문화재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문화재 가치와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전국적으로 시범육성형(1년차) 33건, 집중육성형(2~4년차) 34건, 지속발전형(5년차 이상) 3건 등 모두 70건이 최종 선정됐다.청주시가 제출한 '문화재와 만나는 힐링 - 정북동 토성 생생체험'은 집중육성형 사업으로 선정돼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오는 12월까지 정북동 토성(사적 415호)에서 연날리기·달집태우기 체험(1회), 생생힐링캠프 1박2일(4회), 신나는 토요일 생생체험(10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지난 2003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58호로 지정된 진천 덕산양조장은 '주유소(酒有所) 가볼까'란 프로그램으로 시범사업(3천만원 지원)에 선정됐다. 3대째 가업을 이어 전통주를 생산하고 있는 이곳에선 전통 누룩 디디기 체험(8회), 전통 막걸리 빚기(8회), 전통 막걸리를 이용한 호떡 만들기 체험(8회)이 진행된다.옥천 육영수 생가 전통문화 체험은 신규 시범사업(3천만원 지원)으로
충북도는 7일 새로운 문화재위원회 위원 및 전문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위촉기간은 2014년 1월1일부터 2015년 12월31일까지다.위원은 제1분과, 2분과, 3분과 10명씩 총 30명으로 구성됐다.길경택(고고학), 김경표(고건축), 박상일(불교미술), 김미선(한문학), 박은화(미술사), 김지택(공예기술), 이상희(민속학)씨 등이 위촉됐다.전문위원은 건조물·기념물분야 10명, 동산문화재분야 10명, 무형문화재분야 8명 등 28명으로 꾸려졌다.류근주(건축사), 방명석(소방방재), 강민식(한국고대사), 고수연(조선사상사), 이경희(한국음악학), 김진미(한국무용)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본보 조혁연 대기자도 역사지리 분야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이들은 도내 문화재 보존·관리와 문화재지정 및 해제,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및 해제, 현상변경허가, 보수정비공사에 관한 지도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7일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에게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최낙철 충북도교육청 공보관 △조덕형 청주시 안전행정국장 △허원욱 청주시 통합실무준비단장 △김진규 청주시평생교육원장 △이상수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장 △박철석 청주시 국장(교육 파견) △유병욱 청주세무서장 △이유영 동청주세무서장 △송영관 B&K 휴먼노사연구원장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7회 반기문영어경시대회 우수 입상 학생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체험 연수를 진행한다.우수 입상 학생 28명(도내 학생 21명, 타시도 학생 7명)과 지역우수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선발된 읍·면 지역 우수학생 10명 등 38명의 학생이 참가한다.이들은 미국 동부 지역 문화체험과 대학 탐방, UN본부 방문 등을 통해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키우게 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학생들이 큰 꿈을 갖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굿네이버스 충북지부(지부장 고승곤)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김효준)의 후원으로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2014년 겨울 희망나눔학교 Dream'을 진행한다.올해 26회째인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는 매년 여름·겨울방학동안 지역 내 저소득층을 포함한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초등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꿈(Dream)'이라는 주제로 청주운천초등학교와 석교초등학교 40여명을 대상으로 정서발달프로그램, 학습지도, 현장학습체험, 독서프로그램 , 중식지원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표현예술 심리치료 집단프로그램을 실시, 아동들의 균형 있는 성장발달과 더불어 건강한 정서발달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장규기자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충북 '사랑의 온도탑'이 6일 현재 96.7도를 기록하며 목표치인 100도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지난달 20일부터 희망2014나눔 캠페인에 돌입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금까지 51억576만4천956원을 모금, 목표액인 52억8천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온도탑'으로 모금액을 표기하는데 5천28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6일 현재 96.7도까지 차올랐으며, 오는 15일에서 20일 사이에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110도를 기록했다.계속되는 불경기에도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고 있는 이유는 작은 정성이라도 나누려는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있다.지금까지 2만명이 넘게 사랑의 열매에 동참했고,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에도 2달 간 6명이 가입하며 큰 힘을 보탰다. 한화그룹 10억원, SK하이닉스 8억7천500만원 등 대기업들도 많은 돈을 내놨다.남은 모금 기간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싶은 사람은 ARS 사랑의 전화(060-700-1212)와 사랑의 계좌 등으로 참여하면 된다.사랑의 계좌(예금주 충북공동모금회)는 농협(313-01-1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의 유언묵행(儒言墨行), 즉 선비의 말을 하면서 묵자의 행동을 하는 모습이 입방아에 올랐다.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인은 특정 정당 행사에 참석, '정치적 행보' 논란을 자초했으면서 정작 직원들에게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으면 문책을 하겠다'는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이 교육감은 6일 도교육청 간부회의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은 선거중립을 반드시 지켜야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이 요구된다"며 "오는 6·4지방선거가 깨끗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특정 후보자 지지와 줄서기 등을 절대 금지하고 정치적 중립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불필요한 오해나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공직 선배이자 교육계 수장으로서의 당연한 주문이었으나 이번만큼은 '약발'이 먹혀들지 않았다. 본인부터 입으로는 '정치적 중립'을 외치면서 몸으로는 '정치적 외도'를 했기 때문이다.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 교육감은 이틀 전 새누리당 청주 상당구
충북지역 문화재 관리가 더욱 엄격해진다.앞으로 도지사 및 시장·군수는 매년 문화재 보존 시행계획을 수립·공고해야 하며, 목조건축물에 대한 화재대응 지침서를 마련해야 한다. 도난방지장치 시설에 대한 기준도 한층 강화된다.도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충북도문화재보호조례 시행규칙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엔 △문화재 보존 시행계획 수립절차 신설 △화재대응 지침서 및 도난방지장치 설치기준 마련 △도지정 문화재 지정절차 보완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인정기준 마련 △문화재자료의 지정기준 및 절차 마련 △조례 위임 조항 및 용어 변경, 관련 서식 정비 등이 담겼다.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충북도 문화예술과(전화 043-220-3832, 전자메일 kwonky@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예총(회장 오선준)이 지난 한 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상을 담은 '15호 청주예술'을 발간했다.문화예술논단을 시작으로 청주예총 20년사를 돌아봤고, 청주예술상 수상자인 안상열(사진)씨와 이동규(무용)씨의 인터뷰를 실었다.또 '청주예술제 10년을 돌아보며',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총정리'를 기획특집으로 다뤘다.지난해 6월 교류를 한 일본 돗토리시 문화예술과 지역 작가들의 작품 등도 다양하게 소개했다./ 임장규기자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강조했다.이 교육감은 6일 간부회의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은 선거중립을 반드시 지켜야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이 요구된다"며 "오는 6·4지방선거가 깨끗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특정 후보자 지지와 줄서기 등을 절대 금지하고 정치적 중립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불필요한 오해나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장규기자
통합 청주시 출범 원년인 2014년, 청주를 '대한민국 문화중심도시'로 만드려는 계획이 추진된다.청주시문화재단은 6일 △글로벌문화환경 구축 △문화예술 향유·나눔·소통 △통합청주시 문화경쟁력 강화 △문화융성 및 문화산업 활성화 △정부정책 발굴·유치·공유를 담은 문화 분야 5대 사업전략을 발표했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해외 주요 도시·기관과의 협력사업을 전개해 글로벌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각계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포럼을 분기별로 개최해 문화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아트상품개발에 주력, 지역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청주지역 공예를 대중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통합 청주시의 문화경쟁력을 높이는 사업도 전개된다.㈜샘터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문화예술인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한편, 청주·청원권 문화기반시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단체는 또 중부권 공예클러스터와 산업단지 문화재생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100억원대의 국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안종철 사무총장은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는 해에 맞춰 청주의 문화 정체성과 브랜드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지난 3일 청원 이덕수 묘역(李德洙 墓域)과 증평 김득신 묘소(金得臣 墓所), 보은 이제현 영당(李齊賢 影堂)을 충북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했다.청원 이덕수 묘역(청원군 내수읍 묵방리 213-1)은 한산 이씨 묵방삼파 종중이 소유하고 있고 기념물 159호로 지정됐다.이덕수(1577~1646) 묘를 중심으로 상부와 하단에 선대와 후대의 묘가 위치하고 묘역의 전반적인 구성과 석물 상태가 양호해 조선 후기(17세기) 묘역의 원형을 잘 보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증평 김득신 묘소(증평군 증평읍 율리 산8-1)는 안동 김씨 능촌 종중이 소유하고 있고 기념물 160호 지정됐다.백곡 김득신(1604~1684)은 17세기 대표 시인으로 국문학사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로 대기만성 또는 독서광으로 알려졌고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도 소개하고 있다.김득신 묘소를 중심으로 김치(아버지), 김천주(아들) 등의 묘역은 17세기 사대부 묘소의 배치를 보여주는 비석과 석물 등이 있어 미술사적인 자료 가치를 인정받았다.보은 이제현 영당(보은군 탄부면 하장리 327)은 경주 이씨 익재공파 종친회가 소유하고 있고 기념물 161호로 지정됐다.익재 영당은 고려 말 명신이자 유학자인 이제현(
천주교 청주교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음성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으로 성소자 동계피정을 떠난다.7일까지 고등부부터 만 35세 미혼남녀를 전화 접수하며, 회비는 3만원이다.문의 043)879-0283~4./ 임장규기자
충북도 발전과 나눔·배려를 실천하는 기부 문화의 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재단법인 우민재단'(이사장 장덕수 중부매일 회장)이 재산 출연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재단법인 우민재단'은 공공부문의 혜택이 미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복지사업과 지역의 미래를 담보하는 우수 영재를 육성하는 장학사업, 문화예술 분야의 저변확대로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충북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단법인 우민재단'은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개발 및 지원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 지원 △복지관련 공모사업 시행 △범죄피해자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장학사업으로는 △학력우수자 장학금 지급 △예·체능 우수자 및 지도자 장학금 지급을 진행한다. 또 문화예술 사업으로 △미술관 운영 및 지원 사업 △지역출신 작가 및 단체의 창작활동 및 전시 지원 △미술관련 조사연구 등 문화예술 학술 및 지원사업을 펼친다. 우민재단은 장덕수 이사장이 출연한 우민타워 등 부동산(113억여원)과 현금 출연(45억원·롯데칠성 25억원, 장덕수 이사장 20억), 미술관 등 소장 그림 등 총 170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일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개신동에 사는 취약계층에 연탄을 전달하고 낡은 연통을 교체해줬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한 해 동안 81억4천만원의 성금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2010년 53억8천만원, 2011년 61억3천만원, 2012년 73억7천만원 등 꾸준한 성장세다. 정기 기부자의 증가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확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증가가 주된 원동력으로 꼽힌다.정기 기부자는 2011년 직장인 급여나눔캠페인 이후 3억원대에서 11억원대로 껑충 뛰었다.도내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도 2010년 2억1천만원에서 지난해 16억2천만원으로 8배 늘었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도 3년간 8명이 신규회원으로 가입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이명식 회장은 "경기침체로 상황이 어렵지만 이웃사랑을 나누는 충북도민의 참여가 늘어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임장규기자
무심갤러리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을 수상한 역대 작가들의 작품을 오는 25일까지 전시한다.손부남, 박계훈, 이승희, 임은수, 진익송, 손순옥, 김정희, 사윤택, 이강효, 민병길, 이홍원 작가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2013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홍원 작가는 자연 속 생활을 한국적 정서와 신화적으로 해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장규기자
도내 청소년 및 주부, 직장인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연극인들의 발표무대인 '4회 둥둥연극제'가 이달 중 화려한 막을 올린다.먼저 청소년 극단 해오름이 '고스트 라디오'를 11일 오후 2시·7시, 12일 오후 5시에 선보인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부재한 오늘날, 그저 단순한 가벼움과 단순한 메시지를 강요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예술이 주는 감동과 울림으로 다가가고자 한다.주부연극교실 해바라기는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2시에 '굿닥터'를 공연한다. 서민 삶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곳곳에 담겨 있는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오는 24일 오후 7시30분과 25일 오후 2시·7시에는 직장인연극교실 해보자의 '두꺼비집에는 여우가 산다'가 무대에 오른다.유산상속 문제를 통해 극적인 모든 것의 실마리를 욕망과 탐욕사이, 인간과 짐승사이의 경계에서 풀고자 한 작품으로 코믹하고도 잔혹한, 가벼우면서도 진지한 공연이다.공연을 후원하는 극단새벽은 "지역에 건강한 아마추어리즘을 정착시키고 문화예술을 공유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정신적 삶을 풍요롭게 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공연 관람은 무료./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