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예총 창립 20주년 기념한마당'이 오는 28일 오후 7시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함께 더 멀리'라는 주제 아래 풍물놀이, 축시 낭송, 축하 휘호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년 동안의 활동영상을 보며 과거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충북민예총 관계자는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진보적인 예술가들이 모여 탄생한 단체인 만큼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예술을 추구해왔다"며 "사회가 좀 더 건강한 방향으로 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한 만큼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32회 충북연극제가 다음 달 5일 음성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연극협회와 음성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4개 극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참가 단체는 언덕과개울, 극단시민극장, 극단청년극장, 극단늘품이다.이들은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의 모습을 그린 공연부터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을 노래한 연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무대에 올린다.시상식은 4일 뒤 열리며, 대상을 차지한 팀은 오는 6월 전북 군산에서 열리는 전국 연극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한 번쯤 솔직해져보자. '충북'하면 떠오르는 문화시설이 있는가. 아니면 아이콘이 있는가.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적어도 이름 꽤나 알려졌다는 관광지, 예컨대 속리산·수안보 등을 몇 차례 다녀온 사람이라면 더 그럴 것이다. '없다'고 응답하는 설문조사 결과도 많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예로부터 충북은 '산 좋고, 물 맑은 고장'이라 불렸다. 지금은 잊혀진 도민찬가에도 '산 좋고, 물이 맑아 그림 같은 곳'이라는 노랫말이 나온다. 그런데도 도민들은 왜 갈 곳, 볼 곳, 즐길 곳이 없다 말하는가. 단언컨대, 획기적 문화 정책의 부재(不在)가 제1의 원인이다. 산 좋고 물 맑은 천혜의 인프라를 유용하게 쓰지 못한다. 전국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대동소이한 상품들만 개발될 뿐이다. 지방정권이 바뀌어도 문화 정책은 항상 거기서 거기다. 공급자 위주 정책만 있을 뿐 수요자 중심의 문화 정책이 없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오는 문화 정책도 볼품없다. 화려하게 포장된 경제나 복지 정책에 비하자면 명함도 내밀기 부끄럽다. 아예 문화 부문 공약을 발표하지 않은 후보도 많다. 그만큼 이 분야에 관심이 없을뿐더러 무지(無知)하단 얘기다. 어쨌든 선거가 다가오면 문화 공약은
박시종무용단이 국내 유일의 창작 춤 축제인 '28회 한국무용제전'에 참가한다.박시종무용단은 다음 달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창작 춤 '미소(微笑)'를 공연한다.이 작품은 안무가 박시종 단장의 춤에 관한 철학과 서정성을 함축해 놓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박 단장 특유의 내공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백의 미를 살린 작품이다.이 무용단이 공연한 '염화미소' '가시였다' '바람의 緣' 등 세 작품과 함께 죽음의 경계에서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고뇌와 성찰을 담아내고 있다.박 단장이 직접 출연하며 안무를 했고, 무용가인 이학현 청주시립예술단 팀장이 글을 쓰고 연출까지 했다. 단원 전건호·박정선·김수희·안효연·김민영·배가희씨 등이 춤사위를 선보인다.이번 한국무용제전은 아시아 지역 전문 무용단이 함께하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안무가 13명의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임장규기자
▲강석랑(청주 봉명고 교사)씨 시부상=발인 27일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장지 청원군 가덕 성요셉공원.
굿네이버스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과 청주 원구연신경정신과의원은 25일 도내 학대피해 아동 및 가족에 대한 병원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2조1천768억원 규모의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 114억5천만원의 이자 수입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전년도 이자 수입 106억6천만원보다 7억9천만원(7.4%) 늘어난 수치다.도교육청은 올해도 지방자치단체의 법정 전입금을 조기에 확보하고 각종 자금을 통합·관리하는 방법으로 이자 수입을 늘리는 데 힘쓰기로 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예산 집행시기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율이 높은 정기예금 상품에 자금을 넣어둬 이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롯데아울렛(점장 김기헌)은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300만원을 2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석란)에 후원했다.
그날이 돌아왔다. 이번 달에는 '26일'이다.영화와 스포츠 경기를 반값에 보고, 박물관과 전시관을 공짜로 갈 수 있다. 대상은 제한 없다. 남녀노소, 문화를 사랑하는 도민이면 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정부가 국민의 생활 속 문화 참여를 확산하고자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이다.지금까지 참여 신청서를 낸 문화시설은 전국 1천322곳. 지난달보다 198곳 늘었다. 충북에선 57개 시설이 동참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도민들을 위해 반값이나 무료 개방하자는 취지다.가장 눈길을 끄는 건 '영화 관람'이다. 5천원만 내면 된다. 도내에 있는 CGV와 롯데시네마는 모두 해당된다. '오후 6~8시 상영시작'으로 제한되는 점은 살짝 아쉽다.같은 날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여자 프로농구도 반값 이벤트를 한다. 8세 이하 자녀와 함께 가면 50% 할인 혜택을 본다.옛 도지사 관사인 충북문화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삶과 함께하는 문학의 향연'을 주제로 충북문인협회와 충북작가회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개방 시간도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돼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과도 만나볼 수 있다.역사를 좋아하는 도민에겐 박물관을 권한다.
▲신병학(음성 오갑초 주무관)씨 장모상=발인 26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 시니어병원 장례식장.
㈜부영이 청주 세광고에 최신식 기숙사를 지어준다.양 측은 24일 서울 부영 본사에서 세광고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새 우정학사를 기증하는 약정을 했다. 이중근 부영 회장과 세광학원 조성훈 이사장, 오제세 국회의원, 세광고 홍주필 교장, 윤치환 총동문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세광고 운동장 남쪽에 건립될 새 기숙사는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로 독서실과 수면실, 샤워장 등을 갖추게 된다. 올 상반기에 착공해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이중근 부영 회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다음 달부터 도내 문화소외계층에게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충북문화재단은 24일 '문화나들이', '문화를 배달합니다', '3색문화탐방' 등 3가지 혜택으로 구성된 '문화누리 기획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로는 8억8천200만원이 투입된다.문화나들이는 자발적으로 공연이나 전시관람이 어려운 사람들을 '모셔오는 서비스'이며, '문화를 배달합니다'는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에게 예술단 등을 파견해 공연을 '보여주는 서비스'다.'보고, 느끼고, 맛보는' 3색문화탐방은 12개 시·군에서 추천받은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영동 난계국악박물관과 초콜릿체험 등이 대표적인 코스다.신청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부터 가능하며, 문화나들이 사업에 참여할 공연단은 상시 모집한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2014년 초·중등 영어교사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제'를 시행한다.이 프로그램은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가능하도록 만든 영어교사 양성 제도다.올해는 교육 경력 3년 이상의 초·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TEE-Ace 30명, TEE-Master 5명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심사와 수업실연 심사, 영어인터뷰, 전문가 연수 등을 거쳐 인증된다.TEE 인증교사에게는 인증서와 함께 자율연수비로 TEE-Ace 50만원, TEE-Master 100만원 등이 지원된다./ 임장규기자
지난해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의 작품성과를 정리하는 워크숍이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청주시평생교육원은 중앙에서 활동하는 20명의 미술 평론가와 외부 전문가를 섭외해 제7기 입주작가 15명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젊은 작가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뿐 아니라 지역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원불교가 지난 23일 공군사관학교 성무교당에서 봉불식을 열었다. 공군사관학교에서 원불교 법회를 시작한지 9년 만의 결실이다.봉불식은 원불교 신앙의 대상이자 수행의 표본인 법신불(法身佛) 일원상(一圓相) 부처를 봉안하는 행사다.봉불식에는 남궁성 교정원장, 성도종수위단 중앙, 조원오 충북교구장, 양제우 군종교구장,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 이영만 공군사관학교장과 군 관계자, 사관생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원불교 충북교구장 조원오 교무는 "원불교 성무교당 봉불을 계기로 군의 정신전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생도들의 복지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공군사관학교 성무교당은 옛 정문 면회실을 리모델링했다. 318㎡ 규모로 법당과 사무실, 휴게실 등이 들어섰다. 공사비로 1억8천500여만원이 들었다.지난해 11월 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 12월20일~1월20일 공사를 했다. 지난달 5일 18명의 생도가 참석한 가운데 첫 법회를 했다.공군사관학교는 원불교 성무교당에 군종사병 1명을 지원한다. 원불교 청주교당은 성무교당을 연원교당으로 정해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의 악행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교황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마피아 희생자 842명의 가족을 위한 로마 철야기도회에서 "마피아가 악행을 중단하지 않으면 지옥에 갈 것"이라고 경고하며 "사는 방식을 바꿔 새 삶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교황은 또 "마피아와 관련된 피 묻은 돈은 천국에는 들일 수 없기 때문에 모두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그동안 부패의 악에 대해 줄기차게 이와 같은 거침없는 비판을 해왔다. 특히 그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주교로 있을 때인 2005년에 쓴 책에서도 부패의 악을 강하게 성토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출 이후 부패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바티칸 은행 등에 개혁조치를 취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백제 왕도(王都)와 왕궁이 3D 그래픽으로 부활한다.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백제문화 특별전시회 '백제의 왕궁'을 25일부터 6월1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백제의 왕도 서울'을 주제로 백제의 왕궁과 왕도의 구조를 3차원(3D) 입체그래픽으로 구현해 학계와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박물관은 현재까지 밝혀진 백제의 왕궁 관련 유구(유적 터)인 풍납토성 경당지구의 집터, 창고, 우물 등의 흔적과 당시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왕궁건축구조를 비교하여 백제왕궁을 3D로 재현했다.이번 특별전에서는 또 풍납토성에서 최근 발굴된 후 처음 공개되는 유물을 비롯해 청동초두(긴 손잡이가 달린 청동 솥), 한성백제 관직명이 새겨진 대부명 항아리, 기와 등이 관객을 만난다.특별전 기간에 '한성백제 왕궁의 구조와 풍납토성' 등을 주제로 6차례 초청강연회도 열린다.서울은 기원전 18년부터 서기 475년까지 493년간 백제의 왕도였다. 당시 왕성의 이름은 위례성과 한성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특성화 고교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136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특성화고 내실화 64억원, 마이스터고 운영 31억원, 특성화고 장학금 37억원, 직업진로교육과정 운영 1억3천만원 등이다.도교육청은 특성화고 교사 산업체 연수, 특성화고 학과 개편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행복한 교육세상 만들기' 모니터단을 모집한다.모집인원은 교원 120명, 학부모 135명, 학생 130명이다.이들은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임장규기자
충북단재교육연수원은 14일부터 7월11일까지 중등 수석교사 40명 대상으로 수업컨설턴트 직무연수를 실시한다.타 시도의 △수석교사 활동사례 △수업관찰 분석의 이론과 실제 △학생과 학부모 상담의 실제 등의 교육과정과 현장 적용 실습과정으로 운영한다.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수석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수업컨설턴트로서의 역량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청원미술협회가 청주미술협회에 양 단체의 신속한 통합을 촉구했다.청원미협은 13일 성명을 통해 "양 예총 통합 협약서 교환에 따른 미술협회는 통합추진위를 구성해 통합에 관한 논의를 3차례 진행했으나 청주미협은 충북예총과 충북미술협회, 청주예총, 청원예총이 상위 단체임을 부정하고 폄하하고 있다"며 "이들은 통합추진에 관한 한국미협의 유권해석에 따르기로 한 합의내용을 무시하고 몇몇 집행부 임원의 독선에 의해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청원미협과 청주미협 과반수의 회원이 한국미술협회의 지시 권고안에 따라 원만한 통합이 이뤄지길 고대하고 있다"며 "오만과 독선으로 청주청원 통합의 걸림돌 역할을 자행하고 있는 일부 집행부 임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청원미협은 또 "청주미협 일부 임원들의 통합 반대로 통합추진이 원활히 추진되지 않을시 통합을 희망하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무적인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문화재단이 '문화이모작 사업' 충청지역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최하는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청주시문화재단은 대전·충남·북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4월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농촌마을 문화예술 기획 및 공동체 운영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을주민이나 동아리, 공동체 등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모집 정원은 40명이다.문화이모작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은 전문가와 함께하는 1차 교육(4월)과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2차 교육(6월)을 거쳐 현장실습(7월~11월)을 한 뒤 종합 발표회(12월)를 하게 된다.문의 043)219-1017./ 임장규기자
공장에서 찍어낸 상품 같았다. 어딜 가나 똑같았다. 그만그만한 C급 연예인 초청에 시골 나이트클럽에서 빌려온 듯한 속칭 '반짝이 사이키 조명'까지. 젊음의 상징, 대학 축제가 언젠가부터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마냥 시들해졌다.학생들은 축제를 외면했다. '가봐야 별 것 없다'는 의견이 훨씬 많았다. 그나마 기대를 갖는 게 가수 공연인데, 지방대에선 섭외조차 쉽지 않았다. 축제 때 캠퍼스에 남아 있는 학생보다 하굣길에 오르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다. 2000년대 중반, 영동대 총학생회장이었던 김만규(33·가인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씨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왜 학생들이 즐거워하지 않을까.'공연 기획 자체가 부실해 보였다. 어느 학교를 가나 똑같은 콘텐츠가 문제였다. 대학별 차별성과 독창성을 찾아볼 수 없었다.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식당에 가서 맛없는 음식을 먹었을 때, 누구나 하는 말. '내가 해도 이것보단 맛있겠다'. 왠지 모를 자신감과 의욕이 생긴 거죠."졸업 후 본격적으로 기획 사업에 뛰어들었다. 공연 기획사협회에 입사해 밑바닥부터 배웠다. 전국의 공연장, 축제장에도 빠짐없이 얼굴도장을 찍었다.◇패기 하나로 사업에 뛰어들다2010년 2월, 청주에 8평
세종대왕100리길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해 온 주민 역량강화 교육 '세종대왕 시민대학'이 8주간 일정을 마치고, 12일 오후2시 내수읍사무소에서 수료식과 함께 주민 발표회를 열었따.
청주복대중학교(교장 최한기)와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오전 학교 정문 등굣길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