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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문화 대박찬스 놓치지 마세요

영화 관람료 5천원… 여자농구 50% 할인
충북문화관서 별빛 맞으며 문학에 '풍덩'
박물관 14곳 무료 개방… 도서관도 연장 운영

  • 웹출고시간2014.03.24 19:35:08
  • 최종수정2014.03.24 19:35:08
그날이 돌아왔다. 이번 달에는 '26일'이다.

영화와 스포츠 경기를 반값에 보고, 박물관과 전시관을 공짜로 갈 수 있다. 대상은 제한 없다. 남녀노소, 문화를 사랑하는 도민이면 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정부가 국민의 생활 속 문화 참여를 확산하고자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참여 신청서를 낸 문화시설은 전국 1천322곳. 지난달보다 198곳 늘었다. 충북에선 57개 시설이 동참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도민들을 위해 반값이나 무료 개방하자는 취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영화 관람'이다. 5천원만 내면 된다. 도내에 있는 CGV와 롯데시네마는 모두 해당된다. '오후 6~8시 상영시작'으로 제한되는 점은 살짝 아쉽다.

같은 날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여자 프로농구도 반값 이벤트를 한다. 8세 이하 자녀와 함께 가면 50% 할인 혜택을 본다.

옛 도지사 관사인 충북문화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삶과 함께하는 문학의 향연'을 주제로 충북문인협회와 충북작가회가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개방 시간도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돼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과도 만나볼 수 있다.

역사를 좋아하는 도민에겐 박물관을 권한다. 청주 백제유물전시관, 충주 관아갤러리, 증평 민속체험박물관, 영동 난계국악박물관 등 도내 14곳이 무료 개방한다. 충주 세계술문화박물관리쿼리움은 20%를 할인한다.

도내 도서관 16곳은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힌다. 대부분의 공립 도서관은 오후 6시 폐관에서 3시간가량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43)220-3811.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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