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창기)가 일상적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행복나눔道! 복지충북!' 나눔 릴레이 행사를 전개한다.'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참여하는 생활형 기부 모델'로서 매달 1회 나눔행사에 참여한 개인·기관·단체에서 3천원 미만의 지정된 식품·생필품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업이다.협의회는 23일 충북도청을 참여기관 1호로 지정했다. 도청 직원들은 출근길에 라면과 휴지 같은 생필품을 기부했다. 후원품은 도내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행사에 참여한 이시종 지사는 "작은 나눔을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나눔릴레이 행사에 충북도청이 1호로 참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회장 김용희)가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후원금을 모았다.연합회는 23일 학부모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601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연합회 관계자는 "같은 부모로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기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교육정보원(원장 석명기)은 23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유·초·특·중등 교(원)감, 전문직 1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교육 CEO 역량 강화 연수를 한다.정보화 사회에서 교육 CEO의 정보보안, 디지털교과서 활용과 스마트교육, 저작권 등 교육정보화 활용 및 장학 능력을 신장코자 마련됐다.이번 연수는 강의 9시간과 실습 6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스마트시대의 미디어교육 패러다임 변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나이스 업무시스템과 스마트기기 실습, 디지털교과서 활용과 스마트교육 리더의 역할, 건강과 리더십, 학교에서 저작권에 대해 바르게 알고 활용하기 등으로 이뤄진다.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설진아 교수와 한국저작권위윈회 채명기 교육연수원장, 한국학술정보원 김진숙 본부장, 충북 KT IT 서포터즈 등 전문가 강의도 진행된다.정보원 관계자는 "교육CEO의 정보화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본보 주최 예정인 5월 행사를 다음과 같이 연기했습니다. 세월호 탑승자들의 무사 귀환을 160만 도민과 함께 간절히 기원합니다.○ 2014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 당초 : 5월1일(목) 오후 7시 더빈컨벤션- 변경 : 5월22일(목) 오후 7시 더빈컨벤션- 참가신청 마감 : 5월12일(월)○ 2014 클린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 당초 : 5월18일(일) 오전 10시30분 상당산성 남문- 변경 : 하반기 중
충북도교육청은 22일 세미나실에서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정부3.0' 가치 확산과 추진 강화를 위한 교육을 했다. 참석자들이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와 제천 의림초등학교(교장 박종택)가 22일 '희망나눔 천사학교' 협약을 했다. 기부에 동참키로 한 40명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누리집에 '규제개혁참여방'을 개설, 교육 수요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22일 밝혔다.도교육청은 교육 현장의 숨어 있는 불편 사항 및 규제업무를 찾아내고자 지난 7일 규제개혁팀을 신설해 내적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찾는 한편, 외적으로 실수요자인 지역주민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의견을 듣기 위해 참여방을 개설했다.도교육청은 오는 5월말까지를 집중 의견 청취기간으로 정하고 '규제개혁참여방'으로 들어온 의견을 선정, '교육규제종합정비계획' 수립 시 개선과제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속보=청주·청원미술협회의 '통합 갈등'이 큰 고비를 넘겼다. 최근 한국미술협회의 '분쟁조정위원회' 개최의 건을 거부했던 청주미술협회는 지난주 재수용 여부를 묻는 한국미협의 공문에 '수용하겠다'는 답변을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번 더 수용을 거부할 땐 직속상위단체의 의사를 부정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지부 인준취소의 건'을 이사회에 상정하겠다는 한국미협 측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한국미협은 향후 청주미협과 청원미협이 함께 참여하는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 통합 갈등 요소와 통합 지부장 선출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도내 농업계고 학생들의 잔치인 '43회 충북FFK전진대회'가 22일과 23일 이틀간 보은자영고등학교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고,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기 위해 매년 청주와 충주·보은·진천지역을 돌며 개최되는 행사다.올해에는 청주농고를 비롯한 도내 5개 농업계고 학생과 교사 200여명이 참가한다. △농업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경진 △제과제빵, 화훼장식, 조경설계, 농업기계 분야의 실기경연 △농업경영분야, 연구분야, 창의성분야의 과제발표가 진행된다.농업기술 개발과 농업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농업 교사들의 현장연구 발표대회도 병행된다.성적 우수자는 오는 9월 수원 농생명과학고에서 열리는 43회 전국FFK전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와 청주 세광중(교장 최원영)은 21일 '희망나눔 천사학교' 협약을 했다. 기부에 동참키로 한 23명의 학생들이 기념 플래카드를 펼쳐보이고 있다.
상당산성~초정약수~증평 율리를 연결하는 '세종대왕 100리'의 대표음식이 개발됐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1일 재단 건물에서 대표음식 개발 보고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는 세종대왕 밥상과 초정행궁 면상, 양로연 죽상, 행궁도시락 등의 음식이 소개됐다.세종대왕 밥상은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지리지, 승정원일기,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 고증을 통해 완성됐다.세종대왕은 초정행궁에 머물면서 안질·당뇨병·욕창 등의 질병을 치료하고, 마을 주민들을 초대해 양로연(노인잔치)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인 대표 음식에는 세종대왕의 검소한 생활습관과 애민정신이 담겼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손영성(전 덕산중 교장)씨 모친상, 이종남(덕성초 교사)씨 시모상=발인 22일 오전 9시 청주병원 장례식장 6호실, 충남 천안시 동면 선영.
충북문화재단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희생자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공연을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한다.공연장 대관 사정이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 애초 예정대로 진행해야 할 행사는 추모 묵념이나 추모 글을 비치하고 애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이에 따라 충북문화관에서 매주 토요일 열 예정인 초상화 그려주기, 공예체험, 공연 등 14개 문화예술체험행사는 다음 달 초까지 열리지 않는다.충북문화예술 육성지원 사업인 충주솔리스트 앙상블 공연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문화 활동의 하나로 열 예정이었던 산내들예술단, 여성소리그룹 '미음', 상상국악 체임버오케스트라 등 6개 예술단체의 공연도 일정이 연기됐다.일부 미술 개인전은 전시장에 추모 글을 비치하거나 추모행사를 통해 애도 분위기를 잇기로 했다.충북문화재단은 공연행사 취소 소식을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는 한편, 변경된 행사 일정을 다시 잡아 공지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요한 23세 교황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성인(聖人)으로 선언하는 시성식이 27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로 열린다. 시성(諡聖)이란 순교자나 성덕이 높은 죽은 이를 전 세계 교회가 성인으로 공경하도록 교황이 공적으로 선포하는 행위를 말한다. 시성이 된 자의 이름은 미사경본이나 시간전례(성무일도) 기도문에 삽입되고 세계 교회의 전례력에 축일이 도입된다. 교황 두 명이 동시에 시성되는 것은 교회 역사상 처음이다. 시성식에는 세계 교회의 추기경과 주교들이 참석해 시성 미사를 공동 집전한다. 만약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청에 화답해 시성식에 참석한다면 4명의 교황이 함께하는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참석한다. 시성식은 교황청은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vatican)과 뉴스사이트 news.va(http://www.news.va),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ThePopeApp'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에서는 평화방송TV가 전례 해설과 함께 생중계한다.입장권은 별도로 발행하지 않는다. 미사가 끝나면 신자들은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된 두
충북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언어별 교육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된 언어별 교육지원단은 지리적 위치 등의 이유로 도내 다문화 예비학교를 이용하지 못하는 다문화 중도입국자녀를 위해 각급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맞춤형 교육지원이다.도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에 배치된 다문화언어강사 41명, 다문화언어강사 양성과정 수료(예정)자 50명, 다문화가정교육지원센터 이주여성과 운영위원, KSL(Korean as a Second Language, 제2언어로서의 한국어) 한국어강사 등 10개국 120여 명을 활용해 언어별 교육지원단을 구성했다.이들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와의 언어소통 등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 통역과 한국어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다문화 예비학교까지 접근이 어렵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찾아 학교생활 적응과 학부모교육도 도울 예정이다.도내 각급 학교는 오는 30일까지 도교육청 진로인성교육과로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이후에도 사유 발생 시 수시 신청할 수 있다./ 임장규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21일부터 가정 주일인 5월11일까지를 '슬픔을 당한 가족과함께 하는 기도회' 공동 기도 기간으로 선포했다.NCCK는 지난 19일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관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대책을 위한 긴급 교단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세월호' 여객선 사고로 슬픔에 빠진 가족과 함께 기도하자는 취지다.NCCK 박종덕 회장은 회원교 단장 모두의 이름으로 발표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하여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에서 "단 한 사람의 생존자까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라고 당부한다"며 "설익은 대책, 어설픈 위로보다 회개와 탄식의 기도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슬픔에 동참하는 한국교회에 간곡히 바라기는 자루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는 마음으로 기쁨과 축하의 모습들은 잠시 내려놓아 주시기 바란다. 유가족들과 아직 생존조차 확인되지 않아 슬픔에 잠겨 있는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심정으로 이미 준비됐거나 준비하는 행사들의 자제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NCCK는 교단장 연명으로 모든 회원 교회가 이 기간 새벽 기도회와 주일 예배에 이 주제를 놓고 기도회 해 달라고 당부하고
충북도교육청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자유학기제 정책과정 연수를 운영한다.이번 연수는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와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운영 교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전반에 관한 이해와 운영 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연수는 교총원격연수원(www.education.or.kr)의 15시간 원격연수와 3차에 걸친 집합연수를 혼합해 6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부활절인 20일 충북을 포함한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 부활절 예배와 미사가 진행됐다.'2014 한국교회 부활절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다. 주요 교단이 함께한 부활절 연합예배는 3년 만이다. 참석자들은 본 예배에 앞서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 김장환 목사는 "꿈을 펴지도 못한 학생들이 찬물 속에 갇혀 있다. 우리가 진도 앞바다 앞에 있는 모든 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산소망이 임하도록 기도하자"고 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한국교회 첫 미사가 열린 가회동성당에서 부활대축일 미사를 집전했다. 염 추기경도 이날 여객선 세월호 사망자와 실종자들을 위해 기도했다.염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아직도 많은 학생이 실종상태에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은총이 이번 참사로 아프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고난을 이겨나가는 버팀목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천주교 청주교구 본당들도 이날 부활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청주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는 오전 10시 30분 장봉훈 주교의 집전으로 미사가 진행됐다.장봉훈 주교는 부활담화문을 통해 "예수 부활 대축
애통하다. 비통하다. 참담하다. 아니, 어떤 말로도 슬픔을 표현할 길이 없다.대한민국의 시간이 진도 앞바다에 멈췄다. 가히 한국전쟁 이후 최대 참사다. 아직 꽃도 피우지 못한 어린 학생들이 다수 희생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온 국민들은 슬픔에 빠졌다. 사망자·실종자 가족은 물론, 자녀를 둔 부모들의 마음이 찢어졌다.정치권도 즉각 애도를 표했다. 여·야 모두 코앞으로 다가온 6·4지방선거의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충북지역도 도당 차원에서 '선거운동 자제' 지침이 하달됐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정치인이기 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생존자 무사 귀환에 두 손을 모았다.하지만 몇 명은 달랐다. 애도와 기원의 겉모습을 띠면서 사실상의 간접 선거운동을 했다. 행위자는 '교육자' 출신인 도교육감 예비후보 8명 중 5명이다.이들은 SNS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이런 말들을 썼다."얘들아 제발 살아 있어다오", "슬픔을 함께하며 선거운동을 중단합니다", "충북교육을 담당했던 교육자로서 참담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아들딸들아! 꼭 살아 돌아와라", "조속한 구조를 바라며 슬픔을 함께 합니다"그러면서 마지막에는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은 문구를 달았다. - 충북도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8일 단재교육연수원에서 도내 중·고 교무부장과 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1차 교육과정담당자 연수'를 했다. 참석자들이 교육과정 운영 방향과 교육과정 편성 시 유의사항을 듣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원지구협의회(회장 김학종) 봉사원 40명은 지난 18일 개인 결연을 한 장애인들과 충남 대천으로 '사랑나눔 콧바람 여행'을 다녀왔다.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각 정당과 선거캠프의 6·4지방선거 운동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유독 충북도교육감 몇몇 후보들이 간접 선거에 나서 눈살.예비후보 8명 중 5명이나 SNS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글을 작성한 뒤 마지막에 '○○○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라는 문구를 달며 사실상 세월호를 이용한 간접 선거운동을 펼쳐 입방아.도내 유권자들은 "작성자 이름을 보면 누가 쓴 글인지 다 알 수 있음에도 굳이 '예비후보' 말을 강조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어떻게든 이름을 한 번 더 알리려는 정치인들의 행태에 할 말을 잃었다"고 일침./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은 과학의 달 행사 일환으로 17일, 18일 이틀 간 과학체험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17일 연구원 광장에서 실시된 '2014 직지사랑 과학축제 한마당'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및 지도교사 700여 명, 학부모 300여 명이 참여했다.탐구실험 경연대회, 과학시화전 및 과학용어 문자디자인전 작품 전시, 천체투영실 내 입체형 돔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과학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특히, 탐구실험 경연대회에서는 '항공인! 베르누이 따라잡기', '질산암모늄을 이용한 쿨팩 만들기' 등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돼 참가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18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2014 충북 과학 싹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유아들이 학부모와 함께 색종이와 그리기 용구를 갖고 자신들이 상상하는 미래 세계를 주어진 주제에 맞게 창의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대회다.청주·청원지역 37개원 유치원생 1200여 명과 학부모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연구원 이경복 원장은 "앞으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확산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건과 관련, 충북도교육청이 도내에서 실시 중이거나 계획 중인 체험활동을 일제 점검키로 했다.도교육청은 17일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현재 계획 중인 모든 수학여행과 수련활동·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안전상황을 재점검하고, 우려사항이 있을 땐 즉시 취소하라"며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즉각적인 상황보고 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임장규기자
아마 '사춘기'였던 것 같다. 고등학교 2학년. 나도 참 방황을 많이 했다. 집안문제, 진로문제…. 어느 것 하나 확신이 서지 않았다.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어느 날 길을 걷다 포스터를 봤다. 극단 상당극회에서 1기 공개 오디션을 본다는 내용이었다. 그 때가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이었는데, 당시만 해도 연극 인기가 꽤 괜찮았다. 일상생활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사춘기 심리로 오디션을 봤다. 신기하게도 합격. 타고난 소질보단 운이 좋았던 것 같았다.3개월 동안 교육을 받고 워크숍 공연을 했다. 프로로서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첫 공연이었다. '생일잔치'라는 신혼부부의 삶을 그린 연극이었는데, 남편 역할을 맡았다. 지금은 없어진 흥업문화센터(흥업백화점 뒤편 소극장)가 나의 첫 무대였다. ◇우연하게, 또 엉뚱하게 배우의 길을 걷다까까머리 배우였던 그는 어느덧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인이 됐다. 때론 웃기도, 때론 울기도 하면서 25년이란 적지 않은 세월을 연극인으로 살아왔다.이제는 전환점이 된 것 같다. 따뜻한 보이차 한 잔을 마시면서 생각에 잠긴다. 배우로서, 또 연출가로서 지난날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삶을 그려본다.사단법인 예술나눔 안진상(43) 이사장.그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