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이 2015년 을미년 연하우표를 1일 발행했다.우표 4종 110만장과 소형시트 1종 8만9천장으로 구성된 상품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19회 세계우표디자인공모대회'에서 금상 이상을 차지한 작품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임장규기자
도내 배추 가격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자 충북 농협이 추가 산지폐기를 결정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10㎏ 당 3천원 중반대를 형성하며 수급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충북지역에서는 물량 과잉공급으로 10㎏ 당 2천원 중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김장용 배추인 월동배추는 1포기 당 500원대로 급락하며 원가손실 마지노선인 1천원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월동배추 8㎏ 그물망(3포기) 도매가격은 1원520원으로 전주 평균 1천666원 보다 8.7% 떨어졌다. 2주 전과 3주 전 가격은 각각 2천원대 중반, 3천원대 초반이었다.배춧값 폭락이 지속되자 배추 수급을 결정짓는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0월에 이어 산지폐기를 추가 결정했다.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괴산농협, 청천농협, 수안보농협, 내수농협 등 12개 지역농협 210농가의 56㏊를 갈아엎을 계획이다. 계약재배농가 21곳은 농림부에서 정한 최저보상가격인 10a 당 71만원을, 미계약 농가 189곳은 계약재배농가의 80%인 10a 당 56만8천원을 각각 보상받는다.앞서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0월 말에도 가격안정을 위해 3천890t의 배추를 산지에서
우편번호가 내년 8월부터 기존 6자리에서 5자리로 바뀐다. 도로명 주소 시행에 따라 우편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조치다.현재 사용하는 우편번호는 읍·면·동 외에 집배원별 담당구역을 나타내는 6자리로 구성됐으나 새 우편번호 체계는 앞의 3자리까지는 시·군·구 단위를, 뒤 2자리는 일련번호로 구성된다.새 우편번호로 사용하게 될 국가기초구역번호는 소방, 통계, 우편 등 모든 공공기관이 공통으로 사용하게 된다. 국가기초구역 단위는 하천, 철도, 대로 등 객관적인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설정된다.우정사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우편번호 개편안을 1일자로 확정·고시했다./ 임장규기자
우편배달을 하던 집배원이 70대 독거노인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청주우체국 최진무(45) 집배원은 지난 10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한 주택에서 이상한 냄새가 새어나오는 낌새를 눈치 챘다. 화재를 직감한 그가 집 문을 연 순간 불에 탄 냄새와 함께 자욱한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최 집배원은 입으로 손을 막은 채 부엌으로 들어가 가스레인지 불을 끄고 밸브를 차단한 뒤 창문을 열어 환기조치를 했다. 70대 집 주인 할머니는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은 사실을 깜빡하고 청주시내로 볼일을 보러 나갔던 상황이었다. 이날 일은 같은 마을 주민이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칭찬글을 올리며 알려졌다.이 주민은 "자기의 몸을 희생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한 최 집배원이 우리지역에서 일을 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최 집배원은 급박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 상황에 처했다면 누구나 했을 행동"이라며 "할머니 혼자 사시는 집인데 큰 불을 막을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겸손해했다./ 임장규기자
청주 운호고등학교 개교 46주년과 14회 졸업생 30주년을 기념하는 '2014 운호인의 밤'이 지난달 28일 오후 7시 청주 더빈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남기헌 총동문회장과 운호인의 밤 주관기수인 14회 변창섭 회장을 비롯한 우근학 운호고등학교 교장(1회), 운호고 현직 교사, 각계에서 활약 중인 5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남 회장과 14회 졸업생들은 1천만원을, 남현(5회) 전 총동문회장은 500만원 각각 기탁하며 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우수 중소기업제품인 ㈜사옹원의 겨울간식세트가 홈쇼핑 전파를 탄다.1일 오후 6시 '홈&쇼핑'에서 선보이는 이 제품은 겨울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간식거리인 옛날찹쌀호떡 400g 2봉/단호박호떡 400g 2봉/피자호떡 400g 2봉/옛날찹쌀호떡 80g 3봉/꼬마김말이 300g 3봉/국민학교떡볶이 600g 1봉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세트에 4만900원.이번 방송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와 충북도가 지역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과 고용노동부 청주·충주지청, 진천군은 오는 3일 진천군 화랑관에서 '2014 키(key)-움 취업박람회'를 연다.도내 강소기업과 우수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 진천지역 구직자 170명을 채용한다. 특히 제니스월드, ㈜동일테크 등이 사무직, 관리직, 생산직 등을 현장 채용할 예정이다.참가자들에게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과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 무료 촬용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임장규기자
"여자 회원도 적극 환영합니다"점심시간이 다가왔다. 또 바빠진다. 부랴부랴 주황색 유니폼을 갈아입고 운동장으로 뛰어나간다. 밥 먹는 건 뒤로 미뤘다. 일단 뛰고 본다. 아무 생각 없이 땀을 흘리다보면 머릿속의 온갖 잡념이 사라진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 축구 동아리 '청주FC'. 18명의 회원들은 월요일, 목요일 점심마다 공을 찬다. 정확히 낮 12시에 집결, 40분 간 운동장을 누빈다. 1시부터 오후 업무를 시작하려면 점심 식사는 10분 만에 해치워야 한다.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희한하게 땀 흘리고 먹는 점심은 더 꿀맛이다.◇"실력이요? 즐기다보면 늘겠죠 뭐" 지난 2007년에 동아리를 창단했으니 벌써 햇수로 8년차에 접어들었다. 이 정도면 웬만한 선수급이 돼야 하는데, 사실 그 실력을 검증할 길이 없다. 회원들끼리만 즐길 뿐이지 다른 팀과 경기를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황경룡(50, 경영기획차장) 회장은 "꼭 경기에서 이기는 것보다 건강을 지키고 회원들 간 친목을 도모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얼마 전 TV에서 70세 이상 노인들로 모인 '70FC' 축구단을 봤는데 우리도 건강하게 열심히 해서 그런 클럽을 만들고 싶다"고
통합 청주시는 농촌이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 형태를 띠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도 84만 시민들의 밥상을 충분히 책임질 수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갈수록 몸집이 커지는 대형유통환경 탓에 지역의 소규모 농가들은 판로 확보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청주시와 충북도, 청주시농특산물직거래협의회는 이런 유통구조를 개선하고자 지난해부터 '한 발짝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 소규모 다품목, 즉 6차 농업의 생산-가공-유통 과정을 '원스톱'화 해 지역 영세농가들의 농특산물을 소비자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게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시행 첫 년인 지난해에는 성화동 장전공원 장터와 청주MBC 광장 장터를 개설했다. 각 15농가와 26농가가 참여해 과일류과 채소류, 잡곡류, 한과류, 꿀, 화훼 등을 팔았다. 서울광장과 서울중계근린공원, 청계광장 등 수도권에서도 임시장터를 24차례 열어 모두 29억5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올해는 그 규모를 더욱 키워 상설장터 6개소 128회, 임시장터 13개소 36회를 각각 개설했다. 69곳의 농가가 추가로 참여, 47억2천만원 어치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60% 성장이란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미동산수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지난해부터 2년째 찾아가는 LP가스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충북지역본부는 올해에도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음성군 9개 읍·면 21개 마을 1천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가스안전교육을 실시한다.농촌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가스보일러·가스온수기·이동식부탄연소기·주물연소기 등의 사고사례를 교육기자재로 제작,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윤시중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은 "LP가스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LP가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월에도 영동군 12개 읍·면 23개 마을 860명의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임장규기자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층 특설매장에서 여성의류 '에고이스트' 겨울 특별 할인전을 한다.10~20만원대 패딩점퍼를 비롯해 재킷, 바지, 티셔츠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찬스다.주말인 28일~30일에 30만원 이상 구매 시 박홍근 극세사 패드를, 60만원 이상 구매 시 애슐리 그릴팬 사은선물을 각각 증정한다./ 임장규기자
삼성전자가 흔들리자 충북경제도 휘청거리고 있다.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갤럭시 어닝쇼크(실적 충격)가 발생하자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을 납품하는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삼성전자가 최근 공시한 3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조4천500억원으로 19.69%, 영업이익은 4조605억원으로 60.05%가 각각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48.79% 감소한 4조2천22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폰 분야가 참담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담당하는 IM부문의 매출은 24조5천800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겪은 2분기에 비해서도 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디스플레이 패널(DP) 부문도 전년 대비 매출은 22.74%, 영업이익은 93.88% 감소했다.엔저와 위안 약세에 따른 수출가격 경쟁력 하락과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산 저가 스마트폰의 물량 공세,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등을 극복하지 못한 게 근본적 원인이 됐다.업계 관계자는 "엔화 약세로 북미와 유럽, 중국, 동남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낮아졌다"며 "갤럭시 시리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35%에서 25%로 떨어진 것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진천에 작은 도서관 '건강보험 Zone' 24호점을 개소했다.이 도서관은 진천지역 다문화가족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학력신장을 돕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건립됐다. 김필권 건보공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진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도서관에 비치된 2천여권의 책을 읽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기존 가격에서 10~30%를 추가 할인하는 '블랙쇼핑데이' 행사를 한다.잡화, 의류, 스포츠, 아웃도어 등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싼 가격에 상품을 선보인다.온앤온·잇미샤·매긴·게스·리바이스 등이 20%를, 남성의류 지이크와 킨록by킨록앤더슨·인터메조 등이 10%를 추가 할인한다.행사 기간 30~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2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일 구매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는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교환 쿠폰을 준다.청주점은 이와 함께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3만원, 5만원, 7만원 균일가 상품 모음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심화된 '엔저 후폭풍'이 거세다. 최근 1년 새 원화 대비 엔화 가격이 12.5%나 떨어지며 국내 기업들의 일본시장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장품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굴지의 기업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이달 안에 자사 럭셔리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매장을 일본 백화점 4곳에서 모두 철수시키기로 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일본은 중국(42.7%)에 이어 국내 화장품 수출의 10%를 차지하는 세계 2번째 시장이다. ◇'K-뷰티 중심 道' 충북 상황은· 충북은 지난해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며 'K-뷰티' 진원지를 표방하고 나섰다. 화장품·뷰티산업을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6대 전략사업 중 하나로 꼽은 이시종 지사는 내년부터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매년 개최, 도내 화장품 업체들의 수출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없이는 충북의 경제도 없다'고 할 정도로 이제는 화장품 분야가 충북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충북도내 화장품 제조·판매업체는 모두 131곳(식약처 허가 등록)으로 경기, 인천에 이어 3번째로 높은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생산비율(26.7%)은 아모레퍼시픽 수원
도내 여성 경제인들의 축제인 '2014 충북여성경제인의 날'이 25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변재일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내 중소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도내 여성기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창립 15주년을 축하했다.임명숙 충북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여성기업의 경영의식을 고취하고 지역 여성경제인들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라며 "도내 여성기업들에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도내 여성기업 발전에 공을 세운 모범여성기업인 17명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으뜸 표창인 충북도지사상은 ㈜유래푸드의 윤현숙씨와 강병옥법무사무소의 강병옥씨에게 돌아갔다. ㈜엔엠에스의 신선숙씨와 일진하우징의 양기분씨, ㈜디엔에이치아이의 진갑선씨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나경한정식의 연경희씨와 ㈜용호건설의 노경숙씨는 각각 충북도교육감 표창과 대전지방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지난 1999년 설립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는 도내 여성기업의 지원 및 권익보호, 여성창업 촉진 등에 힘쓰고 있다. 회원사는 85곳이다./ 임장규기자
국민장터 창립준비단은 24일 '지자체 공용 국민홈쇼핑' 신설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미래창조과학부와 기획재정부, 청와대 비서실 등 유관기관에 제출했다.국민장터는 충북을 비롯한 전국 9개 지자체가 협력의향서를 제출하고 충북일보를 포함한 22개 지역 언론사, 15개 소비자 커뮤니터가 연합한 종합 상생 유통망으로서 지역 농어민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제7홈쇼핑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민장터 창립준비단은 청원서를 통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제7홈표핑 승인 방안을 마련하면서 중소기업청과 농식품부 만을 참여시키려 하고 있다"며 "상업 홈쇼핑으로 변질된 농수산, 홈앤쇼핑(중소기업)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지자체가 중심이 된 공용 국민홈쇼핑이 개설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중소제조업체의 다음 달 경기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발표한 12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9.3)보다 7.7포인트 하락한 81.6을 기록했다.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가 100 이상이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내수 회복세 미약,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본격 시작 등이 다음 달 전망을 어둡게 했다. 경공업도 전달 92.9에서 81.0으로 11.9포인트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부문이 떨어졌다.11월 업황실적지수는 전달 89.3보다 4.4포인트 하락한 84.9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이 꼽은 최대 경영 애로는 2년 6개월 연속 '내수 부진'이었다.이번 조사는 지난 12일~18일 도내 7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장규기자
충청지방우정청은 25일 연말연시 국제우편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가별 평균 배달 소요기간을 고려한 우편물 발송 권고일자를 안내했다.인근국가인 일본·홍콩 등은 평균 5~10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음 달 12일 이전에 보내야 한다.동남아시아도 12일 이전, 오세아시아는 10일 이전, 북미와 유럽은 8일 이전, 남부아시아와 중동은 5일 이전에 발송해야 한다.우편물은 받는 사람의 주소와 영문이름, 우편번호를 함께 적어야 배달지연을 줄일수 있다.이용안내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kr),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장규기자
메밀꽃 하얗게 핀 밤이면 허생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때로는 그 목소리가 사랑의 밀어로도 들리고, 또 어떤 때는 인생 여정의 회한어린 정담으로도 느껴진다.기자는 지난해 봄부터 가을까지 도내 12개 장(場)을 쏘아 다녔다. 30년 전 충북지역의 5일장 40여곳을 르포로 기록해놓은 본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어제와 오늘의 장날 모습을 원고지에 담고자했다.그 작업이 잘 됐는지, 현장 캐리캐처나 장꾼들의 민중 생활사는 잘 담았는지는 끝맺음의 장에서 걱정이 아니 될 수 없다. 관계 문헌의 부족, 현지답사의 미비 등으로 주마간산(走馬看山)의 우(遇)를 범한 것 같아 후회가 막급하다.하지만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은 있다고 기자도 나름대로의 핑계를 대보고자 한다.일단 사료(史料)가 전무했다. 각 시·군 지자체는 5일장이 열리는 날짜를 빼놓곤 아무 것도 알지 못했다. 장날이 언제 생겼는지, 상인수는 몇 명인지, 유통구조는 어떤지 등등 장날에 대한 기본정보를 얻을 곳이 없었다. 5일장은 대부분 외지 상인들로 이뤄진 까닭에 토착 상인들의 설명도 듣기 어려웠다.5일장 노점이 군청 앞 4차선 도로를 무단 점유하고, 상설시장 점포 상인들과 5일장 장꾼(일명 장돌뱅이)들 간의
㈜충북소주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희망2015나눔캠페인' 홍보를 위한 협약을 했다. 충북소주는 내년 1월31일까지 생산되는 시원소주제품(유흥용)에 캠페인 내용을 홍보하는 보조상표를 부착·판매키로 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충청지역의 가축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2014년도 4분기 가축동향을 조사한다.면접 청취조사와 전화, 팩스, 우편 등을 이용해 한우, 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를 사육하는 농가수와 연령별·성별·마릿수를 파악할 예정이다.조사 결과는 축산정책 수립과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쓰이게 된다. 문의 042)366-8424./ 임장규기자
4-H는 명석한 머리 'Head'와 충성스러운 마음 'Heart', 부지런한 손 'Hands', 건강한 몸 'Health'를 뜻하는 4가지 이념 운동이다. 지(智)·덕(德)·노(勞)·체(體)로도 불린다.(사)충북지역개발회는 매년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창출하고, 충북의 농촌사회를 이끌어나갈 전문 청년농업인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충북도4-H 대상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 35회 시상식은 충북일보와 충북4-H본부가 주관하고 충북농업기술원이 후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영농기술개발 분야△대상 연명석(28·충북도4-H연합회 부회장, 증평군4-H연합회장)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연명석씨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친환경영농을 실천하는 우수 인재다.유용미생물 환경농업학교에서 터득한 돈사 악취 제거·자연순환농업을 직접 사육하는 양돈 2천200마리에 그대로 적용, 경영비를 제외하고 1년에 1억여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연씨는 후계농업경영인 교육 수료,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소형건설기계 3t미만 로우더 면허증 취득 등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쓰고 있다.젊은 영농인답게 나눔의 행복에도 일찍 눈을 떴다. 각종 사
과다 공급으로 수급조절 '하락경계' 단계까지 떨어졌던 배추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다만 아직까지 출하지역이 많이 남아 김장철이 끝나는 다음 달 둘째 주까지는 10㎏ 당 3천원 안팎의 유동적인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주말을 제외한 지난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집계된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3천498원으로 나흘 전의 2천669원 보다 829원 올랐다. 19일을 기점으로 발령된 '수급 하락경계'는 일시적인 '안정' 상태로 돌아섰다. 배추 값이 지나치게 떨어져 '수급 위험' 단계까지 가면 농민 입장에선 생산원가도 챙기지 못하는 상황에 접어들게 된다. 전국의 농가들이 배추밭을 통째로 갈아엎었던 2010년과 2011년이 그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주에도 배추 출하가 늘었으나 그만큼 김장 수요도 급증, 다행히 수급 위험단계까진 가지 않았다"며 "김장이 대부분 끝나는 다음 달 둘째 주까지 10㎏ 당 3천원대 중반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다른 채소 중에선 기온 하락으로 생육이 부진, 경기지방 출하량이 줄어든 적상추의 값이 동반 상승했다. 100g에 736원으로 전주보다 4.2% 올랐다.반면 김장시기에 맞춰 재배한 물량이 본격 출
○… 통합시 출범 후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지역물가(청주시도매시장 경락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청주시가 배추 가격 등 물가 등락폭이 큰 가을철에도 물가정보를 제때에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원성.해당 부서인 원예유통과는 일주일치 자료를 한 번에 몰아서 게재하는가하면 지난 17일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아무런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지역의 여러 소비자들은 "청주시 홈페이지 물가정보란의 건 당 조회수가 0건 내지 1~2건이라는 건 그만큼 시민들이 청주시의 물가정보를 믿지 못한다는 뜻"이라며 "물가동향을 분석하는 것도 아니고 그날 거래된 도매가격을 단순히 기입하는 작업도 하지 않으면서 무엇하러 물가정보란을 만들었느냐"고 일침./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