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은 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좋은 상품을 만들어도 소비자와 만날 기회가 적다. 때문에 불특정 다수인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홈쇼핑 방송'의 파괴력은 실로 엄청나다.중소기업 제품 전용 인가를 받은 '홈앤쇼핑' 채널에서는 올 한해 79개 업체의 제품을 방영했다. 이 중 충북에선 5개 업체가 선정됐다. 충주산림조합의 충주밤 세트·청보의 구운생선·㈜웰팜의 해오주스·㈜사옹원의 간식세트가 전파를 탔고, ㈜기린화장품의 염색약이 이달 중 방송을 앞두고 있다.앞선 4개 업체의 총 판매액은 3억6천800만원으로 업체 당 많게는 1억5천만원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도내 중소기업 오프라인 전시판매장인 도청점(172업체)과 성안길점(66개 업체)의 월 평균 판매액수가 1천700만원~1천800만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단기매출로는 최고 실적을 거둔 셈이다.그러나 내년부터는 이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일사천리'라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지자체와 중소기업 중앙회 지역본부·홈앤쇼핑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데, 방송 제작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충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적은 금액을 편성
자칫 과열경쟁으로 치닫는 듯했던 청주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출 분위기가 노영수 현 회장의 연임 추대로 귀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명재(㈜명정보기술 대표,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부회장이 노 회장의 연임 추대에 공감을 표한데 이어 타천(他薦) 격으로 물망에 오르던 이두영 ㈜두진 회장(CJB청주방송 회장)과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도 불출마의 뜻을 피력했다.유력한 후보였던 3명 모두 '경쟁' 보다는 '조직의 화합과 안정'이란 실리를 택한 셈이다.이번 21대 부회장직을 중도에 내려놓은 이두영 ㈜두진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차기 회장은 합의 추대로 선출돼야 한다"며 "노영수 현 회장의 연임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20대 상임의원과 21대 의원을 역임한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도 "회장직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뒤 "(나는)현재 임원도 아니고, 현 회장의 연임을 거론할 위치에 놓여 있지도 않다"고 불출마 의사를 드러냈다.앞서 유력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이명재 현 부회장은 지난 5일 열린 청주상의 상임의원회에서 노 회장의 연임 추대에 긍정적 뜻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는 청주상의 내·외부 여론을 사실상 주도하는 임원진 15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
이시종 충북지사의 민선 6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충북 4% 경제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선 도내 경제구조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정초시 충북개발연구원장은 8일 청주시 서원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4% 경제 실현을 위한 권역별(중부권) 토론회'에서 "만약 충북도 경제구조에 변화가 없다면 2020년 전국 대비 3.36% 수준까지 가겠지만 더 이상 기대할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그는 "충북의 경제규모를 4%대로 끌어올리려면 11조원 규모의 신규 지역총생산(GRDP) 창출이 필요하다"며 "세종시와 통합 청주시 출범 등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30조원대의 새로운 투자 유치도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이를 위해 국내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중극 등 해외 기업의 투자 유치도 적극 추진대야 한다고 주문했다.정 원장은 "수도권 규제 완화가 충북에 다소 불리하기는 하지만 행정·조세·금융 차원의 인센티브를 강화해 이주 기업을 더욱 많이 끌어와야 한다"며 "'세계가 우리의 시장'이라는 글로벌 마인드를 통해 수출품목 다양화와 수출시장의 다원화, 수출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등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국민장터 창립준비단은 7일 "제7홈쇼핑 승인을 추진 중인 정부가 '지자체 공용 국민홈쇼핑' 신설을 요구하는 지자체들의 목소리를 배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무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농협이 절반씩 참여하는 컨소시엄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13개 광역 시·도지사가 청원서에 서명했음에도 17개 시·도지사 모두가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자체들의 의견은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서울, 세종, 광주, 인천 등 1차 청원 때 참여하지 않은 4곳의 서명을 받아 재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 상업 홈쇼핑으로 변질된 농수산, 홈앤쇼핑(중소기업)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지자체가 중심이 된 공용 국민홈쇼핑이 개설돼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장터는 충북을 비롯한 전국 13개 시·도지사가 개설 청원서에 서명하고, 충북일보를 포함한 22개 지역 언론사와 15개 소비자 커뮤니터가 연합한 종합 상생 유통망으로서 지역 농어민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제7홈쇼핑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상공회의소는 8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충북고용포럼 3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유지철 한국교통대 교수, 이봉표 충북일보 전무이사 등 지역고용전문가 15명은 민선 6기 일자리창출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를 청취한 뒤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종 보고회는 오는 22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국내 정유사들이 9일 자정을 기해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工場渡) 가격을 ℓ당 50∼60원 정도 인하할 전망이다.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정유사들은 매주 화요일 0시를 기준으로 한 주간의 공장도가를 공개하는데, 이번 인하폭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ℓ당 50∼6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들은 "영업 비밀이라서 공장도가를 발표 전에 미리 알려줄 수는 없다"면서도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가격 인하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주유소마다 미리 사둔 물량이 있어 일반 소비자 가격은 다소 비싸겠으나 ℓ당 '1천500원대 주유소' 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은 분명하다.충북에선 지난 5일 처음으로 1천599원짜리 휘발유가 등장했고, 8일 현재 음성군 삼성면 A주유소의 1천598원을 비롯해 도내 3곳에서 ℓ당 1천500원대 간판이 등장한 상태다.휘발유 가격 하락세는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아 판매가격 인하 발표로 인해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정유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 당 75달러 선에서 최근 66달러까지 떨어졌다./ 임장규기자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기업인들의 모임인 '오송산단 경영자협의회'가 8일 결성됐다. 30개 기업이 뜻을 함께 했으며, 초대 회장은 ㈜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가 맡았다.협의회는 앞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주기업 대표 간 정보교류와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지역사회 상생발전 및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게 된다.현재 오송산단 입주 기업은 모두 60곳으로 이 가운데 40곳이 가동 중이다. 협의회는 향후 오송2산단 입주기업에까지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오석송 신임 회장은 "오송단지는 국토 중심의 지리적 이점, 정부 관심과 지원, 생산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 바이오 분야 원스톱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며 "경영자협의회가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업인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경영인협의회 이름으로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며 "오송산단 내 기업에 필요한 적절한 지원을 위해 정부와 기관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CJB미디어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한지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본부장, 황해석 보건복지부 오송산단지원센터장, 입주기업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총회는 오송산단 경영자협의회 설
국제휴가 폭락으로 충북에서도 ℓ당 1천500원대 휘발유가 등장했다. 지난 2009년 6월11일 이후 5년6개월 만이다. 도내 전체 평균가격도 1천600원대에 진입했다.7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한 주유소가 이날 자정을 기해 자동차용 보통 휘발유 값을 ℓ당 1천598원으로 내렸다.음성의 또 다른 주유소와 괴산군 칠성면의 한 주유소는 ℓ당 1천599원의 간판을 내걸었다. 청주지역은 1천624원이 가장 쌌다. 도내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34원 하락한 1천698.95원을 기록했다.경유도 1천300원대 시대를 맞았다. 제천시 봉양읍 1천385원을 비롯, 도내 상당수 주유소가 ℓ당 1천300원 후반대 경유를 선보였다. LPG도 미국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로 청주 2곳에서 ℓ당 844원까지 내려앉았다.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아 판매가격 인하 발표가 국제유가 하락폭을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5일(현지시각)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 당 66.24달러로 전날보다 0.71달러 떨어지며 2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두바이유는
○… 내년 2월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둔 청주상공회의소가 '경선' 보다는 '합의 추대'를 검토하고 나서 주목.청주상의 몇몇 임원진들은 지난 5일 열린 회의에서 "회장 선출을 앞두고 요즘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다"며 "차기 회장 선출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노영수 회장도 "청주상의 회장은 그야말로 백의종군 자세로 봉사하는 자리"라며 "경선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면 지역 경제계가 쪼개지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일부 참석자들은 무리 없이 업무를 수행 중인 노 회장의 연임 추대에 긍정적 견해를 피력하기도./ 임장규기자
올해 충북지역 수출규모가 지난해 보다 한 단계 내려앉은 전국 11위를 차지했다.7일 관세청의 '국내 지역 시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충북지역 기업 수출액은 115억8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4억4천900만 달러보다 1억3천400만 달러 늘었다. 수입은 52억3천880만 달러로 무역수지 63억4천500만 달러 흑자를 거뒀다.품목별로는 전기제품 수출액이 61억7천77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광학기기와 플라스틱이 각각 8억8천626만 달러, 4억9천150만 달러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었으며 홍콩, 일본, 미국, 대만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꼽혔다.전국 수출규모로는 경기도가 911억7천4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부산(119억4천300만 달러)에 자리를 내주며 11위로 내려앉았다./ 임장규기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도내 중소기업 담당 공무원과 중소기업 IP경영인, IP전문가풀 위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식재산 정책 수립 및 효율적 사업 수행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흥업백화점이 8일부터 18일까지 '겨울 방한의류 페스티벌'을 한다.지하 1층 매장에서는 '트리아나' '이헌영' 오리털 점퍼를 8만9천원부터, 코트를 12만9천원부터 판매한다. 1층 잡화매장에서는 'JDX골프' 거위털 점퍼를 70% 할인된 23만8천원부터, '메트로시티' 장갑을 3만5천원부터, '비너스' 발열내의를 4만9천원부터, '비비안' 기모레깅스를 1만3천원부터, '까마종' 머플러를 2만원부터 판매한다.2층~4층 여성의류 매장에서는 밍크의류를 50~70% 저렴하게 선보인다. '카시바디' 'CL' 밍크조끼 49만9천원~, 밍크재킷 79만원~, 밍크코트 99만원~ 등이 판매된다.5층 아웃도어 매장에서도 50%~70% 방한의류 특집전을 진행한다. '콜핑' '프로스펙스' '피에르가르뎅' 오리털점퍼를 7만9천원부터, 남성캐주얼 '타운젠트' 오리털점퍼를 23만8천원부터, '트레몰로' 오리털점퍼를 9만9천원부터 판매한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의 '경제 4% 도약 프로젝트'가 성공하려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초시 충북발전연구원장은 4일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 4% 경제 실현을 위한 북부권 토론회'에서 "충북은 지난 9월 산업연구원에서 '성장 A 지역'으로 발표되는 등 호기를 맞고 있다"며 "4% 경제 실현을 위해 분야별 전략을 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김현성 제천시 기업인협의회장은 "주변 여건이 열악한 북부권은 기업유치가 하늘의 별 따기"라며 "산업단지 신규 조성과 지구단위 승인 조건 완화 등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김재홍 단양양달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은 "충북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청주권에 지원이 집중되면 북부권은 상대적으로 소외받을 수밖에 없다"며 "도내 환경과 경제활동 전반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지역별 맞춤형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피력했다.충북도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나온 좋은 의견은 이달 중 발표될 '충북 경제 4% 실현을 위한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는 현재 3%대에 머물러 있는 전국 대비 충북 경제비율을 오는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4일 한백식품㈜, ㈜알이티 등 도내 27개 중소기업을 '2014년도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이들 기업에겐 2년간 중소기업청과 방위사업청, 한국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23개 수출지원기관의 자금 및 보증 우선지원, 무역 금융 등 여신 지원 시 금리 및 수수료 우대, 수출보험료 할인 등 86개 항목에 대한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FTA체결 국가에서 경쟁력이 높은 중소기업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5일부터 7일까지 겨울할인행사를 한다.화장품 매장에서 브랜드별 상품 구매 시 샘플과 상품권, 더블마일리지 등을 제공한다. 아웃도어 겨울상품전을 펼치는 1층 행사장에서는 블랙야크 다운자켓을 21만원에, 아이더 다운자켓 19만9천원에, 디스커버리 덕다운을 24만9천원에, 밀레 헤비다운을 28만5천원에 판매한다.또 제일모직(갤럭시, 빈폴)에서는 창립 60주년 맞아 80~100만원 이상 단품 구매 시 32인치 LED TV와 모션 싱크 청소기, 아가사랑 삶는 세탁기 중 1개 사은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임장규기자
우정사업본부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이 4일 개인정보보호 우수기관임을 인증하는 '개인정보보호인증(PIPL)'을 받았다.PIPL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행정자치부 관장 하에 인증하는 것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우수한 기관에 주고 있다.인증을 받은 인터넷 우체국에서는 고객이 데스트톱(PC)과 스마트폰 등으로 우편물 접수를 신청하거나 배송조회를 할 수 있으며 농수산물 구매, 경조카드 발송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인터넷 우체국이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받으면서 국민에게 신뢰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도내 중소기업들은 올해도 여전히 '자금'과 '판로·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닭·오리고기 가공업체를 비탄에 빠트렸던 AI와 수출 판로를 더욱 꼬이게 만든 글로벌 환율전쟁의 영향이 컸다.지난 10월 말까지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기업애로지원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모두 318건. 자금 분야가 106건(33.4%)로 가장 많았고, 인력 교육과 판로·수출 분야가 각각 71건(22.3%), 41건(12.9%)으로 뒤를 이었다. 입지환경 6건(1.9%), 기술인증 2건(0.6%) 분야에 어려움을 토로한 중소기업도 있었다.자금난에 허덕이는 기업 중엔 59개 업체가 자금지원을 요청했고, 이 중 55개 업체에 충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운영하는 대출자금이 지원됐다. 이들 업체 중 상당수는 올 초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매출 급감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판로·수출 분야는 마케팅에 대한 이해도 부족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았다. 오랫동안 대기업 납품에 주력하다보니 자체 물품 생산도 부족했거니와 설령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도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가 거의 없었다. 도내 중소기업 중 30%가량이 자체 물품을 생산하지만 이를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는 3일 사회복지시설인 청주 은혜의 집을 찾아 쌀과 화장지 등 생필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청주 문의우체국이 3일 문을 열었다.새 청사는 대지 620㎡에 건물 전체면적 172㎡,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청주우체국 관계자는 "이번 문의우체국 준공을 계기로 한결 더 나은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준공식에는 홍순성 청주우체국장과 이완직 충청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임장규기자
소규모 개인사업자는 사업자 신고 없이 서신을 접수·배송할 수 있게 된다.반면, 서신을 개봉하거나 훼손했을 땐 우편관서와 종사원에게 적용되는 징역 또는 벌금형이 똑같이 부과된다.충청지방우정청은 서신송달 민간 참여 허용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관련 법령을 개정,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연매출 4천8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는 서신송달업 신고를 면제받게 된다. 사업자 신고 없이 중량이 350g을 넘거나 송달요금이 우편요금의 10배인 3천원을 초과하는 서신, 신문, 서적, 정기간행물, 상품안내서를 민간업체에서 접수·배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고 대상 사업자임에도 이를 어긴 서신송달업자에게 서신 송달을 위탁하는 민간업체에는 5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개정 전 50만원)가 부과된다. 서신을 개봉, 훼손, 은닉 또는 방기하거나 서신의 비밀을 침해하는 서신송달업자에 대해서는 우편관서와 종사원에게 적용되는 징역 또는 벌금형이 똑같이 부과된다. 또 서신송달업자는 우편사업 운영과 관련된 우편, 우편물, 우체국 등 유사 명칭을 사용할 수 없고 타인에게 자신의 성명 또는 상호를 대여해 줄 수 없다. 중량, 요금 기준을 어기고 서신을 취급하거나 사업개선 명령에
충북소주 임직원들은 3일 오후 2시 청주시 모충동 저소득층 세대에 연탄 1만장을 배달하며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청주상공회의소 노영수 회장의 임기 만료가 세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새로이 충북경제를 이끌 차기 수장(首長) 자리에 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없지만, 전·현직 간부 임원을 역임한 인물 몇몇이 최근 차기 선거를 위한 물밑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서히 선거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현재 타천(他薦) 격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는 노영수 현 회장을 비롯해 이두영 ㈜두진 회장(CJB청주방송 회장)과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 등으로 압축된다.지난 회장 선거에서 수차례 하마평에 올랐던 이들은 내년 2월에 치러질 22대 신임 회장 선거에서도 또다시 후보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모두 전·현직 임원을 역임한 만큼 청주상공회의소 내부 사정은 물론 지역 경제흐름을 누구보다 잘 꿰고 있다는 평이다. 지금까지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없지만, 이들 중 몇몇은 경제계 지인들을 중심으로 포석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요한 가운데 작은 움직임이 있는, 이른바 '정중동(靜中動)' 양상 속에 도전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노영수 회장의 거취에 쏠릴 수밖에 없다.지난해
성상철(66) 전 대한병원협회장이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경남 거창 출신의 성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병원장과 대한병원협회장, 복지부 의료산업 선진화위원 등을 지냈다.성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건강보험제도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가 '7회 충북도 학생 발명(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 입상자를 1일 발표했다.특허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모두 143편(초등부 87편, 중등부 17편, 고등부 39편)이 접수됐다.이 중 음성 남신초 홍승표(6년) 군이 대상(특허청장상)을, 증평초 이동현(5년) 군과 충주북여중 김가연(1년) 양, 청석조 지정규(2년) 군이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들을 비롯한 42명의 수상작품은 37회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우선 출품할 자격을 얻게 됐다. 정지문 충북지식재산센터 센터장은 "학생들의 발명활동을 장려하고 지식정보화 사회의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7회 충청북도 학생 발명(과학)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음성 남신초 홍승표 학생(6년)이 대상(특허청장상)을 차지했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노영수)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제7회 충청북도 학생 발명(과학)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특별상 2편, 우수상 9편, 장려상 27편 총 42편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총 143편(초등부 87편, 중등부 17편, 고등부 39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대상 홍승표(남신초 6년) , 최우수상 이동현(증평초 5년)·김가연(충주북여중 1년)·지정규(청석고 2학년) 등 총 4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품은 제37회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우선 출품할 자격이 주어지게 되고, 수상자 현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진대회 홈페이지(www.cbidea.net)를 참조하면 된다. 정지문 충북지식재산센터 센터장은 "학생들의 발명활동을 장려하고 지식정보화 사회의 구성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