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조달청이 직접 관리하는 시설공사에 대한 공사대금을 조기 집행한다고 10일 밝혔다.건설업체 및 하도급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임금체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조달청은 전국 41개 1조6천여억 상당의 공사현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에 지급되는 공사대금은 1천2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임장규기자
속보=충북도가 '위장 중소기업' 물의를 빚고 있는 충북경제포럼 이병구 대표(㈜네패스 대표)의 임기를 보전키로 했다.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9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문제는 있었지만 그동안 이 대표가 충북경제포럼을 잘 이끌어왔기 때문에 대표직을 계속 유지키로 했다"면서 "지역에서 마땅한 적임자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개인과 단체(충북경제포럼)의 일은 다소 다르게 봐야 할 것 같다"며 "올해까지는 충북경제포럼을 이 대표에게 맡길 생각"이라고 밝혔다.지난 2013년 2월부터 도내 민·관·학 경제협력기구인 충북경제포럼을 이끌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했다가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부탁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지난달 28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네패스엘이디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위장 중소기업'으로 적발되며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코스닥 상장업체 ㈜네패스의 계열사인 ㈜네패스엘이디는 자회사 지분 제한과 임원(대표) 겸임 규정을 어겼다.㈜네패스엘이디 측은 "법률 개정 시점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며 "위장 참여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임장규기자
삼성화재가 보험설계사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단순히 보험 상품을 설계하는 것에서 벗어나 위험을 알려주고 대안을 제시하는 '리스크 컨설턴트(Risk Consultant, RC)'를 운영하면서다.삼성화재 RC가 되면 6개월간 고객 서비스 마인드, 이미지 메이킹, 보험 상품 지식 등을 코칭해주는 '육성지점'에 입과하게 된다. 여기서 RC는 전문 매니저의 일대일 코칭을 받으며 전문인력으로 성장한다.여성 사회인이 된 RC들은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선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보험계약 수수료의 일부를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과 어린이 교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피 스쿨(Happy School)' 등을 지원하는데 쓰고 있다. 1만8천700여명의 RC들은 지금까지 43억8천만원을 적립, 10년간 205곳의 장애인 가정과 시설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벌였다. RC의 자발적 기부활동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혜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삼성화재는 일정기준 이상 성과를 달성한 RC에게 중·고등학생,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과 6세 미만의 자녀에 대한 육아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해마다 유명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삼성화재 관계자
속보=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위장 중소기업'으로 적발된 ㈜네패스엘이디가 해당 사실을 반박했다. ㈜네패스엘이디는 5일 본보로 공문을 발송, "네패스엘이디는 위장 중소기업이 아닌데도 (충북일보가)위장이란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다"며 "왜곡된 일방적인 호도 기사로 네패스 고객 및 주주들께 심려를 끼치고 재산상의 불이익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종전에는 같은 종류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기업 계열사만 중소기업 간 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사업 종류를 불문하고 대기업과 종속 관계에 있는 기업으로까지 입찰제한이 확대됐다"며 "네패스(코스닥 상장기업)와 사업 종류가 다른 ㈜네패스엘이디는 그해 9월19일 관련 법규가 입법 예고된 시점을 정확히 알지 못해 10월8일부터 11월10일까지 총 4건(9천800만원)을 수주해 납품 완료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11월4일 중소기업청에 '위장 참여한 것이 아닌 점을 양해바라며 향후 경쟁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소명했다"며 "언론에서 보도한 '위장 중소기업', '도덕성 논란'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모기업이 종속기업의 지분 30% 이상을 차지하거나 모기업의 대표가
에너지관리공단 충북지역본부는 5일 청주 성안길상가번영회 회의실에서 '개문(開門) 난방 영업 금지' 촉구를 위한 상인 간담회를 열었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한다.9일에는 영동전통시장에서 영동군과 영동·중앙로타리클럽 등과 함께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를 한다.11일에는 청주 원마루시장을, 13일에는 청주 북부시장을 각각 찾는다. 대신정기화물자동차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 등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오종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충북지역본부장 △윤병재 〃 관리비축팀장 △한기수 〃 수출유통팀장
속보='위장 중소기업' 적발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충북경제포럼 이병구 대표(㈜네패스 대표)의 향후 거취를 놓고 충북도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도내 최대 민·관·학 경제협력기구의 수장으로써 기업의 신분을 위장, 중소기업들의 수주 물량을 빼먹었다는 사실은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 책임을 면키 어려운 상황이나 충북경제포럼이 무보수 명예직인 만큼 새로운 대표를 물색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도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사의를 표명한 이 대표를 간신히 설득해 연임을 시켰다"면서 "도내 기업인 대부분이 충북경제포럼 대표 자리를 꺼리고 있어 새 인물을 물색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했다. 사실상 자신들이 자리에 앉힌 이병구 대표 체제를 유지키로 한 셈이다.이 대표 본인도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4일 오창에서 열린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그는 충북도 관계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사의 등 향후 거취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지역 경제인들은 "'위장 중소기업'으로 적발된 회사의 대표가 꼭 충북경제포럼을 맡아야 할 정도로 그렇게 덕망 있는 경제인들이 없느냐"며 "법 개정 사실을 몰랐다는 회사 측의
충북지역 유통업계가 본격적으로 설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먼저 농협충북유통은 오는 18일까지 '하나로 설맞이 선물 대잔치' 이벤트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로 꾸려진 상품을 판매한다.제천·보은·영동에서 생산된 뜨라네 사과와 보은대추한과, 영동곶감 선물세트를 비롯해 친환경 브랜드인 아침마루 사과·배 세트, 화고세트 등을 선보인다.멸치·김·제주갈치·옥돔 등 수산물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고가 상품으로 알려진 영광굴비세트와 전복세트(활전복 10미)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7만원대, 10만원대에 각각 판매한다.행사 기간 5만원 이상 구입 상품은 청주시내 전 지역에 무료 배송된다. 자세한 선물세트는 홈페이지(www.nhhanaro.co.kr/uto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마트 청주점과 충주점, 제천점도 4일부터 한우 설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해보다 5∼12% 인하한다.한우 시세가 하락에 따라 한우갈비 1호를 18만8천원에서 16만5천원으로, 한우냉장 1호를 20만9천원에서 19만원으로, 한우냉장 3호를 10만8천원에서 9만8천원으로 각각 내렸다.이마트 관계자는 "한우세트 물량을 지난해 9만7천개에서 올해 12만8천개로 18%가량 늘렸다"며 "특히 갈비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충청에너지서비스는 가스안전점검의 날인 4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경희아파트에서 가스보일러 안전점검을 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대학 본고사를 앞두고 공무원 시험을 봤다. 내 실력을 가늠해보고 싶어서였지 사실 공직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대학의 문턱은 역시나 높았다. 서울의 한 명문대를 썼다가 떨어졌다. 앞길이 막막했다. 몇 날 며칠을 아무 생각 없이 지냈다. 누가 그랬다. 공무원 합격자 발표가 났다고. 신문을 펼쳤다. 내 이름이 있었다. 기쁘기보단 멍했다. "그제야 알았어요. 제가 응시한 직렬이 세무직이었다는 걸 말이죠. 고등학교 3학년이 뭘 알았겠습니까. 한동안 고민을 하는데 집안 어른들이 공직을 권유하시더라고요. 기왕 어렵게 합격한거니 일단 다녀보라고요."'김효환'이라는 고등학교 명찰을 갓 뗀 19살 까까머리 소년은 1977년 3월2일 첫 출근을 했다. 그날이 마침 생일이라 어머니가 끓여준 미역국을 먹었다. 평소 입던 바지에 헐렁한 점퍼를 걸치고 집 앞 파주세무서의 문을 두드렸다."인사담당 직원이 약간은 퉁명스럽게 쳐다보더라고요. 무슨 일로 왔냐는 거죠. 하기야 세금도 안 내는 고등학생이 세무서 올 일은 없으니깐 그럴 만도 했죠. 임명장을 받으러 왔다니깐 그제야 웃더라고요.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첫 업무는 세금고지서 접는 일이었습니다."아무 것도 모르고
농협충북유통 정기호(60) 대표이사가 3일 취임했다.정 신임 대표는 진천군 광혜원 출생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수원시 부지부장, 공판사업부 부부장, 충북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과 기획실장 등을 지냈다.정 대표는 취임식에서 "농축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충북유통을 한 단계 발전시켜 전국 제일의 유통매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1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으로 전월보다 0.3% 올랐다.생활물가지수는 107.20으로 전월보다 0.2% 하락했으나, 신선식품지수는 102.62로 전월보다 5.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06.69(0.5%↑), 공업제품 소비자물가지수는 109.60(0.6%↑)을 각각 기록했다.보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0% 올랐지만, 교통(9.3%), 주택·수도·전기(1.4%), 통신(0.1%) 등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각각 낮아졌다.1월 충북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과거 같은 달과 비교하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105.72였던 이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2013년 107.35로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108.59를 기록했다.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하는 지수로 2010년 '100'을 기준으로 산출한다.1월 대전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4로 전월보다 0.4% 상승했으며, 1월 충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도 108
코스닥 상장업체 ㈜네패스의 계열사인 ㈜네패스엘이디가 최근 '위장 중소기업'으로 적발되면서 두 회사 대표이자 충북경제포럼 수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병구 대표에 대한 비난의 화실이 쏟아지고 있다. 비록 취소 통보를 받긴 했으나 해당 업체는 2년 전에도 유사 사항으로 적발된 전례가 있어 이번만큼은 도덕성 책임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8일 중소기업청 조사 결과, 네패스는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자회사인 네패스엘이디를 설립해 지난 2년간 3억1천만원에 달하는 공공조명 입찰을 따낸 것으로 확인됐다.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법 상 대기업 및 중견기업 지분이 30%를 넘으면 중소기업 제한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없으나 네패스는 네패스엘이디의 지분 37.5%를 보유한 채 입찰에 참여했다.이병구씨가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두 회사는 지난 2013년 4월3일부터 시행된 대·중소기업 대표 겸임 규정도 위반했다. 중소기업의 가면을 쓰고 공공조달시장의 질서를 교란한 네패스엘에디는 사유 해소 시까지 중소기업 간 경쟁입찰시장에서 퇴출된다.앞서 해당업체는 2년 전에도 유사 사례로 적발 리스트에 올랐었다. 당시 적발 전까지 관수물량을 배정받지 않은데다 관련법 상 위장 중소기업
'반듯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을 도입한 충북지역 업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시간선택제 채택 사업을 도입한 업체는 모두 50곳으로 전년도 10곳보다 5배 늘었다. 청주지청이 담당 지역(청주·진천·괴산·진천·보은·영동·옥천) 업체 41곳에 2억5031만원을, 충주지청(충주·제천·단양·음성)은 업체 9곳에 1억967만원을 각각 지원했다.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은 주 15시간 이상 30시간 이하 무기계약 신규 근로자 1인당 월 80만원 한도에서 임금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청주·충주지청은 올해 우선 지원 기준을 기존 최저임금 130% 이상에서 120% 이상으로 완화했다. 또 인건비 외 간접노무비도 월 10만원씩 1년간 지원하고, 시간제 근로자를 무기계약직 시간제로 전환하면 임금 상승분의 50%를 월 60만원 한도에서 1년간 지원한다.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 등은 매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청주지청과 충주지청에 제출하면 된다. 청주지청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고 있다"면서 "충북지역 고용률 70% 달성을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
1월 마지막 주 생활물가는 생육 상황에 따라 등락세를 나타냈다.1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 시금치와 애호박·감귤 등이 오름세에, 닭고기와 무·깻잎 등이 내림세에 각각 거래됐다.품목별로는 탕부재료 수요가 늘어난 애호박이 1천866원으로 전주보다 5.6% 상승했다. 상품성이 좋은 제주산이 대거 반입된 당근도 1㎏ 당 2~8%가량 오른 2천200원~2670원에 거래됐다.시금치는 한파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각급학교 개학에 따른 급식수요 증가로 강보합세를 띠었다.반면 높은 가격 탓에 수요량이 줄어든 깻잎은 200g에 3천952원으로 전주보다 6.0% 하락했다. 양파(1㎏)도 요식업소 수요 감소로 전주보다 2.6% 하락한 1천270원대에 판매됐다.무는 제주산 월동무의 출하량이 증가한 가운데 시중 소비도 한산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충북을 포함한 전국 5대 도시에서 1개 당 7.7%~14.8% 내린 1천150~1천200원에 판매됐다.닭고기와 돼지고기도 구제역·AI 여파로 촉발된 소비심리 위축 분위기를 이겨내지 못했다.닭고기는 공급마저 원활하게 이뤄져 생닭 1㎏ 한 마리당 5천900원~6천원 사이에 거래됐다. 충북지역 돼지고기 1㎏(탕박) 평균
○… 지역경제 양대 수장을 뽑는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회와 청주상공회의소 의원총회가 각각 오는 25일과 27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아직까지는 특정 후보가 거론되지 않은 채 조용한 분위기가 감지.두 기관 관계자들도 새 임원진 구성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정보 유출을 자제하는 모습을 연출. 현재까지는 전영우(86) 현 청주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의 퇴임과 노영수 청주상의 회장의 연임 도전만 윤곽을 드러낸 상태./ 임장규기자
청주의 IT 중견기업 ㈜네패스가 중소기업으로 위장해 공공입찰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중소기업청 조사 결과, 네패스는 자회사인 ㈜네패스엘이디를 설립해 지난 2년간 3억1천만원에 달하는 공공조명 입찰을 따낸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법 상 대기업 지분이 30%를 넘으면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없으나 네패스는 네패스엘이디의 지분 37.5%를 보유한 채 입찰에 참여했다.네패스 관계자는 "법 개정 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중기청으로부터 공공입찰 제한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작년 6월에 수주한 물량만 납품했다"고 해명했다.앞서 네패스는 지난 2013년에도 위장기업으로 적발됐으나 며칠 만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적발 취소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임장규기자
조달청은 조달기업 입찰자의 PC 보안이 대폭 강화된 '안전 입찰서비스'를 구축, 오는 16일 시설공사 공고분부터 단계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나라장터 전자입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 입찰서비스는 조달기업 입찰자에게 나라장터에 최적화된 가상PC를 제공, 이를 통해 PC해킹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이용자는 나라장터 메인화면의 나라장터 안전 입찰서비스 창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다운로드해 사용하면 된다.조달청은 이용환경 변화에 따른 조달기업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로 시스템을 운영, 다음 달 16일부터 시설공사 공고분에 대해 안전 입찰서비스를 시작한 뒤 3월16일부터는 물품 공고분을, 4월6일부터는 용역공고분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신청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며,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제조업과 지난해 수출실적 5천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이다.충북중기청은 수출실적 등을 평가한 뒤 수출 초보기업과 유망기업으로 나눠 사업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수출 초보기업에는 수출활동으로 사용한 비용의 90% 범위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유망기업에는 수출 비용의 70% 범위에서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지원 비용은 무역실무 등 수출교육, 디자인개발, 시장조사, 전시회 등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희망 기업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 접속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43)230-5374/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제조업체의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증가했다.1일 충청지방통계청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9%, 전월보다 7.0% 각각 늘었다.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 의료정밀광학 등에서 부진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에서 증가했다. 생산자 제품 출하는 전년 동월보다 5.8%, 전월보다 5.6% 각각 증가했다. 기계장비, 전자부품, 컴퓨터, 전기장비 등이 호조를 보였다. 재고는 출하 증가율이 생산증가율을 따라잡으며 2달 연속 감소했다. 12월 중 재고는 전월보다 3.3% 줄었다. 의료정밀광학, 자동차, 식료품 등 업종에서 재고 감소세를 이끌었다.12월 중 백화점 판매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8% 증가했으나 대형마트 판매는 6.3% 감소했다./ 임장규기자
1970~80년대는 대중가요의 전성기였다. 거리마다 레코드판이 힘차게 돌아갔고, 낭만의 상징 대학 캠퍼스에선 통기타 튕기는 소리가 플라타너스 잎사귀를 적셨다.저마다 팝송과 포크송 하나씩은 외워 사랑의 밀어를 속삭였고, 송창식과 윤형주·이장희의 목소리를 그럴싸하게 흉내 내는 뭇 사내들의 세레나데에 여학생들의 가슴은 녹아내렸다.지금 와서 생각해보는 거지만 그 시절 음악은 참 담백했다. 그리고 맛있었다. 요란한 반죽을 섞지 않아도 듣는 이의 심금을 적시는 묘한 마력이 있었다. 최근 유행하는 복고 노래 열풍도 벌거벗음과 단조로움이 부끄럽지 않았던 태초의 모습, 기타줄 하나 만으로도 음유시인이 되곤 했던 옛 시절을 추억하는 인간의 회귀 본능 때문이리라. 이제는 흰머리도 제법 나고, 뱃살도 수북이 튀어나온 아줌마·아저씨가 됐건만 그들 역시 청춘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할 터. 7080 음악을 다시 즐겨보자는 마음 하나로 KT충북고객본부에 일하는 26명의 청춘 예찬론자가 모였다. 그들에게 기타와 드럼은 마음이나마 학창시절로 되돌려주는 타임머신이 됐다.지난 2007년 처음으로 모인 멤버들은 일단 밴드 이름부터 근사하게 지었다. 예부터 마을의 안식처이자 사랑방 역할을 했던 둥구
식이섬유를 과량섭취하면 발육장애·설사·복부팽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식이섬유 강조 표시제품을 분석한 결과, 15개 제품에서 평균 3.4g(0.4g~8.6g)의 식이섬유 함량이 검출됐다.국내 5세 이하 어린이의 1일 식이섬유 충분섭취량 기준은 10~15g. 일부 식이섬유 제품의 경우 하루 1병 이상을 마시면 1일 섭취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저하·대장기능 개선·비만예방 등의 기능도 갖고 있지만, 반대로 과다 섭취시 발육장애·설사·구토·복부 팽만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성장기 어린이가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포만감으로 인해 발육에 필요한 칼로리 등의 성분을 제대로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식이섬유 함량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장규기자
젠한국은 29일 친환경 도자기 냄비 '젠쿡'을 출시했다.기존 뚝배기에서 탈피한 신개념 기능성 제품으로 수분을 흡수하지 않아 세제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ℓ 대용량으로 곰탕이나 삼계탕 등의 장시간 오래 끊여야 하는 건강요리를 조리하기에 탁월하다. 가스레인지, 오븐뿐만 아니라 인덕션전용(IH) 도자기 냄비도 함께 선보여 다양한 열원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젠한국은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더 빨라졌다. 기존 LTE 보다 무려 4배가 빠르다.이번 주부터 4세대 이동통신이라 불리는 '3밴드 LTE-A' 상품이 본격 출시되면서 이동통신업계의 속도 전쟁이 다시 한 번 시작됐다. 지난해 6월 광대역 LTE-A 서비스가 시작된 지 7개월 만이다.'3밴드 LTE-A'란 광대역 주파수 3개 대역을 묶어 대역폭을 넓게 활용하는 기술로 다운로드 최고 속도가 300Mbps에 달한다. 고속도로 2차선을 4차선으로 늘리면 차량 소통이 원활해지고 속도가 빨라지는 원리와 같다.단순 속도로만 보면 기존 LTE의 75Mbps 보다는 4배, 3세대 이동통신인 3G 보다는 21배가 빠르다.삼성전자는 이번 주부터 이 기술을 도입한 '갤럭시노트4 S-LTE'를 전국 대리점을 통해 본격 출시했다. 출고가는 95만7천원. 기존 노트4와 사양 면에선 큰 차이가 없으나 세계 최초로 4세대 기술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동통신업계도 곧바로 고객 유치전에 돌입했다.지난해 10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각 이동통신사는 기기당 최대 30만원의 공시 지원금(보조금)을 줄 수 있는데, 이번 상품을 놓고 SK텔레콤과 KT 모두 30만원 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