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발 품질 관련 소비자피해의 절반 이상이 제조·판매업체의 책임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된 신발 품질 관련 소비자 불만 1천874건을 분석한 결과, 51.4%(964건)가 품질 문제로 확인됐다.갑피(외피) 손상, 접착·봉제 불량 등 내구성 관련 불만(1천101건)의 경우 65.8%(724건), 염색성 관련 불만(164건)의 경우 80.5%(132건)가 각각 제조·판매업체 책임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신발 관련 소비자피해의 경우 한 해 2만건 이상 접수되고 있지만 소비자가 사업자와의 분쟁을 해결한 피해구제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고용전략개발포럼은 20일 오후 1시 청주 나무호텔 세미나실에서 2차 운영위원회를 연다.윤창훈 충청대 교수 등 운영위원 20여명은 상반기 사업추진결과에 대한 보고를 들은 뒤 하반기 사업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각계 고용전문가들의 지역 고용현안에 대한 정책제언도 이뤄진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관세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캠핑·물놀이 용품, 먹을거리 등 성수품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한다.청주세관을 비롯한 전국 41개 세관 특별단속반은 위반행위 적발 시 시정명령, 보세구역 반입명령, 과징금 부과 등 행정제재와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공항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악재를 이기고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했다.16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청주공항 이용객은 지난 13일 기준 국내 72만7천명, 국제 27만6천명으로 총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6.4%, 42.6% 늘어난 수치다.지난해에는 올해보다 한 달 늦은 8월13일에 100만명을 돌파했었다.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국제선 증가폭이 당초 계획보다 완화됐으나 올해 초부터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난 결과"라며 "하반기부터 중국 목단강, 윈저우, 화이안 등 부정기편이 추가 취항하는데다 9월1일부터 하루 8편의 진에어 제주노선이 예정돼 있어 올해 목표인 2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충북CEO포럼'을 연다.고용노동부 박종길 직업능력정책국장의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기조강연과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추진사업(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일학습병행제 사업, NCS기업활용 컨설팅 사업) 소개 등이 이뤄진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이 77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16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수출액은 12억7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했다.수입은 4억8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3.6% 감소, 모두 7억8천9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 일반 기계류(40.1%), 반도체(35.2%), 전기·전자제품(12.4%), 화공품(5.2%), 정밀기기(0.8%)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염료와 색소(2.0%) 등은 감소했다.수입은 반도체(15.1%), 직접소비재(13.9%)가 증가한 반면 전기기기(80.0%), 기계류(7.0%), 수지(16.4%)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KT&G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이 오는 27일까지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한다고 밝혔다.해외봉사단은 KT&G복지재단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20명과 경찰대 재학생 10명, 지난 5월 KT&G가 공모를 통해 선발한 10명 등 모두 4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캄보디아 씨엠립주로 파견돼 현지에서 활동 중인 시민단체(NGO)와 함께 2주간 학교 시설 건립 및 보수, 위생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봉사대원들 각자 특기를 살려 직접 기획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게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경연)는 16일 청주야구장에서 야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사용 캠페인을 벌였다.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17일 보은군 노인장애복지관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한다.건강보험공단은 의원급 장비가 설치된 의료버스 2대를 동원, 청주효성병원·이안과병원·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안과·이비인후과·치과 등을 운영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는 15일 오후 3시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 선도기업관 컨퍼런스룸에서 '지역산업 제조혁신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올 3월 여의도에서 열린 '제조혁신 정책세미나 및 5개 테크노파크(충북, 대구, 대전, 부산, 제주)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열렸다.간담회에는 이규봉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공장팀장, 이차영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남창현 충북TP원장을 비롯해 충북, 대구, 대전, 부산, 제주TP와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전자부품연구원의 사업기획 실무책임자가 모여 사업기획 및 체계적 정책반영을 위한 방향 검토가 이루어졌다.지역산업 '제조혁신 활성화 및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타당성 연구용역 추진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져 지역 기업의 제조 생산혁신이 기대된다.남 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충북, 대구, 대전, 부산, 제주의 5개 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과 전자부품연구원이 힘과 뜻을 함께 한 만큼 지역제조혁신의 거점기관이 돼 지역산업 업종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한 기업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행사 마지막에는 지역의 중견기업인 ㈜네
[충북일보] (재)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와 ㈜스마트지앤제이(대표 지기상)가 15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스마트지앤제이사는 대전에 소재한 기업으로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hk)의 한국관 (krmall.tmall.hk)에 한국 상품을 독점 공급하는 업체로서 화장품과 식품 등의 다양한 한국산 제품을 중국 온라인 쇼핑몰 한국관에 공급하고 있다.충북TP 바이오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티몰을 활용한 충청북도내 바이오기업 생산 제품 해외시장 판로 개척 및 유통 △제품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컨설팅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앞으로 바이오 관련기업들의 대중국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남창현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지역 바이오분야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수요를 적극 발굴하여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인재 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가시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점장 고남선)이 '하와이안 썸머'를 테마로 짧은 여름세일 직후 고객 붙잡기에 나섰다.대표적인 휴양지 하와이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상품은 물론 하와이를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이벤트 또한 풍성하다.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하와이안 썸머 페스티벌' 기간 하나투어와 함께 하와이안 럭키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행사기간 중에 지하 1층 사은행사장에서 구매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에 한해 하와이 특급호텔 3박 숙박권, 여행용 캐리어 등 귀가 솔깃해질 푸짐한 경품 잔치를 펼친다.본관 6층에 위치한 하나투어 상담데스크에서는 예약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증정한다. ESTA(미국 전자여행허가증) 신청비용 면제 등 하와이안 썸머 페스티벌 기간 동안 단독 특전을 만나볼 수 있다.18일부터 19일까지 본관 7층에서는 '환영, 존경, 감사' 등의 뜻을 지닌 하와이의 전통 꽃 목걸이 'Lei'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현대백화점 모바일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25일부터 26일까지 본관 7층에서는 밝고 경쾌한 소리를 들려주는 하와이 전통악기 우쿨렐레 공연과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충북일보] 맥주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 아무리 무더운 여름일지어도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이면 모든 피로가 날아간다.최근 여성 소비자까지 부쩍 늘면서 맥주 회사들의 판매 전쟁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부동의 업계 1위였던 카스의 독주체제도 서서히 위협받는 분위기다.얼마 전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맥주부문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오비맥주의 카스가 21.1%, 하이트진로의 뉴하이트가 20.3%로 박빙을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둘의 격차는 불과 0.5% 포인트로 지난 2월 조사 때보다 2% 포인트 줄었다. 최근 맥주시장이 다양해지면서 오비맥주의 독주가 무너지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3위는 롯데주류의 클라우드(7.4%)가 차지했다. 지난 조사 5위에서 2계단 뛰어올랐다. 클라우드는 30대 이하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점유율은 오비맥주 57~59%, 하이트진로 38~39%, 롯데주류 3~4%가량으로 각각 추정된다.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국내 맥주 탑브랜드 대부분이 충북의 물로 생산된다는 거다.업계 1위인 카스의 경우 1990년대부터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1999년 진로쿠어스의 카스를
[충북일보=보은] 보은 동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9일 유아들이 책읽는 습관을 형성하며 창의적 사고력과 상상력을 신장하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전! 독서 골든벨' 활동을 실시했다.도전! 독서 골든벨 대회가 시작되자 유아들은 골든벨을 꼭 울리겠다는 의지가 담긴 눈빛으로 진지하게 문제를 풀어갔다.특히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문제를 풀게 된 유아들은 더 신나게 참여했다.문제와 정답이 나올 때마다 기쁨의 함성과 비명을 지르며 모두들 책과 친구가 됐다.한응석 교장은 "유아들이 책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책 읽기를 생활화하며 창의성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지닌 유아로 자라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이번 도전! 독서 골든벨 대회를 통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운 점을 알고 책을 소중히 하며 책을 친구처럼 생각하는 풍부한 감성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서장 염병선)는 소방용수시설 집중관리 및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 등 화재 발생 시 현장대응력을 강화를 위한 소방용수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7월 현재 보은군 관내에는 원활한 소방용수 공급과 화재발생시 초기진화를 위해 소화전(75개), 비상소화장치함(2개), 공용소화기함(9개) 등이 설치돼 있다.소방용수시설(소화전, 저수조, 급수탑)은 화재를 진압하는 데 필요한 물을 공급하거나 저장하는 시설로서 소방기본법 제10조에 따라 월 1회 이상 조사를 실시한다.또한 소방용수시설의 경우에는 화재 시 주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진화작업이 늦어져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도로교통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공포돼 소방공무원에게도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권한이 확대 부여됐다.단속대상은 △소화전 주변(5m 이내)과 소방도로상 주·정차 금지 위반차량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차해 소방차량 출동에 방해가 되는 차량 △소방시설과 취약대상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 차량 등이다.이학수 대응구조구급팀장은 "소방용수시설은 화재 시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관리되는 만큼 점검과 동시에 주변 불법 주
[충북일보]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충북 인삼이 수출과 내수에서 희비쌍곡선을 그리고 있다. 수출 부문에선 동아시아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100만 달러 고지를 넘어선 반면, 내수 부문에선 소비침체와 가짜 백수오 파동 탓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인삼농협의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은 110만 달러로 지난 한 해 66만 달러를 이미 2배 가까이 돌파했다. 증가율도 66.7%에 달한다.국가별로는 일본이 66만 달러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중국 36만 달러·싱가포르 8만 달러 등이 잇고 있다.충북인삼농협은 올해 하반기에 250만 달러 규모를 일본에 추가 수출할 계획이어서 올 한 해 목표로 한 3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충북도 역시 인삼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 중이다. 도내 농업 기업이 참여한 시장개척단을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올해 4월 중국 상하이·칭다오에 각각 파견, 수출 상담에 나서기도 했다. 충북인삼농협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1회성 수출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일본과 싱가포르의 고정 거래처를 확보한 게 큰 성과"라고 했다.반면, 내수 부문의 성적은 신통치 못하다. 오래된 국내 소비침체에다 지난 5월 말 충북 증평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주요 기업들의 2015년도 임금협상이 속속 타결되고 있다.7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청주와 오창에 각각 공장을 둔 LG화학 측 노사는 10차례에 걸친 임금 단체협약에 관한 협상을 통해 지난 3일 기본급 4.5%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노조는 조만간 조합원 투표로 합의안을 통과시킬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청주산업단지 내 정식품은 지난 5월 임금 3% 인상과 정년연장 등에 합의했다. 청주에 공장이 있는 SK하이닉스 노사 역시 임금 3.1% 인상에 도장을 찍었다.지난해 6월부터 노사 분규를 겪던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공장도 최근 임금 동결에 합의하며 기나긴 갈등을 매듭지었다.이 밖에도 LS산전, 오비맥주,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등 청주지역 대기업들의 임금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 임단협은 큰 무리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경기가 어렵기도 하지만 올해는 통상임금 등 커다란 이슈가 없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임금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청지방우정청은 8일부터 충청지역을 비롯한 전국 우체국에서 운전면허증 위·변조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운전면허증 진위 확인 통합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달 22일 우체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 서비스는 금융권에서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운전면허증을 위·변조해 대포통장(명의도용통장)을 개설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통장을 개설하려는 고객의 운전면허증을 창구에 비치된 스캔단말기에 넣으면 금융결제원을 통해 경찰청 시스템과 연결, 사진과 기재된 내용이 면허증 발급자 정보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올 여름철 도내 최대 전력수요 340만kW, 예비력을 34만kW로 전망하고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한 수요자원 확보, 전력설비 점검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이에 따라 민간부문은 실내 냉방온도 26℃ 이상 유지를 권고하고, 공공부문은 28℃ 이상 유지를 원칙으로 운영한다. 다만 공공기관 중에서도 메르스 대응 의료기관, 보건소 등은 공공기관 온도제한에서 일괄 제외된다. 각 지자체는 '문 열고 냉방영업' 행태를 지속적으로 계도 및 점검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조달청은 국민안전 관련제품에 대한 상반기 품질점검 결과, 13.5%에 달하는 조달업체가 계약규격에 미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업체에는 제재조치를 내렸다. 이번 품질점검은 식생매트, 스톤네트, 낙석방지책, 토목용 보강재 등 수해안전 제품과 카스토퍼, 볼라드, 바리케이드, 교통신호등 등 도로안전 제품, 응집제 등 수질안전 관련제품으로 모두 9개 제품, 275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275개사 중 37개사(13.5%)의 제품에서 당초 계약된 품질기준 대비 규격미달이 발생했고, 조달청은 이들에 대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거래정지조치와 함께 품질점검 결과를 나라장터에 게재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일하지 말고 놀러 좀 가세요." 최근 충북도내 관공서에 기이한(?) 바람이 불고 있다. 직원들에게 일 보다는 휴식을 권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 과거 새마을운동을 거치면서 오로지 근면성실함에 단련된 공직자들로선 아이러니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이유는 다름 아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이다. 6월 한 달간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공포는 의료계를 넘어 경제계까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트리고 말았다. 특히 유동인구가 필수적인 관광업계, 외식업계의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이 때 국가와 국민의 봉사자인 공무원이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국민 50명 당 1명에 달하는 엄청난 인원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동원된 거다. 3만명이 넘는 충북도내 공무원들이 지갑을 한 번씩 더 연다면 그 파괴력은 메르스 파고를 넘고도 남음이 있다.일단 청주시의 경우 '여름휴가 동참 및 하루 더 가기'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본격적 휴가철인 7~8월을 맞아 전 직원이 휴가를 떠나고, 되도록 지역 내에서 하루 더 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휴가 물품도 가능한 한 동네에서 구매한다는 방침이다.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분석 결과, 국민 연평균 여행일수가 하루 증가하면
[충북일보] 3분기 충북지역 기업 체감경기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6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330개 제조업체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수치가 94로 전 분기 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BSI는 기준치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25→86(39p), 중소기업은 107→96(11p)으로 조사돼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체감경기를 더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이 128→96(32p), 내수기업은 106→94(12p)로 수출기업이 체감경기를 더 부정적으로 판단했다.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외여건으로 유가·원자재 불안정(42.0%), 중국 경제성장 둔화(19.1%), 엔저 현상 장기화(16.7%) 등 순으로 꼽았다.기업경영의 주요 애로 요인으로 판매부진(51.5%), 환율불안(16.6%), 자금난(13.5%), 인력난(11.0%), 기업 관련 정부규제(3.1%) 순으로 답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도 청주공항 상반기 운항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청주공항 이용객은 9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증가했다. 국내여객과 국제여객은 각각 67만9천명, 27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6.1%, 58.4%씩 늘었다.메르스 확산 기간인 6월 한 달간 일부 중국노선의 운휴로 증가폭이 다소 완화됐으나 7월 중순 이후 중국 정기노선이 정상 운항하는데다 9월부터 진에어가 하루 8편의 제주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에 있어 올해 목표인 2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청주지사는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청지방우정청은 7일부터 우체국알뜰폰 판매 우체국이 충청권 421곳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이로써 충청지역 어느 우체국에서나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우체국알뜰폰은 음성 위주나 데이터 1GB 전후 이용자에게 적합한 요금제로 판매돼 왔으나 이날부터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2만원대에 5GB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요금제로 확대된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만 사용패턴에 맞게 300MB, 1·2·6GB, 무제한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고 충청지방우정청은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 한국도자기 조업 중단 소식에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꽤나 충격을 받은 모습. 지난 2일 열린 롯데네슬레코리아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식'에서도 관련 이야기가 회자.행사 도중 인사말에 나선 박상대 노조위원장은 "오늘 아침 한국도자기가 창립 72년 만에 처음으로 조업을 중단한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봤다"며 "(노사문화 선포식을 앞두고)'회사 없이는 노조도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논평.다른 참석자들도 "청주시노인전문병원도 마찬가지다. 서로의 주장만 내세우단 공멸할 수 있다"면서 "일련의 사태들을 반면교사 삼아 노사 모두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