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장애아동과 학생들이 무려 45년이나 지난 낡은 건물에서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채 보호받고 있어 건물신축이 절실함에도 충북도가 예산의 일부를 지원하지 않아 자칫 확보된 국비마저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 한국장애인부모회충주시지부(지부장 이미옥)는 충주시 문화동 2791번지(충주여성회관 옆) 충주시 소유의 건물(건축연면적 733㎡, 지하1, 지상2)에서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재가 장애우를 낮 동안 보호하거나 보호자가 출장 또는 여행을 갈 경우 일시적으로 보호해 주고 있다. 그러나 보호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정신 및 발달장애우들이 이용하는 건물이 지난 1963년 지어져 무려 45년이나 경과돼 이제는 보수마저 어려울 정도로 누후돼 화재 등 각종 대형 인명사고의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으며, 공간이 비좁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마저 제대로 운영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모회와 충주시는 건물신축이 절실하다는 판단아래 수 차례에 걸쳐 예산마련을 위해 정부 관계부처에 건의하고 충북도를 방문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주시도 국비가 확보된 이상 신축비용의 일부를 예산에 편성하겠다
충주시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장비 무료대여사업이 환자의 재활치료와 가족들의 의료비 절감에 큰 도움을 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휠체어, 에어매트리스, 침대를 비롯한 12종 73대의 의료장비를 구비하고 지난 2003년부터 환자가 있는 희망가정에 3개월 동안 무료로 장비를 대여해 주고 있다. 또한 장기치료를 요하는 환자의 경우 건강상태와 재활의지에 따라 연장 이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10월말 현재 환자 가정에 279회 의료장비를 빌려줘 재활에 도움을 주는 한편 잠시 동안 사용하기 위해 의료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있다. 2개월째 의료장비를 대여하고 있는 한 시민은 "갑작스런 사고로 소득활동이 중단돼 치료비도 부담이 되는데 고가의 의료장비까지 구입하려니 많은 어려움을 느꼈다"며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무료대여사업이 저소득층 가정에는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환자가정에서 의료장비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의료장비를 기증해 많은 환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PW(Business & Professional Women)한국연맹 2008전국대회가 15~16일 양일간 충주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다.350여명의 전국 회원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충주 문화유적투어, 퍼포먼스 대회,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특히 도종환 시인과 함께 여성의 리더쉽과 가치를 되새겨보는 특강이 마련되고, 명성황후 유허지 충주를 알리는 '명성황후를 기리며'라는 주제의 색소폰과 춤 공연도 펼쳐진다.연맹은 2014년 BPW세계대회 개최지가 한국으로 확정됨에 따른 자축행사도 가질 예정이다.1930년 스위스제네바에서 창설된 BPW는 현재 세계 110개국이 가맹돼 있으며, 한국연맹은 1968년 출범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보훈지청(지청장 김창석) 소속 봉사모임인 '보훈천사회' 회원들이 최근 보훈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도배작업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보훈공무원 및 도우미 등으로 구성된 소모임인 보훈천사회는 매월 1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이달에는 천사회 회원들이 보훈가족의 노후된 주택을 방문해 벽지 교체와 대청소 등을 통해 전쟁의 상흔으로 고생하는 국가유공자에게 보다 안락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줬다. 김창석 지청장도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직원들과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유공자를 위로 격려했다. 충주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생활이 어려운 보훈대상자가 편안한 주거환경 속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훈가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이 14일 관내 특수학급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문화체험을 위한 서울 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올해 충주특수교육지원센터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문화체험학습은 관내 특수학급 학생과 교사 191명이 서울타워를 비롯해 국립극장을 방문해 분장체험과 무대장치체험, 의상체험, 조명기기 체험, 음향기기 체험 등 영화, 연극과 관련된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충주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전액 지원으로 실시되는 문화체험학습이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현장견학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단체활동으로 공동체의식 함양과 사회적응력을 신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은 사제동행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보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고 구성원간의 인화단결을 도모할 수 있다. 충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단장 윤광희)이 11~12일 댐 주변지역인 제천시 한수면 송계1리를 방문해 각 가정의 전기와 수도설비, 농기계 점검보수 및 가전제품 수리 등 무료 기술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령화와 기술지식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에너지 절약 및 물 홍보교육 등 폭넓은 활동으로 주민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됐다. 지난 1995년부터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촌무료기술봉사활동은 댐 주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관리단은 앞으로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주민들과 유대강화는 물론 더불어사는 공동체의식 함양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보건소(소장 노경호)가 독거노인, 만성질환 보유가구, 노인부부세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합격점을 받으며 시민 건강증진과 질병관리에 한몫을 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보건소는 올해 방문건강사업 서비스를 받은 시민 2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지난달 전화설문을 통해 사업의 호응도와 주민 만족도 등 10개 문항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서비스가 만족스러우냐는 질문에 매우 만족한다 145명(72.5%), 만족한다 49명(24.5%)이 응답해 97%가 서비스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192명(96%)이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고, 서비스 신속도에 대해서도 186명(93%)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189명(94.5%)이 서비스를 통해 자기관리능력이 향상됐으며, 179명(89.5%)은 지속적인 서비스를 통해 건강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특히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주위 사람들에게 권유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188명(94%)이 있다고 답해 사업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자신이나 가구원의 건강문제 해결
노동부충주지청(지청장 이상진)이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매월 2·4주 수요일을 '무료법률구조 원스톱 지원의 날'로 지정해 무료로 소송을 지원해주고 있다. 최근의 경기침체로 9월말 현재 지청 관내에서의 임금체불 사업장은 669개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3개소보다 23% 증가했지만 신속한 처리로 체불액의 50% 정도를 해결하고, 도산기업의 경우에도 11억6천100만원의 체당금을 지급해 20%를 해결 총 체불액의 70%를 해결했다. 지청 관계자는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30%를 해결하기 위해 민사소송을 통해 임금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무료소송지원을 하게 됐다"면서 "체불금품확인원 발급은 물론 출장 나온 대한법률구조공단 직원이 소송상담과 아울러 무료법률구조 신청서도 접수하는 일괄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지청은 체불근로자 보호를 위해 설·추석 등 취약시기에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기간'운영, 무료법률구조 지원을 통한 민사채권 확보, 진정·고소 등이 제기되는 경우 임금체불 해소를 위해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체불근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기업도산으로 퇴직한 체불근로자 체당금 지급
충주지역시민단체들이 100년 전 도청소재지였던 충주로 도청이전운동을 벌이고 있어 향후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전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가칭 충주지역발전 범시민회 준비위원회(이후 범시민회)는 최근 충주지역 각 시민사회단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시민들의 결집된 힘으로 도청을 되찾아 후손들에게 충주발전을 향한 발판을 만들어주자'고 동참을 호소했다. 범시민회는 발족취지문에서 "지난 1908년 충북도청이 청주로 옮겨간 이후 충주는 그야말로 잃어버린 100년을 보냈다"면서 "100년이 지난 지금 청주와 충주는 인구, 경제, 정치, 문화, 교육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채 극명하게 명암을 달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시민회는 앞으로 도청이전문제뿐 아니라 행정구역 개편문제, 각종 지역발전 방향 등을 시민 누구나가 참여해 논의하고 주장하고 쟁취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땅 충주에 살아갈 자손만대의 우리 후손들을 위해 오늘을 사는 충주시민의 마땅한 책무이자 결코 피할 수 없는 이 시대의 명령이라 생각하고 정치적 이해와 지연, 학연, 혈연, 종교 등 모든 것을 초월해 똘똘뭉친 하나된 모습으로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지역에서는 충북도청의
충주·음성지역 노사정 및 노동관련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11일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한마음등반대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노사관계 및 고용안정, 산업안전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노동부 충주지청,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충주경찰서 등 5개 기관과 20개 개별기업 노사대표 100여명이 참가해 관내 노·사·정 협력문화를 정착시킴과 더불어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진 노동부 충주지청장은 "이번 행사가 충주·음성지역이 노사화합,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의 모범 지역으로 발전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 북부지역(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단양군) 노사정은 지난 1월 26일 강원도 태백산 천제단(해발 1천567m)에서 '신년 노사화합을 위한 노사정기원제'를 시작으로 지난 10월30일까지 40개 기업체 노사가 신뢰와 협력의 노사문화 정착 및 노사 무한협력을 다짐하는 '노사화합 공동선언문'을 연이어 채택해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 교현2동 직능단체 회원들이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사랑이 듬뿍담긴 김장을 직접 담가 관내 불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교현2동 주민센터 앞 마당에서는 직능단체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교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용칠)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6개 직능단체가 서로 협력해 싱싱하고 맛 좋은 배추와 무를 산지에서 직접 뽑아 갖은 양념과 버무려 맛깔스러운 김장을 담갔다. 김장김치는 20kg 상자에 정성스럽게 담아 저소득·장애인가구 및 독거노인, 경로당 등 120여 곳에 전달됐다. 지난 2003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그동안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주민화합을 통한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소요된 배추 1000포기와 무는 안도성 교현2동 바르게살기위원장이 후원했으며, 고추·마늘 등 김장재료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마련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안 위원장은 김장담그기 행사를 처음부터 시작한 장본인으로, 김장김치를 기다리는 이웃들을 생각해
"아이 키우고 한국문화 배우는데 푹 빠졌어요" 한수연씨(30. 베트남 이름 레순후에)는 요즘 모든 것이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다. 7개월 된 아들 대형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까지 30여분 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충주시내 지리도 익히고 한국문화를 하나하나 배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베트남 까마우성 시골 어촌마을에서 부모님 일손을 돕고 있던 수연씨는 지난 2006년 11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베트남을 방문한 남편 송준호씨(43. 충주시 문화동)를 만나 이듬해 4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결혼도 잊은 채 책과 씨름하던 준호씨는 뒤늦게 보험설계사로 취직해 보람찬 나날을 보냈지만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75)의 걱정은 날이 갈수록 더했고, 준호씨도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가까운 친지 소개로 결혼정보업체를 노크하게 됐다. 어머니와 함께 베트남을 방문한 준호씨는 공항에 내려 9시간을 달려가 만난 수연씨를 보자마자 첫눈에 색시감으로 찍었다. 이미 9개월 전에 한국으로 먼저 시집 온 여동생(경남 창녕 거주)으로 인해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수연씨도 대한민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 지금의 남편인
충주여자중학교(교장 한영동) 방과후학교 영어영작반 2학년 학생들이 영어신문(English Chronicle)을 발간했다. 영어영작반은 평소 영어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학년초부터 영어신문 발행을 목표로 활동했다. 1학기에는 주당 2시간, 방학 중에는 하루 2시간씩 영작을 위한 기초문법을 공부했고, 2학기에는 문법과 영작이 통합된 교재를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영작실력을 쌓았다. 영어신문은 학생들이 각자 관심있는 분야에서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기사를 작성하고 원어민교사(Nikki Butler)와 지도교사(이상희 영어과)의 첨삭지도로 영어신문을 완성하게 됐다. 신문에는 교장 인사말과 원어민교사의 인사말, 하계 방학중 실시한 English Camp 소개, Beauty, Book Review, Entertainment, Recipe, People, Nature, Crossord Puzzle, Cinema Review, Interview, Poem 등 14개 영역의 다양한 기사가 실려 있다. 이상히 지도교사는 "영작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모여 영어영작반을 운영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처음 시도하는 신문제작은 부담이 있었다"며 "세련되고
충주시의회(의장 류호담)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규제완화정책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지난 7일 신순철 산업건설위원장이 낭독한 성명서에서 "지난달 30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의 국토이용의 효율화방안 확정·발표는 대한민국에는 수도권만 있고 지방은 없다는 발상"이라며 "일관성 없는 정부정책에 국민들은 물론 우리시와 같은 중·소도시의 지방정책에 극심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동안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난개발, 교통체증, 주민 삶의 질 저하 등으로 인한 천문학적인 비용부담과 비효율적인 문제를 재 촉발시키는 수도권 규제완화는 우리나라 국가경제의 근본을 뒤흔드는 일"이라며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정부주도의 일방적인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완화'의 당초 약속을 성실히 실천할 것과 정부정책 수립에 지방 균형발전의 국가책무를 최우선하고 지방의견을 전폭적으로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의원들은 "21만 충주시민과 함께 생존권 차원에서 지방을 말살하고 수도권 공화국을 지향하려는 듯한 이번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을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한번 더 강조했다.
범죄로 보호관찰처분을 받은 대상자들 중 4.01%가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또다시 범죄를 저질러 재범 억제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지소장 최우철)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충북 북부지역(충주, 제천, 단양, 음성)에서 보호관찰처분을 받아 감독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총 1070명으로, 이중 43명이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지역별 재범률은 단양이 6.67%(45명 중 3명), 충주 4.85%(577명 중 28명), 제천 3.24%(216명 중 7명), 음성 2.16%(232명 중 5명)이며, 시기별로는 3월에서 5월 사이가 48.8%(21명)를 차지해 주로 겨울에 범죄를 범해 봄에 재범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남자가 4.29%(954명 중 41명)로 여자의 1.72%(116명 중 2명)에 비해 재범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소년의 재범률이 5.54%(343명 중 19명)로 성인 재범률 3.30%(727명 중 24명)보다 높았다. 사범별로는 마약사범이 8.3%(24명 중 2명)로 가장 많았고 강력사범 6.1%(49명 중 3명), 절도사범 5.2%(2
충주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08 충주무역상담회가 6일 호암동 후렌드리호텔 대연회실에서 개최됐다. 충주시와 충청북도, 한국무역협회, 청주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미국, 터키, 일본 등 해외 13개국 24개사 해외바이어가 초청돼 상담을 벌였다. 충주지역에서는 (주)화니핀코리아와 동양나노테크 등 50개사가 참여해 자사제품을 직접 설명하며 해외바이어와 1대1 상담을 벌였다. 이날 바이어들은 생활용품, 가공식품, 농자재, 건축용인테리어 등 종합품목과 의료기기, 의료소모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무역박람회에는 실 구매 해외바이어가 대거 참여해 지역 우수제품의 해외홍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과 판로확대 등 수출교두보 마련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충주시청 친환경농산과 직원들이 행사장을 찾아 참가업체 관계자와 행사 참관자들에게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우리햅쌀(1㎏, 100포)을 나눠주며 깜짝 이벤트 홍보전을 벌여 관심을 끌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이시종 국회의원(민주당. 충주)이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대한민국 국회대표단으로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3개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단은 김형오 국회의장과 이 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 3인, 기자단, 수행원 등 20여명 규모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의회로부터 초청을 받아 국회대표단이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순방에서 방문단은 각국의 국왕과 총리, 의회 의장단을 만나 한국과의 우호증진 방안과 세계금융위기에 대한 공조, 기후변화 및 에너지 문제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야당에서는 유일하게 대표단에 포함된 이시종 의원은 "유럽3국 공식방문을 통해 국익실현을 위한 국제적 현안을 논의하고, 각국 국왕과 총리접견 시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충주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남미와 아프리카 각국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후안 까를로스 스페인 국왕과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에게는 각국의 폭넓은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는 청소년의 창업 붐 조성과 효과적인 창업모델 제시를 통해 벤처창업의 성공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생 및 교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08친환경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독창적인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개인 또는 팀(5명 이내)으로 창업아이템에 대한 창업의사가 있는 전국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창업아이디어 사업계획서를 중심으로 1, 2차 심사가 이뤄지며, 1차 심사를 통과한 20명 또는 팀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포스터 전시 심사를 거쳐 고등부 3명(팀), 재학생 3명(팀)을 최종 선정한다. 수상자(팀)에게는 상장 및 상금과 전자출원 등 특허출원을 지원하고, 충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 시 우선 자격을 부여한다. 대회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창업관련 실무경험이 풍부한 외부 심사위원을 위주로 심사가 실시되며, 1차 서류 통과자에 한해 충주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와 연계 선행기술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충주대학교는 1999년 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보육센터 사업자로 지정받아 예비·신규창업자들에게 입주공간 제공은 물론 경영, 기술, 마케팅 등에 대한 집중적인 보육을 통해 창업촉진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전화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보기 직전 막는 성과를 거뒀는데.5일 오전 10시20분경 충주경찰서 112센터로 '친구가 아들이 납치됐으니 돈을 송금하라는 전화를 받고 은행으로 갔다'는 신고가 접수.경찰은 즉시 관할 지구대로 연락해 신고자가 알려준 인상착의를 토대로 연수동 주변 금융기관들을 순찰하던 중 모 은행에서 1천만원을 송금하려고 대기중이던 채모씨(38. 여)를 발견 송금을 중지시켜 피해를 미연에 방지.경찰은 곧바로 아들이 다니고 있다는 고등학교에 연락해 아들이 수업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채씨와 전화통화까지 시켜주며 안심시키는 등 신속하고 완벽한 믿음직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줘. 충주 / 이선규기자
육군 보병6사단(청성부대, 사단장 조병오 소장)은 5일 충주시 문화동 옛 충주시청 터(현 E마트)에 사단창설 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창설기념비 제막식에는 조병오 사단장은 비롯한 인사·정보·교훈참모 등 사단관계자와 청성부대 전우회원 등 40여명과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 군악대의 주악에 맞춰 국민의례, 경과보고, 사단 공적 소개, 창설기념비 제막, 건립문 낭독, 감사패 전달, 사단장 인사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육군 제6사단은 1948년 6월 충주시 문화동 옛 충주시청 터에 사단본부를 두고 용산동(영진아파트 주변) 일대에 병력이 주둔하며 징병, 군사기초훈련 등 창설을 마치고 춘천으로 이전, 1950년 6·25 발발과 함께 후퇴하며 충주지역 일대를 방어하는 치열한 전투를 벌인 부대이다. 특히 6·25전쟁 당시 6사단 예하의 2대대는 UN군의 참전을 이끌어내는 한편 최초의 전승지라는 전쟁사의 역사적 의미가 큰 동락전투를 승리로 이끈 부대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육군은 국민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군의 사기진작과 소속 장병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사단 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창설당시 복무했던 생존 전우회원과 지역 원로들을 일일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가 일반대학 전환을 위한 T/F팀을 구성, 3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T/F팀은 대학특성화연구분과, 교무·입시연구분과, 행·재정·산학연구분과, 대학원연구분과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2009년 1월 중순까지 분과별 연구보고서를 제출받아 학내 및 대외 의견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대학설립인가(전환)신청서를 마련 2009년 2월말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학설립인가(전환) 발표는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개교예정일 8개월 전인 2009년 6월말에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안병우 총장은 "전국 12개 산업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의 전환요건(교원확보율·교사·교지)을 충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대학 전환에 대한 대학구성원 설문조사 결과 90.5%가 찬성하고 있어 예정대로 2010년 3월1일자 일반대학 전환인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대 관계자는 "일반대학으로 전환되면 교원정원 증원, 국고지원금 증액, 대학원 박사과정 설치 가능 등 교육의 질 및 서비스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이선규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