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여름철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림재난 위험에 대비해 전국 채종원과 클론보존원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센터는 충주, 춘천, 강릉, 안면, 제주 등 전국 11개 권역의 거점 채종원을 중심으로 지소, 국유림관리소,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기대응 관리가 필요한 곳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채종원은 우수한 유전형질을 가진 개체를 복제한 묘목이나 그 차대를 모아 개량 종자를 대량 생산하는 시설이며, 클론보존원은 육종 기본재료와 채종원 조성용 복제묘를 공급하는 곳이다. 이규명 센터장은 "기후변화와 국민 수요 증가로 산림종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림의 기본이 되는 종자 생산시설을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산사태 예방을 위한 이번 안전점검 외에도 산림종자 및 종묘 생산·공급, 품종 개량과 보존 등 산림자원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걷기 챌린지'를 실시해 건강한 직장문화 정착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모바일 걷기앱(워크온)을 활용한 '공무원 대상 걷기 챌린지'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하게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챌린지 기간 동안 60만 보를 달성하면 10시간, 50만 보 달성 시 8시간, 40만 보 달성 시 6시간의 상시학습 교육시간을 제공했다. 올해 상반기 69개 부서에서 715명이 참여해 585명이 40만 보 이상을 달성, 81.82%의 실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77%보다 4.8%p 상승한 수치다. 특히 걷기 실천율이 높은 부서 1~3위에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 후생복지팀과 연계해 적립금 챌린지와 상시학습 챌린지도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실천으로 직원 건강과 업무 능률도 오르고 있어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걷기문화 확산으로 건강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충주씨샵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직거래 장터는 중앙탑공원 충주박물관 2관 옆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다만 7월과 8월 혹서기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충주시로컬푸드직매장 농업회사법인㈜이 주관하고, 청년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장터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3년 정례 직거래장터 지원사업'에 민간협업형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장터를 찾은 시민들은 청년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오이, 방울토마토, 밤, 딸기, 사과즙 등 50여종의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자와 만나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충주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보건생명대학 간호학과가 건학 110주년을 맞아 7일 간호교육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간호교육 110년의 역사를 토대로 간호 미래의 비전을 모색하고, 동문과 재학생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간호학과 동문 및 교직원, 재학생들이 참석해 미래 간호 비전에 대한 동문 초청강연과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김선애 간호학과장은 "110년 역사를 돌아보고,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들의 만남을 통해 대학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동문과 대학 및 재학생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우수한 간호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대 간호학과는 1914년 청주 자혜의원 간호부 양성소를 시작으로 2012년 한국철도대학과 통합해 현재에 이르렀다. 지난해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하며 간호 교육의 질적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교통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지역 산업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공동육아아이들세상어린이집은 8일 탄금공원에서 '단오제 체험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전통 단오놀이를 체험하며 아동 놀권리를 보장하고, 부모의 놀이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충주시 2024 아동친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당일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쑥떡 도장찍기, 창포물 머리감기, 부채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벼룩시장, 길놀이, 대동놀이,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경 운영이사는 "단옷날은 '공동육아'의 가치와도 통하는 면이 있다"며 "부모와 아이가 놀이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을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육아아이들세상어린이집은 1998년부터 학부모가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하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으로 교사, 학부모, 원아 모두가 존중과 애정으로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51% 감축하며 2050년 RE100(기업의 전력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 실현에 한발 다가섰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최근 한국표준협회에 의뢰해 인증받은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의견서'에 따르면 2023년 총 온실가스 배출량은 4,904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로 2022년 9,966tCO2-eq 대비 51% 감소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스마트캠퍼스로 본사를 이전하며 연간 6㎽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2% 감축 목표를 세웠다. 이미 2년여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한 셈이다. 향후 현대엘리베이터는 2040년까지 71% 감축을 이뤄낸 뒤 2050년 RE100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SG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해 연간 생산량을 7.4㎽까지 늘렸으며, 에너지 절약 캠페인, 친환경차 전환도 진행하고 있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온실가스 51% 감축은 에너지 절약 노력의 큰 성과"라며 "향후 재생에너지 시설 확대와 모범적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 생활개선회와 산정마을 주민들이 7일 마을에서 '이웃사랑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대소원면 생활개선회는 충주시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의 일환으로 산정마을에서 삼계탕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정성껏 만든 삼계탕과 반찬을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대접했다. 특히 이날 산정마을 이장과 부녀회는 생활개선회와 함께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최근 전입한 새 이웃 주민을 소개하고 인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용권 산정마을 이장은 "소멸 위기 마을에 새 이웃이 생겨 기쁘다"며 "바쁜 농사철에도 삼계탕 봉사를 해준 생활개선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새 이웃을 환영하고 주민과 생활개선회의 봉사가 어우러져 따뜻한 자리가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통합 추진 작업에 돌입했다. 교통대는 7일 증평캠퍼스에서 충북대와 함께 '제2차 통합기획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 대학 통합기획위원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6개 분과위원회(교명선정위원회, 교육위원회, 연구산학협력위원회, 재정협력위원회, 행정시설위원회, 정보화위원회)의 논의 결과와 통폐합신청서(초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지난 3월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착수한 양 대학은 이달 말까지 통합추진위원회 심의와 대학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교육부에 통폐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교통대 강혁진 기획처장(통합기획위원장)은 "이번 통합은 단순한 결합이 아닌 고등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통합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해 최적의 통폐합신청서를 작성,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7일 충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요구조자 구호 및 범죄 예방에 기여한 관제요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달 3일 충주 금가면 탄금대교 위에서 위험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즉시 위험 안내방송과 경찰 신고로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또 연수동 연수7호공원 내 청소년 폭행 장면을 포착해 신속히 신고하는 등 범죄 및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박재삼 서장은 "관제센터 요원들의 적극적인 모니터링 덕분에 충주시 범죄예방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주민이 안전한 충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충북도와 충주시 지원을 받아 11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2024년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미취업 장애인과 특수학교·학급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장애인 고용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도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이미지 메이킹 강의와 컨설팅, 장애인일자리사업 홍보, 기업 현장 면접, 직업체험·상담 부스 등이 운영된다.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 합창단의 공연도 열린다. 이승한 관장은 "지역 장애인과 기업을 연결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취업 정보가 전달되고 기업들이 장애인 채용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박람회로 장애인과 기업체의 상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취업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 장애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복지관 직업지원팀(856-1100)으로 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사진단체합동위원회에서 주최한 제32회 충주시 사진인 단체 합동전시회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7개 단체 소속 8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충주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시의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충주시 사진동호회장들이 참석해 사진인들을 격려하고 상호 유대를 다질 계획이다. 배인경 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진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향토문화 예술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충주시청동호회 원상기 작가의 '달천강의 고니'가 충주시장상을, 야현신협사진동호회 이선남 작가의 '설경'이 의장상을 수상했다. 충주한빛포토동호회 작품 '고요한 호수'와 충주시청사진동호회 박기석 작가의 '가을'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주덕신협 한마음봉사회는 8일 주덕읍 창전리와 제내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두 가구에 대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회 회원 10여명은 노후한 비가림막과 방, 거실의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교체했다. 또 집안팎의 방치물 청소와 가재도구 정리 등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최면자 회장은 "주덕신협 직원과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회 회원들이 마을 주민을 도우며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영환 주덕읍장은 "농번기 바쁜 시기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 봉사에 참여해준 봉사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다온봉사회는 7일 연수동 행정복지센터에 돼지등뼈와 묵은김치 세트(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연수동 내 식사를 직접 하는 10개 경로당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주유진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제대로 식사를 챙기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이번 기탁품으로 경로당에서 함께 모여 잘 드시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실천해주는 다온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품이 신속히 경로당에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7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제3회 인구의 날' 기념 그리기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결혼·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 관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접수 방법은 충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이메일, 방문,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제는 △인구문제 경각심 일깨움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가족의 사랑·행복·단합 표현 △다자녀 가정의 화목 표현 △형제자매 우애 등이다. 형식은 일러스트, 포스터 등 자유롭게 핸드 또는 디지털 드로잉으로 1인 1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작은 심사위원회에서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작품성을 심사해 총 16점을 선정,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작에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시 인구시책 안내책자와 홍보자료에도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인구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많은 학생이 참여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종배(충주·국민의힘) 국회의원은 7일 '농지거래 활성화법(농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이 의원의 22대 국회 2호 법안으로, 농지거래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2021년 LH 직원 땅투기 사건 이후 농업경영 목적이 아닌 농지 소유가 제한되면서 거래량이 급감하고 고령 농민의 노후 생활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5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도 '농지 취득 규제 완화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농지법 개정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주말·체험 영농 및 치유농업 목적의 농지 소유를 허용하는 내용의 '농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의원은 "과도한 규제로 고령 농민들이 농지 매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법안 개정을 통해 고령 농민 노후생활 안정과 농촌 활기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제48회 전국감자꽃 동시 학생백일장 행사가 열렸다.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는 지난 8일 탄금대 문화원에서 이 행사를 개최했다. '전국감자꽃 동시 학생백일장'은 권태응 아동문학가의 문학적 가치를 조명하고 청소년에게 건강한 정서를 심어주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백일장에는 전국 초·중·고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200여명의 동시 사랑하는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주최로 문체부, 충북도, 충주시, 충북교육청, 충주교육지원청, 한국예총 충주지회 후원으로 열렸다. 김생수·최경옥 시인의 동요 부르기, 스티커 꾸미기, 감자빵 나눠주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 축하공연, 글제 발표, 원고지 배부, 백일장 원고 제출 순으로 진행됐다. 공통 글제는 '감자꽃'이었고 초등부는 '급식시간', 중등부 '지금 나는', 고등부 '충주호'로 글제가 나뉘었다. 입상자는 충주문인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상장은 학교로 발송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권 주요 노선과 대표 관광지에 대해 영어 안내방송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영어 안내방송이 송출되는 시내권 주요 노선은 시내순환(777, 888), 서충주(111, 112, 112-1), 호암지구(555, 666) 등 총 7개 노선이다. 또 대표 관광지 13개소(탄금대, 미륵대원지, 중앙탑사적공원 등)를 안내하는 영어방송은 시내버스 24개 노선으로, 관광지 인근 정류장을 경유할 때 영어로 안내방송이 송출된다. 향후 시는 시내 소순환 노선에도 영어 안내방송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대중교통 이용 외국인 근로자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영어 안내방송을 처음 시행했다"며 "앞으로 시내버스 노선에 영어 안내방송을 확대해 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나노화학소재공학과 김환 교수 연구팀이 맥신(MXene) 나노시트를 이용한 다기능성 모발 염색제를 개발했다. 9일 교통대에 따르면 기존 천연 염색제는 안전하지만 모발 염색 능력이 낮고, 합성 염색제는 모발과 두피에 해로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넓은 표면적과 전기전도성, 우수한 광학 특성을 지닌 2차원 물질 맥신을 사용했다. 특히 Ti3C2Tx 맥신은 가시광선 흡수력이 좋아 어두운 색을 내며 다양한 표면 코팅이 가능하다. 개발된 맥신 염색제는 유해 화학물질 없이 모발 표면에 코팅돼 자연스러운 색상을 유지하고 모발 손상을 최소화했다. 또 정전기 방지, 방열, 전자파 차폐 등의 기능성도 부여할 수 있었다. 세포독성 평가에서도 높은 생존율을 보여 안전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가 전통 모발 염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와 재생의료기금, 기초연구실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나노스케일 호라이즌'에 게재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6일 탄금대 충혼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추념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각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훈을 기렸다.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 추념식에서 조길형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선열들의 국난 극복 의지와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해 밝은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수당 지급대상자에게 현충일 위문금 3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1천953위의 위패가 모셔진 충혼탑 위패실을 한 달간 개방해 국가보훈대상자 및 유족,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배할 수 있도록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 중앙하이츠 프리미어 아파트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문을 열었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키즈 카페는 아파트 입주자들의 기금으로 조성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 자율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난감과 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오픈에서는 트램펄린을 도입했으며, 앞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이기구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 공간에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지켜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카페테리아도 자율 운영하고 있어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오픈을 계기로 주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됐으며, 특히 주민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해 아이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책임진다. 입주자대표회와 주민들은 한마음으로 아이들과 살기 좋은 마을,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생각을 모아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지역주민과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교류할 수 있을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번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충북일보]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림분야 품종보호등록 제400호를 기념해 등록증 전달식 및 개인·지자체 육종가 현장 간담회를 최근 전북농업기술원 약용자원연구소(진안)에서 개최했다. 400호로 등록된 신품종 오미자 '금빛새울'은 일반적으로 붉게 열리는 오미자와 달리 열매가 노란색으로 익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인 최인철 씨는 진안군의 특화작물로 오미자를 보급하기 위해 이 품종을 개발했으며, 노란색 오미자를 음료와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오미자는 매운맛, 짠맛, 쓴맛, 단맛, 신맛의 다섯 가지 맛을 지녔다. 한국산 오미자는 최상품으로 여겨져 과거 인삼과 함께 중국 황제에게 진상됐던 원조 한류 식품이다. 최근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빛새울'이 신품종으로 등록돼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과 산림 분야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념식에서 육종가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특·약용작물 신품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산업 기반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규명 센터장은 "다양한 품종 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시장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는 힘"이라며 "오미자 '금빛새
[충북일보] 충주시 앙성면은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허운영 앙성면장을 비롯한 보훈대상자와 유족, 각 기관·단체 관계자, 주민 등 1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일 앙성면 용대리 호국용사위령탑에서 추념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적을 기리기 위한 묵념, 헌화,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허운영 앙성면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날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 주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얼을 받들어 조국의 의미와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앙성면 자유총연맹에서 행사준비를 맡았으며, 참여자들은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는 경건한 시간을 보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4일부터 5일까지 충주시 라마다 바이윈덤 수안보에서 충청북도 장애인복지시설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새로운 생각, 변화하는 중간관리자'라는 주제로 구성원과의 긍정관계 구축과 성과관리 리더십 전문강의를 통해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또 '사회복지시설 생성AI 활용'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생성AI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는 전문 강의와 더불어 장애인복지시설 중간관리자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충북 도내 지역별 네트워크 교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분이 좋은 기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교육연수는 충북 지역 장애인복지의 발전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신문방송학과의 '프로로'팀이 최근 한남대학교 서의필홀에서 열린 '2024 대학생광고대회(KOSAC, Korea Student Advertising Competition)' 대전·충청 지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전한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4개 대학 5천924명의 학생과 437명의 지도교수가 참가해 총 1천546편의 기획서가 접수됐다. 대전·충청 지역 응모작은 403편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17팀이 1차로 지역대회 입상작으로 선발됐고, 2차 경쟁 PT를 통해 최종적으로 '프로로'팀을 비롯한 3팀만이 전국 무대에 오르게 됐다. 김근아, 송채린, 이보미, 정창은, 최서영 학생으로 구성된 '프로로'팀은 도박 중독 확산 방지 캠페인 콘셉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근아 팀장은 "최대 규모 광고 공모전에 도전하기 위해 팀원들과 몇 달간 준비했다"며 "교과 수업 내용을 적용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학교 신방과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다수의 KOSAC 공모전 수상을 해내며 실력 있는 광고홍보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올해는 '프로로'팀의
[충북일보] 충주시는 장마철과 하절기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말까지 특별감시 단속에 나선다. 시는 집중 강우 시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는 수질오염물질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점 감시 대상 사업장에 사전 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협조문을 발송한다. 또 장마철에는 환경 민원 대기조를 운영하고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한다. 장마철 이후에는 기술 지원을 요청하는 환경관리 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기술 지원을 통해 시설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초기 대처가 중요하므로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환경오염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