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초평면 주민과 이장단이 한 달 전 발생한 교통사망사고와 관련, 사고발생 원인 제공자인 덕산면 구산리 D업체와 최근 보상에 마침내 합의했다.7일 주민대책위원회 한 관계자는 "D업체가 교통사고 희생자 3명에게 당초 3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으나 보상금액을 올려 4천2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약속했다."고 말했다.또 "교통사고 재발방지 차원에서 주차장을 설치하고 가변차로 확보 문제를 군 등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주민대책위와 D업체는 9일 재발방지대책과 보상문제를 최종적으로 합의키로 했다.한편 지난달 7일 덕산중과 옥동초 재학생 5명을 태운 승용차가 초평면에서 학교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짙은 안개 속에서 D업체 진입로 앞 도로 갓길에 세워놓은 회사 측 트레일러 뒷부분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장모(29)씨와 외사촌 동생인 박모(16.덕산중3)양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두 남동생 등 다른 3명과 병원으로 옮겨졌던 심모(14.덕산중1)양도 사흘 뒤 숨졌다.덕산.초평면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대책위는 이후 D업체를 상대로 교통사고 재발방지와 희생자 보상을 요구하며 회사 앞에서 집회를 가져왔다.진천 / 손근무기자
한국체육진흥(주)가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 일대에 대중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골프장 예정부지 일부가 대한체육회와 진천군이 협약을 체결한 국가대표종합훈련원 인근 부지와 중복돼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때문에 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훈련원 인근에 골프장을 조성하려 한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대부분의 광혜원 주민들이 유치를 찬성하는 한국체육진흥(주)의 대중골프장 조성사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군에 따르면 한국체육진흥(주)는 광혜원면 구암리 산36-1 일대 110만2천597㎡에 18홀 규모의 정규 대중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사업 제안서를 군에 제출한 데 이어 올 5월에는 한국체육진흥(주)와 인근지역 주민대표 간 약정서를 체결, 범면민 차원에서 대중골프장 유치운동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훈련원과는 별도로 인근 약 250만㎡ 부지에 대해 진천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다른 시설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개발제한. 관리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광혜원면 주민들은 2005년 훈련원 인근 골프장 조성을 추진했던 대한체육회가 훈련원 건립 후 다시 골프장 조성을 추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강력히
증평일반산업단지에 증평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주)신성홀딩스(대표이사 이완근)는 지난 5일 이탈리아 태양광 업체인 엔네쀼(Ennepiu)사와 530만 달러(한화 약 78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판매계약을 맺었다.신성홀딩스는 지난 9월 현대중공업과 판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경동솔라, 솔라월드코리아에 이어 잇따라 판매계약에 성공했고 이번에 첫 국외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태양광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진출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계약은 내년 4월부터 납품하게 된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판매계약 체결로 추가 증설을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될 자금으로 국외진출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성홀딩스는 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유상증자로 유입된 자금 가운데 150억원은 증평공장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50메가와트(㎿)에서 두 배인 100㎿로 증설하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증평 / 손근무 기자
증평군 증평읍 미암리 증평일반산업단지에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량을 보유한 (주)신성홀딩스(대표이사 이완근)가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증설한다.신성홀딩스에 따르면 기존 50메가와트(㎿) 생산량을 두 배인 100㎿로 확장하기로 했다.신성홀딩스는 이에 따라 약 150억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에 생산라인 증설을 완공할 계획이다.신성홀딩스는 지난 10월28일 증평공장 준공시 이미 1기 50㎿ 라인을 구축하면서 건물을 200㎿급 라인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추가 증설시 장비만 설치해 투자기간과 투자비를 대폭 낮춰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회사 관계자는 "1기 라인 가동이 짧은 시간 안에 안정화됐고 수주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고 태양광산업이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 등을 중심으로 내년 2분기부터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여 예정보다 6개월 가량 앞당겨 증설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신성홀딩스는 이번 2기 라인 증설은 1기 라인 구축.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효율적인 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신성홀딩스는 올 1월 기공식을 갖고 부지 2만7천800㎡, 건축전체면적 8천605㎡ 규모에 공장동, 사무동, 용역동, 경비동, 폐수처리장 등
2008년도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증평의 박원종, 박순덕씨가 각각 우수자원봉사자(행정안전부장관), 우수여성자원봉사자(여성부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우수자원봉사자상의 박원종(60, 모범운전자회 증평지회 회장)씨는 1989년 모범운전자회에 처음 가입한 후 19년 동안 교통안전봉사로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으며, 지역의 각종 행사가 있을 때마다 올바른 교통문화와 안전 운행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증평 주민에게는 너무나 친근하고 유명한 분으로서 각박해져가는 현 세대에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우수여성자원봉사자상의 박순덕(47, 여성의용소방대)씨는 1996년 여성의용소방대에 가입한 후 현재까지 12년간 자원봉사활동에 몸담아 오면서, 매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주1회 이동목욕봉사, 결식아동 돕기, 모자세대 돕기, 저소득 가정의 환경정화 및 이주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참여하는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을 보여줬다.증평 / 손근무기자
한국체육의 백년대계인 국가대표선수촌이 오는 8일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일대에서 마침내 기공식을 갖는다.대한체육회와 진천군에 따르면 국가대표선수촌은 총사업비 3천627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2단계로 나눠 광혜원면 회죽리 산35-2 일대 101만8천121㎡에 건립되며 8일 오후 3시 훈련원 건립부지에서 1단계 건립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기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정우택 충북지사,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되며 공식행사에서는 개식선언,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태권도), 기공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번에 첫삽을 뜨는 1단계 사업은 2011년까지 81만5천97㎡에 4만6천550㎡ 규모의 건물 등 사업지원시설과 실내.외 훈련시설 등 13개 종목의 시설이 들어서며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 준공 후 착공해 2015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2005년 2월 이사회에서 선수촌 건립을 최종 확정했고 2006년 12월 진천군과 선수촌 건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한편 진천군은 이 선수촌이 건립되면 세계 각국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남.북한 선수 합동훈련 등을 통해
177회 진천군의회 2차 정례회가 지난달 26일 개회되어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에 걸쳐 기획감사실, 종합민원과, 행정과를 시작으로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올해 사업예산을 확보하고도 전혀 집행하지 아니한 사업, 각종 위원회 운영현황, 행사개최 현황,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현황, 외국과의 국제교류 현황, 주민자치센터별 운영실적 및 개선방안, 교육보조금 지원 현황,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등을 조사한다.또 군 하수관거정비 BTL 민간투자사업 추진현황, 노인 일자리 창출현황, 가축 전염병 예방약품 보유현황 등 군정 전반에 관한 운영실태를 파악하여 예산 심의자료 수집 및 불합리한 사항들을 시정, 개선토록해 집행기관에 대한 올바른 비판과 감시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완식)에서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 분야, 지역경제 분야, 사회복지 분야 및 불필요한 사업예산 운영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진천 / 손근무기자
45회 무역의 날을 맞아 진천군의 (주)에버다임(대표이사 전병찬) 등 9개사가 수출의 탑, 광림산기(주) 등 10명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관내 기업체들이 국내 수출진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건설 중장비 전문업체인 ㈜에버다임이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제4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관내 9개 업체가 수출의 탑 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1억불탑'에 (주)에버다임, '5천만불탑'에 세미텍(주)(대표이사 김원용), '3천만불탑'에 비젼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주)(대표이사 박명찬), '1천만불탑'에 광림산기(주)(대표이사 구영근), '1천만불탑'에 서강산업(주)(대표이사 고성훈), (주)프라우텍(대표이사 김창주), '500만불탑'에 경신폴리웰컴퍼니(대표이사 김종관), (주)하우솔(대표이사 조노제), '300만불탑'에 씨큐브(주)(대표이사 장길완) 등이다. 또한 △광림산기(주)의 김국현 팀장, 임병현 대리, △비젼디스플레테크놀로지(주)의 박창건 이사, △세미텍(주)의 김성준 부장, 손충호 반장, △(주)백산OPC의 박형균 과장, 이태구 직장보, △(주)에버다임의
증평읍 사곡리 박호경씨가 2008년 고품질 쌀 생산·경영개선 평가에서 대통령상인 최우수 농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는 2007년 제10회 전국쌀축제의 농림부장관상에 연이은 쾌거로 박호경씨가 생산·출품한 증평 장뜰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게 됐다.2008년 고품질 쌀 생산·경영개선 평가는 쌀 생산·경영개선 우수단지 및 우수농가 발굴로 쌀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쌀 생산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된 평가로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업진흥청이 전국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쌀 품질분석, 10a당 수량, kg당 생산비 생산·경영대책 등이 평가됐다.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상 농가로 선정된 박호경씨의 장뜰쌀은 증평읍 사곡리 질흙땅에서 재배하여 토질의 유기질 함량이 높으며, 충청북도와 증평군으로부터 '08년 고품질 쌀 생산지구로 선정, 5천500만원의 지원을 받아 규산염, 아카디안 등의 기능성 자재 및 영양제 사업을 실시해 품질을 높였다.증평 / 손근무기자
증평군보건소가 금연클리닉을 운영한 결과 결심자의 절반이 성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보건소에 따르면 올들어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신규등록자 765명과 재등록자 225명 등 990명이다.이 가운데 6개월 금연결심자 730명 중 53.8%인 393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됐다.보건소는 담당자 1명과 금연상담사 2명이 금연클리닉 등록자를 대상으로 금연상담과 건강측정, 금연보조제 제공 등으로 금연을 유도하고 있다.이들이 올들어 상담한 횟수는 보건소내 1421회, 전화 6129회, 이동상담 1306회 등 모두 8856회에 이르고 모두 1만4800여건의 금연 문자서비스를 제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소는 6개월 금연성공자에게 금연기념품을 증정하고 이들 금연성공자에게는 6개월 동안 전화상담과 이메일 등을 통해 추후관리를 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금연클리닉 등록자에게 보다 질적인 관리로 금연 실천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증평 / 손근무기자
진천군이 최근 세계경제의 불황 속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JC프로젝트 개발사업'을 2010년 3월께 착공한다는 향후일정 계획을 수립한 가운데 시공을 맡을 건설사 참여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외국투자사인 홍콩 다이치사와 시행사인 (주)미고, 건설사와 금융권이 참석한 가운데 미고 측은 사업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향후일정 계획을 발표했다.군은 이달 또는 내년 1월 중에 2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군과 건설사, 외국투자사, 시행사, 금융권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이어 내년 5월 투자의향서 제출, 1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마치면 2010년 3월 본격 착공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세계경제의 불황 조짐이 나타나면서 사업 시공을 맡을 건설사가 어느만치 관심을 갖고 참여할지가 사업 성공의 열쇠가 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난 1일 사업설명회에 건설사 5개 업체가 참석해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건설사의 참여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또 유영훈 군수도 지난 2일 열린 177회 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신창섭 부의장의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최근 경제동향이 사업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증평군 충청어린이집 김채영(여.46)원장이 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군에 따르면 김 원장은 28년간 꿈나무 양성을 위한 보육시설 종사자로 근무하면서 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2008전국보육인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김 원장은 지난 93년 증평에 보육시설을 설립.운영하면서 지역 내에서는 처음으로 2006년 10월에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받는 등 쾌적한 보육시설 개선과 운영관리에 노력하고 있다.또 충북보육시설연합회 증평지회장(12년), 증평법인 지회장(10년) 등을 역임하면서 열악한 보육여건 개선과 지역의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김 원장은 이와 함께 2000년 순수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영랑문학상과 충북우수예술인상 등을 수상했고 유아교육 공로와 도정개혁 장려, 사회봉사상 등으로 각각 여성부장관과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다.진천 / 손근무기자
진천에서 딸이 납치했다는 전화사기(일명 보이스피싱)범의 연락을 받은 50대 남성이 금융기관에서 거액의 현금을 송금하려다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막았다.진천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30분께 진천군 진천읍에 사는 김모(57) 씨는 딸이 납치됐다며 타고 온 오토바이를 경찰서 정문에 맡겨 놓고 급히 은행으로 달려갔다.진천서 강력범죄수사1팀(팀장 김학기)은 이에 상산지구대 직원들과 함께 출동해 시내 모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김씨를 발견했다.경찰은 1천500만원을 계좌이체하려던 김씨의 입금을 만류하고 전화사기범과 통화하는 사이 김씨의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전화를 걸어 수업을 받고 있는 김씨 딸과 직접 통화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 한 서민의 소중한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김씨는 "전화사기범이 딸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휴대전화도 끊지 못하도록 했다"며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김씨에게 걸려온 전화 발신자를 확인해보니 다른 사람이었다"며 "외국에서 서울 국번을 이용한 전형적인 전화사기로 보인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진천 / 손근무기자
진천군 초평면이 장학재단기금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입학생이 증가하는 등 외지에서의 인구유입이 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주택이 부족해 걱정이다.군에 따르면 초평면 인근에 광역폐기물종합처리장이 설치됨에 따라 초평면에 소득지원사업비 1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면과 주민들은 이 가운데 75억원을 장학재단기금으로 적립해 친권자인 부모가 초평면에 살면 그 자녀를 대상으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와 외국 유명대학 유학까지 학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런 장학제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지에서 전입 관련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초평초등학교와 구정초등학교는 병설유치원생을 포함해 올들어 재학생이 50여명이나 늘었다. 하지만 현재 초평면에는 아파트는 물론 연립주택마저 부족해 월셋방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초평면에선 이에 따라 민자유치를 통한 아파트 건설 추진에 나서고 있다. 김문환 초평면발전협의회장은 "장학재단 기금 설립으로 학생수가 늘어 지역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주택이 부족해 전입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면소재지 인근 15만㎡ 안팎 면적의 사유지를 개발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군에서도 2015년 진천시 건설을 위한 중장기
진천군 문백면에서 향토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금성개발(주) 송기호 회장은 겨울철을 맞이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1일 유영훈 진천군수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5천만원을 선뜻 기탁했다. 금성개발(주)은 2007년도 이어 지난 19일에도 진천군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에게 전달해 달라며 햅쌀 100포대와 김장김치 100박스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하는 등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금성개발(주) 송기호 회장은 "요즈음 대내외적으로 경제적 여건도 매우 좋지 않아 생활형편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 시기에 더 힘든 겨울을 나게 될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의 미덕을 실천한다면 경제사정으로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진천군은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저소득가정에게 기탁자의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후원품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진천 / 손근무기자
진천군이 내년도 총 예산안을 2천139억 규모로 편성하고 지난달 26일부터 열리고 있는 177회 진천군의회 정례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2009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는 08년도 1천843억 원보다 3.31%인 61억 원이 증가한 1천904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08년도 예산 172억 원 보다 36.6%인 63억 원이 증가한 235억 원이다.일반회계 세입부문의 주요 재원으로는 세입의 38.6%를 차지하는 지방교부세가 전년대비 5.7%증가한 735억 원이며, 세입의 28.4%를 차지하는 국.도비보조금이 12.1%가 증가한 541억 원이다. 또한 일반회계 전체예산에서 자체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인 재정자립도는 29.2%로 전년도 28.1%보다 1.1% 상향됐고 이는 최근의 극심한 경제침체 속에도 꾸준한 인구증가와 유리한 지역여건을 이용한 기업체 활동량 증가 등 예년수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예측 및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분야별로 보면 환경보호분야가 전체예산의 17.6%인 376억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7.4%인 372억, 국토및지역개발분야가 12.2%인 257억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투자사업을 보면 △진천-음성 쓰레기처리시설 설치사업(52억)
2008 진천군 자원봉사자 대회가 2일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및 4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진천군 자원봉사센터(소장 김윤희)주관으로 열린 이날 자원봉사자대회는 올 한해를 총결산하는 자리로 2008년 3월 시작된 자원봉사 물결운동의 기 반납에 이어 우수자원봉사자 시상 및 자원봉사의 결의를 다지고 자원봉사자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Happy 진천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자원봉사자 대회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의 소중함이 물결처럼 군민들에게 전해져 더 많은 자원봉사활동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웃음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의 길'이라는 주제의 주성대 김현기 교수의 특강과 작은 운동회는 자원봉사자들의 화합을 다지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진천 / 손근무기자
진천군 덕산.초평면 주민과 이장단이 최근 발생한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발생원인 제공자인 덕산면 구산리 D업체와 벌이는 보상 협의가 6차례 만났지만 현재까지 타협점을 찾지못하고 있어 주위사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주민대책위원회 한 관계자는 "지난 28일 유족과 주민대표들이 D업체 관계자와 6차례 만난 자리에서 업체측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 3명에게 무조건 1인당 1천만원씩 3천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유족과 주민대표측은 교통사고 사망자 3명에게 들어간 장제비만도 5천여만이 들어 갔다며 장제비만이라도 보상비를 주면 협의를 할 의사가 있다."며 당일 유족, 주민대표와 회사측은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아울러 주차장확보와 교통사고예방책에 대해서는 회사측에서 적극 수용하고 주차장을 확보하던가 가변차선을 만드는 등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7일 덕산중과 옥동초 재학생 5명을 태운 승용차가 초평면에서 학교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짙은 안개 속에서 D업체 진입로 앞 도로 갓길에 세워놓은 회사 측 트레일러 뒷부분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장모(29)씨와 외사촌 동생인 박모(16.덕산중3)양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현대스위스저축은행(회장 김광진)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2천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은 28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김광진 회장과 유문철 1은행장, 김명도 2은행장, 고기연 3은행장 등 임원진이 이날 군청을 방문해 유영훈 진천군수를 면담하고 진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김광진 회장은 "진천군은 우석대학교 캠퍼스 유치 등 교육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교육도시에 걸맞은 훌륭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자은행인 현대스위스Ⅱ저축은행과 더불어 진천의 중부저축은행을 인수하여 '현대스위스Ⅲ저축은행' 출범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한정되어 있던 영업구역을 충청권으로 대폭 확대하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진천 / 손근무기자
증평군 증평읍 사곡1리(질벌)에 사는 김옥분 할머니(1909년생)는 지난달 30일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한 뷔페식당에서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백살잔치'를 가졌다.혼자서도 지팡이를 짚고 거뜬히 거동할 정도로 정정한 김 할머니는 자손들이 이날 마련하려는 잔치 상차림도 마다했다.자손들은 절도 받지 않겠다는 김 할머니의 완고한 고집에 이날 상차림도 하지 못했다.자손들은 김 할머니의 생신일인 3일(음력 11월6일)을 앞두고 마을주민 200여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것으로 할머니의 백살잔치를 자축했다.김 할머니를 모시는 큰아들 연영희(74)씨는 "어머니가 비교적 정정하신 모습으로 많은 자손에게 큰 버팀목이 돼 주셔서 늘 고맙다"며 "만수무강하시길 빌 뿐"이라고 말했다.김 할머니는 10년 전 사별한 할아버지와의 사이에 3남2녀를 뒀고 증손주까지는 40명에 이르는 다복한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다.18살 때 인근 진천군 초평면에서 시집 온 김 할머니는 증평읍내에 살다 한국전쟁 직후 질벌마을에 정착했다.경술국치(1910년), 한국전쟁(1950-1953년) 등 격동기를 살아온 김 할머니의 삶이 화려하진 않지만 장수하면서 다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린 것은 핵가족화와 패
증평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거주 사유는 취업, 혼인, 영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지역 내 거주(등록) 외국인은 증평읍 278명, 도안면 81명 등 모두 359명(남자 157명, 여자 202명)이고 이는 도내 거주외국인 2만3천107명의 1.6%다. 이 가운데 자격별 현황을 보면 제조업 종사자 86명을 비롯해 방문취업 81명, 연수취업 23명 등 190명으로 취업에 따른 거주가 전체의 52.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혼인 92명(25.6%), 영주 32명(8.9%), 산업연수와 회화지도가 각각 12명, 중소기업협동조합 연수 9명, 기타 12명 순이다. 또 나라별 분포는 한국계 중국인이 106명(29.5%)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67명(18.7%), 중국 37명(10.3%), 타이완 30명(8.4%), 필리핀 29명, 네팔 18명, 일본 15명, 태국 14명, 우즈베키스탄 1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세계인의날 행사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외국인 지원시책 자문위원회 개최,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한국사랑 교육 주 2회, 외국인부녀자 정보화 교육 7회, 한국어교실 주 1회 운영 등을 통해 거주외국인의 지역사회 적응
한국옥외광고협회진천군지회(회장 안치영.프로광고)는 최근 진천읍사무소가 아무런 대책없이 갑자기 단행한 게시금지 조치와 관련 지난달 29일 이에따른 군민들의 불편함과 애로사항 등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진천읍사무소(읍장 이규창)는 지난 9월초 광고물 등 관리법시행령 제10조와 11조에 의거, 계고를 끝내고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 2개월 동안 무려 1천여건의 불법 광고물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단속이 진행되자 한국옥외광고협회 진천군지회는 진정서 형식의 '도로횡단 현수막 설치관련 제안서'를 만들어 일부 사회단체장과 관계자 3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날 광고업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진천시건설을 발돋움하고 있는 지역 현실로는 정적인 깨끗한 도시미관 차원보다는 살아숨쉬는 활동적인 도시 인상도 중요할뿐 아니라 홍보방법에 있어서는 인터넷, 이메일, 벽보, 전단지는 우리군 현실과는 안맞는 상황"이고 "현재 지역에 현수막 지정게시대가 적어 빠른시간안에 군민들에게 지역문화행사나 행정홍보 현수막 및 각학교 동문체육행사 등을 알려야 할 경우 정작 설치할 자리가 없어 불법현수막 설치가 부득이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더욱이 "최근 진천읍의 아무런 대책 없이 조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