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민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충북 산간에 화전민촌을 복원하고 화전민 박물관과 각종 체험시설을 만들어 선조들의 삶에 대한 역사를 복원하고 관광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화전민’하면 굴피집, 황토 흙벽과 거기에 걸린 삼태기 등 각종 살림 도구와 옥수수 등 곡물 종자 등이 떠오른다. 이런 화전민의 역사는 1천500년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전민은 본래 관리들의 폭정과 수탈을 피해 산으로 들어간 사람들이나 외적의 침입 등 난리를 피해 은둔처를 찾아 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정감록 등 예언서에 ‘양백(소백산과 태백산)지간에 피난처가 있다’는 말이 있어서 인지 충북지역과 경북지역에 국내 전체 화전민 30만 796가구 가운데 41%가 집중돼 있었다. 실제 충북 지역 향토사학자 등에 따르면 충북지역 화전민 가운데는 정감록을 신봉한 지식층 화전민들이 많아서 이주 당시 엄청난 서책과 시화첩 등이 발견됐다고 한다. 그러나 산림녹화라는 국가 정책이 강력하게 시행되면서 이들 화전민은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 기간 중인 지난 1973년부터 1979년 사이에 모두 산 아래로 이주해야 했다. 화전민이 떠난 자리에는 집을 허물고, 집터와 화전(
정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는 신활력지역으로 충북지역의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시ㆍ군이 선정돼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에서 매년 20~30억원씩 3년간 60~90억원을 지원할 2기 신활력 지역으로 지난 13일 전국에서 70개 시ㆍ군을 선정했는데 충북지역에서는 제천, 보은 등 7개 시ㆍ군이 선정됐다는 것이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이 신활력지역 사업은 1기 사업으로 역시 전국에서 70곳이 선정됐는데, 충북에서는 보은,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5개 시ㆍ군이 선정돼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지원을 받아 증평군의 인삼을 비롯해 각 지역이 향토자원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2기에 선정된 충북 신활력지역의 주요사업은 △보은군=황토사과 명품화 사업등 4개 분야 26건 △ 영동군=국악영동 진흥사업 등 3개 분야 8건 △ 증평군=인산, 동과, 달맞이꽃의 특화 등 3개 분야 12건 △괴산군=바이오감사 교육ㆍ연구ㆍ생산 사업 등 3개 분야 14건 △단양군=단양마늘 생산력 강화사업 등 5개 분야 41건 △제천시=약초클러스터 조성 등 5개 분야 10건 △옥천군=향수30리 관광자원 육
범여권의 대선 주자 결정을 위한 오픈프라이머리를 주관할 국민경선추진협의회 충북본부 발기인회가 16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국경추는 충북본부의 상임대표로 정치권에서는 노영민 의원을, 시민사회권에서는 김정응 통일시대충북연대 상임대표(목사)를 선임했고, 준비위원장에는 김형근 전 열린우리당 사무처장이 맡게 됐다. 또한 이날 발기인회에는 고은영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김용은 6ㆍ15공동선언충북본부운영위원장, 신광식 교수, 최미애 도의원, 연철흠 청주시의원, 김현상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상임부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김혁규, 천정배, 김두관 등 범여권 대선 예비후보들이 경선을 맡기기로 한 국경추는 이달 중순께 룰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대통합 신당 창당 즉시 이를 당헌에 규정해 국민경선관리위를 발족시킨 뒤 내달 초 선관위에 국민경선을 위탁→`컷오프‘(예비경선)→ 9월 초 본경선→10월 초 대선후보를 확정하는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 /박종천기자
노근리양민학살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인권존중의식과 평화애호사상을 높이기 위한 ‘제1회 인권평화학술문화제’가 이달 말부터 사건 현장인 충북 영동군 노근리를 비롯해 영동군 일원과 서울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정은용)가 주관하여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이 문화제에서는 합동위령제, 국제학술심포지엄, 인권만화페스티벌, 인권평화캠프, 인권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노근리 사건 현장인 쌍굴다리에서 유족 및 정구복 영동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위령제를 열어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한다. 이에 앞서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영동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는 박건웅이 그린 ‘노근리 이야기’ 만화 원본이 전시되는데, 이 만화는 유족회장 정은용이 쓴 노근리사건 실화소설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를 만화로 재구성한 것이다. 또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노근리 사건현장, 영동대학교, 서울, 영동 등지에서는 국내ㆍ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세계 대학생 노근리 인권 평화캠프’가 열려 인권과 평화에 대한 학술강의, 국악기 제작촌 방문, 노근리사건 피해자 농촌마을 봉사활동
세계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들을 교육시키면서 그들에게 국내 원자력 및 첨단산업 기술을 홍보할 ‘세계 원자력대학 여름학교’가 청주에서 16일 개막됐다. 특히 이번 학교는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까지 참석하는 세계 원자력계의 권위있는 대회로 미국, 스웨덴에 이어 우리 나라가 세 번째로 유치, 국내 원자력계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학교에는 주최국인 우리 나라와 아시아 10개국, 유럽지역 15개국 등 36개국의 원자력 관련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젊은 과학기술자 104명이 학생으로 참여하며,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 존 리치 WNA(세계원자력협회) 사무총장, 루이스 에차베리 OECD 원자력에너지기구 사무총장, 정근모 한국과학기술아카데미 의장 등 세계 원자력계 리더 50여명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학교에 참여하는 원자력 전문가와 가족 등 수백명은 6주간 학교이자 숙소인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 묵으며 교육, 관광, 산업시설 견학 등을 하게 된다. 이날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식 겸 환영리셉션에는 정우택 지사,김영식 과기부 원자력국장, 존 리치 WNU(세계원자력대학) 총장, 박창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세계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들을 교육시키면서 그들에게 국내 원자력 및 첨단산업 기술을 홍보할 ‘세계 원자력대학 여름학교’가 청주에서 16일 개막됐다. 특히 이번 학교는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까지 참석하는 세계 원자력계의 권위있는 대회로 미국, 스웨덴에 이어 우리 나라가 세 번째로 유치, 국내 원자력계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학교에는 주최국인 우리 나라와 아시아 10개국, 유럽지역 15개국 등 36개국의 원자력 관련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젊은 과학기술자 104명이 학생으로 참여하며,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 존 리치 WNA(세계원자력협회) 사무총장, 루이스 에차베리 OECD 원자력에너지기구 사무총장, 정근모 한국과학기술아카데미 의장 등 세계 원자력계 리더 50여명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학교에 참여하는 원자력 전문가와 가족 등 수백명은 6주간 학교이자 숙소인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 묵으며 교육, 관광, 산업시설 견학 등을 하게 된다. 이날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막식 겸 환영리셉션에는 정우택 지사,김영식 과기부 원자력국장, 존 리치 WNU(세계원자력대학) 총장, 박창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정우택 지사와 오제세 의원(열린우리당, 청주 흥덕갑)이 15일 바둑 TV가 주관하는 충북대회에서 각각 양재호 9단, 서봉수 9단과 특별대국을 가졌다. 한국기원과 바둑TV는 ‘2007 한국바둑리그 충북대회’를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회관에서 열었다. 이날 대회는 충북팀으로 제일화재 후원을 받는 조훈현, 이세돌, 안달훈, 김주호, 서권우 기사가, 경북팀으로는 월드메르디앙 후원을 받는 유창혁, 최철환, 윤준상, 이재웅, 조혜련 기사가 각각 참가하여 개인전을 치르는데 3명이 먼저 우승한 팀이 승리한다. 또한 이날 대회에는 이들 출전 프로기사들 외에 프로기사 다면기 등에 애기가 700여명이 참가하며, 바둑TV로 전국에 생방송됐다. 한편 한국기원 아마5단 공인을 받은 정 지사는 이날 양재호 9단과, 아마3단 실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오제세 의원은 서봉수 9단과 각각 특별대국을 가졌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예비후보 경선대책위원회 박희태 위원장이 지난 13일 “청남대를 다시 환원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박근혜 대선예비후보 충북경선대책위원회가 “지역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 충북선대위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박희태 위원장이 ‘시민들에게 돌려줬던 청남대를 다시 환원해서 (노무현 대통령이)외국 정상들과 만나 골프치면서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고 말한 것은 충북도민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망언으로써 이명박 후보측기 충북과 충북 도민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 알게 해 준다”고 밝혔다. 또한 박 후보 충북선대위는 “청남대로 인해 주변 청원군민들은 20여년 동안 각종 개발행위 제한 및 기본적 재산권 침해 등 엄청난 경제적ㆍ정신적 피해를 당해 왔었다”며 “박희태 위원장의 주장에 이명박 후보도 동의하는 지 밝히고, 박 위원장은 청남대 환원 주장을 철회하고 청원군민과 충북 도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내년도 국가 예산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의 예산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국비 예산 2조2천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도의 예산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13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200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내년도에는 저출산, 고령화 대응, 사회양극화 해소 등에 대한 지출이 크게 늘면서 교통,수송 등 다른 분야의 예산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등 도로예산은 올해 4조3천억원보다 18.6% 감소된 3조5천억원으로 줄었으며 일반철도 분야는 올해 1조4천억원에서 1조2천억원으로 14.3%나 적게 편성됐다. 충북도 역시 도로, 철도 등 SOC분야의 국비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현재 내년 국가 예산에 안중-삼척간 고속도로 2천억원, 수안보-수안보IC간 국도사업 150억원, 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사업 960억원 등 도로 및 철도 분야에만 모두 7천352억원을 요청해 놓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 예산안에는 안중-삼척간 고속도로 1천380억원, 수안보-수안보IC간 국도사업 40억원, 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사업 315억원 등 모두 2천979억원만 반영돼 있다. 이는 충북도가 요청한 예산의 40.5%에 불과한 분량이
충북도와 도의회간의 마지막 쟁점으로 남아있는 도의회 전문위원 문제가 양측의 양보로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도의회에 신설되는 전문위원 5급 3자리를 계약직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일반직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해당 상임위원회 3곳이 지난 12일 내부 투표로 의견을 모아 도의장에게 전달키로 했다. 지난 12일 투표 결과 행정자치위원회와 산업경제위원회는 계약직으로, 건설문화위원회는 일반직으로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의장이 이 같은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할 경우 도의회와 원만한 관계를 바라는 집행부의 현재 분위기상 거절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충북도가 1명의 사무관을 의회로 전보발령하고, 도의회는 5급 상당의 전문위원 2명을 외부에서 공개채용하면 올 상반기 내내 집행부와 의회간 갈등의 불씨였던 전문위원 문제는 일단락되게 된다. 그동안 이 전문위원 채용방식을 놓고 충북도와 도 직장협의회는 3명 모두 일반직으로 해 내부에서 파견근무를 시키겠다는 입장을, 도의회는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3명 모두 자신들이 외부에서 계약직으로 채용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대치해 왔다. 그러다 충북도가 지난 달 29일 3명의 도의회 전문위원을 일반직 2명, 계약직 1명으로 하겠다
충북도의회가 “의회 사상 처음으로 인사검증에 나선다”며 호기롭게 시작했던 충북도와 도 출연기관 인사들에 대한 검증을 포기하기로 결정, 의회 본분을 스스로 저버렸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도의회는 12일 “인사문제의 중심에 있던 김양희 전 복지여성국장이 자진 사퇴했다”며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우리 지역의 각종 현안 사항 해결 등 충북 발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충북도와 도의회가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행정사무조사(인사검증)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도의회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집행부를 감시ㆍ견제해야 하는 의회가 자신의 권한과 임무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우선 도의회는 인사검증 포기 이유로 김양희 국장의 사퇴를 내세우고 있지만, 당초 도의회가 인사검증에 나선 것은 김 국장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기관의 인사의혹 때문이며, 그 상황은 지금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중도에 포기했다는 것이다. 이번 ‘인사검증’의 시초가 된 이필용 행정자치위원장의 지난 4월 본회의 발언만 보더라도 “선거 당시 정우택 지사캠프에서 활약했던 사람들이나 지사와 직·간접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비
충북도 행정부지사 인사가 예상보다 늦어져 이르면 다음 달 초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행정부지사 인사에 대한 얘기는 지난 5월말 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이종배(52ㆍ2급)씨가 미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나돌기 시작했었다. 충북 지역에서는 대체로 현재 행정자치부 소속으로 돼 있는 이 전 실장이 1급으로 승진해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내려오는 것을 바랐고, 그렇게 예상하는 분위기였다. 이와 맞물려 지난 2005년 4월에 부임한 이재충 현 행정부지사 역시 다시 중앙부처로 옮겨가야 하는 데, 이에 대해 정우택 지사는 일찍부터 행정자치부에 “좋은 자리를 만들어서 영전시켜 달라”는 의사를 밝혀 놓았다. 따라서 이재충 부지사가 올라갈 자리만 나면, 1급들의 인사가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다. 그런데 중앙의 1급 자리가 쉽게 나지 않고 인사 시기가 맞물린 몇몇 시ㆍ도들의 경우 중앙부처와 해당 지자체간에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행정부지사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문제 때문에 김진선 지사와의 협의가 늦어졌으나 현재 행자부의 모 본부장(1급)이 강원도 행정부지사로 옮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명문대학의 지방이전을 유도하고, 전국에 20개 거점대학을 집중 육성하겠다” 범여권 대선 유력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0일 오후 2시 청주시 흥덕구 문화의집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의 도시 청주에 와서 나의 교육 정책을 밝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이 집권하면) 서울의 명문대학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줘서 지방으로의 이전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대학 경쟁력을 높여 세계 100대 대학에 국내 대학 10개가 들어가고, 200대 대학에 20개가 들어갈 수 있는 ‘교육강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등교육에 대해서는 “경기 지사 시절에 가평, 양평 등지에 시ㆍ군에서 자율적으로 1개 학교씩 선정토록 한 뒤 학교당 25억원씩 지원했더니 효과가 나타났다”고 성공 경험담을 말한 뒤 “교육 때문에 대도시로 이사 가지 않아도 되도록 각 시ㆍ군별로 거점 학교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이어 시민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 조직인 충북선진평화연대 창립대회를 겸한 ‘손 전 지사 초청 강연회’에는 충북 지역의 홍재형, 오제세, 이시종 의원과 광주광역시 출신 김동철(광산)의원을 비롯해
세계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 100여명과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 등 세계 원자력계 리더 30여명이 참가하는 ‘3회 세계 원자력대학 여름학교’가 오는 14일부터 6주 동안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다. 이 여름학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원전사업자협회, OECD 원자력에너지기구, 세계원자력협회(WNA) 등 국제 원자력계를 이끌고 있는 국제기구의 공동후원으로 2003년에 설립된 세계원자력대학(WNU)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2005년 제1회 미국 아이다호 폴스, 지난해 2회 스웨덴 스톡홀름과 프랑스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 최초로 청주에서 열리는 것이다. 이번 학교에는 주최국인 우리 나라와 아시아 10개국, 유럽지역 15개국 등 36개국의 원자력 관련 석사 이상의 학력을가진 젊은 과학기술자 104명이 학생으로 참여하며, 특별강사로는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 존 리치 WNA 사무총장, 루이스 에차베리 OECD 원자력에너지기구 사무총장, 정근모 한국과학기술아카데미 의장 등 세계 원자력계 리더들과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엑셀론 뉴클리어, 세계 최대 우라늄 채광회사인 캐나다 카메코 등의 CEO 등이 나선다. 특히 이번 학교에서
열린우리당 오제세 (청주 흥덕갑)의원이 범여권 대선 후보 가운데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오 의원은 9일 ‘진보와 보수를 아울러 통합의 시대로 나가기 위하여’란 제목의 성명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 의원은 “보수와 진보 갈등, 지역간 갈등, 세대간 갈등, 남북 갈등 등 우리 사회의 갈등을 통합하고 세계화 시대에 경쟁력있는 선진 대국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균형감각과 통합능력, 국제적 식견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손 전 지사가 바로 이런 능력과 식견을 갖춘 지도자”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오 의원은 “손 전 지사는 민주화 운동 경력, 해박한 지식, 2선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경기도지사 등 진보와 보수, 정치와 행정을 경험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시대, 디지털 시대에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국제적 감각과 안목을 갖춘 지도자”라고 평가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충북도는 지방세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재택 전자납부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8일 도는 “납세자들이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피해 집에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자동이체, 텔레뱅킹, 인터넷방식, 인터넷지로, 신용카드 납부 등의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달에 부과되는 정기분 재산세부터 이러한 전자납부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동이체방식은 납세자가 시ㆍ군 재무(세무)과, 읍ㆍ면ㆍ동사무소,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자동이체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텔레뱅킹(폰뱅킹)방식은 집이나 사무실의 전화로 음성자동안내(ARS) 1588-2100, 1544-2100 누름→안내에 따라 서비스 코드 141(지방세 서비스) 누름→출금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버튼 누름→고지서상의 텔레뱅킹 이체번호 14자리 누름→납부금액과 #버튼 누름→입력한 내용이 맞으면 납부실행 순서로 하면 된다. 인터넷뱅킹의 경우 농협계좌를 가진 납세자가 농협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인터넷뱅킹’으로 세금을 이체시키는 것으로 이를 위해 농협을 방문해 농협전자금융 이용확인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를 받아야 한다. 그런 후에 농협 홈페이지 ‘인터넷뱅킹’→공과
정우택 지사가 충북도의 민선4기이자 32대 도지사로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앞으로 남은 3년을 위해서라도 지난 1년을 되돌아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정 지사는 행정고시 합격-경제기획원 근무-경제학박사 취득-해양수산부 장관-국회의원이라는 이력에서 ‘똑똑한 엘리트’와 ‘성장주의자’ 냄새가 풍긴다. 그래서인지 정 지사는 지난 2월 본인 임기 말인 2010년까지 지역 경제의 전국비중을 4%대로 높이고, 도민 1인당 소득을 3만 달러를 넘기기 위한 ‘경제특별도’ 건설 계획을 야심차게 선포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온갖 인맥을 동원하고, 공무원들을 독려하고, 유관기관들을 동참시키고, 외지 기업들을 설득해서 벌써 33개 기업으로부터 11조5천억원이 넘는 ‘괄목할 만한’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이 밖에 청주공항활성화 추진, 각종 도로망 확충, 기업활동 지원과 관련된 기금 및 조례제정 등 경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양극화 해소 등 ‘분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하지만 그는 “지금은 ‘부족한’ 상황이므로 일단 먹을 것(파이)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그 다음으로 나누는 문제에도 다 생각이 있다”고 소신 있
청주 ‘직지문화의 거리’ 등 12개 시ㆍ군별 ‘문화예술의 거리’가 내년부터 2010년까지 조성된다. 8일 도에 따르면 각 지역별로 주민들이 생활 속의 여유를 만끽하게 하고 외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등을 주기 위해 지역의 특성적 소재에 맞는 컨셉으로 거리를 디자인하여 걸으면서 관람과 쇼핑도 하고, 문화와 역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각 시ㆍ군별 ‘문화예술의 거리’가 지정되면 도비 5억원, 시ㆍ군비 5억원 정도씩 들여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건물, 광고판 등을 미적으로 리모델링하고, 거리악사, 거리화가, 풍물패, 비보이공연 등 거리문화축제가 일상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상설공연장을 만들 방침이다. 또 해당 거리에 영화관 화랑 예술센터 등 문화예술시설의 집중화를 유도하며, 문화예술 관련 업종이 입주할 때 융자금 알선 및 이자액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우선 각 시ㆍ군별로 이런 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조례’를 제정토록 하는 한편 문화예술인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내년도에는 시범사업으로 재정경제부에 ‘직지문화특구’ 지정을 신청해 놓고 있
앞으로 충북지역에서는 기업들이 필요한 부지를 공급하기 위한 산업단지 인·허가기간이 현행 3년에서 1년~1년6개월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또한 투자진흥기금 100억원이 조성되고 투자유치 홈페이지가 구축된다. 5일 충북도는 ‘경제특별도’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 12개 과ㆍ팀, 일선 시ㆍ군 관계자, 청주상공회의소 및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등 경제관련 기관 28개, 산업ㆍ농공단지 관리기관 9개, 충북도와 기업금융지원 MOU를 체결한 은행 5개 등 56개 기관 75명이 참석한 ‘기업관련 경제주체간 네트워크 형성 회의’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도는 이날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산업단지 인ㆍ허가 절차에서 현재 6개월 걸리는 관계기관협의를 1~2개월로, 12개월 걸리는 영향평가 및 실시계획수립을 4~6개월로 단축하는 등 총 1년~1년6개월이면 완료할 수 있도록 각종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충북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0억원을 출연하는 등 모두 100억원 규모의 투자기 금을 조성ㆍ운영하는 한편 오는 10월까지 투자정보를 수집ㆍ관리하고, 유관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홈페이지를
현재 충북 도의회 대표는 오장세 의장이다. 오 의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로 ‘150만 도민 대의기관’의 대표이자 집행부를 이끄는 정우택 지사와 함께 충북을 이끌어 가는 양대 수장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중후한 자리에 있는 오 의장이 즉흥적 처신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몇 달 전부터 충북도와 도의회가 새로 충원되는 의회 전문위원(5급) 3명에 대한 임명권을 서로 갖겠다고 대립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5일 집행부에서 “도의회 때문에 인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오 의장은 “왜 우리에게 핑계를 대느냐?”며 발끈해서 기사화됐다.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오 의장은 이날 오후 1시40분쯤 의회 직원들에게 “오후 2시에 기자들에게 전문위원 문제에 대해 말할 것이 있으니 회견장과 문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 사이에 이 소식을 들은 주변 인사들이 시기 문제 및 분위기 등을 들어 기자회견을 만류했다. 그러자 오 의장은 회견장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자초지종 설명이나 사과 한 마디 없이 다른 행사장으로 가 버렸다. 이에 앞서 올 상반기 내내 의회와 집행부를 뒤흔든 ‘인사조사’ 문제도 오 의장이 기자들 앞에서 ‘즉흥적’으로 ‘인사특위’란 말을 발설해 시작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 충북 경선대책위원회가 지난 2일 발표한 선대위원 162명 가운데 시ㆍ군 의원 5명이 자신들은 박 후보가 아니라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4일 곽호종 충주시의원, 박범출ㆍ박찬정 옥천군의원, 고은자 보은군의원, 이완식 진천군의원 등 5명은 “박근혜 후보 선대위원직을 수락한 사실이 없으며, 이명박 후보 선대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박종천기자
제8대 충북도의회도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이들의 지난 1년간 성적표에 대해 한마디로 “한심하다”는 총평을 내놓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부터는 도의원 역시 유급제가 돼서 매월 1인당 의정활동비 150만원, 월정수당 183만원 등 333만원씩 꼬박꼬박 지급되고 있다. 지역의 혈세에서 연간 4천만원씩 받기 때문에 종전의 무보수 명예직 때보다 주민을 위해 더욱 더 봉사하고 의회 본분을 다해야 하지만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것이다. 도의회는 올 들어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반복해서 정우택 지사의 ‘인사의혹’을 제기하자 ‘인사특위’를 구성해서 규명하겠다고 나섰으나 내부에서 ‘친 정 지사’측 의원들의 반발로 ‘인사특위’가 행정자치위원회의 행정사무조사 활동으로 ‘격하’됐다. 그러나 의원들은 자신들이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던 이 행정사무조사계획마저 집행부에서 재의를 요구해 오자 아예 부결시키는 ‘자기 부정’을 저질렀다. 여기에는 한나라당 내부 경선에서 이명박 전 시장을 지지하는 ‘오장세 의장측’ 의원 10명이 반대편에 있는 정 지사와 ‘친 정 지사’ 의원들을 정치적으로 압박하려는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보다 집행부를 감
충북도가 인재 양성을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기금을 갖춘 인재양성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각 시ㆍ군에 1개씩 특성화 고등학교를 지정ㆍ육성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로부터 지역 인재양성 전략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받은 충북개발연구원(CBDI)은 4일 도청 회의실에서 ‘충북 인재 양성전략 도민 대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CBDI는 충북 지역 역시 출생률 저하 등으로 미래 인적자원 감소가 우려된다고 분석한 뒤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한 기업 유치 성공 여부는 인적자원 확보에 달려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CBDI는 기금 1천억원 규모의 ‘충북인재양성재단’을 설립해 장학재단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역 산업체 인력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 체제를 구축하고 전문계고의 직업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 시ㆍ군마다 1개씩 특성화 고등학교를 지정,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와 함께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충북영재교육원’을 도에서 건립해 영재학습을 지원하는 한편 언어, 수리, 과학 등 각 분야별로 영재를 발굴ㆍ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대학(원)생으로 인력풀을 구
△위원장 송광호(전 국회의원, 제천단양 운영위원장) △총괄본부장 윤경식(전 국회의원, 청주흥덕갑 운영위원장) 김준환(청주흥덕을 운영위원장) △중앙선대위 허세욱(충주시 당협위원장) △특보단장 양태식(음성·괴산 당협위원장) △각 지역 책임자 청주상당 이정균, 청주흥덕갑 윤경식, 청주흥덕을 김준환, 충주 허세욱, 제천·단양 송광호, 청원 김병국, 옥천·영동 안철호, 보은 이영복, 음성·괴산 양태식, 진천·증평 장주식·송은섭 △고문 오주열(한나라당 고문) 김기선(경우회 충북부회장) 손영숙(경우회 운영위원) 김동진(전 충북도의회 의장) 박성택(현양원 이사장) 김재일(전 한나라당 고문) 윤태무(전 제천시 부시장) 박상기(전 한나라당 고문) 이상봉(전 한나라당 고문) 김헌대(전 충북수영연맹 회장) 김해권(전 충북도당 고문) 김택준(전 충북도당 고문) 송병염(전 언론인) 정성진(전 충주시 의원) 이영훈(전 충주시 의원) 배영학(대한노인회 충주지회부회장) 심우복(전 한나라당 협의회장) △상임위원단장 안철호(포럼충북비전 남부3군 대표) △상임위원 금효길(전 옥천군의회 의장) 오영석(청주기독교연합회 장로회 부회장) 김성년(충북 장애인연합회장) 유기영(전 청주시의회 의장) 김출
정우택 지사가 민선4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새벽 길거리 청소, 농가 및 수해복구현장 방문 등 다양한 현장체험 및 현지 방문행사를 갖는다. 정 지사는 2일 오전 7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환경미화원들과 청소를 한 뒤 인근 해장국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이날 오전에는 도청 기자실에서 도정성과 브리핑을 했으며, 오후에는 본관 광장에서 브랜드슬로건 공표식을 가졌으며, 잇따라 ‘민선4기 출범1주년 도정성과평가 세미나’와 ‘충북인재양성전략 토론회’에 참석했다. 정 지사는 3일에는 오전에 음성군 금왕읍의 수해복구현장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청주로 돌아와 사직1동에 있는 도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노인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영동군의 포도농가와 보은군의 낙농영농조합에 들러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민들을 격려한다. 정 지사는 다시 청원군 현도면의 (주)진로 청원공장에 들러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청주로 돌아와 사창동의 재래시장인 사창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대화를 갖고 재래시장활성화 정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애쓴 도민들을 격려하고, 그 동안 추진해 왔던 각종 도정 시책들의 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