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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05 21:53: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재 충북 도의회 대표는 오장세 의장이다. 오 의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로 ‘150만 도민 대의기관’의 대표이자 집행부를 이끄는 정우택 지사와 함께 충북을 이끌어 가는 양대 수장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중후한 자리에 있는 오 의장이 즉흥적 처신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몇 달 전부터 충북도와 도의회가 새로 충원되는 의회 전문위원(5급) 3명에 대한 임명권을 서로 갖겠다고 대립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5일 집행부에서 “도의회 때문에 인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오 의장은 “왜 우리에게 핑계를 대느냐?”며 발끈해서 기사화됐다.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오 의장은 이날 오후 1시40분쯤 의회 직원들에게 “오후 2시에 기자들에게 전문위원 문제에 대해 말할 것이 있으니 회견장과 문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 사이에 이 소식을 들은 주변 인사들이 시기 문제 및 분위기 등을 들어 기자회견을 만류했다.
그러자 오 의장은 회견장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자초지종 설명이나 사과 한 마디 없이 다른 행사장으로 가 버렸다. 이에 앞서 올 상반기 내내 의회와 집행부를 뒤흔든 ‘인사조사’ 문제도 오 의장이 기자들 앞에서 ‘즉흥적’으로 ‘인사특위’란 말을 발설해 시작된 것이라는 불평도 의회 주변에 나돌고 있다.
또 얼마 전에는 승진 인사에서 의회 직원이 빠진 것을 문제 삼으려다 주변 만류로 그만 두었다는 풍문도 있다.
의장은 개인이 아니라 대표이기 때문에 언행 또한 그만큼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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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