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으나 충북도와 청주시 등 자치단체들이 이에 대한 준비나 지원이 소홀해 관광산업을 육성할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는 지난 14일부터 세계 36개국에서 원자력분야 석ㆍ박사 등 150여명이 1개월 반 동안 장기투숙하며 ‘세계원자력대학 여름학교’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또한 이들 젊은 석학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선진국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수시로 이 호텔을 방문해 강의나 멘토(1:1교육)를 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원자력대학 참가자들은 공식 일정이 없는 주말이나 특별 강의가 끝난 평일 등에 시내 투어나 도내 유적지 및 관광지 유람 등을 하고 싶어 호텔 측에 가이드를 요청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청주 지역 여행업계의 경우 외국으로 나가는 아웃바운드(outbound)와 효도관광, 신혼여행 등에 주력하고 있어 도내에서 외국인들을 안내해 줄 가이드와 통역 인력을 준비해 놓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또한 지역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할 충북도와 청주시도 이 같은 외국인 관광안내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을뿐더러 대형 국제대회가 열리고 있는 호텔에 관광안내 부스를 설치하거나 가이드 인력을 배
“민물고기를 맨손을 잡아보고, 전시관도 구경하세요” 충북도 내수면연구소(충주시 용탄동)에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민물고기 맨손잡기 체험장을 3년째 제공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 내 대형 양어장을 ‘민물고기 맨손잡기 체험장’으로 꾸며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 민물고기체험장은 면적은 500㎡, 수심은 50㎝인데 매일 다 자란 잉어, 붕어, 무지개송어 등 수백 마리를 보충해 넣고 있다. 이곳을 찾은 아이들과 어른들은 함께 들어가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거나 일렬로 손잡고 물고기들을 구석으로 몰아서 잡으면 된다. 연구소 측은 체험장 주변에 휴식할 수 있는 편의시설 및 탈의실을 마련했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공익요원을 항상 배치하고 있다. 한편 이 연구소내 체험장 옆에는 연중 상설 민물고기전시관이 있어 토종어류에 대한 산 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전시관에는 산천어, 쉬리, 퉁가리, 가재, 동자개, 메기, 송사리 등 우리 고유의 물고기 28종을 각각의 수족관에 전시하고 있으며, 블루길, 베스, 붉은귀거북 등 우리 하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 어종도 관찰할 수 있다
도내 유일의 특1급( 금색 무궁화 5개) 호텔인 라마다플자라 청주호텔이 오픈 1주년을 맞는 올 여름철에 객실이 부족할 정도로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해 8월 말 전면 오픈을 한 이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은 객실 328개와 다양한 크기의 홀 등을 갖추고 있어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됐으나 신생 호텔이기 때문에 투숙객 및 행사 등이 적어 적자경영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동안 활발한 판촉 및 홍보 활동으로 각종 대형 행사를 유치하면서 예약율이 점차 높아져 이번 7,8월에는 예약객을 인근 다른 호텔로 유도할 정도가 됐다. 이 호텔의 장점은 도내 유일의 특1급 호텔로서의 품격과 시설은 물론 국내 각지에서 모이기 쉬운 중부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접근성이다. 또한 다목적 홀, 세미나실, 연회장 등 각종 시설의 면적도 서울, 부산 등지의 땅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호텔들보다 더욱 넓으며, 비용 또한 지금은 초창기 홍보차원에서 서울의 절반 정도까지 할인해 주고 있어 고객들이 이 호텔을 선호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호텔의 경우 테이블 식사 기준으로 주성홀이 2천명, 그랜드볼룸이 1천200명, 직지홀이 250명, 우암홀이 130명 정도를 각각 수용할 수 있으며, 이 처럼 동시
범여권 대선 예비후보인 이해찬 전 총리는 범여권이 만들고 있는 신생 정당인 ‘미래창조 대통합민주신당’의 각 정파와 후보들이 신당의 정책에 대해 사전조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25일 청주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초청 강연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반 한나라당의 모든 세력이 합쳐야 대선 승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제3지대 신당에 많은 정파와 후보들이 모여 있다”며 “하지만 정당에 있어 정책은 매우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각 정파와 후보들이 정책에 대해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전 총리는 “하지만 각 정파와 후보들이 모든 정책에서 똑같은 입장을 보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정책이 다른 세력과도 함께 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이날 또 이 전 총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의 법적 지위에 대해 "독립된 자치시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은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조치원에서 자랐으며, 충주에는 외가가 있었으나 외조부와 외조모 모두 사망하고 이모와 외삼촌들은 서울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도내 유일의 특1급( 금색 무궁화 5개) 호텔인 라마다플자라 청주호텔이 오픈 1주년을 맞는 올 여름철에 객실이 부족할 정도로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해 8월 말 전면 오픈을 한 이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은 객실 328개와 다양한 크기의 홀 등을 갖추고 있어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됐으나 신생 호텔이기 때문에 투숙객 및 행사 등이 적어 적자경영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동안 활발한 판촉 및 홍보 활동으로 각종 대형 행사를 유치하면서 예약율이 점차 높아져 이번 7,8월에는 예약객을 인근 다른 호텔로 유도할 정도가 됐다. 이 호텔의 장점은 도내 유일의 특1급 호텔로서의 품격과 시설은 물론 국내 각지에서 모이기 쉬운 중부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접근성이다. 또한 다목적 홀, 세미나실, 연회장 등 각종 시설의 면적도 서울, 부산 등지의 땅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호텔들보다 더욱 넓으며, 비용 또한 지금은 초창기 홍보차원에서 서울의 절반 정도까지 할인해 주고 있어 고객들이 이 호텔을 선호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호텔의 경우 테이블 식사 기준으로 주성홀이 2천명, 그랜드볼룸이 1천200명, 직지홀이 250명, 우암홀이 130명 정도를 각각 수용할 수 있으며, 이 처럼 동시
충북도는 25일 도청에서 충북 역사·문화인물선양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유성종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총장)를 열고 첫 ‘충북도 올해의 역사ㆍ문화 인물’5명을 선정했다. 올해 중점적으로 선양하게 될 ‘올해의 역사·문화인물’로 탄신 400주년을 맞은 송시열 선생, 헤이그 100주년을 맞은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 서거 100주년을 맞은 독립운동가 신태원 선생, 가사문학의 대가로 10월에 학술회의가 개최되는 정철 선생, 의병 의거 100주년을 맞은 한봉수 선생 등이다. 이 가운데 정철(1536~1593)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시인이며 호는 송강(松江)으로 관동별곡,사미인곡, 속미인곡, 성산별곡 등을 쓴 가사문학의 대가로 묘소가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에 있다. 송시열(1607-1689)선생은 이이의 학통을 계승한 조선 중기의 학자로 효종과 북벌계획을 추진했으며, 옥천군 이원면 구룡촌에서 태어났고 묘소는 청천면에 있다. 이상설(1870-1917)선생은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조국의 실권을 국제 여론에 호소하기 위해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의 특사로 참석했으며, 그 후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등을 다니면서 일본의 침략성을 폭로했다. 한봉수(1883
충북 도내 유일의 특1급( 금색 무궁화 5개) 호텔인 라마다플자라 청주호텔이 오픈 1주년을 맞는 올 여름철에 객실이 부족할 정도로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해 8월 말 전면 오픈을 한 이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은 객실 328개와 다양한 크기의 홀 등을 갖추고 있어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됐으나 신생 호텔이기 때문에 투숙객 및 행사 등이 적어 적자경영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활발한 판촉 및 홍보 활동으로 각종 대형 행사를 유치하면서 예약률이 점차 높아져 이번 7,8월에는 예약객을 인근 다른 호텔로 유도할 정도가 됐다. 이 호텔의 장점은 도내 유일의 특1급 호텔로서의 품격과 시설은 물론 국내 각지에서 모이기 쉬운 중부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접근성과 다목적 홀, 세미나실, 연회장 등 각종 시설의 면적도 서울, 부산 등지의 호텔들보다 더욱 넓고, 비용 또한 초창기 홍보차원에서 서울의 절반 정도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이런 요인으로 이 호텔에는 비즈니스로 인한 내ㆍ외국인들의 평소 장기 투숙객 외에 의학 관련 각종 학회, 기업체 연수 등 전국 단위의 행사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도 대한정형학회가 열려 전국 의사들이 대거 몰리는 바람에 객실이 만실이 됐고, 지난 1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결산 검사 등 의정활동을 하면서 사전 준비 소홀로 형식적인 질문에 그치거나 잦은 이석으로 회의 분위기를 흐리는 것으로 지적됐다. 집행부인 충북도 역시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하는 등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지적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도의회 4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결산 검사 및 업무 보고 등을 모니터한 결과에서 나왔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도의원들은 결산 심의란 예산이 잘못 집행된 내용을 분석하여 낭비 사례는 없는 지 등을 감시해야 함에도 전액 사용하지 않은 부분에 질문을 집중했다는 것이다. 또 의원들은 집행부의 업무추진상황에 대해서 사업의 일반 현황등을 형식적으로 묻거나 심지어는 진행되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묻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회의 진행에서도 회의가 거듭되면서 의원들 대부분이 회의 시간에 자리를 자주 비워 분위기가 어수선해 지는 것은 물론 일부 상임위는 겨우 3~4명만이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그러나 산업경제위원회의 민경환 의원, 교육사회위원회의 최미애 의원, 행정자치위원회의 강태원 의원 등은 충분한 사전 준비와 업무 숙지로 집행부의 안일한
(재)충북테크노파크(이사장 충북도지사)에서 다음 달 임용할 제2대 원장을 공개모집 한다. 응모자격은 국가공무원법 제33조 및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규정의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 학사학위 취득 15년 이상, 석사학위 취득 10년 이상 경력자 또는 박사학위 취득 5년 이상 경력자여야 한다. 또한 △지역혁신사업 관련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자로서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3급 이상 공무원으로 산업정책분야 2년 이상 경력자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기본법의 분류에 의한 대기업에서 이사급으로 3년 이상 경력자 등 3개 요건 가운데 1개에 해당해야 한다.(단 현직에 있는 자는 퇴직 또는 휴직이 가능한 자에 한함) 지원서류는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며, 채용절차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사회 의결로 확정된다. 지난 2006년 12월 기존의 정보통신산업진흥재단과 바이오산업진흥재단을 통합하고,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연구타운의 신청사에서 새롭게 출발한 (재)충북테크노파크는 충북 지역혁신의 거점기관으로서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재단규모와 위상에 맞는 전문지식과 기관운영 능력을 겸비한 원장을 공모한다
충북도내에서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기초노령연금 제도의 혜택을 받는 사람은 노인인구의 60%정도인 10만5천500여명이 될 전망이다. 24일 충북도는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7만6천명이며, 이 가운데 소득과 재산 등으로 기초노령연금을 받게 될 수혜자는 60% 정도인 10만5천500여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초노령연금 대상자에게는 매월 약 8~9만원(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월평균 소득액의 5%)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노령연금제도는 내년도에 2단계에 걸쳐 시행되는 데 1단계사업으로 내년도 1월 1일 기준으로 70세 이상 되는 노인에 대하여 금년 10월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소득과 재산에 대한 조사를 거쳐 내년 1월 31일부터 연금을 지급하게 된다. 2단계로는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 내년 4월 이후 신청을 받아 7월부터 연금을 지급한다. 이 연금 신청은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사무소나 가까운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대상 여부는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 수준에 의하여 결정되므로 월급명세서나 근로소득원천징수부 사본(근로활동을 하는 노인에 한함), 임대주택이나 전월세 주택에 사는 경우에는
충북 출신 4명을 포함한 열린우리당 의원 15명과 통합민주당 대통합파 의원 4명이 24일 동반 탈당, 제3지대 ‘미래창조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준비위에 합류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의원, 박준영 전남지사, 박광태 광주시장 등이 25일 통합민주당을 탈당해 제3지대 신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연쇄 기자회견을 갖고 동반탈당을 선언한 인사들은 열린우리당의 충북 출신 홍제형, 오제세, 노영민, 이시종 의원을 비롯해 유인태, 김형주, 서갑원, 조경태, 정동채, 박병석, 송영길, 최규성, 안민석, 이상경, 문병호 의원 등 15명, 통합민주당 김효석, 이낙연, 신중식, 채일병 의원 등 현역의원 4명과 정균환, 김영진, 심재권 전 의원, 원외지구당 위원장 52명이다 한편 김한길 공동대표가 이끄는 통합민주당내 통합신당 계열 의원 20명은 당적을 보유한 채로 제3지대 신당 창준위에 가세했다. 이로써 이날 창당준비위를 발족한 제3지대 대통합신당은 열린우리당 출신 60명과 통합민주당 출신 의원 4명 등 64석의 원내 제2당으로 부상했고, 열린우리당은 58석으로 원내 제3당, 통합민주당은 30석으로 원내 제4당의 지위를 갖게 됐다.
박근혜 대선후보 충북경선대책위는 다음달 19일 치러질 경선이 공정하고 깨끗한 분위기에서 축제처럼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 충북경선위는 23일 언론에 발표한 경선돌입에 즈음한 출사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 충북경선위는 이 출사표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등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수도권 의원들은 결사 반대를 외쳤지만 박근혜 대표는 이를 당론으로 결정해 통과시켰다”며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충북 도민과 국민들은 일시적인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원칙을 세워 국가를 경영할 적임자로 박근혜 후보를 선택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예비후보 경선대책위원회 선대위원장 박희태 의원의 ‘청남대 환원’발언에 대해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원회가 반대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의회 건설문화위는 23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희태 의원의 청남대 환원 발언은 충북도민들을 철저히 무시하고 조롱하는 충격적 발언”이라며 “150만 도민의 아픔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언동으로 울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지역 주민들은 청남대 주변 토지 소유자임에도 권리조차 행사할 수 없었고 피해보상은 커녕 하소연도 할 수 없었다”며 “박 의원은 충북도민에게 발언을 취소하고 공식사과하고, 충북도는 수수방관하지 말고 적극 대응하라”고 요구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도내 문화재 가운데 조선시대 계미자로 인쇄한 ‘송조표전찬류’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신청되고, 고려시대 불상인 청원군 가덕면 백족사의 석조여래좌상이 도 지정문화재로 고시된다. 또한 음성군 보현암의 석조아미타여래좌상과 석조관음보살의상, 동의보감보다 먼저 출간된 ‘의학입문’이 도지정문화재로 예고된다. 충북도는 지난 19일 도 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심사했다. 이번에 도가 국가에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해 주기를 요청키로 한 ‘송조표전찬류’는 중국 송나라의 상소문 중에서 뛰어난 것을 골라 조선시대 최초로 주조한 동활자인 계미자로 찍어낸 희귀본이다. 국가문화재 지정 요청된 것은 이 책의 제8권부터 10권까지이며, 제작연대는 태종 연간인 1400~1418년으로 추정되고 있고, 제천시 주민이 소장하고 있다. 충북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되는 백족사(청원군 가덕면 한계리) 석조여래좌상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되며, 하대석ㆍ중대석ㆍ상대석으로 이뤄진 연화대좌도 원형대로 남아있어 백족사 자리에 있었던 고려시대 절터 연구 등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 지정문화재로 예고될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의 보현암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은 얼굴 표정이 잘 표현돼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의 손실을 보전해 주는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대전시도 같은 조례 제정에 돌입해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유치 등 활성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충남도 역시 올 연말까지 이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어서 청주공항 인근 3개 시ㆍ도가 모두 자체 예산까지 들여 청주공항 활성화에 나서는 만큼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대전시는 ‘청주국제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조례’에 대해 다음달 9일까지 입법예고를 한 뒤 오는 9월 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169회 임시회에서 의결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조례는 이미 지난 3월 제정된 충북도의 조례와 같이 청주공항에서 신규로 국제노선을 신설할 경우 항공사가 손익분기점(탑승율 60-70%)에 미치지 못할 경우 그 손실금을 보전해 주거나 공항시설이용료를 지원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대전시는 충북도와 마찬가지로 오는 9월 중 대전지역의 학계, 재계, 시민단체, 언론계 등 각계 지도층 인사들로 ‘청주국제공항 살리기 협의회’를 구성, 청주공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충남도 역시 올 연말까지는 같은 내용의 조례를 제
충북 도청 안에도 직원들이 기피하는 부서가 몇 군데 있다.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고 업무 특성상 동료들에게 ‘못할 짓’을 하거나 괜히 눈치가 보여서 마음이 편하지 않은 곳들이다. 예를 들면 감사실이 그렇다. 감사실 직원은 동료들의 잘못을 많이 잡아내서 불이익을 받도록 해야 열심히 일한 것이 되고, 그런 실적이 없으면 일을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 되니 그런 악역을 좋아할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도청 직원들이 고위직, 하위직을 막론하고 정말 가기 싫어하는 곳은 ‘도의회’이다. 도의회에서 도의원들의 각종 의정 활동을 돕고, 의회 살림살이를 해 나가는 직원들 역시 위로는 2급(이사관)인 사무처장부터 아래로 평직원까지 50여명이 모두 집행부인 도청 소속 이다. 이들은 도지사가 부서간 전출 명령을 내리는 인사발령에 따라 임시로 의회에서 일을 하고 있을 뿐 언제든지 도지사의 인사명령이 있으면 도청 내로 돌아가야 하며, 승진 또한 도지사에게 달려 있다. 그러나 집행부를 감시ㆍ견제하는 것이 기본 임무인 의회로서는 기본적으로 집행부와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집행부의 잘못을 들춰내거나 예산 편성의 문제점을 파악해 삭감 등
고려대학교가 김양희 전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의 박사학위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해 “표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결론낸 데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고려대는 지난 20일 충북도에 보낸 회신에서 “김양희씨의 학위논문 중 발견된 일부 텍스트의 인용은 학위논문의 독창성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며 “텍스트 인용이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 김모씨와 동일한 실험실에서 텍스트를 공유한 결과 본인이 부주의로 텍스트를 인용없이 사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또 “연구대상과 방법에서 실험동물이 다르고 운동부하 방식의 차이가 뚜렷해 연구결과가 일부 유사하더라도 학위논문의 독창성과 학문성이 인정된다”며 “ 김양희씨의 논문은 표절이 아닌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시민연대)는 22일 “고려대의 공문은 실소를 금할 수 없는 비논리적 결론으로 가득차 있다”며 “대응할 필요조차 느낄 수 없는 말도 안되는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시민연대는 “고려대가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제기한 3개 논문들 중 결론조차 같은 논문들은 제쳐두고 서론과 이론적 논의 부분 일부만 베낀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원자력대학 여름학교와 관련,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을 위해 호텔 측이 전폭적인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세계 36개국의 원자력 부문 석·박사 104명이 학생으로 참가하는 이번 학교는 한스 블릭스 전 IAEA 사무총장까지 참석할 정도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임은 물론 교수진 등 150여명이 6주 동안 한 호텔(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 묵으면서 강의와 숙박을 동시에 하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대형 국제대회를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치, 운영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호텔 측은 각별한 서비스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호텔 측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참가자들의 식단이다. 6주 동안 점심 식사는 세미 부페로 꾸며주는 데 날마다 메뉴에 변화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관계자들이 고심하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 온 학생은 종교적 이유로 쇠고기를 먹지 않아 메인 요리를 쇠고기스테이크 대신에 해산물이나 왕새우 요리 등으로 대체해 주고 있으며 체코 출신 학생 등 4명은 채식주의자로 아예 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두부스테이크나 한식나물, 야채 요리, 도미구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버섯 알러지가 있는
열린우리당 대선주자인 한명숙(韓明淑) 전 국무총리는 20일 "충북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를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심장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행정중심복합도시 기공식에 참석한 뒤 오송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바이오토피아 충북 4대 전략‘이라는 충북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전 총리는 또 "오송과 오창과학산업단지, 진천 반도체산업 집적화 단지와 연계해 충북지역 대학을 특성화하고 수도권 수준의 인재풀을 확보해 우수 인재를 육성해내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전 총리는 "세종시와 오송, 오창을 연결하는 혁신 트라이앵글을 구축하고 고속철도 오송역을 4홈 10선에서 6홈 14선으로 확대하는 한편 충청고속도로를 조기 착공해 충북의 균형발전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백산과 충주호, 화양동, 속리산, 민주지산을 연결하는 문화관광 중심축을 개발해 충북이 산업과 교육, 교통,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이어 청주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모임인 `행복韓 사람들‘ 충북지역 발대식에 참석해 "국가균형발전 전략 등 참여정부의 정신을 계승, 발전
범여권 유력 대선 예비후보들이 경선을 맡긴 국민경선추진협의회(이하 국경추)의 충북본부가 19일 오전 청주 YMCA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국경추 충북본부는 정치권을 대표한 노영민 의원과 시민사회계를 대표한 김정웅 목사가 공동 총괄본부장을 맡았으며, 열린우리당 소속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은 강혜숙(비례대표) 의원을 제외한 6명이 모두 참여했다. 국경추 충북본부는 창립 선언문에서 “민주평화개혁 국민후보를 요구하는 시대정신과 국민의 간절한 열망에 따라 민주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이루고 단일 국민후보를 선출해 냉전 수구세력과의 한판 대결에서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인 박희태 의원의 ‘청남대 환원’ 발언에 대해 김영권 청원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문의면 이장단협의회, 13개 직능단체 대표, 주민 등 120여명이 18일 오후 2시 청남대 본관 앞에서 규탄 시위를 벌였다. 이날 주민들은 “대청호 때문에 고향을 떠났고, 관광지가 된다고 해서 상가를 조성하느라 빚더미에 올라 앉았으며, 개방 이후에도 피해보상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며 “청남대 환원 발언은 청원군민과 충북도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조롱하는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이들은 “이명박 후보는 박희태 선대위원장을 사퇴시키고, 청남대를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제시를 통해 청원군민과 충북도민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한 뒤,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극한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종천기자
열린우리당 김종률(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 의원은 18일 “열린우리당의 지향점을 지키고 당대당 통합을 위해 끝까지 당에 남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도청기자실에서 “충북지역 의원 4명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소속 15명 의원이 대통합 신당 창당을 위해 오는 25일쯤 추가 탈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나는 그 탈당 대열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김 의원은 “비록 현재 국민의 지지를 잃고 있지만 열린우리당이 추구해온 정치 개혁과 정치적 가치는 옳은 방향이었기 때문에 이를 지키고, 범여권 대통합은 탈당 후 개별 합류 방식이 아닌 당대당 통합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저를 우리당 친노 사수파로 분류하는데 동의하지 않으며 범여권이 대통합해야 한다는 데는 이의가 없다”고 덧붙였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충북도의회가 5급 전문위원 문제를 놓고 심각한 내홍을 앓고 있어 충북도가 인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상임위는 도의장이 고의적으로 속였다고 의심하고 있으며, 도의장 측은 상임위에서 집행부 눈치를 보느라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도의회는 신설되는 전문위원 3명에 대해 일찍부터 계약직으로 하여 자신들이 외부 채용키로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아 지난 2월에는 의장 명의로 정식으로 집행부에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사무관 승진을 바라는 충북도 직장협의회와 이들을 무시할 수 없는 집행부에서 일반직으로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마찰을 빚어왔다. 우여 곡절 끝에 지난주에는 신임 전문위원을 받기로 돼 있는 행정자치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 건설문화위원회 등 3개 상임위가 각각 내부 투표로 계약직 여부를 결정하여 의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와 관련 지난 11일 오장세 의장이 정윤숙 산업경제위원장에게 “다른 2개 상임위에서 일반직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듯 하니 산경위라도 계약직으로 의견을 내 줘야 되지 않겠느냐?”고 비공식으로 의견을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다음 날인 지난 12일 3개 상임위가 각각 투표를 했는데 행자위와 산경위
화전민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충북 산간에 화전민촌을 복원하고 화전민 박물관과 각종 체험시설을 만들어 선조들의 삶에 대한 역사를 복원하고 관광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화전민’하면 굴피집, 황토 흙벽과 거기에 걸린 삼태기 등 각종 살림 도구와 옥수수 등 곡물 종자 등이 떠오른다. 이런 화전민의 역사는 1천500년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전민은 본래 관리들의 폭정과 수탈을 피해 산으로 들어간 사람들이나 외적의 침입 등 난리를 피해 은둔처를 찾아 간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정감록 등 예언서에 ‘양백(소백산과 태백산)지간에 피난처가 있다’는 말이 있어서 인지 충북지역과 경북지역에 국내 전체 화전민 30만 796가구 가운데 41%가 집중돼 있었다. 실제 충북 지역 향토사학자 등에 따르면 충북지역 화전민 가운데는 정감록을 신봉한 지식층 화전민들이 많아서 이주 당시 엄청난 서책과 시화첩 등이 발견됐다고 한다. 그러나 산림녹화라는 국가 정책이 강력하게 시행되면서 이들 화전민은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 기간 중인 지난 1973년부터 1979년 사이에 모두 산 아래로 이주해야 했다. 화전민이 떠난 자리에는 집을 허물고, 집터와 화전(
충북도가 만든 110억원 규모의 ‘바이오토피아펀드’가 투자 및 활용되면서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도는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바이오, 차세대반도체 등 전략산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충북도 30억원, 한국벤처투자(주) 50억원, 한미창투 20억원, 농협 10억원을 각각 출자토록 해 총 110억원 규모의 바이오토피아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에 대해 도는 투자대상으로 바이오, 차세대반도체, 이동통신 등 BT와 IT산업 분야로 정하고, 특히 펀드 총액의 60%이상을 도내 지역 업체에 투자키로 했다. 또한 투자수익 기준을 7%로 정하는 한편 투자ㆍ회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관리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실제 도는 이 펀드 가운데 지난 해 생물의약품을 생산하는 (주)메디톡스(청원 오창)의 주식매입에 15억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동물질병 진단용 시약 생산업체인 (주)에니젠(경기 수원) 주식매입 10억원, 무항생제 배합사료 생산업체인 (주)나람(충북 음성)의 전환사채 매입 10억원 등 3개 업체에 35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올해는 이미 선식과 생식 생산업체인 (주)엄마사랑(청원 오창)과 반도체 및 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