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민물고기 맨손으로 잡아 보세요”

충북도 내수면연구소 ‘토산어종 체험장 및 전시관’운영

  • 웹출고시간2007.07.27 16:27: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물고기를 맨손을 잡아보고, 전시관도 구경하세요”

충북도 내수면연구소(충주시 용탄동)에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민물고기 맨손잡기 체험장을 3년째 제공하고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 내 대형 양어장을 ‘민물고기 맨손잡기 체험장’으로 꾸며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 민물고기체험장은 면적은 500㎡, 수심은 50㎝인데 매일 다 자란 잉어, 붕어, 무지개송어 등 수백 마리를 보충해 넣고 있다.

이곳을 찾은 아이들과 어른들은 함께 들어가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거나 일렬로 손잡고 물고기들을 구석으로 몰아서 잡으면 된다.

연구소 측은 체험장 주변에 휴식할 수 있는 편의시설 및 탈의실을 마련했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공익요원을 항상 배치하고 있다.

한편 이 연구소내 체험장 옆에는 연중 상설 민물고기전시관이 있어 토종어류에 대한 산 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전시관에는 산천어, 쉬리, 퉁가리, 가재, 동자개, 메기, 송사리 등 우리 고유의 물고기 28종을 각각의 수족관에 전시하고 있으며, 블루길, 베스, 붉은귀거북 등 우리 하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 어종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전시관에는 우리 특산 어종의 화보, 물고기와 돼지고기의 영양소 분석표, 수질등급별 어종분포도 등 자료도 전시돼 있어 우리 물고기 이해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야외의 양어장에는 철갑상어, 무지개송어, 향어, 비단잉어 등 대형 어종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이들에게는 관람객들이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요즘 하루 수백명씩 민물고기 맨손잡기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전화 220-5846으로 문의하시면 된다”고 말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