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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바이오펀드 中企 ‘단비’

110억원 중 60% 지역벤처에 투자…나머지는 내년까지

  • 웹출고시간2007.07.17 21:35: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만든 110억원 규모의 ‘바이오토피아펀드’가 투자 및 활용되면서 도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도는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바이오, 차세대반도체 등 전략산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충북도 30억원, 한국벤처투자(주) 50억원, 한미창투 20억원, 농협 10억원을 각각 출자토록 해 총 110억원 규모의 바이오토피아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에 대해 도는 투자대상으로 바이오, 차세대반도체, 이동통신 등 BT와 IT산업 분야로 정하고, 특히 펀드 총액의 60%이상을 도내 지역 업체에 투자키로 했다.
또한 투자수익 기준을 7%로 정하는 한편 투자ㆍ회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관리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실제 도는 이 펀드 가운데 지난 해 생물의약품을 생산하는 (주)메디톡스(청원 오창)의 주식매입에 15억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동물질병 진단용 시약 생산업체인 (주)에니젠(경기 수원) 주식매입 10억원, 무항생제 배합사료 생산업체인 (주)나람(충북 음성)의 전환사채 매입 10억원 등 3개 업체에 35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올해는 이미 선식과 생식 생산업체인 (주)엄마사랑(청원 오창)과 반도체 및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어버브반도체(청원 오창) 주식매입에 각각 10억원씩 2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현재 바이오 환경기술 포장재 제조업체 등 추가로 투자할 2개 업체를 물색 중이다.
도는 내년까지는 나머지 55억원도 모두 투자할 방침이다.
그러나 도는 투자 자금 회수를 위해 내년부터는 상장되는 회사 주식부터 매도해 원금과 이자수익을 합친 것 이상의 금액을 회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주)나람의 관계자는 “경쟁력있는 제품을 개발, 생산하면서도 자금난 때문에 애를 먹었는데 충북도 등이 과감하게 투자를 해 줘서 큰 힘이 됐다”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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