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9일 보호관찰기간 중에 수차례 오토바이를 훔친 A(16)군 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5일 오전 3시께 청주시 상당구 복대동에서 B(45)씨의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청주지역에서 오토바이 5대(2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정품 열쇠와 모양이 비슷한 일명 '만능열쇠'를 이용해 오토바이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공군사관학교는 9일 성무종합경기장에서 사관생도와 장병, 군무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1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교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경축 마라톤,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경축마라톤을 비롯해 사관생도와 부대장병 간의 화합축구, 사관학교 역사와 군인복무 규율 등에 관한 OX 퀴즈 등이 진행됐다.한편 이날 개교기념식 행사의 일환으로 '3회 성무철인경기'도 열렸다.수영, 완전군장구보, 산악구보 등 3종목 총 10㎞로 구성된 이번 경기에서는 4학년 최선규(23·59기) 생도와 4학년 박희정(여·22·59기) 생도가 각각 1시간42분, 2시간17분으로 남녀우승을 차지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8일 밤 11시50분께 청원군 가덕면 병암리 한 생수병 제조공장에서 기계수리 작업을 하던 A(26)씨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동료직원 B(31)씨는 경찰에서 "A씨가 고장으로 멈춘 생수병 금형기계를 수리하던 중 갑자기 기계가 작동해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경찰은 기계 오작동 여부를 비롯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전국을 돌며 금품을 훔친 A(17)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17)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중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C(여·41)씨의 아파트에서 4돈짜리 금반지 등 109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 대구, 인천, 성남, 온양 등지의 주택과 찜질방을 돌며 15차례에 걸쳐 1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임승운)은 오는 11일 병원본관 정보도서관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2차 전국회의'를 개최한다.전국 9개 뇌혈관질환센터의 사업운영 점검을 위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전국 뇌혈관질환센터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다.회의에서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실적 발표와 사업운영 점검에 이어 전문교육프로그램 상영 및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주경찰서는 9일 주점에서 금품을 훔친 A(32·충주시 교현동)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7시께 충주시 용산동 B(여·52)씨의 주점에서 B씨의 가방과 현금 35만원, 신용카드 2매 등 3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충주 / 김성훈기자
"대한민국"을 목 놓아 외칠 날이 4년 만에 돌아왔다. 2010 남아공월드컵을 맞아 충북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바라는 시민들의 응원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대한민국은 오는 12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경기장에서 그리스와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7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3일 오전 3시30분에는 더반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각각 맞붙는다.경기가 열리는 날 도내 곳곳에서 '붉은' 함성이 울려 퍼질 전망이다.청주종합경기장에서는 한국팀이 경기를 갖는 12일과 17일, 23일 등 3일 동안 단체응원전이 펼쳐진다. 특히 12일은 현지 경기에 앞서 K-3리그 청주직지FC와 서울유나이티드풋볼클럽의 경기가 펼쳐져 응원의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농협청주물류센터 검수장 주차장에서는 12일과 17일 응원전이 계획돼 있다. 17일에는 카스맥주에서 후원하는 무료맥주 시음행사도 준비된다.충북대학교 총학생회 주최로 12일과 17일 충북대 대운동장에서 단체응원전이 펼쳐지고 23일은 개신문화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응원전이 벌어진다.12일 청주대, 서원대, 에버세이브 쇼핑몰, 청주
◇12일 청주종합경기장용암동 농협청주물류센터 주차장에버세이브 쇼핑몰충북대 대운동장청주대 운동장서원대 야외음악당청주 하복대 광장청주 금천광장충주체육관 광장◇17일청주종합경기장용암동 농협청주물류센터 주차장충주체육관 광장제천비행장◇23일청주종합경기장충북대 개신문화관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부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A(52·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밤 10시20분께 일을 마치고 돌아온 부인(56)이 "일도 안나가고 집에서 술만 먹느냐"고 질책하자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경찰에서 "몸이 아파 쉬면서 술을 마신건데 잔소리를 해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경유와 등유를 섞어 판 주유소 업주 A(41)씨와 B(36)씨에 대해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종업원 B(21)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음성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경유와 등유를 7대3의 비율로 섞어 230여만ℓ(32억원어치)를 손님에게 주유한 혐의다.B씨도 충남 천안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경유와 등유를 섞어 220여만ℓ(31억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경유주유기에 등유를 공급하는 무선장치를 설치한 뒤 손님이 오면 리모컨으로 기계를 조작, 경유와 등유를 섞어 주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원군 가덕면 한 마을 저수지에서 한나절만에 농업용수 수천t이 유실되는 사건이 발생했다.7일 낮 12시께 청원군 가덕면 청용3리 금곡1소류지 동쪽 저수지 바닥에 지름 0.6~1m가량의 구멍 6개가 생겨 농업용수 2천~3천t이 모두 흘러들어가 유실됐다.지난 1945년에 만들어진 이 저수지는 최대 1만여t의 농업용수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다.마을 주민 김순희(여·59)씨는 "낮 12시부터 저수지 물이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오후 1시가 넘어서자 물이 모두 사라졌다"며 "물에 살던 붕어와 다슬기 등이 모두 저수지 바닥에 생긴 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은 저수지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석회석광산을 이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저수지 물이 조금 씩 줄어들었는데 이 시점부터 광산에서 발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는 것.그때부터 저수지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더니 결국 큰 구멍이 뚫려 물이 모두 빠져나갔다는 게 마을 주민들의 설명이다.이장 오충세(46)씨는 "발파 소리가 들려오면서 키우던 개가 유산하는 등 문제점이 많아 광산에 여러 번 진정을 넣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저수지 물로 마을 주민들이 농
전·의경이 아닌 순경급 이상 경찰관들로 구성된 '경찰기동대'가 충북에 창설됐다.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청주시 오동동 '충북 제1기동대' 연병장에서 제1기동대 창설식을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집회시위 관리를 주 임무로 하면서 생활안전, 교통, 수사 등 민생치안 근무도 지원할 예정이다.그러나 이번 기동대 창설에 몇몇 시민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일각에선 "과거 정권에 있던 백골단의 부활", "전·의경으로 모자라 전문적인 시위진압 훈련을 받은 인원을 배치하는 의도가 뭐냐"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그동안 경찰은 집회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전·의경을 현장에 투입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해왔다.이 때문에 일부 시민들은 '전·의경은 시위 진압만을 전문으로 하는 집단'이라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이느 틀렸다. 음주단속과 방범순찰, 봉사활동, 수사지원 등 경찰의 크고작은 모든 일에 필요한 경력(警力)이 바로 그들이다.그런데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의경을 오는 2013년부터 볼 수 없게 된다. 정부가 현역 군복무기간이 단축되면서 부족해진 병력을 전·의경 인원으로 채운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현재 충북지방에는 3개의 의경 부대가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김동호(농협 충북지부 검사팀)씨 장인상=발인 8일 오전 8시 제천서울벼원 장례식장 201호실, 장지 제천화장장. (연락처 043-644-4422)
청주지법 제12형사부(김진현 부장판사)는 PC 게임문제로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3)씨에 대해 중상해죄를 적용,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술에 취해 피해자의 얼굴을 수회 때리는 등 그 폭행의 정도가 경미하다고 할 수 없고, 이로 인해 피해자가 중상을 입은 것은 물론 기억력 장애 등의 후유장애까지 남게 되는 등 결과가 매우 중함에도 피해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A씨는 지난해 12월23일 밤 11시45분께 B(29)씨가 운영하는 PC방 인근 공터에서 평소 하던 게임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수차례 폭행해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최대만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길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A(33·대전시 대덕구)씨를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21일 오전 11시께 청원군 한 길가에서 교회에 가던 B(여·25)씨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하는 등 최근까지 청원군 지역에서 10차례에 걸쳐 길가는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노출하는 등 일명 '바바리맨' 행각을 벌인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모교 도서관에서 후배의 지갑을 훔친 A(43·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50분께 청주의 모 대학교 도서관에서 B(여·21)씨의 지갑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이 학교 경영학과 85학번인 A씨는 훔친 카드를 주유소에서 사용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A씨가 충동장애 질환을 앓고 있는 점을 토대로 여죄 여부를 캐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속보=지난 4월27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다가구주택에서 일가족 3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의 원인은 당초 추정되던 휴대용가스레인지 폭발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화재 현장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정밀감식 결과, 휴대용가스레인지 폭발은 원인 미상의 화재에 따른 2차 폭발로 밝혀졌다.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인화성물질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정밀감식 결과를 토대로 방화 역시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흥덕서는 원인 미상의 실화로 불이 난 뒤 휴대용가스레인지 폭발로 불길이 확대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키로 했다.지난 4월27일 오후 7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다가구주택 3층 A(여·37)씨의 집에서 발생한 이 불은 A씨와 A씨의 아들(4), 딸(6)의 목숨을 앗아갔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청주지역 상가를 돌며 수차례 금품을 훔친 A(22)씨를 준강도와 상습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일 밤 12시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한 목욕탕에 들어가 현금 20만원을 훔치던 중 목욕탕 주인 B(56)씨에게 들키자 B씨를 때리고 달아나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청주교도소에서 지난 2월26일 가석방 출소한 뒤 절도혐의로 다시 청주교도소에 수감 된 A씨는 B씨의 몸에서 나온 유전자분석을 통해 이번 혐의가 추가됐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복권판매점에서 수백 장의 복권을 훔친 A(58)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18일 오후 1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B(61)씨의 복권판매점에서 1천원권 즉석복권 170장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20만원 상당의 복권 200장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6일 청주시 상당구 탑동 한 보신탕 전문점은 발 디딜 틈 없이 손님으로 가득 찼다. 초복(7월19일)이 되려면 아직 한 달 넘게 남았지만 계속된 '찜통더위'로 보신탕 전문점이 때 이른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개고기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보신탕vs염소탕vs삼계탕대부분의 보신탕 전문점들은 개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을 위해 염소탕과 삼계탕 등의 메뉴도 준비하고 있다. 가격은 모두 1만원선으로 차별(?)을 두지 않고 있다.그러나 재료비는 차이가 난다. 염소는 1kg에 1만5천원 선으로 같은 무게에 9천원~1만원 수준인 개고기에 비하면 고가다. 닭은 대부분 수입용 육계를 쓰는데 한 마리에 2천원 수준이다.삼계탕이나 보신탕을 파는 것이 염소탕을 파는 것보다 남는 장사인 셈이다.시민 김모(33·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씨는 "보신탕집에서 염소탕을 먹는 사람을 보고 어리석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더 비싼 음식인 줄 몰랐다"며 "다음번에는 염소탕을 먹어야겠다"고 말했다.◇"식용견은 음식물 쓰레기 해결사"개 농장에서 도매점, 음식점과 거래할 때는 마리단위로 거래를 한다. 가장 선호하는 것은 20~40kg정도 나가는 잡종도사견.일명 '누렁이'와 '검둥이'로 불리는 토종개는 성견(
주말을 맞아 충북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면서 도내 유원지가 초여름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6일 낮 최고기온은 괴산 32도, 청주 31.7도, 충주 30.8도, 제천 31.4도 등 평년 기온보다 2~3도 가량 높은 날씨를 보였다.청주기상대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도내 각종 유원지에는 그늘과 물을 찾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속리산 화양동 계곡은 평소의 두 배에 달하는 2천여명의 나들이객이 찾았고 청주시 흥덕구 문암생태공원에도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찾아 더위를 식혔다.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청소년광장과 청원군 오창호수공원에 설치된 분수대에도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냉면집과 동네슈퍼도 호황을 맞았다. 냉면집 입구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이어졌고 동네 슈퍼는 아이스크림을 찾는 손님들로 입구가 북적였다문모(14·청주시 흥덕구 사창동)군은 "여름이 온 것 같아 마음이 들뜬다"며 "오늘처럼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더위는 7일과 10일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
청주서부소방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7건에 비해 34건(24.8%)이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재산피해는 7억5천100만원으로 전년의 20억1천900만원보다 65.7% 감소했다.반면 지난해에는 시망자가 한 명도 없었으나 올들어 4명이 화재로 숨지고 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화재 원인은 부주의 34건(33%), 전기 26건(25.2%), 기계적 요인 14건(13.6%), 미상 13건(12.6%), 교통사고 6건(5.8%), 방화의심 6건(5.8%), 기타 2건으로 나타났다.장소별로는 자동차 31건(30.1%), 주거시설 20건(19.4%), 산업시설 20건(19.4%), 생활서비스시설 13건(12.6%), 기타화재 5건(4.9%), 운수자동차시설 4건(3.9%), 판매업무시설 3건(2.9%), 교육시설 2건(1.9%), 임야 2건(1.9%), 집합시설, 의료복지시설, 기타서비스 각1건(1.1%)등 순으로 나타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강순애(여·68) 할머니는 최근 이사를 준비하며 주민센터를 찾았다. 그동안 썼던 가구와 가전제품을 버리면서 '대형폐기물 배출 수수료'를 내기 위해서였다.그러나 주민센터에서는 수수료를 받는 대신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청주시재활용센터'를 소개해줬다. 강 씨의 연락을 받고 온 재활용센터 직원들은 가구 등을 수수료 없이 수거해갔다. 강 씨는 "청주에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수수료도 없는데다가 아직 쓸 만한 물건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재활용센터는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가구와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무상으로 수거, 수리한 뒤 판매하는 곳이다.수거는 직접 가정이나 사무실을 방문해 이뤄지며 물건을 살 경우 집에 배달까지 해준다. 6개월 동안의 무상AS는 덤이다.청주시재활용센터는 지난 5개월간 2천500여개의 중고물품을 수거해 이 중 970여개를 판매했다. 무게로 따지면 92t 분량. 이를 기존방식대로 소각한다면 처리비 1천300여만원이 소요된다.일반쓰레기를 버릴 때 종량제 봉투를 구입하듯 쓰던 냉장고와 침대, 책상 등 대형 폐기물을 버릴 때 수수료가 든다. 이를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