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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이사회, 정연주사장 해임 제청 의결

진보야권 이사 4명 퇴장…정 사장 법적대응 등 논란지속 전망

  • 웹출고시간2008.08.08 14:32: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KBS 이사회가 감사원이 요구한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의결했다.

KBS이사회가 8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정연주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건을 의결했다.


KBS이사회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회의를 시작해 12시 40분쯤 참석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정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가결하고 회의를 종료했다.

임시회의에는 당초 전체 이사 11명 가운데 10명이 참석했으나 정 사장 퇴진에 반대해온 진보 야권성향의 이사 4명이 회의 중 퇴장해 최종 여권성향의 이사 6명이 해임제청안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KBS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가 정연주 사장의 해임을 제청함에 따라 새 정부 출범 후 여권으로부터 계속 퇴진 압박을 받아온 정 사장이 사실상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KBS 사장 임명권을 갖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이사회의 제청을 받아들여 즉각 새 사장 임명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KBS 이사회는 조만간 후임 사장을 추천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연주 사장이 감사원의 해임요구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과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내는 등 법적대응을 시작했고 언론단체와 야 3당 정치권이공영방송 장악 음모라며 반발하고 있어 정 사장 퇴진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정연주 사장 퇴진을 요구해온 KBS 노조 역시 청와대의 KBS 사장 낙하산 인사는 강력히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임시회의가 열린 이곳 여의도 KBS본관 3층은 이사회의를 저지하려는 기자와 PD등 KBS 직원 2백여 명이 이사회 해체 등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였고 회의실 진입을 시도하며 이를 막는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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