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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18 19:06: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8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한국전력공사 765Kv 전력설비 입지선정위원회 제5차회의에서 회의를 참관하려는 입지후보지 주민들과 이를 제지하는 경찰들이 승강이를 벌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청원군 오창읍 가좌리가 한국전력의 신중부변전소 최종 후보지 확정됐다.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개발처는 17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신중부변전소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종후보지로 오창읍 가좌리 산 121-1 일원을 선정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해당 후보지 입지선정위원, 기초의원, 주민 대표, 교수, 공무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청원군 오창읍 가좌리,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구도리,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 등 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진행한 11개 항목의 평가 결과와 후보지별로 제시한 의견 등을 토대로 이 같이 결정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전문용역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간이 입지환경·경관성 검토결과와 입지선정위원의 설문조사로 작성된 대안평가 가중치 분석결과를 토대로 회의를 진행했다"며 "입지선정위원들의 투표로 최종 후보지가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개발처는 이날 결과를 기초로 주민 설명회와 환경영향평가, 지표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내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변전소 건립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신중부변전소는 충남 서해안에서 생산한 765㎸의 전력을 공급받아 345㎸로 강압해 충남·충북을 비롯해 수도권에 공급하는 시설로 오는 2017년 완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신중부변전소 설치 반대를 주장해온 오창 지역주민과 한국전력공사 간의 갈등 관계는 더 깊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오창읍발전위원회는 지난 12일 대전 한국전력공사 앞에서 신중부변전소 집회를 갖고 "신중부변전소가 들어서면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신중부변전소 설치를 반대해 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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