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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부변전소 건설 반대 상경 시위 무기한 연기

한전 본사 집회 무산

  • 웹출고시간2013.07.09 15:35: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전력공사의 신중부변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진천군 주민들이 당초 9일로 예정됐던 상경 시위를 장마로 인한 계속된 우천관계로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애초 신중부변전소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 앞에 집회 신고를 하고 이날 군민 1천여 명이 상경 시위를 할 계획이었으나 장맛비로 인한 궂은 날씨가 지속돼 집회를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

연기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달 25일 출정식과 함께 한전 진천지사 맞은편 군청 정문 옆에 천막을 치고 농성 중에 있다.

대책위는 지난 1일에는 진천감리교회에서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운영하는 등 진천군민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한전이 신중부변전소 건설 후보지로 진천을 포함한 것에 대한 분명한 반대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이다.

한전 대전충남개발처 신중부변전소 건설사업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9일 765㎸ 신중부변전소 건설 후보지 10곳 가운데 충북 진천군 백곡면 성대리와 청원군 오창읍 가좌리,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구도리,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 일대 4곳을 후보지로 압축했다.

입지선정위는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주민 의견(공청회·설명회) 수렴 등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적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전은 충청권과 수도권 일부에 전력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2017년 6월까지 765㎸ 신중부변전소와 관련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단이 없는 내륙지역 특성상 진천지역은 서해안 대단위 발전 전력이 765㎸ 송전선로를 통해 수도권에 공급했다가 345㎸ 송전선로로 우회해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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