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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이장단, 변전소 건립 강경대응

"주민 동의 없는 변전소 건립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 웹출고시간2013.05.29 13:36: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10월 진천군 이장단 연합회 회원들이 한전본사 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진천군 이장단 연합회(회장 유재윤 이하 이장단)가 한전이 추진하고 있는 765kv 신 중부변전소 건립에 강력한 반대 입장을 재 표명하고 나섰다.

이장단은 29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앞으로 한전의 움직임과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필요하다면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이장단은 지난해 상경 시위 때 당시 한전 관계자가 "지역주민 동의 없이 변전소 건립 추진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입지선정위원회가 백곡면 성대리와 진천읍 상계리를 예비후보지에 포함시킨 것은 진천군민을 우롱하는 행위다"며 "향후 추의를 지켜보다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에 들어가는 등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했다.

또 "강력 대응 과정에서 생기는 불미스런 일이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은 한전이 져야 할 것이다"고도 했다.

이장단은 또 "다각적 경로를 통해 변전소 건립 저지를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경대수 지역구 국회의원도 끝까지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 주길 바란다"며 "진천군도 단지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수방관하지 말고 주민들의 뜻에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유재윤 회장은"한전은 지난해 주민들과 약속했던 부분을 이행해 줄 것으로 촉구한다"며 "만일 한전이 주민들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을 강행한다면 군민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 반대 운동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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