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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1.28 19:47: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회, 내덕동 우수저류지 놓고 여·야 또 대립 청주시가 추진 중인 상당구 내덕동 우수저류지 설치 문제가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마 위에 올라 또 다시 시의원들이 여야 소속 정당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였다.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최진현(새누리당) 의원은 "내덕동 주민들이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것은 시가 우수저류시설을 신청할 때 허위서류를 제출했기 때문에 원인 무효라는 것"이라며 "시가 신청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내덕동에서 47개동이 침수됐다고 했는데, 실은 청주시 전체 침수피해가 47동이었다. 충북도에 제출한 자료에도 주택 8동, 상가 14동 등 22개동이 침수됐다고 했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이관우(새누리당) 의원도 "청주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침수지역은 사실 충북대학교 정문 인근이다"며 "시민이 반대하는 곳에 예산을 투입해 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충북대 정문부터 설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의 입장은 달랐다.

김영근(민주통합당) 의원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할 사업인가부터 생각해야지 자꾸 논란이 되면 안된다. 시기상 문제일 뿐 일부 주민이 반대하더라도 과감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정우철(민주통합당) 의원도 "찬방 양론이 있을 수 있다. 사업이 이미 추진되고 있고, 절차상 하자가 없다면 해야 하는 것이다. 반대하는 사람들의 이유를 수렴하고 잘 설득해 사업을 추진하라"고 추진 강행쪽에 힘을 실어줬다.

연제수 청주시 재난관리과장은 "현재의 내덕지구 하수도는 10년 빈도의 집중호우에 맞춰 설치됐으나, 이 지역이 우암산 등지에서 모이는 빗물이 내려가는 곳이어서 50년 빈도의 집중호우에 대비할 필요가 잇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계속 추진할 의지를 분명히 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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