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내덕동 우수저류시설 예정지 침수

사업 반대 움직임에 어떤 영향

  • 웹출고시간2012.08.13 19:30: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3일 새벽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일대에 빗물이 가득 차 있다. 차량 한 대가 아슬아슬하게 도로를 지나고 있다.

ⓒ 사진제공=청주시
13일 새벽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청주지역에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상당구 내덕동 우수저류시설사업 예정지역 일대가 침수됐다.

우수저류시설 설치 여부를 놓고 청주시와 지역 주민들이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침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시는 국지성 호우로 인한 상습침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내덕동 옛 MBC 앞 도로에 우수저류조 설치를 추진 중이다. 소방방재청 도시방재 정책사업 일환으로 국비 78억원을 확보, 총 투자 사업비 140억원을 들여 2014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옛 MBC 앞 도로 양측 상가주민 등이 반대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과거 상습침수 지역이 아니라는 점과 2004년 침수 이력이 허위라는 점 등을 들어 반대 의사를 밝혔다. 현재는 주민 384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국민 감사청구를 한 상태다.

반면 청주시는 현재 상당구의 지형적 특성상 우암산 유출량 저감과 무심천 수위 상승에 따른 상당구 내수배제 불량 해소를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가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2010년 서울 광화문 침수와 2011년 서울 우면산 산사태 발생과 같이 기상통계를 벗어나는 집중호우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13일 새벽을 보더라도 침수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고 정상 추진의사를 밝혔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