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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9.18 20:16: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 15일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의 책임을 지고 18일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수석회의를 열어 초유의 정전사태에 대해 최 장관이 책임을 지는 데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수석회의에서 모아진 의견을 최중경 장관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최 장관이 오늘 오후 3시께 기자회견을 갖고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며 "다만 당장 정전사태를 수습해야 하는 문제도 있고 국정감사를 앞두고 장관을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등 여론을 따져 사퇴 시기와 방법은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해 정전사태와 관련, 전력사용량 예측 오류로 대규모 전력공급 중단사태를 불러온 한전, 지식경제부, 전력거래소 등을 30여분 동안 강하게 질책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수준은 형편없다. 후진국 수준"이라며 "기본을 지키면 이런 문제가 일어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내가 분통이 터지는데 실제 당한 사람들은 얼마나 속이 상했겠는가. 얼마나 불쾌하겠는가"라며 "날씨가 덥다는데 내일 발전량이 어떻게 될 건가, 기상청에 전화를 한번 해 본 일 있는가. 미리 전화 했으면 그런 일이 일어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재오 특임장관도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전 사고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며 "책임질 사람은 스스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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