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소재 새빛LED조명(대표 민갑기)은 18일 덕산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LED 전등(3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평소 몸이 불편하거나 시력 저하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 어르신들에게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 대표는 전등 교체가 필요한 15가구를 방문, 직접 교체 작업까지 진행했다. 민 대표는 "LED 전등이 많이 보편화됐지만 저소득층 대부분은 아직도 일반 형광등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다"라며 "취약계층의 전기료 절감뿐 아니라 쾌적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18일 호우대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안전문제에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연일 지속된 비로 충주시 전 지역 지반이 상당히 약해져 유실·붕괴 위험이 높아진 상태"라며 "주택가·도로변 가릴 것 없이 위험지역을 능동적으로 찾아 인명피해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그는 "재난상황에서 정보의 공유는 필수"라며 "단순 통계가 집계된 정보의 공유는 의미가 없다. 상황과 조치계획이 담긴 유의미한 정보를 공유해 각 기능이 눈으로 확인하고, 해야 할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고를 위한 보고, 통계집계를 위한 보고는 고쳐야 한다. 이는 수년째 고쳐지지 않는 악습"이라며 "매번 하던 대로 답습하는 태도를 버리고, 능동적인 태도를 가질 것"을 거듭 주문했다. 아울러 "큰 사고는 항상 작은 방심과 무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주민신고, 읍면동과 유관기관 등의 신고와 통보사항을 방치하거나 무시해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조 시장은 긴급대책회의에 이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동량면 건지마을과 낙석 및 유실지역 10여 개소를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수해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합니다." 단양군이 오는 21~23일 예정된 제17회 단양마늘축제를 단양마늘 직거래 장터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 옆 단양생태체육공원에는 마늘 판매장만 개설된다. 개막식을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 플라이보드 시연, 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 20여개의 프로그램과 이벤트는 모두 취소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전국 각지의 폭우로 인명 피해가 대거 발생하고 응급 복구가 진행되는 와중에 축제를 여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직거래 장터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적성면 한 농부는 "단양 마늘의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으나, 청주 오송 지하차도 인명피해 등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라며 "질 좋은 단양마늘을 많이 구매해 줄 것"을 부탁했다. 단양군은 이번 조치로 마늘 판매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터를 찾는 3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에게 버스 임차료와 함께 1인당 1만 원 상당의 마늘 할인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공직자와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마
[충북일보] 충주의료원과 송원의료재단이 18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환자의 편의와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의료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상호 진료 의뢰, 회송, 교육 등 환자진료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공공의료 확대에 대해서도 서로 교류하기로 했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송원의료재단과의 협력은 지역주민 건강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 의료발전을 위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 김종순 이사장은 "충주의료원과의 협력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소방서는 올해 2분기 청렴공무원에 신준희 소방위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신 소방위는 2008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금왕119안전센터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구급 현장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청렴한 소방행정을 실천해왔다. 청렴공무원은 사기진작과 조직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분기별로 1명씩 선발된다. 청렴공무원에게는 소방서장 표창과 함께 포상휴가 1일이 주어진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원고등학교는 18일 환경 교육과 국제이해교육의 일환으로 '환경 플리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와 같은 전 지구적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리마켓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자원 재활용을 위해 모은 물건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물품 기증 학생에게 교환 쿠폰을 나눠줘 행사의 참여도를 높였다. 재활용 화분 만들기, 바다 유리 방향제 만들기, 환경 보드게임, 에코백 디자인 한마당, 디지털 탄소 발자국 줄이기 챌린지, 색깔별 병뚜껑 모으기 챌린지, 웃는 접시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학생자치회와 환경수호단 동아리 학생들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재활용 자원의 가치를 생각하고 탄소중립을 생활화하는 민주 시민, 생태 시민의 자세를 갖추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현수 부회장은 "이번 플리마켓 행사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과 활동으로 자연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최근 문제가 된 기후 변화에 경각심을 가지며 탄소중립과 자원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생한…
[충북일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가 8월 18일까지 세종시민 대상 '어깨동무 민주시민교육 아카데미'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개설강좌는 △선거·정치분야 민주시민 역량 강화과정(8월 22일~9월 19일·매주 화요일) △민주시민의 올바른 토론학습과정(8월 24일~9월 21일·매주 목요일) 등 2개 과정이다. 강좌별로 30명씩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하면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학점으로 인정된다. 수강신청은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누리집((https://sjlms.sjhle.or.kr)으로 하면 된다. 아카데미 관련 사항은 세종시선관위 지도과(☏044-279-0203)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적인 관광지 산막이옛길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괴산호 유람선이 물 부족으로 운항을 멈췄다.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댐을 방류하면서 수위를 낮춘 것이 그 이유다. 18일 군에 따르면 괴산호에는 산막이옛길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유람선 2척(70인승·45인승)과 모터보트 1척 등이 차돌바위선착장에서 연하협구름다리까지 운항된다. 하지만 이들 선박은 최근 장마에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괴산댐 수위가 낮아지면서 선착장에 배가 닿지 못하기 때문이다. 괴산호에 유람선이 운항되려면 댐 수위가 132m를 넘어서야 한다. 70인승이 132.55m, 45인승이 132.00m 이상이어야 배를 띄울 수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m를 약간 웃돈다. 법인 측은 지난 12일부터 일주일째 배를 운항하지 않고 있다. 매표소 시설 일부도 집중호우에 침수됐다. 법인 관계자는 "유람선을 운항하려면 장마 기간이 끝나고 댐 수위가 적정선까지 회복돼야 한다. 앞서 침수된 시설 복구도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호 유람선은 장마철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얼음이 얼어 운항이 중단된다. 유람선은 해빙기인…
[충북일보] 청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20개로 확대된다. 시는 지난 17일 고향사랑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11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추가된 답례품은 직지빵, 인삼·홍삼 초콜릿, 청주공예비엔날레 입장권, 현도오토캠핑장 이용권, 벌초대행서비스 등 4개 분야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들 품목을 새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 고향사랑e음에 답례품을 등록하고 다음 달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에 마음을 보내준 기부자들에게 청주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백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이 공제된다.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 받는다. 기부액은 전액 해당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학교 등 교육기관 작업장의 안전·보건의무 확보를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위험성 평가는 교육기관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다. 교육청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안전보건 전문기관에 위탁해 본청과 직속기관, 각급 학교 등 152개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리·시설·청소 업무종사자의 작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기계·설비, 원재료, 가스, 증기, 분진, 근로자 작업 행동, 그 밖에 업무로 인한 유해·위험 요인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평가에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며 "그 결과를 공유하는 위험성 주지교육도 실시해 실질적인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점순 학교안전과장은 "위험성 평가를 거쳐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개선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신흥고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학생·교사 해외연수를 재개한다. 청주신흥고등학교는 2013년부터 시작한 '참사람 참 벗 해외 연수'를 다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여덟 번째 운영이다. 교사 추천의 '참사람'과 학생 추천의 '참벗 신흥인'을 심사해 선발된 학생 14명과 교사 2명은 오는 1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와 교토, 고베 일대의 문화 탐방과 지역 학교를 견학할 예정이다. 연수 경비는 학교법인 신흥학원이 지원한다. 민경재 신흥학원 이사장은 "바른 인성을 지닌 모범 학생을 격려하고 견문을 넓혀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고 유익한 연수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소정면 주민자치회가 최근 주민총회에서 소정마켓 등 3건의 마을계획 사업을 선정하고, 2024년도 주민제안사업 16건에 대해 우선순위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15일 총회를 열어 주민들이 발굴한 마을의제에 대해 투표를 진행해 주민제안사업과 마을계획사업을 확정했다. 투표결과 마을계획 사업으로 '소정마켓', '소정 길바라기', '찾아가는 효봉사'가 선정됐다. 주민제안은 16건으로 2024년도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이 추진된다. 이날 주민총회 투표에는 성원기준 50명을 훌쩍 뛰어 넘는 192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규인 면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작지만 강한 소정면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주민들이 직접 선정해주신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빠짐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방승제 주민자치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 주민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소정면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이 펼쳐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21회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앞두고 오는 30일 오후 2시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마술 공연 '마법선물상자'를 마련했다. 마법선물상자는 마술, 풍선, 비눗방울, 마술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 창의융합형 공연으로 복숭아 축제를 맞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같은 날 복숭아를 주제로 한 책 추천(북큐레이션)도 조치원읍 도서관과 조치원 어린이 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6세 이상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서 접수는 선착순이며 21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가능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마술공연을 즐기고 도서관에서 복숭아와 관련된 책을 읽을 수 있다"며 "오는 8월 4일 개최되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2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세종합강캠핑장 시설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세종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대청댐 방류와 세종·충북지역 집중호우로 급격하게 하천수위가 높아지면서 세종합강캠핑장이 들어선 합강리 천변 일대가 모두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공단임직원들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3일 야간 캠핑장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이어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14일부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캠핑장을 폐쇄하고 이곳에 있는 정박용 카라반 이동조치도 같은 날 경계단계에서 일찌감치 결정했다. 그러나 많은 비가 쏟아진 세종·충북 지역의 지류 합류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바람에 카라반을 옮기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폭우 속에서 정박용 카라반의 전기·배관 등 주요설비를 해체하고, 무거운 카라반을 중장비를 동원해 견인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는 설명이다. 세종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작업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여러 카라반을 한꺼번에 이동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와 유실된 카라반이 없어 추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소연 이사
[충북일보] 세종시 해밀동이 19일부터 9월 16일까지 7회에 걸쳐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해밀, 책과 당신을 잇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밀동 주민들의 독서문화 활동을 위해 처음 열리는 북콘서트다. 북콘서트에서는 4가지 주제, 7명의 작가가 진행하는 연속특강이 마련돼 있다. 첫 번째로 동화작가인 유우석 해밀초 교장이 '잘 못하면 어때? 재밌잖아!'란 주제로 19일 오후 7시부터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축구 국가대표 지소연 선수, 세계적인 아동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2024년 한국후보 이금이 작가, 공상과학(SF) 문학계의 떠오르는 신성 김초엽·천선란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이 강연에 나선다. 강인덕 동장은 "책 읽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세종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해밀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삶과 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온다. 군에 따르면 ㈜도화원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연악, 나의 운명'을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 이 영화의 메인 포스터는 '박연'과 '백아'가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 보며 서 있는 모습을 담았다. 조화로운 음률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박연'과 그를 연모하는 '백아'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서정과 서사로 빚어낸 영화다. 박한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박 감독은 이 영화를 연출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역사서와 국악 이론, 논문 등을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연 선생의 고향인 영동군에 머물면서 다수의 희곡 작품과 대하소설 등을 집필했다. 출연 배우는 정욱, 송민경, 손건우, 박근수 등이다. 박 감독은 "세종대왕 곁에서 그 누구보다 대단한 열정과 민족성을 가졌던 음악가 '박연'이란 인물 자체가 영화의 관람 포인트"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 기업협의회는 18일 지역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교통안전용품 '옐로카드' 1천200개를 중앙탑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옐로카드는 책가방연결형 교통안전용품으로 빛을 반사해 운전자에게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여줌으로써 보행 중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해주는 기능을 한다. 충주시는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2018년 충주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자동차부품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클러스터 운영, 기술교류 워크숍, 컨설팅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성장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현재 35개 기업이 참여해 신사업 발굴, 기업 간 교류를 연계함으로써 충주시 5대 신성장동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부품산업 발전과 지역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유미(사진) 교수가 질병관리청에서 진행하는 '희귀질환 진단후속 지원사업' 책임자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과제연구를 수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희귀질환 진단후속 지원사업은 대한의학유전학회가 수주했다. 사업 책임자인 김유미 교수는 국내 의학유전학 분야 명의들과 함께 의료진을 대상으로 고난이도 희귀 유전질환 환자의 유전 진단결과 해석, 치료방향성 제시 등 전문 소통플랫폼을 통한 진료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유전체 분석 이후 진단과정에서 겪는 임상 의료진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희귀질환은 유병(有病)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보고된 희귀질환은 7천여 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유미 교수는 다학제적 특성을 가진 희귀질환을 고려해 유전 진단 결과 해석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협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진단 후속지원 서비스 메뉴를 신설해 의료진 의료시스템(https://is.kdca.go.kr)을 개설했다. 또한 진단 후속지원을 위해 '희귀질환 임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18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피해복구와 추가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생명을 잃은 시민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갖고 부서별 호우피해 현황과 조치계획을 치밀하게 점검했다. 그러면서 산사태 우려지역, 도심하천 등 침수취약 지역 예찰과 주민 접근통제 등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모든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최 시장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우려지역이나 침수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상황종료 때까지 안전한 대피시설에 머물도록 안내하라"며 "주민들이 대피시설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방뿐만 아니라 군·경 등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할 것도 주문했다. 최 시장은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속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라"며 "읍면동과 사업소를 포함한 모든 부서는 상황 종료 때까지 비상근무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이행하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교장 장미현)는 1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오는 로보트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페이퍼 아트 프로그램 개발자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펼쳤다. 학생들은 로봇의 움직임과 파로듈의 이론에 관해 설명 들은 후 3D 에디터와 태블릿 PC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았다. 이어 파로듈에 프로그램을 적용해 나만의 페이퍼 로봇 외형을 제작하는 과정을 소화했다. 장 교장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분야의 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 분야를 바라보는 폭을 넓혀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탐색해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다양한 시간을 마련해보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수해복구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며 재난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 부서별 필수 인원을 제외한 군청 공무원 228명, 군의회 10명, 대한적십자사 괴산군지부 30명, 자원봉사자 10명, 37사단 군장병 194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수해복구 인력은 괴산읍, 감물면, 장연면, 연풍면, 칠성면, 청천면, 불정면 등 침수 피해가 큰 지역에 우선 투입돼 가옥, 상가, 농작물 등 침수에 따른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군은 18일에도 부서별 필수 인원을 제외한 군청 공무원 230여 명이 대민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인근 지역 자원봉사자, 군장병과 민간사회단체 회원들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영동군 자원봉사센터 40명과 진천군 자원봉사센터 30명, 37사단 군장병이 매일 수해 복구작업에 투입됐다.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도 18일부터 3일간 간부, 학생 등 1천200여 명이 수해복구에 동참한다. 군 관계자는 "읍면별 피해 현황과 지원 수요를 조사해 봉사자를 꾸준히 투입하겠다"며 "한시라도 빨리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을 추진한다. 군의 GNAFCC 가입 추진은 세계 각국의 우수한 고령친화 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는 취지다. GNAFCC는 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시지역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계보건기구가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2021년 11월 '음성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과 국제기구 가입 등의 근거를 마련했다. GNAFCC는 지난해 12월 기준 51개국 1천445개 도시(국내 40곳)가 가입했다. 군은 GNAFCC 8대 영역인 △외부환경과 시설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사회활동 △사회참여와 일자리 △사회적 존중·통합 △의사소통·정보 △건강·지역사회 돌봄을 추진하기로 하고 3개년 시행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용역 시행사의 연구 결과 발표 후 관계자들의 질의응답 및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 여건을 분석하고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관계기관 인터뷰 결과 등을 토대로 마련했다. 음성군의 65세 이상 노
[충북일보] 옥천군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조규룡)는 군 실정에 맞는 축분 퇴비 처리와 살포 방안을 찾기 위해 경기 용인시 용인축협 축분비료공장을 견학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용인시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썩은 두엄 등을 용인축협(퇴비 유통 전문조직)과 축산농가를 통해 직접 경종 농가의 농경지에 살포해 처리하고 있다.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경운을 통해 축분 악취를 줄이는 효과를 본다. 축분을 제때 처리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는다.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견학에서 축분 퇴비의 공동 살포 방법, 운영체계도 등을 살펴봤다. 조 위원장은 "축산퇴비를 필요한 농가에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살포하는 등 축분 처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며 "사육두수가 많고 고령 농이 많은 우리 군은 퇴비를 공동으로 살포하고 경운하는 체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최근 잦은 강우로 벼 잎도열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발생 초기부터 적극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잎도열병 발생은 20~25도의 다습한 조건에서 쉽게 이뤄진다. 특히 비료를 많이 준 논에서 발생하기 쉽다 초기에 잎도열병을 적절히 방제하지 못하면 쌀의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잎도열병은 발생 초기 잎에 작은 암갈색의 점무늬가 생기며 점점 커져 방추형의 병반이 형성된다. 심하면 포기 전체가 붉은빛을 띠고 자라지 않아 주저앉는 형태로 말라 죽는다. 최근 벼 잎에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므로 잎도열병 증상을 발견하면 즉각적으로 방제를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043-871-2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의회(의장 장동현)는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군의회는 18일부터 1박 2일간 국내 의정연수를 계획했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파악, 연수를 취소하고 자원봉사 인력을 꾸려 수해복구에 나섰다. 장동현 의장 등 의원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과 일손 지원 기동대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초평면 부창마을소재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침수된 농자재와 떠내려온 쓰레기 수거 등 수해 복구를 위해 일손을 보탰다. 장 의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군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군민분들께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