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은 아동의 참여권 증진, 권익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기 아동 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오는 16일까지 20명을 모집하는 참여위원은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으로 진행하며, 진천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고등학교 2학년 이하 아동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에서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등 필요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군청 가족친화과로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위원은 서류심사를 거쳐 성별, 나이별, 지역별로 다양한 계층이 포함되도록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위원은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아동 위원이 직접 기획하는 사업 추진, 아동 친화 도시 조성 관련 행사,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 참여시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주는 것과 함께 정책 제안과 활동 우수위원에게는 진천군수 표창의 혜택도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진천군의 미래를 끌어나갈 아동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이 추진한 도의회 차원의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이 무산됐다. 황영호 충북도의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참사 관련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민주당 도의원들이 요청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위는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도의회는 이날 오전 긴급 의장·상임위원장단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는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대변인 등 13명이 참석했다. 황 의장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은 특위 활동이 부적절하다는 조례 규정이 있다"며 "현재 행정력이 수사와 수해 복구에 집중된 만큼 특위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애초 도의회는 오송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지원을 포함한 집중호우 피해 지원 및 재해예방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려 했다. 하지만 행정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상임위 활동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피해 지원과 수습, 재방 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황 의장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들에게 다시 한 번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하반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생이명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하반기 추가 배포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 최근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내년에 사업을 재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도 본 예산에 '생이명이' 카카오톡 이모티콘 예산을 배정하고 시민들에게 이모티콘을 배포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모티콘 캐릭터의 움직임 등 새로운 버전도 추가한다는 구상이다. 이 이모티콘은 지난 5월 카카오톡 청주시 공식채널을 구독한 시민들에게 배포돼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3만 5천명분의 이모티콘을 준비했고 5월 2일 오후 2시부터 배포한 이모티콘은 배포 9분만에 모두 동이났다. 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 역시 크게 늘었다. 당초 채널 구독자는 1만8천300여명 수준이었지만 이날 하루동안 2만명 가까이 늘었다. 이모티콘 제작에는 모두 2천5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시는 추가로 5만명에서 10만명분의 이모티콘을 추가 배포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올해 9월 중에 추가 예산을 세워 2차 '생이명이'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를 할 예정이었지만 오송참사 등 사회적 분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최근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1박 2일 일정으 '여름아! 부탁해'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충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초·중학교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야외 물놀이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한 캠프 활동을 위해 참여 청소년 전원 안전교육·재난대피 교육을 벌였다. 세부 프로그램은 △물총놀이·에어바운스 △레크리에이션 △전통 게임 △공동체 활동 단체게임 등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도 모른 채 놀기만 했다"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다른 친구들과도 친해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전지현 팀장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물놀이장이나 외부 활동이 제한돼 아쉽지만 앞으로도 참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은 2일 음성 천연가스발전소 현장 등 음성군 소재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시기 온열질환 예방 대응 수준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8월 한 달 동안 폭염에 따른 상황대응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시킨 상태에서 사업장내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최근 대형유통업체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를 비롯해 온열질환 의심 사망사고가 전국적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충주지청은 아프올 작업환경이 열악한 사업장에 대해 감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점석 지청장은 "최근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의 폭염 상황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폭염기 동안 지속적으로 취약 현장에 대한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2일 대학본부 앞에서 '중대산업재해 발생 및 급박한 위험 대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대응 매뉴얼의 현장 조치 적정성 점검과 문제점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환경미화, 운전 등 현업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현업 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실효성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충주 관아골갤러리에서 충북 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 이번 장애인미술대전은 충북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문화예술 부문 대회다. 수상작 전시회에는 올해 충북 장애인미술대전에서 수상한 민화, 서예, 회화 부문의 27개 작품이 전시된다. 이승한 관장은 "이번 전시회가 도내 장애인의 문화예술 분야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장애 이해 증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8월 한 달간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감염취약시설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담 대응팀(22개 팀 144명)을 활용한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동네 병의원 중심의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452곳, 검사·진료 처방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 323곳도 운영한다. 호우 이재민들이 생활하는 임시주거시설에는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신속항원 검사키트를 활용한 선제 검사와 실내 환기·환경소독 강화 등 감염병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 언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개인방역 수칙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대도민 특별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도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아프면 검사받고 쉬는 문화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5주 연속 증가해 하루 평균 1천300명대에 이르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우암동은 2일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내덕지구대와 합동으로 '악성 민원 발생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폭력·폭언 등이 발생했을 때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민원인 진정 △112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과 일반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등을 연습토록 했다. 김영희 우암동장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폭력·폭언 등 위법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경찰과 유기적인 비상 대비 태세를 구축해 안전환 미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안전한 근무 환경 속에서 시민들에게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2일 충주시 금가면의 수해 농가를 찾아 유입된 토사물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 수거, 수해과수 세척 등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충주지역은 지난달 13~24일의 집중호우로 농경지, 과수원 등의 피해가 극심했다.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한 지사 직원 20여명은 농가의 빠른 재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하며 적극적으로 복구 활동에 동참했다. 박갑순 지사장은 "지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며 "피해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 공시제 부문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국무총리 표창과 1억 3천5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 달성비율 △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대책 창의성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전년도 일자리정책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군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에 선정돼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지역 노동시장이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가장 시급한 핵심 현안 선정과 일자리 대책을 추진해 고용률 도내 1위 탈환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 지역의 산업구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로 지난해 1조 2천126억 원의 투자유치와 1천62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같은 성과로 군은 지난 5월 민선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조 시장은 기재부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충주 국가정원 조성 사업, ICT 융합 청정수소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 이어 강우진 기후환경예산과장과 면담하며 댐 효용 증진 충주댐 시범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충주시는 정부의 지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정부예산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설득 논리를 가지고 충북도,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국회 증액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이종배 국회의원과 유기적 협조 체제로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기재부 방문 후 행안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만난 조 시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달천 국가하천 수위상승에 의한 하류 지역 침수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주민의 일상 회복 지원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과 함께 7천만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는 △청주 최적형 일자리 추진 체계 구축 △기업 및 투자 유치에 의한 일자리 확대 △고용창출을 위한 수요계층별 일자리 특화 △일․생활 균형을 통한 일자리 경쟁력 구축 등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지역 일자리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고용 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별, 계층별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피해 이재민의 빠른 귀가와 소상공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우선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은 주택피해 유형에 따라 전파, 반파, 침수 3가지로 구분하고, 규모 구간 기준에 의해 지원 금액도 차등 지급된다. 피해유형에 따라 최소 1천 1백만원에서 최대 6천 7백만원까지 지급된다. 시는 이날부터 주택피해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예비비에서 신속히 지급하고, 행정안전부의 교부금과 충북도 추가지원금이 확정되는 대로 시의 재정을 투입해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 대해선 종전 재난지원금 300만원보다 400만원 증액된 7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가 큰 만큼, 주택·상가·산림·농업 등 피해시설들을 꼼꼼하고 세밀하게 살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최대한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신규농업인 2명, 선도농가 2명 등 총 4명이다. 신규농업인 신청 자격은 청주시의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5년 이내의 귀농인, 관내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내인 농업인 등이다. 선도농가는 5년 이상의 영농경력과 전문적 기술을 갖췄다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구비서류를 갖춘 후 오는 25일까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으로 방문 또는 이메일(dkssk924@korea.kr)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 후 신규농업인과 선도농가는 신규농업인의 교육 희망 작목으로 3개월의 약정을 체결하고 현장실습 교육을 하게 된다. 현장실습 기간 중 신규농업인에게는 월 80만원 한도의 교육훈련비가, 선도농가에게는 월 40만원 한도의 교수수당이 지급된다. 선발된 신규농업인은 농업인 안전공제에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금 수령기간이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침수 주택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공사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청주지역 350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을 교체해주기로 했다. 사업비 7억원은 공동모금회 사회공헌사업기금으로 충당한다. 저소득 가구는 한국에너지재단과 연계해 단열, 창호 등 에너지효율 개선사업도 함께 벌인다. 질환·질병 등으로 빠른 가정 복귀가 필요한 가구를 우선 작업하고, 건조가 완료된 가구 순으로 시공할 계획이다. 실크 벽지나 강화마루 장판은 본인 부담금을 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를 본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 운영을 바닥재 탈락으로 인한 시설 보수 공사를 위해 임시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 기간은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 1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다만 기상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은 어린이 전용시설로 아이들이 미끄럼틀 등을 타고 내려왔을 때 충격 완화를 위해 시공한 합성고무 재질의 바닥재가 햇볕에 노출되고 마찰이 반복되면서 표면 부분이 탈락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간대별로 인원을 제한한 것과 달리 올해는 시간과 인원 제한 없이 운영함에 따라 바닥재 탈락이 더욱 가속화됐다. 이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군은 서둘러 긴급 보수를 결정했다. 군은 수질 관리와 안전을 위해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바닥재 보수공사 후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로 긴급공사를 결정했다"며 "이용객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도시 물놀이장은 수자원 공사에서 수질검사를 했고, 바닥재 역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검사결과를 받았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 소방관들이 비번 날 찾은 계곡에서 익수자를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제천소방서 119구조대 김문식, 안원진 소방위와 김두성 소방사는 지난달 30일 비번 날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인근 계곡을 찾았다. 이날 이들은 물놀이를 즐기던 중 피서객 한 명이 급류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발견하고 즉시 물속으로 뛰어들어 익수자를 물 밖으로 구조해냈다. 다행히 발견 즉시 인명을 구조해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초반 대학생들이 물놀이를 즐기던 중 튜브가 떠내려가 폭포에서 못 나오고 있는 상황을 발견해 이들 중 1명이 튜브를 건지러 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김 소방위 외 2명의 선행은 제천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당시 상황이 전해지며 뒤늦게 알려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앞으로 임명하는 산하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에 대해 임명 전에 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오는 9월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 제47조의2는 "자치단체의 장은 지방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다"며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함에 따라 '제천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의 근거가 됐다. 이 조례는 인사청문회특별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절차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오는 9월 제327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이영순 의원의 대표 발의로 의회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해당 조례는 제천시의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20일까지 의회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제천시의회 관계자는 조례 제정과 관련해 "도덕성과 전문성, 업무능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고 인사행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인사청문회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노은면 일원 지적재조사지구의 토지소유자와의 원활한 토지경계 설정 협의를 위해 지적재조사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노은가신, 안락지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신1리, 가신3리, 안락2리 마을회관에서 각각 2일씩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설치해 경계 설정 협의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해당 지역 총 771필지(면적 86만2천㎡)에 대한 기존도면 경계와 실제 현황 경계를 확인하기 위해 국비 1억4천96만7천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경계 협의는 토지에 대한 실제 이용현황을 측량해 지역민들에게 정확한 지적정보를 제공하고, 지적 불부합지를 해소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현장 민원실 운영에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집단취락지구 내 마을안길, 구거 등 공공시설 확보로 마을안길의 사유지 점유에 따른 주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불합리한 토지의 경계가 조정돼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교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지역 내 10개 업체와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착한가게(회사)' 공동협약식을 체결했다. 착한가게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매월 3만 원 이상 매출의 일정액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들을 말한다. 선정된 업체는 착한가게대표님 화분증정,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착한가게 인증 현판 증여 및 법정 기부 세제 등의 혜택을 적용받는다. 교현2동 지사협은 올해 상반기에만 10개소가 참여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착한가게 참여 업체 중 하나인 보천산림의 김우열 대표는 "매월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둘미 위원장은 "각 업체에서 모아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사회안전망 구축과 다양한 복지 사업 추진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덕철 교현2동장은 "이렇게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각 업체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2일 국제무예센터에서 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 등이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진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체계적인 진로진학 설계 및 안정적인 고교생활을 준비하는 방법을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진학전문 현장교사를 초청해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한 개별 맞춤형 진로탐색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선보 교육장은 "빠르게 변하는 대입정책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만큼 학부모와 자녀의 깊은 대화를 통해 학생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멀리 내다보는 진로방향을 세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부인회 충주지회는 2일 봉방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삼계탕 20세트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삼계탕은 충주지회에서 직접 정성스럽게 끓여 준비한 음식이다. 아동·청소년이 포함된 취약계층 10가구에 삼계탕 2세트씩 전달될 예정이다. 최선희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봉방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스럽게 삼계탕을 준비해서 전달해주신 충주지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삼계탕은 아동·청소년이 포함된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남성이 청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고향의 어려운 주민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말을 전하면서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청안면은 이 후원금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쓸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라이온스클럽은 2일 칠금금릉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집중호우로 수해를 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수해복구지원비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칠금금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돼 수해 복구를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병두 회장은 "수해와 무더위로 더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이웃들을 위해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순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 우리 이웃들을 생각하는 유병두 회장을 비롯한 탄금라이온스클럽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이 상심하셨을 수해 주민들에게 탄금라이온스클럽의 정성스런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