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가족센터가 여름방학과 휴가철 막바지에 지역 내 다양한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최근 단양국가지질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단양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사인암, 수양개유적지, 온달동굴, 여천카르스트 지형, 도담삼봉(석문) 등을 중심으로 단양군 일원에서 지질학박사인 단양군 김호근 주무관의 해설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이날 생태와 지질, 문화와 관광, 선사와 역사 등 단양의 과거 이야기에서 선사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이동했는지 등 지형을 기반으로 그들이 실제 살아왔던 이야기들을 구체적, 매력적으로 현장감 있게 전해주었다. 한 참가자는 여천 카르스트 지형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이곳이 지전동(못밭) 이었고, 못밭이 모여(우발라), 테사로사(붉은흙)가 있는 곳, 또한 어마어마한 싱크홀을 이루고 있음을 탐방을 통해 알고 나니 단양이 알면 알수록 경이롭고 신비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숙 센터장은 단양지질공원탐방을 통해 "단양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바라보고 단양의 자연경관에 대한 소중함, 단양인으로서의 자부심, 국제적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며 단양군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두길 기대한다"며 "아
[충북일보] 음성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김영환 충북지사를 상대로 주민소환이 추진되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 5명은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과 관리 감독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책임자 처벌을 빙자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공세이자 주민소환제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구인 대표자가 특정정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경선에도 참여했던 사람"이라며 "도민의 아픔을 정치적 이익을 위한 분열의 도구로 활용한다면 도민에 대한 2차 가해로, 모든 책임은 주민소환제를 추진하는 세력에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유가족과 사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도민들의 위로와 아픔을 치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며 "지역과 정파로 분열되기보다는 빠른 피해복구와 철저한 재해예방 대책 마련에 온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K-water 충주권지사(지사장 이동범)가 단양군의 수해피해 15가구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1천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탁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는 2020년 재해 피해 주민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단양의 이웃들을 도왔으며 2022년에는 단양군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530가구에 김장을 지원하는 등 단양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보를 내렸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욕조수 등 오염된 물 속의 균이 비말(에어로졸)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경우 발생한다. 주로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환자 등이 감염되기 쉽지만 누구나 조심해야 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84건의 레지오넬라균 검사결과 4건(4.8%), 2022년 74건의 검사결과 5건(6.8%)이 검출됐다. 올해는 17일 기준 84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연구원은 여름철 보건소와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지역 다중이용시설 15곳의 냉각탑수, 저수조수 등을 검사하고 있다. 엄진균 감염병연구과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시간이 증가하면서 레지오넬라증 감염이 우려된다"며 "특히 여름철 실내 다중이용시설로 인한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청소와 철저한 소독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글문화수도를 표방(標榜)한 세종시가 초등학생의 국어사용능력을 측정하는 '한글맞춤법 대회'를 전국 처음으로 개최한다. 세종시는 10월 9일 한글날 기념 '어린이 한글맞춤법 대회'를 열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세종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글맞춤법 대회에는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제외한 만13세 이하 세종시 거주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올해 지역대회로 치러진 뒤 내년부터 전국대회로 확대된다. 한글날을 맞아 전국 자치단체에서 '우리말겨루기' 등 행사성 대회를 열고 있지만 참가자의 국어사용능력 전반을 측정하는 대회를 마련한 것은 세종시가 처음이다. 맞춤법 대회 문제는 초등학교 교과과정 안에서 어휘를 바탕으로 출제된다. 문항은 한글맞춤법 어문 규정과 순우리말 등 어휘중심으로 구성된다. 세종시는 이달 말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9월 말 예선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선통과 참가자들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세종축제 기간에 최종 결선을 치르게 된다. 결선대회 진출자는 최종결과와 관계없이 모두 표창장을 받는다. 최우수 입상자에게는…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3 을지연습'을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진행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군내 10여 개 공공기관과 단체에서 500여 명이 참여한다. 안보환경과 부합한 실질적인 지역의 위기관리와 전시전환 절차 연습 등이 실전처럼 펼쳐진다. 군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전시종합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제 훈련과 전시 의사결정 연습에 준하는 과제토의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군민의 안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전시 대비 훈련에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행안부 주관으로 민·관·군 4천여 기관, 48만여 명이 참가하는 정부 차원의 종합적 비상대비 훈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맹동혁신, 대소, 삼성, 감곡)은 9월 한달간 독서의 달을 맞아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주제로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어린이 감각놀이극 '빨간 열매' △자개 키링 만들기 △줄타는 거미 장난감 만들기 △종이필름 카메라로 여름과 가을꾸미기 △송편 만들기를 진행한다. 대소도서관은 △전래동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샌드아트 △가족 푸드테라피 케이크 만들기 △책 읽고 북 폴딩 아트로 △감성 캘리그라피 책갈피 & 나무팻말 만들기를 전개한다. 삼성도서관은 △어린이 마술극 '꿈을 파는 가게, 선물 상점' △색깔 주먹밥 만들기 △바다를 담은 '모먼트 캔들' 만들기를 펼친다. 감곡도서관은 △소통형 마술극 '패밀리 매직쇼' △바나나 꾸덕푸딩 만들기 △배씨와 노리개, 마패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음성군립도서관 4개 관은 그림책 도서 원화 전시와 북큐레이션, 과월호 잡지 배부, 도서대출 2배 및 연체자 구제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연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맹동혁신도서관은 22일부터, 대소, 삼성, 감곡도서관은 23일부터, 음성군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식생활교육음성네트워크와 함께 3년 연속 '찾아가는 식생활 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식생활 교육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자체사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초지자체 식생활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3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군은 △어르신 건강밥상 교실 돌봄 △아동·가족 식생활 교육 △텃밭 활용 식생활 교육·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식생활교육음성네트워크와 함께 54곳에서 진행한다. 식생활교육음성네트워크는 교육을 목적으로 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군민의 올바른 식문화 정착과 농업의 가치를 담은 배려의 식생활 교육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이장협의회단, 새마을부녀회, 아동센터협의회 등과 협력해 교육 대상자를 선정하고 경로당,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교육한다. 교육에 활용하는 식자재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매한다. 음성네트워크가 경작하는 텃밭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농작물 재배·수확, 텃밭에서 자란 식자재로 조리 체험도 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도록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문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
[충북일보] 증평군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제도 개선을 건의한 지 6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군에 따르면 2017년 7월 16일 증평지역에는 300㎜ 가까운 폭우가 내려 보강천에 주차된 차량 57대가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봤다. 하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군구(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지정되면서 증평읍은 제외됐다. 당시 증평부군수로 재직하던 이재영 현 군수는 충북도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시군구가 아닌 읍면동 단위로도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게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정부는 2018년 5월 8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 60조(특별재난의 범위 및 선포 등)를 개정해 1항 1의2호에 '시군구의 관할 읍면동에 국고지원 대상 피해 기준금액의 4분의 1을 초과하는 피해가 발생한 재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종전 시군구에만 선포할 수 있었던 특별재난지역을 읍면동으로 세분화한 것이다. 군은 이 같은 제도 개선으로 이번에 정부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때 지자체의 재정력지수(0.1 미만에서 0.6 이상까지)를 고려해 국고지원 기준 피해액의 2.5배를 초과해
[충북일보] 진천경찰서는 지난 18일 전화금융 사기 피해를 막은 진천농협 직원 A씨에게 신고보상금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농협을 찾은 B씨(80)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2천400만 원을 인출하는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다. 곧이어 출동한 경찰관은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말에 속아 현금 인출을 시도 중인 B씨의 휴대폰에서 악성앱을 제거해 2차 피해를 예방했다. 홍석원 서장은 "세심한 관찰력과 적극적으로 대처로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2회 조리원 신메뉴 레시피 공모전' 수상자를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8일 덕산읍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어린이급식소 조리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어린이들의 편식 예방을 위한 채소요리 신메뉴 레시피'를 주제로 서류 및 현장평가로 영양적 우수성, 활용도, 독창성, 맛과 식감, 연령 적합성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리슈빌어린이집(시금치오꼬노미야끼) △우수상은 센텀클래스어린이집(양배추옥수수볼) △장려상은 장관어린이집(가지오색말이튀김)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레시피는 진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배포용 식단과 학부모 대상 교육자료, 홍보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지난 18일 새내기공무원과 중학생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 군수는 이날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지난해 7월 이후 임용된 20대 공무원 20여 명과 함께 '우리 터놓고 얘기해요'를 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했다. 이 군수는 지난 11일 지역 청년들과 소통 간담회를 연 데 이어 군 개청 20주년 기념으로 두 번째 소통 간담회를 했다. 이어 오후에는 증평중학교 청운관에서 2학년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어제가 오늘을 만들고, 오늘이 내일을 만든다'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 군수는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오늘의 노력과 선택이 내일을 어떻게 만들지를 고민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강조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청주시 흥덕구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오는 24일까지 '2023 영동포도축제 현대백화점 특판전'을 연다.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3 영동포도축제'를 알리기 위한 사전 행사로 이번 특판전을 기획했다. 특판전은 지난 17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영동의 대표 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캣과 캠벨 등을 선보인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18일 특판전을 하는 현대백화점 충청점을 방문해 소비자들에게 영동 포도를 직접 홍보했다. 정 군수는 "영동 포도는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과 맛을 자랑한다"며 "이번 특판전과 다가오는 영동포도축제를 통해 많은 소비자에게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더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여름철 산간 계곡을 찾는 탐방객들의 산림 내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특별기동단속반 1개 반을 편성해 장안면 서원계곡, 속리산면 만수계곡 등을 중심으로 계도와 단속 활동에 나선다. 단속 내용은 산림을 훼손하거나 오염시킬 수 있는 불법 시설물 설치, 취사 행위, 쓰레기 투기, 임산물 불법 채취 등이다. 허가 없이 산지를 전용해 불법 시설물을 설치하면 산지관리법에 따라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처벌받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유원대학교는 이 학교 뷰티케어학과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 스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K-MOVE 스쿨 사업'은 국내 청년을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국외 진출 기업이나 유망 직종 등에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유원대는 캐나다 미용 전문가 연수 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국내와 캐나다에서 진행하는 연수 과정을 이수한 뒤 캐나다 뷰티 서비스업체에 취업했다. 유원대학교에서 지난 2021년과 2022년 캐나다로 간 학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은진 'K-MOVE 스쿨 사업' 책임교수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한 취업과 국외 문화 체험 기회를 중심으로 연수 과정은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도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뷰티서비스 업체에 학생들이 전원 취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정수중학교(교장 구홍서)는 지역 드론 교육 활성화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드론 교육'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수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 학교에서 최신 드론 기술을 이해하고 항공법을 숙지하려는 주민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을 했다. 교육은 드론 이해와 활용법, 드론 조정기 사용법, 시뮬레이터 활용, 기초 조정 실습 등으로 꾸몄다. 드론 1종 조정자이면서 교관 자격증을 취득한 구 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정수중학교는 지역민의 드론 조정 기술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구 교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드론 교육을 통해 지역과 공생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정수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드론 조정에 필요한 교육을 주민의 수준에 맞춰 더 짜임새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18일 유·초·중등 교육공무원에 대한 9월 1일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규모는 교육전문직원 9명, 교장(원장) 46명, 교감(원감) 25명, 신규교사 5명 등 모두 85명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원칙에 대해 "승진·퇴직 등에 따른 결원충원을 고려해 배치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수도 세종을 위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당당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지혜를 모으고, 교육활동 중심의 교육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세종의 '모두가 특별해지는 교육' 실현을 위해 학교가 삶의 힘을 키우고 공생의 능력을 나누는 곳이 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군과 경기 양평군이 지난 18일 양평군청에서 두 자치단체의 우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 두 자치단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문화·관광·체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한다. 체육시설을 활용한 교류와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연계한 홍보에도 나선다. 두 자치단체는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협약이 두 자치단체 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초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은 군내 죽향초등학교와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의 교육시설 공사장을 찾아 안전·청렴 특별 지도점검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숙경 교육장과 직원들은 지난 18일 두 공사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 확보, 화재 예방, 공사관리, 감독 분야 청렴 유의 사항 등을 점검했다. 옥천교육지원청은 관내 공사 현장 16곳을 대상으로 안전·청렴 특별 지도점검을 할 방침이다 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공사 현장 근로자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공사 현장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소방서는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이정민 소방관에게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 소방관은 지난 7월 청주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는 도중 근처 테이블에서 사람이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이 소방관은 환자의 입술에 청색증이 나타나고 목에 냉면이 걸려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도 폐쇄로 판단,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행해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한종우 서장은 긴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자신의 본분을 다한 직원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소방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18일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에서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갈수록 복잡 다양한 민원으로 심리적 압박이 심해지고 특이·반복 민원으로 감정적 고통을 겪는 직원들의 심신 안정과 감정 회복을 위해 기획했다. 각 부서 민원 담당 직원 26명은 이날 긍정마인드 네온사인 만들기' 참여형 교육으로 행복한 나를 위한 다짐을 했다. 이어 '음악 명상을 통한 마음 치유 힐링 콘서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의 시간도 마련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증평읍 덕상리 주민들이 식수 걱정을 덜었다. 군은 지난 19일 덕상4리 마을에서 '덕상리 상수관로 개선공사' 통수식을 했다. 통수식에는 이재영 군수, 이동령 군의회의장과 의원, 임호선 국회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마을은 오랜 기간 지하수를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해 수질오염과 식수 부족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다. 군은 이 마을에 상수관로 2.9㎞와 가압장 1곳의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 이 상수관로 설치로 마을 내 64가구에 깨끗한 수돗물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이 군수는 통수식에서 "그동안 지하수 이용으로 불편을 겪은 덕상4리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고 적정하게 공급받아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읍 덕상4리 마을은 저출산, 고령화, 인구 감소로 마을이 사라지고 행정구역 통폐합이 빈번한 요즘. 자연스러운 귀농·귀촌 인구 증가로 이달 7일 행정구역이 분리됐다. 증평 / 김병학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국 광역시 최초로 농업인수당을 지급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8일 접견실에서 지역 농업인 3명을 초청해 농업인수당을 직접 전달했다. 농업인수당은 농촌소멸을 방지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가당 연 1회 60만 원씩 지역화폐 여민전 카드로 지급된다. 농업인수당 지급대상자는 전년도 국가공익직불금 수령자이면서 3년 이상 계속 세종시에 거주하고, 3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자로 세종시에 있는 농지를 경영하고 있어야 한다. 다만, 동(洞) 거주자와 읍면 거주자의 지급 요건이 다르고, 체납자와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부의 경우 주소와 농업경영을 독립하더라도 1명에게만 지급된다. 농업인수당은 다음달 8일까지 전년도 국가공익직불금을 신청한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읍면행정복지센터는 검증을 거쳐 이달 말부터 농업인수당 지급을 시작해 오는 11월께 마감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비단을 수놓은 것같이 화사한 금수산의 단풍들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9~ 10월 빨갛게 익어가는 산수유 열매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1박2일의 치유 행사가 제천시 수산면에서 열린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인증한 산림치유 전문기관 치유나무숲아웃도어연구회가 주최하는 올해 마지막 3회차 행사로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경기북부보훈지청 제대군인센터 시니어 제대군인회원 30명이 참여해 아로마바디워크 등 '숨쉼터 힐림(Heal 林) 스테이로 누리는 웰니스 시니어' 프로그램의 다양한 치유 활동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과 산림치유와 심리상담 전문가 12명이 함께 제천 5경 금수산과 6경 옥순봉, 수산체험마을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복권기금을 지원받는 산림청의 숲 체험 교육 지원사업으로 전액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0월 마지막 주에는 스트레스에 지친 도시 직장인들이 상천리 시맛골 마을 숲에 모여 산림치유를 경험하며 MBTI 심리검사를 포함한 집단상담 등 '글쓰기 숲 치유' 시범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치유나무숲 홍광국 대표는 "기존의 심리상담과 산림치유를 융합한 아웃도어 치유에 문화예술 분야의 글쓰기 치유까지 포
[충북일보] 희생과 헌신의 '시루섬의 기적'이 예술제로 승화했다. 사단법인 단양예총이 주최·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한 '제1회 시루섬 예술제'가 단양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지난 19일 개최됐다. 이날 예술제는 오후 2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시루섬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시루섬 수기 공모전 시상, 시루섬의 날 선포 등이 진행됐다. 예술제의 하이라이트인 단양예총 연극지부의 청춘극장은 시루섬의 기적을 '폭풍 속의 별'이라는 연극으로 승화해 관객들에게 시연함으로써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전시행사에서 단양예총 미술지부는 예술회관 로비에 단양팔경과 시루섬 등을 담은 '단양팔경을 품은 시루섬' 특별전을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단양역 공원에는 설치미술 작가 10명이 시루섬 등을 주제로 한 설치 미술 작품을 전시해 찾아오는 이들에게 잔잔한 옛 추억을 선물했다. '시루섬의 기적'은 1972년 8월 19일 하루 180㎜가 넘는 집중호우로 섬이 잠겼고 44가구 주민 250여 명은 고립됐다. 마을 청년 등은 원두막·높은 건물 등으로 피했지만 주부·어린이·노인 등 198명은 물바다와 맞닥뜨렸으며 이들은 지름 5m, 높이 6m 정도의 식수용 물탱크에 올랐다. 태풍…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