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어르신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니어 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시니어 문화학교는 오는 9월 1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시립도서관 본관에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활 속의 쉬운 글쓰기, 컬러 인문학 등 2개 강좌로 마련돼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하고 개강일에 강사에게 직접 납부하면 된다. 정해성 시립도서관장은 "시니어 문화학교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어르신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신인가수 등용문인'속리산 단풍가요제'가 오는 10월 26일 속리산 잔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올해 26회째를 맞는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대상(1팀) 1천만 원과 금상(1팀) 500만 원, 은상(1팀) 300만 원, 동상(2팀) 150만 원, 장려상(4팀) 70만 원의 시상금을 걸고 개최한다. 전국의 15~55세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가수협회 등록자와 속리산 단풍가요제 본선 진출 이력자는 참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신청서 접수 마감일은 9월 19일이다. 보은군 누리집(www.boeun.go.kr)이나 MBC 충북 누리집(www.mbccb.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이나 구글 폼으로 MBC 충북 속리산 단풍가요제 담당자(song@mbccb.co.kr)에게 접수하면 된다. 오는 9월 2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9팀을 선발하고, 본선은 속리산 단풍 절정기인 10월 26일 개최한다. 이혜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속리산 단풍가요제는 대중 예술의 꿈을 키우는 아마추어 가수 지망생들의 등용문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라며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실력 있는 예비 가수들이
[충북일보] 보은 군립 도서관은 면 소재 기관에서 순회 문고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순회 문고는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면민을 위해 면 소재 기관에 다량의 도서를 장기간 대출해 주는 서비스다. 각종 도서와 DVD, 다문화 도서, 큰 글자 도서 등을 최대 50권까지 30일간 대출한다. 보은 군립 도서관은 면 지역 작은 도서관,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최대 5개 기관을 지정해 시범적으로 순회 문고를 운영한 뒤 내년부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보은 군립 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다음 달 21일까지 방문, 이메일(hongje219@korea.kr), 팩스(043-540-3809) 등으로 신성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23일 '동유럽의 세계기록유산' 강의를 끝으로 2024년도 직지대학 시민강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마지막 강좌는 전용운 고인쇄박물관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동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선임전문관의 '동유럽의 세계기록유산' 강연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시민강좌는 지난 7월 9일부터 시작돼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 누적 수강생은 600여 명으로 회당 약 90명이 참석하는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참여자들은 우리나라, 동아시아, 유럽지역 등 세계 곳곳의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강좌를 들었으며, 특히 박병선 박사의 삶을 통해 '직지'에 대해 심도 깊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록유산에 대한 양질의 유익한 강좌를 마련해 시민들께서 '기록의 도시 청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지역서점의 경영안정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 지역서점 인증제'를 도입·시행한다. 청주시 지역서점 인증제는 청주시에 방문매장을 두고 1년 이상 영업 중인 서점 가운데 요건을 충족하면 시가 '지역서점'으로 인증하고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 지역서점으로 인증되면 청주시 공공도서관 등의 도서구입 시 우선 구매 대상이 되며, 책값반환제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지역서점 인증 요건은 △청주 지역에서 방문용(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서점 △사업 종류가 소매 서적업으로 등록돼 있고 도서판매를 주종으로 하는 서점 △청주시에서 사업자등록일 기준 1년 이상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서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는 서점 등이다. 시립도서관은 26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이후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 2차례에 거쳐 심사를 진행하고, 청주시 독서문화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청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0ssuny@korea.kr) 또는 우편(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 청주시립도서관 3층)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 등 기타 사항은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31일~9월 1일 오후 3~8시 성안길 일원에서 2024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을 연다.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는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청주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을 콘셉트로 4월 '봄:중앙동', 8월 '여름:성안동', 11월 '가을:대성동' 3회 개최한다. 원도심골목길축제는 지난해 총 관람객 5만2천 명을 동원한 데 이어 지난 4월 열린 '봄:중앙극장'에만 2만5천여 명이 함께 할 정도로 청주의 대표 꿀잼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여름 편은 'Back to the 2000's(백 투 더 2000년대)'를 주제로 한다. 새로운 세기가 시작된 2000년대 초 청주의 경제는 물론 문화와 패션을 주름잡았던 성안길을 주 무대로 하는 이번 축제는 Y2K 감성이 가득한 2000년대 성안길 거리를 재현하고 다양한 공연·전시·체험·투어 콘텐츠가 펼쳐진다. 축제는 크게 △볼:거리(환경 연출, 공연, 전시) △놀:거리(투어, 체험) △함께 할:거리(연계 행사)로 구성된다. 우선 2000년대로 돌아간 듯 연출된 공간에서 만나게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이 도내 연극에 관심이 있는 연극인들을 대상으로 '2024 충북도립극단 역량강화교실'을 운영한다. 2024 충북도립극단 역량강화교실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충북도립극단 세미나실(청주시 상당구 교동로 3번길 81 2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사업 참여자와 도립극단 단원들이 전문연극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발성과 화술(김동완 극동대학교 연극연기학과 겸임교수) △현대무용(양은숙 안무가) △대본분석(하동기 극단 백수광부 대표 겸 연출) 교육 등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각 프로그램당 10명씩 선착순 마감이며, 오는 29일까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 내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충북도립극단 운영실(070-8830-8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후감 공모전과 다독 왕 선발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독후감 공모전은 군민을 대상으로 초등부 저학년·고학년, 중·고등부, 일반부 4개 부문으로 연다 부문별 선정 도서 가운데 한 권을 읽고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초등부 3매, 중·고등부와 일반부는 6매 내외의 분량으로 작성해 9월 2일부터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다독 왕 선발전은 옥천군민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구분해 최우수, 우수, 장려 순으로 24명을 뽑는다. 옥천군민도서관에서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도서(인쇄자료)를 대출한 실적을 집계한다. 수상자는 10월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예술가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만나면 어떠한 창작물이 나올까. AI 기술 발달로 AI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등 논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충북에서 붓으로 그려낸 그림과 AI의 창작물을 한 장소에서 선보인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오는 9월 19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기획전 '블랙스완(Black Swan)_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주민족미술인협회 소속 작가들이 작업에 생성형 AI를 반영한 창작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교육박물관의 '대학 문화자원 공유사업(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경수·배기헌·서영란·이채연·정지현·김성심·한지운·이수영·구명회·최윤경·민경준 작가 참여한 기획전 '블랙스완_ 블랙 앤 화이트'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창작의 영역인 예술의 경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예술가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제안한다. 예술가들이 생성형 AI를 만나면 어떠한 창작물이 나올지 전시 작품을 감상하며 논의할 수 있다. 전시 기획자인 정의 작가는 "한평생 컴퓨터와 거리가…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28일 충주 세계무술박물관에서 '고려 상감청자의 세계'를 주제로 2024년도 제2차 시민교양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지난 6월 12일 개최한 '고려청자의 이해' 강좌의 속편으로, 도자사 분야의 권위자인 윤용이 석좌교수를 초빙해 고려 상감청자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윤용이 교수는 성균관대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국립중앙박물관 학예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원광대 국사학과 교수,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및 문화예술대학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지대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흥수 관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도자기 전문가인 윤용이 선생님을 다시 모셔 유익한 강연을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가 흐르는 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성내충인동 충청감영문화제추진위원회는 23일 관아공원 일원에서 '2024 충청감영문화제' 행사를 개최했다. '충청감영문화제'는 충청도 관찰사의 집무 공간이었던 충청감영의 역사·문화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4 충주문화유산야행'과 연계해 더욱 풍성하게 추진됐다. 행사는 관찰사 순력행차, 관찰사 추모제, 각종 공연으로 구성됐다. 관찰사 순력행차는 180여 명의 시민과 충일중 학생들이 참여해 충청감영 관찰사 행렬을 재현해 원도심에서 출발해 자유시장 아케이드 거리를 지나 관아공원에 도착하는 경로로 진행됐다. 또 역대 관찰사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도 열렸다. 김범준 위원장은 "금년 행사는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들여 준비한 행사로, 충청감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다"며 "이 행사가 주민 화합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현숙 성내충인동장은 "충청감영문화제는 충주읍성과 충청감영을 중심으로 옛 전통의 재현과 확장을 통해 충주를 재조명하는 축제"라며 "많은 시민들이 충청감영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충북일보] 충주여자중학교 가야금 동아리 '너나들이'는 최근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7회 대통령상 전국 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에 참가해 중등부 중주부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충주예총이 주최하며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추진위원회에서 매년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우륵의 꿈, 한반도의 중심 고을 중원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유서 깊은 전통예술 경연대회다. 충주여중은 전통문화 예술교육의 교육적 가치를 인식해 그동안 꾸준히 방과후 수업 및 자유학기 음악 수업 등을 통해 가야금 연주 지도를 해왔다. 특히 '너나들이 가얏고' 가야금 동아리 부원들은 매주 가야금교실 프로그램에 참가해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그 결과 2023년 제14회 충주학생가야금경연대회에서 합주부문 중등부 최우수상 및 독주부문 중등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가야금 동아리 학생들은 학기 중 꾸준하게 가야금 교실에 참가했고, 여름방학 중에도 진행된 가야금 강좌에 열의를 갖고 참여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열성과 노력의 결과로 전국 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상이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
[충북일보] 증평군 지역활성화지원센터가 야외 돗자리 영화제 '삼삼한 달빛 영화제'를 열었다. 지난 23일 34플러스센터 광장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는 여름밤의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무료 팝콘과 다양한 스낵부스, 편안한 돗자리 관람 등으로 증평군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증평 문화 네트워크 축제인 이번 행사는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34플러스센터 광장에 펼쳐진 대형 스크린과 편안한 돗자리를 갖춘 영화 관람 환경 속에서, 무료로 제공된 팝콘과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식음료 부스는 관객들에게 영화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다. 주민 이모(58)씨는 "영화제를 통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문화 예술을 누리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사회 활성화를 더욱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촌 유학사업인 '아이유학 프로젝트' 시행에 앞서 지난 23일 참여가족을 대상으로 사전답사를 진행했다. 참여 가족들은 이날 사전 답사를 통해 학교, 숙소, 체험시설 등을 미리 둘러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아이유학 프로젝트는 도시 초등학생들이 농촌에서 생활하면서 한 달간 지역학교에 다니고 농촌 생활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감물초, 송면초, 백봉초를 참여 학교로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7월 실시한 참가 모집에서 지난해보다 26가구 많은 88가구가 지원해 신청 가구 중 15가구, 24명의 학생들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학생은 다음 달부터 괴산에 머물면서 지역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우정을 쌓는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로 더 많은 가구들이 지역에 유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실버복지관이 지난 22일 제천문화재단과 연계해 '시네마 제천 X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 '도란도란 영화관' 행사를 운영했다. 제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시네마제천 X 찾아가는 영화관'은 한국영상자료원의 주최로 진행되는 한시적 사업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시민을 직접 찾아가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영상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계층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시 실버복지관은 매주 목요일마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참여를 위해 야간 영화관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제천문화재단의 '시네마제천 X 찾아가는 영화관'의 이념에 동참하고자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상영한 작품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서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두 기관의 상의를 거쳐 상영을 결정했다. 이 '도란도란 영화관'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지역 내 문화생활을 쉽게 접할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문화생활을 통해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양미 관장은 "이처럼 다양한 연계프로그램과 복지관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생활의…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영화 프로그램 티켓 예매가 오는 29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s://jimff.org/)에서 시작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아바 : 더 레전드'(2024), 폐막작 '수 분간의 응원을'(2024)을 포함해 37개국 98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오는 9월 5일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 개막작 관람 티켓은 1만 원이며 제천 시민은 무료다. 또 9월 10일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폐막식의 경우 전석 무료며 현장에서 무료 발권 후 지정석으로 입장한다. 제천시 문화회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세명대학교 태양아트홀, 세명대학교 블랙박스 실험극장, 청풍 리조트에서 상영되는 일반상영 티켓은 7천원이다. 여기에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포레스트 리솜에서 두 편, 의림지 자동차 극장에서 세 편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포레스트 리솜 상영작들은 예매 후 선착순 입장이며 의림지 자동차 극장 상영작들은 예매 후 지정석 입장이다. 하소문화생활센터 산책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 뮤직 온 필름 티켓은 7,000원이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충북도민 그리고 제천시민의 경우
[충북일보]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이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청풍리조트 및 제천시 일원에서 '2024 고대수리 & 문화관광 국제학술제' 행사를 개최한다. 2024 고대수리 & 문화관광 국제학술제 행사는 '2천 년의 고대 보물을 발견하다'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고대수리·농경문화 발전 및 의림지 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4 고대수리 & 문화관광 국제학술제는 고대수리 및 농경문화, 문화관광을 대표하는 다양한 국가(이집트, 튀르키예(터키), 베트남, 중국 등)의 글로벌 인사들을 초청해 기조 강연 및 축사, 발표 등을 국제학술제(24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튀르키예(터키)에서는 오유즈귀네르(OgUZ Guner) 튀르키예 공공외교부장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하고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기조 강연과 주요 인사, 학회 교수 및 단체(한국호텔리조트학회, 한국농어촌관광학회, 관광콘텐츠학회, 한림대박물관 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의림지 관광 활성화, 농경문화 발전, 국내외 고대수리 현황 및 발전 방향이라는 3가지 주제에 따라 열띤 논의를 통해 의림지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 달 26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9월 기획공연으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을 무대에 올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문화예술 12개 작품 중 6개 작품을 한 무대에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이다. 공연 작품은 △처용무(2009년 등재) △판소리(2003년 등재) △강강술래(2009년 등재) △가곡(2010년 등재) △아리랑(2012년 등재) △판굿(2014년 등재)이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립국악원 국악연주단인 정악단·민속악단·무용단·창작악단이 우리 민족의 흥과 신명이 살아 숨 쉬는 한국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연은 '2024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 선정작으로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음성군이 주관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으로 이달 26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043-871-5949)로 예매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은 우리 전통 음악과 춤을 보존하기 위해 1951년 개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 옥천지부(지부장 김형진)는 가족의 화목과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민속문화 공동 체험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24~25일 옥천읍 지용로 340 옥천선사공원에서 '25회 장승 깎기 가족 캠프'를 개최한다. 첫날 캠프 내용은 미니 장승·솟대·부엉이·나무 목걸이·대형 장승 함께 만들기 등과 같은 다양한 민속 체험 행사로 짜였다. 이 단체 공연분과에서 준비한 작은 음악회와 가족 장기자랑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행사도 마련한다. 둘째 날은 판화 찍기·솟대·시계 만들기·손 글씨 쓰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꾸민다.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캠프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원에서 1박 2일간 야영하며 진행했지만, 올해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한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야영까지 하진 않는다. 참가 신청을 한 개인과 가족 등 60여 명이 이번 캠프에 참가한다. 황규철 군수는 "참가자들이 전통 민속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즐거운 여름날의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의 전통문화에 더 큰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대신할 대안 상영관을 운영한다. 상영관은 제천 예술의전당,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제천시 문화회관, 세명대학교 태양아트홀, 세명대학교 블랙박스 실험극장, 청풍리조트 컨벤션홀, 포레스트 리솜, 의림지 자동차 극장까지 총 8개 관이다. 먼저, 올해 7월 개관한 제천시의 복합문화예술공간 제천 예술의전당에서는 개·폐막식과 더불어 주요 공연과 영화를 상영한다. 최신식의 시설로 지어진 799석 규모의 대극장인 만큼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행사들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래전부터 시민들에게 꾸준히 영화를 상영해 온 공간인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과 제천문화회관이 상영관으로 선정됐다.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은 시민들의 미디어 교육을 위해 건립된 영상문화센터다. 올해 새롭게 사운드 시설 보강으로 영화관에 준하는 상영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98명의 관객을 수용 가능한 만큼 많은 관객에게 좋은 품질의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천문화회관은 300석이 넘는 대형 상영공간으로 많은 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들을 위주로 상영작들을 선정했다. 여기에 청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진행된 2024년 시민 영상미디어 3차 교육 '사진촬영 DSLR/미러리스 기초반2'를 지난 22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를 위한 기초 과정으로 수강생 15명은 지난 6월 13일부터 8월 22일까지 3개월간 △렌즈·피사계심도·조명의 이해 △실내외 촬영 방법 △야외 출사 △후보정 실습 등의 내용을 학습했다. 특히, 8회차 야외 출사 교육에서는 수강생들이 제천 의림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양한 시선으로 촬영해 의림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관광 홍보 자원을 확보했다. 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도 끝까지 강의를 수료한 수강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시민들의 미디어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교육인 '사진촬영 DSLR/미러리스 중급반'은 기초반의 후속·심화 과정으로 오는 9월 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cbom.com) 또는 전화(645-499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총 8인의 심사위원들을 공개했다. JIMFF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국제 영화제로서 시상 부문은 '국제경쟁'과 '한국경쟁'이 있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러브레터'(1995),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 '하니와 앨리스'(2004)를 연출한 거장 이와이 슌지가 참여한다. 또한 '각설탕'(2006), '7번방의 선물'(2012)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 '응답하라 1994'(2013), '바람'(2009)에서 활약한 배우 정우,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변승민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온 덴마크의 영화 비평가이자 문학, 음악 전문가 앤 린드 앤더슨이 참여한다. 여기에 한국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덴마크의 영화음악가이자 가수, 퍼포머인 안나 로젠킬데, '실미도'(2003)를 비롯한 25편의 영화를 제작한 30년 경력의 영화 제작자 김형준, '해피뻐스데이'(2017), '세자매'(2020)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이승원 감독이 함께한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내한하는 이와이 슌지 감독은 제20
[충북일보] 진천군이 45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기간에 열리는 2024 생거진천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 경연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은 오는 10월 5일 백곡천 둔치 축제장 주 무대에서 펼쳐지는 2024 생거진천 전국청소년 댄스 가요 경연대회에 참가할 참가자를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전국 13세 이상~18세 미만 청소년으로 개인 또는 단체(10명 이내로 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댄스 또는 보컬이고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9월 5일까지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 공고·고시 란을 참고해 신청서와 3분 이내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본전 진출 여부는 내달 12일 홈페이지 공고, 개별 통보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본선에 진출한 팀은 10월 5일 오후3시부터 경연을 펼치게 된다. 시상 규모는 총 610만 원으로 대상(1팀) 150만원, 최우수상(1팀) 100만원, 우수상(2팀) 각 70만원, 장려상(2팀) 각 50만원, 참가상(6팀) 각 20만원이 수여된다. 이날 행사에는 경연대회와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스우파)에 출연해 경연을 펼쳤던 '딥
[충북일보] 충북도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북도문화재연구원과 한성백제박물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성백제와 중원' 학술대회가 오는 30일 오후 1시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중원역사문화권 지역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학술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삼국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신라의 중원진출과 문화양상' 학술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도 문화재연구원과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백제의 역사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교류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이날은 한성기 백제의 영역과 그 과정에서 남겨진 다양한 백제의 문화유산을 통해 백제의 성장 과정에서 이뤄진 중앙과 지방의 문화교류를 살펴볼 예정이다. 주제발표로는 △한성 함락 시점의 국제정세와 백제의 영역변천(박종욱 고려대학교 강사) △고대 축성기술의 형성(김봉근 충북대학교 학술연구교수) △백제 한성기 횡혈식 석실묘 비교연구(이동규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연구사) △백제 한성기 중원지역 철 생산의 흐름(조록주 중원문화유산연구원 조사1팀장) △백제 한성기 중원지역 토기의 특징(한지선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사)
음악학원 출근을 위해 차 시동을 건다. 피아노 음악이 경쾌하게 꽂힌다. 잠시 후 '코시코스의 우편 마차'가 나온다. 운전대를 잡은 내 마음도 음악과 함께 달린다. 우편 마차는 1895년 독일 음악가 '헤르만 네케'가 작곡한 밝고 경쾌한 춤곡이다. 이 곡은 피아노 소품으로 편곡돼 연주한다. 빠르게 연주하면 듣는 이, 연주하는 이가 흥겨워지는 곡이다. 휴대전화 벨소리 '생쥐 송'으로도 유명하며 광고 음악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헤르만 네케(Hermann Necke)'는 독일 비헤(Wiehe)에서 태어나 라이프치히에서 생을 마감한 음악가다. 그가 작곡한 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은 알레그로의 빠른 갤럽 풍의 춤곡 '우편 마차'로 알려진다. 서주에 마부의 나팔 소리가 한 옥타브 올려 스타카토로 힘차게 시작된다. 원래 제목 '치코시포슈트(Csikos Post)'는 헝가리어로 카우보이의 우편 마차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동문학가 어효선이 이 곡에 노랫말을 붙여 3부 합창곡으로 편곡돼 불리고 있다. 이 곡은 클라이맥스에 화음과 함께 마차가 힘차게 달리는 모습이 특별하다. 피아노 교습으로 이 곡을 가르치다 보면 쉬운 듯하며 난해한 부분이 많다. 피아노 건반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