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청주시의 상수원인 대청호 문의수역에 발령중인 조류(녹조) 경보가 현재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에 대비해 수질 모니터링 강화 등 비상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7월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대청호 문의수역 수질조사 결과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조류경보 발령 기준인 1천세포/mL를 2회 연속 초과해 지난 1일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 여름철 집중 강우로 다량의 상류 오염원이 댐 하류로 유입됐고, 이후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고 일사량이 많아지면서 유해 남조류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같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시는 이달 중순 쯤 조류경보 단계가 격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원 주변을 집중 단속해 하천으로 들어오는 우염원의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녹조로 인한 냄새물질과 조류독소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수돗물은 조류가 적은 수심 약 14m 아래의 바닥층에서 취수하고 있다. 냄새 발생 등 조류에 의한 영향은 미미한 상태이며, 조류의 대량 발생에 대비해 수질 상태를 수시로 관찰하고 정수처리공정에 즉각 반영하는 등 수돗
[충북일보] 옥천군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주민의 생활 요금 경감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난 피해 신고(NDMS 입력 기준)를 한 수용가를 대상으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8월 고지분(7월 사용분)부터 3개월간 상수도 요금 30%, 하수도 요금 20%를 감면한다. 665세대가 감면 대상이며, 신고 때 이름과 주소지를 잘못 입력한 주민은 사실 확인 뒤 감면받을 수 있다. 김성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하수도 요금 감면이 시름에 잠긴 수재민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가 9일 단양읍 소금정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쾌적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점순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공원 일대를 돌며 구슬땀을 흘리며 청소에 힘썼다. 이점순 위원장은 "행락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결한 환경을 만드는 주민자치위가 되겠다"고 밝혔다. 환경정화 활동은 지역 관광지의 청결 유지와 방문객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경찰서(서장 조성수)가 불법개조차량 단속을 실시해 5건을 적발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광혜원면 국도 17호선에서 불법개조 차량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 지역은 최근 불법개조 차량의 모임 장소로 주목받으며, 레이싱·소음 관련 민원이 다수 접수된 곳이다. 이날 단속은 진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대전세종충남본부가 합동으로 시행하였으며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단속은 난폭운전 및 소음유발, 불법개조 여부 등으로 이날 단속을 통해 불법개조 2건, 불법등화장치 3건 등 총 5건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개조 차량의 레이싱·소음유발·불법구조변경 행위는 운전자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지속적인 단속·홍보를 통해 안전한 진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오는 17일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교 주변의 금연구역을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까지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기존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설 경계 10m 이내로 한정됐던 금연구역이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시설까지 포함해 30m로 확대된다. 제천시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124곳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구역 내에서 흡연 적발 시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제천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30m 이상 50m까지 설정된 절대 보호구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금연구역 확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9일 충북지역은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0일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 소식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고, 낮 최고기온은 32~35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2024년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PC·모바일)과 전화(고객센터)로 진행되는 추석 승차권 예매 대상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이다. 코레일은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의 명절 승차권 예매를 배려하기 위해 19일과 20일 이틀간 별도 예매를 진행하고, 21일과 22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추석 승차권 예매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모바일 앱 '코레일톡',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전화접수(1544-854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오는 19~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교통약자 명절 승차권 예매는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이 대상이다. 19일은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중부내륙·경북선을, 20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 예매할 수 있다. 이 기간
[충북일보] 8일 충북지역은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며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3~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30~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는 7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용곡리에 위치한 용곡저수지에서 녹조방제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조방제작업은 여름철 수온 상승과 7월 장마철 이후 유입된 상류부 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발생한 녹조를 제거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트장비를 이용해 녹조제거제 225㎏을 희석해 저수지 수면에 살포했다. 청주지사는 지역내 18개 농업용저수지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녹조 집중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질오염 위기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인 수질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영선 청주지사장은 "청정한 수질관리를 위한 시설물의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녹조발생 즉시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에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율범 원주지방환경청장은 7일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이하 BBP) 챌린지'에 참여했다.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에서 2023년 8월 16일 범국민 대상으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을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참여자가 플라스틱을 줄이자는 약속과 함께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 혹은 영상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이율범 청장은 원강수 원주시장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이후 참여자로 함명준 고성군수와 원주고교 원용선 교장과 학생들을 지목했다. 이 청장은 "원주청은 챌린지 이전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직원들이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플라스틱 오염과 기후위기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념과 구호가 아닌 실천을 바탕으로 환경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국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한돈협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방희진)와 협력해 드론으로 야생 멧돼지 기피제 살포 작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ASF는 최근 경기·강원·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올해 감염 야생 멧돼지 검출 건수 652건, 농장 발생 6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야생 멧돼지 차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돈협회와 민관 합동 방식으로 드론을 이용한 기피제 살포 작업에 나선다. 이미 올해 초 164kg의 기피제를 구매해 한돈협회에 공급했고, 한돈협회는 지난 4월 한차례 살포한 바 있다. 또 여름철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오는 멧돼지를 막기 위해 이달 양돈농장 주변에 기피제를 추가 살포하기로 했다. 이번 기피제 살포는 드론을 이용해 사람의 양돈농장 접근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사람의 진입이 어려운 지역까지 살포할 예정이다. 규소를 주성분으로 한 전자기 주파수 패턴 제품을 살포해 빗물이나 눈 등으로 인한 유실도 방지한다.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장마철 토사와 빗물 등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소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대표 산림 자원인 두타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숲길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등산객들이 산 정상에 부분에 사계절 안전한 산행을 돕는 계단 데크를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초평면 용정리 산30-26번지 일원으로 데크 길이는 36m다. 이 사업에는 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민간헬기를 이용한 자재 운송이 진행될 예정으로 인근 주차장을 활용해 공사를 진행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등산로 관리원 5명을 두고 지역내 등산로 14개 노선 130km 구간을 대상으로 노면 정비, 제초작업 등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평호 일원에 미르 309 출렁다리, 황토 맨발 숲길 등이 조성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지역 명산을 찾는 발길도 함께 늘고 있다"라며 "진천을 찾는 방문객들이 진천의 좋은 기운을 마음껏 받아 갈 수 있도록 숲길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가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立秋)'를 하루 앞두고도 충북 지역의 폭염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6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진 탓인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거리 앞 노점상들은 햇볕을 피하기 위해 연신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쫓기 바빴고, 뜨거운 열기로 녹초가 돼가는 야채들도 보였다. 상인들의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고,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기 바빴다. 아로니아와 감자 등 직접 재배한 채소를 들고 노점을 나온 박(95·여)할머니는 "지난달부터 더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시장을 찾는 손님 발길이 뚝 끊겼다"며 "오후에는 채소가 더위에 시들기 시작해 오전에 채소를 팔지 못하면 상품 가치가 다 떨어져 버릴수 밖에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비슷한 시각, 청주대교 인근 도로변에선 제초 작업자들이 더위와 사투를 벌이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달궈진 아스팔트의 열기로 인해 이들 옷은 이미 소금기로 얼룩진 채 땀범벅이 돼 있었다. 제초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은 예초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복을 입어야 하다 보니 고통은 더해진다. 근로자 A씨는 "제초 작업은 50분 일하고 10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도내 하천오염 민원이 47건이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유형은 유류 유출이 23.1%로 가장 많고, 특이 색(19.1%), 거품 발생(14.9%)이 뒤를 이었다. 유류 유출은 보일러 배관 파손 등 인위적 행위로 발생해 유류 취급자의 관리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이 특이한 색을 띤다는 민원은 철, 망간 등 토양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무기물질에 의해 검은색이나 붉은색으로 보이는 경우다. 거품 발생은 음이온계면활성제가 유출되거나 하천수의 낙차와 와류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월별 민원은 1월(2건), 3월(4건)보다 강수량이 많았던 2월(10건), 4월(13건), 5월(8건), 6월(10건)에 집중됐다. 연구원은 10개 유형으로 구분해 도내 수질오염 사고 추세를 파악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7월과 8월에는 가축분뇨 유출로 인한 민원이 많은 편"이라며 "농가에서 분뇨 관리를 철저히 해 공공수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7일 충북지역은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며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3~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2~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벼 병해충 줄점팔랑나비와 혹명나방이 발견됨에 따라 신속하고도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벼 줄점팔랑나비와 혹명나방은 모두 잎을 갉아먹어 광합성을 저해하므로 출수 불량, 쌀의 수량 및 품질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준다. 두 해충 방제 시기는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으로 유충 시기에 신속한 방제를 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선 농가에서 적극적인 예찰로 병해충 발생 초기에 예방 위주로 철저하게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 집단발생지를 대상으로 단양국유림관리소와 합동 정밀예찰을 시행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2009년 단양군 적성면에 2본이 군 최초로 발생했으며 이후 잠잠하다가 2015년 재발생한 후 2024년 현재까지 219본이 발생했다. 이 병은 소나무재선충이라는 선충에 의해 소나무류가 고사하는 병이며 감염되면 100% 고사한다. 이 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고사한 소나무에 가을철 산란하고 길이 1㎜ 미만의 재선충이 들어간 성충이 이듬해 봄·여름에 날개가 돋아 건강한 소나무를 감염시키는 메커니즘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양읍, 적성면 일원의 드론 예찰 조사로 비가시권 지역에 대해 예찰 및 피해 현황을 파악하겠다"며 "감염 의심 목의 시료를 채취하고 검경을 의뢰해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방제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 내덕칠거리 인근 일방통행로 공간 활용을 두고 지속됐던 지자체와 상권 간 갈등이 일부 해소됐다. 청주시는 지난 4월 일방통행로 안전지대 일부를 제거하고 노상주차장 4면을 새로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내덕칠거리에서 내덕지구대 방향의 일방통행로는 과거 좌회전과 직진이 가능한 2차선 도로였다. 하지만 시는 이 구간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이 많아지면서 보행자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지난 2019년에 안전지대로 변경했다. 도로에 노란색과 흰색으로 빗금 쳐진 안전지대는 보행자가 차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으로 차량 진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그러나 이곳 상인들은 안전지대를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손써 달라며 지자체에 노상주차장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수년간의 진통 끝에 시는 지역 상인의 의견을 수렴, 흥덕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재협의해 해당 공간에 노상주차장을 마련했다. 주차장 폭은 면 하나당 가로 2㎡에 세로 6㎡ 규모로 만들어졌다. 당초 시는 노상주차장을 5면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4면만 설치하기로 했다. 추가로 차도와 인도를 구분 짓는 도막형 바닥 포장과 안
[충북일보] 6일 충북지역은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50㎜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4~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4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내 읍·면 전 지역에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청주콜버스' 호출벨을 연말까지 확대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청주콜버스는 일정한 노선과 운행시간표 없이 읍·면 지역 수요자가 휴대폰 앱 또는 전화로 호출하면 차량이 수요자를 찾아가 하차 지점까지 운행하는 이용자 중심 대중교통 정책이다. 일부 고정노선 외에 추가 필요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만 읍·면 지역 청주콜버스 수요자가 고령층이고, 고령층 시민들은 휴대폰 앱 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 주요 문제로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고령의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등에 호출벨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시범적으로 호출벨을 설치·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상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을 마치고 사업비 2억2천800만원을 들여 관내 읍·면 전 지역 마을 경로당, 마을회관, 기차역,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지점 400여개소를 대상으로 호출벨을 설치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설치를 마치고 추가 필요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년에도 확대 설치할
[충북일보] 세종시가 5일부터 정부청사 순환 자율주행차 운행을 재개했다. 시는 노선 재정비 기간을 갖고 이용자 사용성을 개선해 오는 10월까지 다시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7인승에서 15인승으로 교체했다. 정부청사 순환 자율주행차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강당∼청사 중앙동∼세종 도서관∼산업부 약 4㎞를 순환한다.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셔틀버스는 기존과 같이 9개 정류소에서 '이응앱'을 통해 호출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무료다. 기존 운행사의 자사앱을 사용해 호출했던 것과 달리 이응앱과 연계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국내 최초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운행과 더불어 세종시 내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기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에 재개하는 정부청사 순환 자율셔틀로 세종시로 이전한 부처와 기관, 시민들이 업무를 처리할 때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5일 충북지역은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4~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2~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관내에서 운행 중인 모든 시내버스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는 관내 모든 시내버스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민과 방문객이 시내버스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증차한 시내버스 44대를 포함해 시내버스 전 노선 354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시는 공공와이파이 구축으로 시민의 통신료 부담을 줄이고 시를 찾는 방문객에게 관광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월 최대 5만 원의 교통비 혜택과 어울링 무료 이용 등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특화서비스 '이응패스' 도입과 맞물려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완료해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공공와이파이는 단말기의 네트워크 이름(SSID) '퍼블릭 와이파이 프리(Public Wifi Free)'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보안 접속은 '퍼블릭 와이파이 시큐어(Public Wifi Secure)'에 접속한 후 아이디(ID)와 비밀번호 모두 영문 와이파이(wifi)를 입력해서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 확대로 시민 가계 통신비 절감을 도모하고 이용패스 활성화를 통한 세종시민만의 특화된 대중교통…
[충북일보] 제천시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8월부터 '4종의 저출생 대응 맞춤형 신규사업'을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신규사업은 결혼, 임신, 출산의 선순환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총 4개의 사업에 도비․시비를 포함해 4억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결혼비용 대출이자 지원 먼저, 출산의 선행 지표인 결혼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자 신혼부부에게 결혼비용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대출액 1천만원 한도에서 최대 5%의 대출이자를 2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19~39세의 신혼부부가 1천만원을 대출하면 1년 최대 50만원의 이자를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맘(Mom)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 임신을 한 산모들을 위한 힐링 태교 패키지도 지원한다. 지역 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임산부들에게 40만원 상당의 도내 숙박시설에서의 여행 패키지를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 도내 숙박시설은 제천 리솜리조트와 스테리움(카라반), 증평 벨포레 리조트, 영동 일라이트 호텔 등 4개소다. ◇초(超) 다자녀가정 지원 강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 내 5명
[충북일보] 진천군내 도로변에 무궁화가 만개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군은 민족을 상징하는 겨레의 꽃 무궁화를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도로변 총 55km 구간에 걸쳐 심어왔다. 무궁화꽃이 가장 아름답게 핀 곳은 중부고속도로 진천나들목에서 김유신 탄생지를 거쳐 보탑사에 이르는 도로와 문백면 도하리 일대로 9천400그루의 무궁화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무궁화가 여름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탓에 가로수 관리원 8명을 고용해 매년 풀베기, 가지치기, 병해충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진천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나라의 상징인 무궁화를 보면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의 무궁화동산은 광혜원면 화랑공원, 충북혁신도시 두레봉 공원, 이월면 치유의숲에 조성돼 있다. 올해는 이상설기념관 진입로(750m) 구간에 무궁화길을 조성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