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충북도내에서 다슬기를 잡다 목숨을 잃는 첫 수난사고가 영동에서 발생했다. 6일 오전 11시7분께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고당교 인근 금강상류에서 다슬기를 잡던 A(74)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심 3m 깊이의 물 속에서 A씨를 인양했다. A씨는 이날 지인과 함께 다슬기를 채취하기 위해 강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소방서는 자신을 이송하던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로 A(67)씨를 5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2분께 옥천군 청성면 도로를 달리던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 2명을 손과 발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이날 A씨는 길을 걷다가 넘어져 얼굴을 다쳤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던 중이었다. 타박상을 입은 구급대원 2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이송 중 여성 구급대원의 얼굴을 만지려고 했고, 다른 대원이 이를 제지하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구급대원을 폭행하면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 경우 소방서 소속 특별사법경찰이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수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각급학교 등교개학 이후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던 코로나19 진단검사 학생 수가 3차 등교일인 지난 3일 처음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3일 기준 코로나19 의심증세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도내 학생은 26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누계학생은 모두 2천560명이다. 이 가운데 2천460명이 음성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100명은 검사 중이다. 고3 학생들이 첫 등교한 지난달 20일 코로나 의심증세로 진단검사를 받은 도내 학생은 17명이었다. 이튿날에는 19명이었다가 지난달 26일에는 86명으로 증가, 누계 276명을 기록했다. 유치원생과 초등1~2학년, 중3·고2 학생이 추가 등교한 지난달 27일에는 선별진료소 검사인원이 207명으로 대폭 늘어 누계 660명이 됐다. 이튿날인 28일에도 363명이 증가해 누계인원 1천23명을 기록하며 처음 1천명을 넘겼다. 콧물, 고열, 기침,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29일에는 37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지난 2일에는 전날 417명에 이어 480명의 학생들이 진단검사를 받아 하
[충북일보] 면허 없이 부모 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 등을 들이받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중학생 A(16)군 등 4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새벽 4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도로에서 분평동까지 부모의 차량을 몰래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에는 A군을 포함해 또래 남학생과 여학생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순찰차를 피해 도주,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도주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2대와 순찰차 등이 파손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금 50돈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금팔찌 등을 보여달라며 업주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린 뒤 1천만 원 상담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안지구대는 지구대 순찰차를 모두 동원해 사건 발생 15분여 만에 금은방에서 600여m 떨어진 곳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보강수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여성 주민에게 수면유도제를 넣은 시음용 우유를 건네 성폭행을 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5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을 판촉원이라고 속인 뒤 불특정 다수 여성에게 졸피뎀(향정신성의약품)을 탄 우유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우유를 마신 이들은 몇 시간 뒤 심한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3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길가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특별한 직업이 없던 A씨는 판촉원이라고 속이며 우유 시음과 설문 조사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성분검사 결과 A씨가 여성들에게 건넨 우유에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이 검출됐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했으나 그가 여성들만 노려 음료를 건넨 점 등을 고려해 혐의를 변경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범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충북일보] 10년간 40대 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상습적으로 폭행한 60대 부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연주 판사는 3일 특수폭행·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68)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아내 B(68)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 부부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타이어 수리점을 운영하며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지적장애 3급인 C(46)씨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고 말을 듣지 않는다며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씨는 가게 마당에 있는 6.6㎡ 크기의 컨테이너에서 숙식하며 A씨 부부에게 잡일 등을 강요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거짓말 정신봉', '인간 제조기'라는 글이 적힌 곡괭이 자루 등을 이용해 C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C씨의 장애수당까지 가로챘다. 이들 부부는 아들 양육을 부탁한 C씨의 부친이 숨지자 C씨를 노예처럼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정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가족과 같이 대했다고 주장하지만, 설령 가족에게 했더라도 피고인의 행동은 명백한 범죄
[충북일보]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가 지난 4월 30일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산13-1번지 소백산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가해자 A씨(69)를 검거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관리소에 따르면 평소 위장병을 앓고 있던 A씨가 위궤양 등에 좋다고 알려진 느릅나무 수피(유근피)를 채취하고자 산에 올라 6㎏을 채취했고 이 과정에서 가해자가 피운 담배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고 남아 있다가 산불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산불실화로 산림보호법 뿐만 아니라 허가 없이 국립공원에서 임산물을 채취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자연공원법의 불법 임산물 채취 등의 위반혐의도 받고 있다. 산불 발생 직후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산불가해자 검거를 위해 산림사법경찰 6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중부지방산림청 산불조사감식반과 현장 감식을 통해 임산물 채취현장에서 산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했고 작업도구 및 담뱃꽁초 등 증거물에 대한 지문 및 유전자 감식과 주변 도로 CCTV영상 분석, 지역주민 탐문 등 전방위적 수사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가 산불 신고 직전 산에서 내려오는 것을 본 목격자의 진술과 주변 도로 CCTV영상 분석을 통해 가해자 차량을 특정했고 수사
[충북일보]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거주지를 이탈한 70대가 경찰에 고발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상당구 미원면에 거주하는 A(여·75)씨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하고, 안심밴드를 부착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집 앞 텃밭에서 이웃과 대화를 나누다가 다른 이웃에게 신고됐다. 텃밭 작업 동안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암1동 거주 B(37)씨와 접촉한 A씨는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오는 3일까지 자가격리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감염병예방법상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할 땐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시 관계자는 "자가격리자가 지속적으로 생기면서 무단이탈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며 "자가격리 수칙 위반 등 위법사항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예외없이 적용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불법 명의 차량 일명 '대포차'를 무면허로 운전한 A(29)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벤틀리 차량 번호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차적을 조회한 뒤 불법 명의 차량인 것을 확인, 불심검문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사기 범죄로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일 오전 11시18분께 괴산군 칠성면 한 교차로에서 A(57)씨가 몰던 45인승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차 앞 문이 뜯겨져 나가면서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B(63·여)씨가 밖으로 튕겨 나가는 등 탑승객 28명 중 6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부산에서 출발한 이 버스는 괴산군 칠보산으로 향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5명이 탄 차량이 옥천 대청호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10시 20분께 옥천군 안내면 장계교 인근에서 차량 1대가 대청호로 추락해 운전자와 승객 등 5명 중 3명이 숨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숨진 이들은 50∼60대로 보이는 여성이며 신원은 즉각 파악되지 않았다. 이들은 사고 후 대전과 옥천의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졌다. 차에 타고 있던 이들 중 A(55)씨와 B(69)씨는 자력으로 탈출했다. 이들은 종교 행사를 마치고 거주지인 대전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이들의 신원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주인 없는 개가 학생을 공격해 6명이 다쳤다. 1일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경 충주시의 한 고등학교 강당 인근에 암컷 들개 한 마리가 A(17)군 등 학생 6명의 다리를 물었다. 이 사고로 A군 등은 다리에 열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학생들을 공격한 개와 새끼 2마리를 포획해 동물보호시설에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일 새벽 2시33분께 청주시 청원구 외남동의 한 농자재 판매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인근 공장으로 번진 불은 농자재 창고 1개동(183㎡)과 공장 392㎡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4대와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오전 5시5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근 주민 4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옥천소방서는 6월 1일 오전 2시께 옥천군 이원면 원동리 이원대교 위쪽 부근에서 올갱이 잡이 배가 반쯤 가라앉은 상태에서 배위에 있는 2명을 구조했다. 올갱이 잡이 배 밑부분이 무언가에 부딪히면서 물이 들어오자 119에 구조를 요청해 물속에 있는 바위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어 병원에 가진 않았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만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관내에서 지역적인 특성상 해마다 여름철이면 올갱이 잡이로 인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올갱이 채취시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무릎위에 깊이는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1일 새벽 2시33분께 청주시 청원구 외남동의 한 농자재 판매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농자재 판매장 건물 1개동과 인근 공장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억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1대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근 주민 4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자신을 해고한 병원에 앙심을 품고 허위사실을 퍼트린 간호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여·50)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1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측이 에이즈 환자를 수술한 기구 등을 소독하지 않고 다른 환자에게 사용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퍼트려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 같은 내용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올렸다. 당시 A씨는 노조활동을 하며 병원 측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3월 31일 병원 내규에 따라 해고된 A씨는 병원에서 소란을 피우며 직원들에게 노동조합 및 민중당 가입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 판사는 "거짓내용을 유포해 병원 업무를 방해한 죄질이 나쁘지만, 범행을 반성하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부당해고 구제판정을 받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A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시내버스 탑승을 거부당한 60대가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A(62)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B(48)씨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버스에 탈 수 없다는 말에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30일부터 시내버스 탑승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단속에 나섰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버스에 탑승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과징금과 방역비용이 부과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장애등급을 올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 차에 불을 지른 7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일반자동차방화 혐의로 구속기소 된 A(75)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천지사 주차장에 주차된 공단 직원 B씨의 차량에 불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엔진 등이 타 2천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는 범행 3일 전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해 건보공단 진천지사 인근 풀숲에 숨겨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적장애 4급인 그는 경찰에 "장애등급 3급이 되면 매달 30만 원의 수당을 더 받는데 B씨가 올려주지 않아 화가 나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공공기관 주차장에서 범행이 이뤄져 자칫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고,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점 등을 볼 때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피고인이 고령이면서 건강 상태도 좋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
[충북일보] 28일 밤 11시11분께 진천군 덕산읍 한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한 동 998㎡를 태워 소방서 추산 14억3천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 외국인 1명이 부상당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차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20대 운전자 A(여)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어린이 보호구역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B군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과속을 하지 않았으나 B군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어 '민식이법'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리고 판매 대금을 가로챈 A(2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9일부터 최근까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등의 허위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한 48명으로부터 모두 600여만 원을 받아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누범기간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에 "생활비가 부족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27일 새벽 4시54분께 진천군 덕산읍의 한 건축자재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300㎡가 타 소방서 추산 4천7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9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만인 오전 6시3분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자신의 집 마당에서 폐가구에 불을 지른 A(57)씨를 일반물건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자신의 집 마당에서 폐가구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웃과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곧바로 진화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병원 응급실에서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9)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4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이유 없이 바닥에 수액팩을 집어 던지고 의료진에게 욕설하는 등 1시간30여분 간 난동을 부렸다. 이후에도 이틀 연속 같은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배가 아프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응급실에 들어서자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16년에도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사흘 연속 응급실에서 욕설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며 "다른 환자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던 상황이었던 점을 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과 피고인의 성장환경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