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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6.04 22:23:58
  • 최종수정2020.06.05 11:09:12
[충북일보] 충북도내 각급학교 등교개학 이후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던 코로나19 진단검사 학생 수가 3차 등교일인 지난 3일 처음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3일 기준 코로나19 의심증세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도내 학생은 26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누계학생은 모두 2천560명이다. 이 가운데 2천460명이 음성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100명은 검사 중이다.

고3 학생들이 첫 등교한 지난달 20일 코로나 의심증세로 진단검사를 받은 도내 학생은 17명이었다. 이튿날에는 19명이었다가 지난달 26일에는 86명으로 증가, 누계 276명을 기록했다.

유치원생과 초등1~2학년, 중3·고2 학생이 추가 등교한 지난달 27일에는 선별진료소 검사인원이 207명으로 대폭 늘어 누계 660명이 됐다.

이튿날인 28일에도 363명이 증가해 누계인원 1천23명을 기록하며 처음 1천명을 넘겼다.

콧물, 고열, 기침,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29일에는 37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지난 2일에는 전날 417명에 이어 480명의 학생들이 진단검사를 받아 하루 진단검사 수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누계인원 2천294명을 기록, 첫 2천 명대를 돌파했다.

도교육청은 선별진료소 진단검사 학생 수가 연일 급증한데 대해 "친구가 발열 증상으로 검사를 받으니 덩달아 아픈 기분을 느끼며 진단검사를 요구한 학생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학생들이 긴장감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다행히 확진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학부모와 학교당국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다.

이같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던 진단검사 학생 수는 초등 3~4학년과 중2·고1 학생들이 3차 등교한 3일을 기점으로 44.6% 감소하면서 기세가 꺾였다.

학교당국이 선별진료소로 보내는 학생들을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일 도내 초·중·고교 478곳에서 초3~4학년과 중2·고1 학생 4만9천500여명이 첫 등교수업을 받았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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