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한 연수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신명선 인하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문해력 향상을 위한 어휘교육'을 주제로 연수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뒤 급격하게 떨어진 학생들의 실태를 점검하고 미래 시대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는 문해력을 향상할 학습 도구어를 알아보기 위해 열렸다. 신 교수는 사고와 논리 전개 과정을 비롯해 글의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언어능력의 신장을 위해 필요한 기본적 단어에 관해 설명했다.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학습 자료 개발과 보급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임공묵 보은교육장은 "방학 기간 학교와 가정의 협력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신장하는 탄탄한 채움과 따뜻한 챙김으로 성장하는 보은교육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교권 침해 관련 사건이 늘고 있지만 교권 침해를 당한 교원에 대한 교육청의 소송비 지원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이 2021년도 교육활동 침해 교원에게 소송비를 지원한 건수는 단 2건 뿐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실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교육활동침해 교원 소송비 및 치료비 등 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시도교육청에서 교사의 소송비를 지원한 횟수는 10건이다. 충북 2건, 서울 3건, 강원 2건, 경기·경남·대구 각 1건씩으로 집계됐다. 세종, 충남, 경북, 광주, 부산, 울산, 인천, 전남, 전북 등 9개 교육청은 이 기간 교육활동 침해 교원의 소송비를 지원하지 않았다. 이 자료를 요청한 전교조는 "2021년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 건수가 2천109건임을 감안하면 (심리상담을) 지원받은 교사는 3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8년~2023년 6월) 충북 학교현장에서 일어난 교육활동 침해 발생 건수는 378건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48건, 2019년 72건, 2020년 32건, 2021년 61건, 2022년 1
[충북일보]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충북교총) 등 도내 8개 교육 관련 단체가 지난 22일 충북도교육청 현관 앞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교사와 서울 초등교사를 애도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전국교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충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충북초등교장협의회, 충북중등교장협의회, 충북초등교감협의회, 충북중등교감협의회, 새로운학교실천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이 함께 했다. 합동 분향소는 오는 26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충북교총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무고성 악성 민원의 근절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소중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교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교육부와 사법기관은 철저한 조사와 사실 규명을 통해 조속히 진상을 밝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실 황폐화는 학생 인권의 일방·편향적 강조 탓"이라며 "왜곡된 인권의식과 과도한 학생인권조례를 바로잡아 균형 잡힌 교권과 학생 인권의 공존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죄로 오인받지 않게 법으로 교사를 지켜줘야 한다"면서 "교권 보호는 교사의 인권을 넘어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가족의 치유와 성장을 위한 '우리가족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이 가족캠프는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과 소통, 공감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의 건강한 관계를 도모하고 일상생활 중 지친 심리를 회복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들은 도자기 체험으로 가족들만의 도자기 그릇을 만들었으며 숲 체험을 통해 숲을 거닐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저녁에는 캠프파이어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단합하며 힐링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가족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간 건강한 소통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같은 가족 캠프의 활동들을 통해 가족은 각자의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며 함께하는 것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고 심리 회복의 기회를 열었다. 이번 가족 캠프에 참여한 단양초 한 학생은 "부모님과 같이 재밌는 활동을 하며 다양한 이야기도 나누게 돼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진수 단양교육장은 "학생들의 성장은 교육 현장에서의 노력과 부모님의 협력, 그리고 가정에서의 평화가 함께 이뤄질 때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다문화가정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나라 베트남에서 진행한 체험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다문화가정 학생 20명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부모가 나고 자란 베트남에서 머물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다문화 학생들이 부모 중 한 사람의 모국인 베트남을 방문해 그 나라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다양성을 배우면서 국제적 인재로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베트남의 현지 학교를 방문해 한국-베트남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공유했다.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한국과 세종시 소개, 베트남 학생들의 K-POP 댄스 공연, 베트남 전통 놀이 등 두 나라의 문화·생활을 알고 배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문화 학생들은 소수민족 박물관, 베트남 전통 재래시장, 닌빈(번롱) 관광, 탕롱황성 탐방 등 베트남의 대표적 문화유적을 돌아보면서 베트남의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다시 시작된 첫 부모나라 교류 행사다. 베트남을 방문한 A학생은 "이곳에 와서 나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떤…
[충북일보] "교단의 선배로서 매우 마음 아프고 착잡하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18일 학교교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최 교육감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숨졌다는 소식에 마음이 매우 아프다"며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20대 젊은 교사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교사,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학교 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교사, 더 잘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교사, 아마도 이런 마음으로 교단에서 서지 않았을까요"라고 말을 이어갔다. 최 교육감은 "무엇이 그렇게 안타까운 길을 가게 했는지 교단의 선배이자 교육감으로서 참으로 마음이 착잡하다"면서 "선생님도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상처받고, 아픈 시간을 견디는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예전에는 교직을 평생의 책임과 사명으로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이직을 고민하는 교사들이 적지 않고, 실제로 학교를 그만두는 교사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없는 이유는 교권침해, 업무과중, 과다한 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파라과이의 교육정보화사업 지원단을 4년 만에 파견했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전문직·교사 8명으로 꾸린 '파라과이 교육정보화 현지 방문 연수단'이 20일 파라과이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연수단은 다음 달 1일까지 파라과이에 머물면서 국립교원대학교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법 등의 교육정보화 연수를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부와 함께 파라과이 캄포 베르데 공립 학교의 첨단 ICT 시범교실을 구축했으며, 연수는 이곳에서 진행된다. 현지의 한국학교와 세종한글학교 등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 기관에는 교육정보화 기자재(노트북 3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교육 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 일환으로 파라과이 연수단을 12년째 운영하고 있다. 미래 사회 인재를 가르칠 선도 교원 양성과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도 이루어져 양 국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이 기대된다. 우관문 도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파라과이의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도우면서 교포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지속 운영하겠
[충북일보]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충북지역 교사들도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충북지부에 따르면 2022년 교권침해로 피해 상담을 받은 충북지역 교사(교장·교감·전문직 포함)는 24명이고, 이 중 22명이 일반교사로 집계됐다.. 전체 상담건수 24건 중 12건이 학부모에 의한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가장 많은 50%를 차지했다. 명예훼손 관련 상담건수는 8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학생에 의한 피해 사례는 5건으로 집계됐다. 상담 사례 중에는 초등학교 교사의 폭행 내용도 포함됐으며, 한 교사가 학부모에 의한 피해와 명예훼손 등 여러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5건, 중학교 4건, 유치원 1건, 기타 학교 3건이었다. 충북도교육청과 다른 교원단체의 피해사례가 파악되면 교권침해 피해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교원단체들은 20일 교단에서 교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비통하게 유명을 달리한 고인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은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전은 도내 학생·교원·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학생은 다문화 교육 우수사례, 경험담 그리기, UCC, 교육 수기 등 4개 부문에, 교원과 상담(교)사는 교육 수기, 교육자료, 상담사례 3개 부문에 응모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44편을 선정, 9월 말까지 진행되는 교육부의 전국 단위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 출품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연말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학교 현장의 다문화교육 활성화와 다문화 감수성 제고에 큰 힘을 실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유초등 지적장애 학교인 이은학교가 신설학교의 낯선 환경에 적응해 한 학기를 보낸 학생들을 칭찬·격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 학교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20~21일 다양한 공연 관람과 먹거리 행사를 운영한다. 그림책 샌드아트, 배리어스챔버 오케스트라 공연과 영화 관람, 먹거리 마당을 펼친다. 캠핑, 블럭, 방방 등 놀이 존도 만들었다. 유국화 이은학교장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새롭게 개교한 학교에서 1학기 동안 잘 적응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보낸 것이 대견하다"며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7~19일 3일간 국별 모든 직원이 모여 내년도 교육활동 중심 정책수립을 준비하는 '토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내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수립하기 전 3국 15부서, 6개 직속 기관이 모여 공동의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 직원들은 이 자리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육활동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회는 먼저 각국 국장들이 올해 주요현안과 그에 따른 추진전략, 도전과제를 기조 발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세종교육 기조에 맞는 정책추진과 유사중복업무, 분절적 조직운영 개선 등을 주요 도전과제로 꼽았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학습저해 요인별 통합지원 모델 구축, 기초학력 강화, 효율적 인력배치를 강조하고, 교육활동 중심 학교를 지원하면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은 역량중심 인사제도, 평생교육 활성화, 지방교육재정 운용 효율성 제고, 보편적 교육복지 강화 등을 발제했다. 모든 참석자들은 테이블 토론에서 부서의 경계를 넘어 올해 추진 중인 업무를 점검하면서 되돌아보고, 구체적인 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7월부터 1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세종지역 초등돌봄전담사 211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돌봄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초등돌봄전담사의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충남대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연수를 맡아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하임리히법 등을 교육한다. 김혜덕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돌봄교실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돌봄전담사들이 빠르게 대처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질 높은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융합교육체험센터가 '2023학년도 1학기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문을 연지 2년째를 맞은 융합교육체험센터는 학급단위 주중 교육과정연계 융합교육 프로그램 '스팀탐탐'과 개별신청 학생이 참여하는 주제중심 '스팀톡톡'을 운영하고 있다. 1학기 스팀탐탐은 과학과 연극을 접목한 '우리는 과학수사대', 과학기술이 사회와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탐색하는 '친구가 된 로봇', 뇌과학과 현대 시각예술을 연결한 '착각하는 뇌'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초등학생 대상 스팀톡톡 프로그램으로 음악 속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찾아가는 '음악과 과학', 자연을 관찰하며 찍은 사진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찍어낸 '숲속 사진관', 과학적 원리로 내가 원하는 놀이기구 만들기에 도전하는 '만들어보자' 시리즈가 진행됐다. 중등학생 대상 스팀톡톡 프로그램으로 VR로 자신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어보는 'VR로 만드는 세상', 생물학과 예술의 결합을 체험해보는 '바이오 아트', 과학과 삶을 연결하는 강연시리즈 '스팀톡톡 특강'이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은 융합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삶에 맞닿은 문제를 다양한 교과·학문과 연결하며 해결 방법을 찾아
[충북일보] 제천시가 관내 기업체의 절실한 애로사항중 하나인 구인난 해소와 제천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18일~19일 이틀간에 걸쳐 상업고 36명, 산업고 24명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기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 의지를 고취하고,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첫날은 상업고 금융세무·사무행정·스포츠경영과 학생과 함께 의약품 제조·판매사인 ㈜유유제약을 방문했다. 둘째 날에는 산업고 기계·전기제어과 학생들과 전기자동차배터리 모듈을 제조하는 인팩이피엠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기업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기업 소개 및 채용 설명을 듣고 생산시설, 연구시설 등 생생한 현장을 둘러보며, 취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앞으로의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앞으로도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지역 청년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우수한 청년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유망 기업 홍보로 기업체 구인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광혜원면 소재 광혜원중학교에 그린스쿨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진천형 녹색 뉴딜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노후된 학교에 친환경 기법을 적용해 전면 개보수를 진행했다. 군은 이월면에 위치한 학성초등학교를 시범사업으로 진행해 이번이 두 번째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충북도교육청, 진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내 학교 성장관리와 발전방안 마련 △지역내 학교의 다양한 녹화사업 발굴 △그린스쿨 조성 시범사업 시행 △사업 확대 시 예산 및 행정적 지원 등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년간 4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책로와 휴게공간, 야외공연장을 정비하고 운동시설, 가로등과 조명기구를 설치해 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여가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교육기관들과 공동목표를 향해 기관의 역량을 모아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지역 학생들의 쾌적한 면학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탄금공원 내에 들어설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특허청과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허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교육감과 이인실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부지, 건물, 예산,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센터 운영에 필요한 조례·운영규정 제정, 교육운영 방향, 조직 구성 등도 논의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업무협약식에서 "학생들이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에서 꿈과 실력을 키워나가 우리나라를 넘어 국제사회에 기여할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소망한다"면서 "센터 건립에 의지를 가지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충북도, 충주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주 탄금공원 부지(1만3천382㎡)에 국비 53억 원을 포함 468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7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세계무술박물관은 리모델링해 체험관으로 조성하고, 교육관은 신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정책연구, TF 조직·운영을 통해 체험관과 교
[충북일보] 세종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은 지난 18일 세종시교육청의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사업 2차 프로그램으로 '대학탐방'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 입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됐다. 세종시 꿈드림은 충북대가 지난 18일 개최한 '품·꿈·힘 키우는 2024학년도 대학입시 박람회'에 참가했다. 충북대는 이날 교내 캠퍼스 투어와 입시설명회를 운영했다. 캠퍼스 투어는 세종시 꿈드림 출신 멘토가 직접 교내시설을 소개하며 입시관련 노하우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종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과목별 그룹 멘토링과 EBS 온라인 강의지원 등 학업복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직업체험과 직업교육 훈련지원, 자립지원, 건강증진지원, 청소년단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중이다. 꿈드림 홈페이지(http://sj1388.or.kr)를 참고하거나 세종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044-868-1318)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을 선발,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수공무원은 포상 휴가,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근무성적 가점 등 인사상 특전과 1인당 포상금 50만~100만 원을 받았다. 각급 기관과 학교에서 낸 사례를 중심으로 △국민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중요도·난이도 △확산 가능성 △발표완성도 5개 항목을 심사해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발했다. 최우수 공무원은 충북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 이미희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기틀 조성, 스마트기기 관리 부담 해소에서부터'를 주제로스마트기기물품관리 주체를 학교에서 도교육청으로 변경해 현장 담당자의 관리 부담과 업무를 경감시켰다. '우수'는 안지애 청주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이재성 영동교육지원청 행정과 주무관이 받았다. '장려'는 정영주 주성초 행정실장, 박미애 주덕초 행정실장, 이웅표 청주교육지원청 주무관이 뽑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의 틀에서 교육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민과 교육 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은미)가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 동아리실에서 학업중단예방 동아리 '만나GO 배우GO 즐기GO' 평가회 시간을 가졌다. 증평행복교육지구 청소년 동아리 지원과 상담프로그램 사업으로 운영된 이번 동아리 활동은 지난 5월16일부터 지난 18일까지 매주 1회씩 총 15회 실시했다. 바리스타와 난타 동아리로 2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윤은미 센터장은 "다양한 동아리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집단생활 적응력 향상은 물론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은 19일 전직원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담은 청렴나무(백일홍)를 식재하면서 '청렴나무' 명패도 함께 심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렴나무 명패는 기관장이 솔선수범해 청렴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접 서각한 것으로, 많은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명철 교육장은 "명패에 한 땀 한 땀 새겨놓은 청렴이 전 직원의 마음에 심어져 나무가 자라듯 청렴도 쑥쑥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하는 '폐의약품 분리배출 캠페인'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폐의약품 분리배출 캠페인'은 수질오염과 생태계 교란을 불러올 수 있는 폐의약품이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추진된다. 캠페인은 우정사업본부의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를 통해 세종시 희망 학교와 세종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폐의약품 분리배출 캠페인' 참여를 희망한 세종지역 유치원과 학교는 늘봄유, 한결유, 슬기유, 다빛초, 연세초, 온빛초, 늘봄초, 반곡중 등 8곳이다. 유치원 원아들과 학생들은 가정에서 가져온 폐의약품을 안심 봉투에 담아 학교에 설치된 분리함에 넣었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세종시교육청 직원들과 청사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친다. 이를 위해 청사 1층 공간에 안심 봉투와 분리배출함을 설치했다. 세종시교육청과 각 학교가 모은 폐의약품은 집배원이 회수해 전문소각장에서 안전하게 소각 처리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탄소중립 실천 연구학교인 청주교대부설초등학교가 오는 21일까지 1주일 간 '탄소중립 교육 주간'을 운영한다. 청주교대부설초는 이 기간에 '탄소중립 생활실천 챌린지', '탄소중립 교내 학예대회', '도전, 잔반 줄이기', '학년별 탄소중립 교육활동', '탄소중립 실천 교원·학부모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탄소중립 생활실천 챌린지에는 전교생 74%가 참여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실과 교과 시간에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도 이뤄진다. 이 밖에도 환경 도서를 활용한 '온 책 읽기', 외부 교육기관과 연계한 '환경교육', 학교 숲을 활용한 '보물찾기' 등 학년 수준에 맞춘 다양한 '탄소중립 교육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집중폭우로 인한 충북지역 학교, 교육시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14~17일 도내에 내린 집중폭우로 유치원, 학교, 교육시설 26곳에서 침수·누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12곳, 진천 3곳, 제천·옥천·영동·괴산증평·음성 각 2곳, 보은 1곳이다. 운동장, 도서관, 강당, 유치원 등이 침수됐고, 교실, 복도 등은 누수 피해를 봤다. 옹벽이 무너지거나 토사가 유출된 학교도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심천 바로 옆에 위치한 운호고 운동장이 물에 잠겼고, 본관 1층에도 물이 흘러들어 일부 교실이 침수 피해를 봤다. 운호고와 인접한 운호중 운동장은 건물 지하전기실까지 흘러 든 물에 피해가 컸다. 이 두 학교는 2017년에도 폭우로 비슷한 침수 피해를 봤는데 6년만에 또다시 큰 비에 속수무책으로 잠겨 버렸다. 지대가 낮은 운천초 운동장과 테니스장이 침수됐다. 대성중 운동장도 빗물에 잠겼다. 괴산 목도초는 돌봄교실, 유치원동, 운동장이 침수됐다. 진천 충북체고에서는 운동장 절개지 2개소 등에 토사가 유실됐고, 충북학생수련원이 운영 중인 글램핑장과 운동장이 물에…
[충북일보] 충북도유아교육진흥원은 18일 시청자미디어재단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 유아, 교직원, 학부모의 미디어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디지털미디어 문해교육, 체험, 연수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연옥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치원 교육 현장의 미디어 접근성 제고와 미디어 활용능력 증진, 미디어를 통한 소통이 한층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전국에 10개 센터를 두고 미디어체험, 시청자 권익증진, 방송 참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학교 등 교육기관 작업장의 안전·보건의무 확보를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위험성 평가는 교육기관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다. 교육청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안전보건 전문기관에 위탁해 본청과 직속기관, 각급 학교 등 152개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리·시설·청소 업무종사자의 작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기계·설비, 원재료, 가스, 증기, 분진, 근로자 작업 행동, 그 밖에 업무로 인한 유해·위험 요인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평가에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며 "그 결과를 공유하는 위험성 주지교육도 실시해 실질적인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점순 학교안전과장은 "위험성 평가를 거쳐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개선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