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추석을 앞둔 21일 단양소방서를 방문해 지역 소방 현황과 안전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단양군의회 의원 7명 전원과 채열식 단양소방서장 등 소방서 직원 12명이 함께한 이번 간담회에는 단양소방서의 소방 시설 현황과 장비, 긴급출동 등 추석과 향후 지역 안전대책과 소방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대비하는 지역맞춤형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단양소방서 현장 곳곳을 돌며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명절 연휴와 휴일 없이 지역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조성룡 의장은 "단양 군민을 위해 안전지킴이로서 사명감으로 불철주야 일하시는 소방대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 추석뿐만 아니라 365일 재난재해사고 없는 안전한 단양을 위해 단양군의회도 현장을 발로 뛰며 점검하는 꼼꼼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22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민생경제 선제 대응과 시민 안전보장을 위한 7개 분야 23개 영역의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은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의 긴 연휴 기간으로 각종 재난안전사고와 시민 불편 사항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분야별 10개 반, 비상근무자 1일 17명으로 편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재난상황실 △쓰레기 대책반 △비상진료 대책반 △상·하수도와 도로 안전대책반 △교통대책반 △가스공급 대책반 등으로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안전사고와 시민 불편 상황 등에 대비해 주야간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추석 명절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 관리와 물가 안정 대책을 수립해 농축산물 지도점검, 임금 체납 방지를 위한 사전점검과 공중위생업소 합동 점검 등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연휴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와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에 위문품 전달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홍경 부시장은 "어렵게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는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가족과 함께 오는…
[충북일보] 주 국원초등학교는 최근 이 학교 학부모회와 충주시학부모연합회와 함께하는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학부모회는 등굣길에 '학부모는 선생님을 존중합니다'라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 학부모들에게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학부모가 먼저 선생님을 존중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학부모의 건강하고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앞으로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제천역 여행센터가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오는 10월 15일 철원으로 떠나는 관광열차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여행은 영주역에서 이날 오전 6시50분께 출발(단양, 제천, 원주 정차)하며 원주, 제천, 단양을 거쳐 영주역에 밤 9시55분께 도착할 예정이다. 여행코스는 △마고지 전적비 △철원한탄강 은하수교 △DMZ마켓 △고석정 꽃길 트래킹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청자 대상 지역화폐(철원사랑상품권 1만 원)를 증정해 DMZ 마켓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행상품의 이용요금은 성인 11만8천 원, 미취학아동 11만3천 원으로 열차비, 버스비, 2식(중식, 석식), 상품권, 입장료, 가이드 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 김명환 제천관리역장은 "고객들이 기차여행으로 낭만과 추억을 많이 쌓고 가길 바란다"며 "올 가을철 지역축제 연계 상품개발로 지역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제천역 여행센터(642-8622) 또는 네이버 밴드(제천역 기차여행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국내 주요 묘목시장과 표고 종균 생산·수입 업체를 대상으로 산림 종자 유통조사를 실시한다. 가을철 묘목 유통 성수기 및 다가올 추석 명절 대비 표고 종균(종균접종배지 포함)의 수입량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센터는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상은 산림 종자를 유통하는 업체다. 유통조사에서는 묘목을 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업 등록',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 신고' 등을 집중단속 할 예정이다. 종자업 등록 등의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산림 종자를 유통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 품종보호권을 침해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김성만 센터장은 "산림 종자 시장의 유통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위반업체에 대해 엄정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불법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한 계도와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K-water 충주권지사는 최근 충주댐 물문화관 회의실에서 원주지방환경청, 댐 상·하류 4개 지자체(충주시, 제천시, 원주시, 단양군), 주민대표 등과 함께 2023년 3분기 '댐운영 소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홍수기 집중호우, 태풍 '카눈' 등에 대응한 충주댐 운영실적과 댐운영 제약사항, 댐 하류 침수방지대책 등에 대한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지난 7월 15일 집중호우시 괴산댐 월류상황 및 충주댐 역대 4번째로 큰 유입상황에도 하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수조절 성과를 공유했다. 충주권지사는 수문 방류 시 철저한 통보체계 구축,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한 다중이용시설 순찰·통제 등 상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인명피해 없는 홍수기를 지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수문 방류 시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되는 원주시 부론면 무제부 농경지에 대한 해결방안과 하천주변 저지대 침수구역에 대해 관련기관들의 원만한 협조체계도 논의했다. 이동범 지사장은 "그동안 물 재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한다"며 "홍수기 인명피해 ZERO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충북일보] 보은군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의 '치매 프로그램'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매년 치매 안심 문화 조성과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치매 극복에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포상한다. 이번에 '치매 프로그램' 우수기관으로 뽑힌 기관은 군 치매안심센터를 포함해 3곳이다. 이 센터는 지난 2019년 6월 문을 연 뒤 그동안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 전문 치유농장 방문과 농촌자원(텃밭) 가꾸기 등 산림·농림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매 안심마을 주민의 참여로 진행한 아름다운 우리 동네 벽화 그리기, 경로당 작은 도서관 만들기 등을 꼽을 수 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이런 치매 친화적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점과 치매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는 현재 마음까지 풀어주는 힐링 체험, 기억충전 나들이, 가족이 함께하는 케어팜, 영화와 추억이 공존하는 치매愛 안심극장, 우리 동네 행복 나눔 벽화 그리기, 돌봄 안심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노령인구와 치매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교장 장미현)는 21일 이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 한마당-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 체육대회 참여자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열띤 응원과 함성 속에서 개인 달리기, 큰 공 굴리기, 원통 장애물넘기, 찍찍이 떼기 등 다양한 경기를 펼쳤다. 학년 별로 사다리 달리기, 피라미드 쌓기, 컵 뒤집기 등도 했다. 학부모들은 시소 달리기 등을 하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장 교장은 "이번 한마음체육대회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양한 경기를 통해 심신을 단련했다"라며 "학교와 학부모·교직원이 상생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축제가 시민들이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의 장으로 펼쳐진다. 시민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축제를 함께 준비했다.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적재적소에 배치돼 활기 넘치는 도시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축제 전반에 민간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 4월 시민기획단에 참여할 시민 50명을 모집했다. 시민기획단은 교육·멘토링을 거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직접 구상하고 축제운영에도 체험 분과, 홍보·기획 분과, 현장운영 분과, 모니터링 분과로 나눠 참여하게 된다. 분과별로 체험 분과는 '세종한글놀이터', 홍보·기획 분과가 '세종과학놀이터'를 운영한다. 현장운영 분과는 프로그램 진행을 지원하고 모니터링 분과는 시민대상 만족도조사에 나선다. 이번 축제기간 운영되는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포토존, 체험, 공연 등 모두 11종으로 다양하다. 호수공원에 세워져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시민들을 반길 '파랑새와 사는 복숭아 꽃밭, 세종'은 섬유공예를 활용한 포토존이다. 지난해 축제에서 인기가 높았던 시민기획 프로그램은 올해 한층 새로워진 모습의 시즌2로 시민들과 다시 만난다. 쌍방향 소통극 '세종명탐정 시즌2, 무관과 친구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최근 국가산림품종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국가산림품종 통합관리시스템은 산림 신품종 출원, 종자생산·수입판매 신고, 종자 검정 신청과 같은 대국민 민원서비스 및 종자검정 이력 관리, 산림생명자원 분양 등 내부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능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또 AI(인공지능), GIS(공간정보) 등 최신기술을 적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었던 수수료 관리, 우편 업무, 출원품종 변동사항 관련 업무를 온라인·자동화 체계로 전환해 디지털 기반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성만 센터장은 "국가산림품종 통합관리시스템 정보화전략계획을 기반으로 정보화 사업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산림품종 업무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정보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최근 노은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ZERO-WASTE DAY' 행사에 참여했다. 제로 웨이스트는 쓰레기나 낭비를 줄이는 것으로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쓰레기의 배출량을 줄여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원 보호 원칙이다. 노은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로, 일상 속 제로 웨이스트 실천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 가능한 물건을 만들며 제로 웨이스트 실천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 학교 1~3학년은 EM 흙공 만들기를 통해 하천 정화 효과를 살펴보는 체험을 진행했고, 4~6학년은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실천 방법 및 친환경 천연 샴푸 바 만들기 체험을 벌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우리 마을에 사시는 어른들과 함께 환경 보호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고민하며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감시를 강화한다. 원주환경청은 추석 연휴를 틈탄 환경오염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폐기물처리업, 환경기초시설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을 중심으로 연휴 전 사전홍보와 계도·점검, 연휴 중에는 관내 주요 산업단지와 하천에 대한 특별감시·순찰을 실시한다. 추석 연휴 특별감시는 9월 21일~10월 6일 동안 3단계로 구분돼 추진된다. 1단계인 연휴 전(9.21~9.27)에는 사업장 등에 협조문을 발송해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관리 취약 지역과 민원 제보로 확인된 업체를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2단계인 연휴 중(9.28~10.3)에는 감시 공백 최소화와 환경오염행위의 신속한 대처를 위한 상황실 운영과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주요 산단과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3단계인 연휴 후에는 감시 중 확인된 환경관리 취약업체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기술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호일 환경감시과장은 "추석 연휴를 틈탄 불법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라며 "폐기물 불법 투기나 소각, 폐수 무단 방류 등의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상황실(033-764-0981
[충북일보] 충주시가 조길형 시장 주재로 21일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올해 말 예정된 충주~판교간 KTX 운행에 대비해 기능별 준비사항과 대응계획을 살폈다. 이날 회의에서는 △KTX 직통운행 홍보 계획 △역사 주변 활성화 계획 △주요 관광지를 잇는 버스 노선 개편 △관광지 홍보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소비 유도 방안 △거점 연계도로망 확충 등 KTX 개통에 따라 파생되는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시는 옥외광고, SNS, KTX객실 내 모니터를 활용해 충주의 주요 관광지와 시정에 대한 홍보 영상을 송출해 충주의 노출 빈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청년주택, 문화체육시설, 공공기관 유치 등으로 역사 주변을 활성화하고, KTX운행 시간과 시내버스 배차 시간 연계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충주역 이용객 증가로 예상되는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관내 거점 연계 도로망 확충, 역사 진입도로 확장 등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혼잡도를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시장은 "KTX개통으로 가져올 이점뿐 아니라 문제점을 검토해 도시개발이나 도시계획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단편적이고 일반적인 분야별 대응계획이 아닌, 유사 도시의…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하반기 토요상설공연 '국악버스킹'을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풍류문화관에서 개최한다. 단, 추석 연휴인 30일은 공연이 진행되지 않는다. 우륵국악단은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인 정도형을 중심으로 전통음악부터 창작국악, 성악, 포크음악, 영화OST 등 매주 다양한 풍류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공연은 한 시간 가량 진행되며, 남녀노소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공연장소인 중앙탑공원은 충주시의 대표 관광 거점지로 선선한 가을바람을 따라 자연 속 한옥 공간인 '풍류문화관'에서 가족과 친구와 함께 풍류를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우륵국악단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단양소백농협이 지난 2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 이웃에게 10㎏ 쌀 110포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이기열 조합장, 오철근 영춘면장, 윤명선 가곡면장, 이종하 어상천면장이 함께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쌀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기열 조합장은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이웃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외롭지 않도록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추석 명절 대표 선물인 송이버섯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여름 계속된 고온 현상으로 생산량이 급감하며 추석 명절 이전 송이 구경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제천의 대표 송이 생산지인 청풍면 학현리, 송이 풍작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이미 지냈으나 채취량은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주민 A씨는 "요즘 송이 채취를 위해 매일 산에 오르지만, 극히 소량만 눈에 보일 뿐"이라며 최근 계속된 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추석 명절 이후에나 작황이 나아질 것 듯하다"고 아쉬워했다. 여기에 제천시 덕산면 월악산 일대의 송이 작황도 예년 같지 않다. 주민 B씨는 "20일 억수계곡 일대에서 채취에 나섰으나 수확량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작황 불황은 전적으로 날씨 탓"이라고 혀를 찼다. 이와 함께 인접한 단양지역도 제천지역과 별반 다르지 않아 송이 채취가 가능한 주민들이 매일 산을 오르고 있으나 채취가 신통치 않다. 단양지역 주민 C씨는 "명절 전에 채취가 많이 이뤄져야 하나 실질적으로 극소량만 채취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채취는 명절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송이 채취가 줄어들며 가격은 지난해 대비 이미 20% 이상
[충북일보] 추석을 앞두고 보은군 회인면에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가 또 이어졌다. 회인면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익명의 기부자가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멸치 상자 138개와 편지 한 장을 놓고 사라졌다. 편지에는 수십 년간 회인 골을 지킨 파수꾼 자율방범대원, 산림보호에 애쓴 의용소방대원,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환경보호 활동가들에 관한 고마움을 적었다. 현재처럼 후손에게 물려줄 청정유수의 회인천이 존재하는 환경을 부탁한다고도 했다. 회인면 행정복지센터에는 지난 2020년부터 추석과 설을 앞둔 시기에 어김없이 익명의 기부품이 놓였다. 면 직원들은 사무실 외부에 CCTV를 설치해 놓지 않아 확인할 순 없지만, 이 기부자가 같은 사람일 것으로 추정한다. 이 기부자는 그동안 7차례 멸치와 김 등을 놓고 갔다. 회인면 행정복지센터는 이 멸치 상자를 면내 저소득층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영길 면장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자의 고귀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기탁 물품을 소이 계층에 전달해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 백지리는 21일 주민 주도형으로 '백지리 녹색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주민의 풍물놀이로 시작해서 박 터뜨리기, 제기차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쳤다. 주민은 모처럼 열린 축제 프로그램을 즐기며, 서로 안부를 묻는 등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원면은 지난 7월 면내 28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화합, 지역자원 등 특정 주제의 마을 축제를 지원하기 위해 신청서를 접수했고, 백지·대동·윤정리 3곳을 선정했다. 성락호 이장은 "'소각산불 없는 마을' 백지리의 우수한 산림 자연환경을 주제로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주민화합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동' 구현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재해예방 사업비를 대거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해예방 사업은 급변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태풍·가뭄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과거 재해 발생 지역과 재해 발생을 우려하는 지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 해결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에서 확보한 사업비는 모두 43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비는 양산면 가람지구 급경사지 정비와 계단식 축대벽 설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면서 재해위험지구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를 지정 고시하고, 사업 신청과 현장 실사 등 최종 결정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정영철 군수는 지난 4월부터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직접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열정을 쏟아 부었다. 정 군수는 "이번 재해예방 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동을 만들 것"이라며 "자연 재난에 선제 대처하는 한편 효율적이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재해예방 사업 더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농업인교육관에서 '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마지막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치유농업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이 용역을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국내·외 치유농업 현황과 옥천 치유농업 환경 분석, 옥천 치유농업 비전과 전략,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제안, 옥천군 치유농업 민·관 협력 방안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 2023년 치유농업 실무과정 교육생 20여 명이 참석해 치유농업에 관한 의견을 내놓았다. 앞서 지난달 28일 치유농업위원들과 군 치매안심센터, 군 농촌 체험교육 농장협의회, 치매 치유 인증농장, 치유 프로그램 보급 시범사업 마을, 농촌 체험농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도 열었다. 군은 '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2021년 12월 30일 선제적으로 제정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옥천 치유농업의 체계적인 확산과 치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유농업센터 조성에도 온 힘을 쓰고 있다. 최근 치유농업은 농업 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증진과 회복을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이달 21일부터 12월 17일까지 3개월간 박물관 전시실에서 특별전 '호암의 군장 중원문화의 시작이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호암동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는 기획전이다. 전시는 총 1,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종합운동장 공사 현장에서 발굴된 초기 철기시대 적석목관묘와 해당 유적에서 출토된 한국형 동검 및 다뉴세문경(잔무늬거울) 등 청동기 유물로 구성됐다. 2부는 고려, 조선 시기 유물로, 우륵당, 택견전수관, 청소년수련원 부지 발굴에서 출토된 자료를 전시한다. 1부 전시유물은 청동기 유물로, 국립청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대여했다. 호암동 적석목관묘는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타 지역 무덤에 비해 원형이 잘 보존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굴된 청동기 유물은 정교한 제작 기술이 상당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부 전시유물은 충주박물관에 위탁보관 중인 호암동 유적 출토유물로, 고대 중원문화가 고려, 조선에까지 이어져 변화 발전했음을 소개한다. 그동안 국립청주박물관에 전시 중이었던 호암동에서 출토된 청동기 유물은 이번 특별전을 맞아 3개월간 충주박물관에서 전시한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교통수단인 행복콜 운행을 통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에게 고향 가는 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통수단을 증차하고 지난 1월 특별교통수단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운행실적이 지난해 6만2천296건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5만2천857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월 19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에 맞춰 충주시와 서울, 원주 등 3차 의료기관 이용 시만 가능하던 특별교통수단을 충북전역과 원주시, 문경시, 여주시, 서울특별시 전역으로 대폭 확대 운영 중이다. 단, 충주를 제외한 관외 이용 시 1일 전, 서울 이용 시 3일 전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충주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로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관외 이용요금은 해당 지역 버스운임의 2배다. 병원진료를 제외한 관외 운행은 편도 운행으로 행복콜을 이용해 관외로 나가는 경우 해당 시군구 이동지원센터에 미리 연락해 이용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조길형 시장은 "특별교통수단의 광역 운행으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가…
[충북일보]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 시작한 이번 사업은 지역 400여 가구에 기기가 보급됐다. 이 기기를 사용하면 응급 호출을 통해 병원으로 후송돼 위급상황을 무사히 넘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으며 화재·가스·활동·출입 감지 기능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첨단 기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희망하는 홀몸노인·장애인 또는 보호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진천군청 주민복지과(539-3395) 또는 진천군 노인복지관(533-2715),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532-9969)에서 신청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강성미 충북북부보훈지청장이 추석을 맞아 고령, 독거, 요양원에 입소 중인 보훈가족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강 지청장은 최근 송원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6.25참전유공자와 배우자를 만나 마음을 위로하고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요양원에서 요양 중인 보훈가족을 만날 계획이다. 강 지청장은 "고령이신 보훈가족들 모두 추석을 맞아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생활을 세심하게 살펴 명예와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지청은 관할 6개 시·군 재가복지서비스 대상 국가유공자 및 유족 301명에게 지청에서 마련한 한과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김윤재)가 '5회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가 열린다. 21~2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5회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는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의체 참여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21일은 김준 연세대 교수의 초청강연으로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방안 제시, 기관별 위성 운영 현황 발표, 기관 간 업무협력을 위한 협의체 정기회의,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기술개발 관련 전문가 발표, 기관별 위성 검·보정 현황과 국제협력 분야 발표 등으로 이어진다.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는 위험기상 감시와 예보지원 강화를 위해 천리안위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복합한 모의 레이더 자료와 총가강수량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국민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천리안위성 기반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와 총자외선 지수의 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국가기상위성센터의 위성자료 품질 향상을 위한 국제협력 활동으로 미국(NOAA), 유럽(EUMETSAT) 등 전 세계 17개 기관과 협력 중인 천리안위성 2A호 검보정 기술 연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