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과 진천군이 오는 7월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 16일 음성군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1ℓ짜리 쓰레기봉투는 60원에서 80원으로 33.3% 오르고, 3ℓ는 100원에서 130원, 5ℓ는 140원에서 190원으로 인상된다. 10ℓ는 250원에서 340원, 20ℓ는 480원에서 640원, 50ℓ는 1천180원에서 1천580원으로 각각 올린다. 환경미화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종전에 사용하던 100ℓ짜리 대형 봉투를 없애고 대신 도입한 75ℓ짜리 봉투는 2천310원이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침대, 피아노, 장롱 등 대형 폐기물 처리 가격도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에 준해 올릴 예정이다. 종전 구매한 종량제 봉투는 가격 인상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두 지자체는 광역쓰레기 매립장을 공동 운영해 폐기물 처리 가격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종량제 봉투 판매 수입이 폐기물 처리 비용의 33%를 차지하지만 음성과 진천군은 18.6% 수준"이라며 "배출자 부담 원칙에 따라 쓰레기 처리 비용을 현실화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도 전에 내린 잦은 비로 제습기와 의류 건조기 등 장마철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장마철 대표 가전으로 꼽히는 제습기는 지난해 기록적인 장마와 함께 판매량 급증을 일으켰다. 청주시내 한 전자제품 유통업체 관계자는 "제습기는 지난해 '없어서 못 판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요가 늘었다"며 "장마가 길어지면서 일 평균 매장서 4~5대는 판매됐고, 최대 6~7대까지 판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 지점뿐만 아니라 전국 매장에서 제습기가 품절되면서 공장의 물량을 1달 간 대기해 받는 경우까지 있었다"며 "올해는(지점 기준) 지난 달부터 비가 자주 내리면서 좀 더 이르게 수요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 큰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습기 특성상 시기·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가전제품으로 이제 조금씩 수요가 늘어나는 중"이라며 "지난 달부터 하루에 2~3건의 문의전화와 일 평균 1~2대의 판매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류 건조기와 관리기기도 장마철에 접어들면 영향을 받는 가전제품 군이다. 의류 건조기는 몇 년 새 가정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의류
[충북일보] "지난해와 비교하면 달걀과 식용유 가격 인상폭이 가장 크게 느껴집니다." 충북도내 외식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감소한 매출과 높아지는 원재료 가격으로 인한 비용인상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내 일본 가정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올해 들어 급등한 재료 가격으로 고민이 많다. A씨는 "지난해 기준 달걀 3~4판에 9천 원 정도에 구매했다"며 "현재는 1판에 8~9천 원을 웃도는 상황으로 3배 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튀김종류가 있어 식용유도 소비량이 있는 편인데, 이마저도 지난해보다 1통(18ℓ기준)에 약 30% 오른 것으로 체감한다"며 "튀김을 주로하는 치킨이나 돈까스 가게들은 어려움이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산물 가격도 예년보다 상승하는 등 주된 식자재 가격의 인상으로 많은 외식업체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튀김요리 전문 식당을 운영하는 B씨는 "이번주 기준 식용유 1통에 3만9천 원이고, 다음주면 약 4천 원이 또 오른다"며 "계속 오르기만 하고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라고 전했다. 14일 기준 청주시내 한 식자재 전문 매장에서 판매되는 콩기름 1통(18ℓ
[충북일보]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일해 왔던 제과·제빵 프로그램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고,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진 우리들은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증평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성대학과정을 통해 배운 제과·제빵 기술을 활용해 마을교육활동가 등으로 활동해 오던 여성 4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일해왔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사라지자 함께 모여 제과제빵 창업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현희(42)·박은미(46)·이은주(46)·김지나(36)씨 등 4명의 여성대학과정 수강생들은 제과·제빵과 떡 제조 등에 관심이 많았던 경력단절 여성들로 여성대학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친분을 쌓아 왔다. 이들은 서로를 격려해 가면서 제과·제빵·떡 제조 기능사 등의 자격증도 함께 취득하고, 여성대학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봉사활동도 함께 하면서 손발을 맞춰왔다. 그러던 중 코로나19로 지역 학생이나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던 제과·제빵 프로그램이 위기를 맞았고 함께 일하고 싶었던 이들은 위기를 기회삼아 증평읍 초중리에 '더조은날'이라는 상호로 창업을 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결혼과 육아로 인해 사회생활을 그만 두었던 이들로서는 창업절차 하
[충북일보] 충북 지역은 '택배 대란'을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소상공인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파업 수위 강화'가 예고된 상황에서 피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택배업계와 지역 소상공인들에 따르면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택배기사들은 지난 9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택배노조는 지난 8일 '2차 사회적 합의'가 결렬된 점을 파업의 이유로 들었다. 2차 합의문에 '택배기사 노동시간 감축에 따른 임금 감소 대책' 빠진 것이 합의 결렬의 이유다. 이번 파업엔 전국 5만5천여 명의 택배기사들 가운데 쟁의권이 있는 노조 조합원 2천1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 참여자는 전국 택배기사 중 4%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택배대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당초 피해가 예상된 곳은 경기도와 경남, 부산 등 일부 지역에 불과했다. 하지만 파업 파업 일수가 길어지면서 충북 도내 소상공인들이 크고작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충북 도내서 물품을 보내거나 받는 지역이 파업 피해지역인 경우도 많아서다. 도내 A농약사는 지난 주 며칠새 수 명의 손님을 돌려보내야 했다. 사소한 자재지만 영농철 대량 판매 품목인 '멀칭핀'을 확보하지 못해
[충북일보] 여행안전권역 간 해외여행을 재개하는 일명 '트래블 버블' 추진이 논의되면서 항공·여행업계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도내 항공업계는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을 보고받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국가간 이동이 1여년 넘게 제한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은 항공·여행업계의 회복과 해외여행 재개를 희망하는 국민들을 위한 조처다. 정부는 방역 상황이 안정된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백신접종을 완료한 국민들에 한해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한다. 현재까지 트래블 버블 여행이 타진되고 있는 국가·지역은 싱가포르·태국·괌·사이판 등이다. 여행객은 백신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의 격리기간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다만, 아직 충북지역내 여행·항공업계는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래블버블이 세부 내용안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인천공항, 상대국가 특정공항부터 적용된다. 향후 양국 간 협의에 따라 타 공항까지 추가 확대된다고는 하나 그 시기와 확대 기준이 불분명
대한안경협회 충북지회에 따르면 충북에 운영중인 안경원은 285곳으로, 도내 안경사 수는 약 500여 명이다. 안경사는 국가 면허증을 소지한 전문인이다. 대학에서 안경광학을 전공한 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국가시험에 합격해 면허를 취득해야한다. 안경사가 안경 제작을 위해 시행하는 검안(시력검사)·안경테와 렌즈 추천, 렌즈 조제가공, 피팅 등의 작업은 전문성을 요한다. 안경 피팅작업은 안경 조제가공 전체 과정 중 중요한 손기능으로, 제품 생산 이후 안경테의 상태를 점검해 수평 불균형, 귀받침·코받침 조정 등 세부적인 부분 등을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청주시내 한 안경원장은 "온라인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자연스러운 산업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기는 하다"며 "다만 안경이 갖는 특수성 상 아직은 시기상조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이점을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에 안경을 살 수 있다"며 "하지만 도수를 맞추고 가공하는 작업 외에 피팅작업 또한 안경 착용감과 눈건강에 직결되는 요소다. 현재 우리나라 대부분의 안경사들이 이 작업을 서비스적으로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분명히 전문적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경사는 국
[충북일보] "사람이 너무 없어요. 힘들어서 못살겠어요." 10일 방문한 청주 북부시장의 상인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충북 도내 생산·출하와 관련된 지표는 매달 개선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현실경제'와는 괴리가 큰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엔 평일·주말 구별 없이 손님들이 많아 발디딜 틈이 없었던 것과 달리 현재는 휑한 모습이다. 북부시장에서 30년 넘게 떡집을 운영 중인 박모(68)씨는 매출이 크게 감소해 고민이라고 하소연했다. 박씨는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크게 감소해 올해 일반사업자에서 간이사업자로 바뀌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수익이 매출의 10% 밖에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과 행사가 없어 더 문제다. 지출은 고정적인데 수입이 많이 없어 마이너스 상황 속에서 근근이 버티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 전엔 주말에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200명 이상이었는데 요즘은 너무 없다"며 울상을 지었다. 그러면서 "문을 안 열수도 없고 여러모로 문제다. 재고가 많이 남을 때는 오후 2~3시부터 저렴하게 판다"며 "지난해 5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줬을 때는 반짝 괜찮았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역 내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스튜디오 와인(Studio Wine)'을 7층 갤러리에 준비했다. 스튜디오 와인에서는 오는 20일까지 프리미엄, 음악, 영화, 예술을 키워드로 스토리가 있는 특별한 와인들을 소개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와인이라 불리는 로마네꽁띠부터 마릴린먼로가 가장 사랑한 와인 파이퍼하이직과 케네디 가문의 와인 샤또페트뤼스까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와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품목의 와인들은 지하 1층 와인 매장에서 특별 할인 가격과 사은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와인 애호가나 특별한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백화점 충청점 정문 앞 광장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인 대형 '디트로네' 레이싱 파크가 오픈했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래퍼 사이먼도미닉이 조카를 위한 선물로 선택해 SNS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프리미엄 전동카 디트로네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레이싱 파크의 트랙 위를 1900년대 영국 자동차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디트로네를 타고 달리는 색다른 경험을 느껴보면 좋
[충북일보] 음성군이 외식·급식업체를 대상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홍보에 나섰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공급받거나 직접 담가 사용하는 외식 및 급식업체를 국산김치 사용업체로 인증하는게 목적이다. 김치협회, 외식산업협회, 외식업중앙회, 프랜차이즈협회, 한식협회 등 민간단체 5곳으로 구성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신청 업체 심사 후 인증마크를 교부한다. 인증 입체도 1년마다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사후관리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음성군 외식업지부와 함께 올 연말까지 음식점, 학교, 병원, 공공기관, 기업체 구내식당 인증률 30% 이상 달성을 위해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신청 홍보를 독려했다. 신청은 국산김치 자율표시업소 지정 신청서와 국산김치 공급·판매계약서 등을 대한민국김치협회(02-6300-8777)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식품 위생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대표 국민 음식인 김치를 시작으로 먹거리환경 구축을 위한 자율표시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며 나눔과 기부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나눔냉장고가 지원물품을 확대해 행복나눔마켓으로 재오픈한다. 옥천군은 지난 4월 옥천통합복지센터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나눔 냉장고를 행복나눔마켓으로 재 오픈하고, 식료품뿐만 아니라 생필품까지 후원을 받아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지난 9일 옥천통합복지센터에서 옥천지역자활센터,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등 14개 참여기관 및 후원사와 행복나눔마켓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군은 냉장고3대, 냉동고 3대, 진열장 5개소, 기타 후원식품, 물품을 비치하며 확대운영을 준비했다. 현재 나눔냉장고 6대에는 지역 식품회사에서 기부한 한우 사골곰탕, 육개장, 돈까스, 떡국떡, 누룽지, 쌀국수, 갈비탕, 석류즙과 육가공업체 삼겹살 및 목살, 그리고 생필품, 음료, 제과, 라면이 구비되어 있어 식품이 필요한 이웃을 기다리고 있다. 채워짐과 비워짐을 반복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행복나눔마켓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운영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1회 1만
[충북일보] 청주시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확대에 나섰다. 값싼 수입산 김치가 국내산 김치로 둔갑되는 것을 막고, 중국산 김치의 위생논란으로부터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가 들어간 김치를 생산유통업체로부터 구입하거나, 직접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하는 식당·급식업소(공공기관, 병원, 학교 등)가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업체임을 인증하는 제도다. 5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에서는 서류현장심사 통과 시 인증현판을 지원하고, 1년마다 매년 국산김치 사용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할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와 국산김치 공급·판매계약서 또는 김치 재료 구매내역, 사진 등을 (사)대한민국김치협회로 서면(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7, aT센터 1107호 김치협회 담당자 앞) 또는 이메일(attain23@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진천 초평농협이 본격적으로 출하하는 애플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농협 진천군지부에 따르면 초평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애플수박을 출하했다. 애플수박은 큰 배 또는 멜론 크기의 작은 수박이다. 무게도 1~2㎏에 불과하다. 1인 또는 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작은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시선과 입맛을 당기고 있다. 애플수박은 전국적인 수박 주산지인 전남 함평, 충남 예산 등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다. 충북에서는 초평지역 수박농가에서 2019년 처음으로 애플수박 시험재배를 했다. 올해는 초평농협을 중심으로 애플수박작목회를 조직해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초평농협애플수박공선출하회의 17개 농가는 이달 말까지 애플수박 200t을 출하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자 기반조성 사업비 2억 원을 지원했다. 초평농협은 안정적이고 균일한 애플수박 출하를 위해 비파괴당도 선별기를 도입했다. 유철희 조합장은 "가격 경쟁력과 당도 향상으로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여 농가소득을 높이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사진기사-애플수박. 사진제공=농협 진천군지부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우수 콘텐츠 기업의 시장진출 지원을 돕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2021 넥스트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넥스트 스타트업 챌린지'는 콘텐츠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 초기 스타트업의 사업화 및 사업고도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가기업에 선정되면 크라우드 펀딩 전문가 매칭으로 신규시장 진출과 시장 검증의 기회가 제공되고,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도 지원 받는다. 모집대상은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의 충북권 소재 기업으로, 캐릭터, 영화, 음악, 게임, 교육(에듀테크) 등 문화콘텐츠 분야와 관광, 상품, 문화재, 기타 콘텐츠 결합상품 등 융합콘텐츠 분야로 모집 규모는 20팀 내외이다. 선정된 팀은 협약체결 후 약 6개월 동안 사업화 역량 강화 교육을 받게 되고 이 가운데 최종 선발된 6개 내외의 우수팀은 총 4천만 원 규모의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받게 된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www.cbckl.kr) 또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홈페이지(www.cbist. 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축산업계가 국내산 육우 소비 촉진을 위해 '육우'와 발음이 비슷한 6월 9일을 '육우데이'로 지정한 가운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영향으로 쇠고기 수요량이 급증한 틈을 타 수입산을 국내산 등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한우는 국내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다양한 국가들로부터 수입되는 쇠고기로 인해 자급률은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은 △2016년 11.6㎏ △2017년 11.3㎏ △2018년 12.7㎏ △2019년 13.0㎏ 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가정내 식사량이 증가하고,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시민들의 쇠고기 수요량은 급증했다. 올해들어 4월까지 누적 쇠고기 수입량은 14만167t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미국산은 1.8%, 호주산은 2.3% 각각 늘었다. 쇠고기 원산지 표시 위반율도 덩달아 높아졌다. 전국 쇠고기 원산지 표기 적발 건수는 △2017년 559건 △2018년 470건 △2019년 516건이다. 도내 쇠고기 원산지 표기 위반 행위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 것
[충북일보] 기초연금 수급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생활에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공단은 8일 '2020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을 통해 기초연금이 경제적·심리적 측면에서 수급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수급자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기초연금은 지난 2014년 7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2020년 연말 기준 수급자 수는 약 566만 명이다. 공단이 지난해 7~11월 기초연금 수급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와 제도 인식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한 수급자는 91.0%로 전년도 82.4% 대비 8.6%p 상승했다. 기초연금 수급액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대답한 수급자는 77.4%로 전년도 61.2% 대비 16.2%p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월 최대 30만 원으로 기초연금이 인상된 소득 하위 20%~40% 수급자의 경우 '생활에 도움이 된다 92.2%', '수급액에 만족한다 82.1%'로 전체 수급자의 생활 도움 만족도(91%) 및 수급액 만족도(77.4%)보다 더 높게 나
[충북일보] 증평군은 경찰과 합동으로 오는 27일까지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도내에서 다중이용업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발생해 조기진단으로 방역 취약점을 찾아내 감염 고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PC방과 노래연습장 41곳이다. 군은 다른 지자체에서 발생한 감염사례를 참고해 PC방 공간 방역관리 실태와 노래연습장 도우미 알선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PC방과 노래연습장은 충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준 2단계 행정명령에 따라 방역수칙 게시·안내, 출입자 증상확인·유증상자 출입제한,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 음식 섭취 금지(PC방은 좌석별 칸막이 설치한 경우 제외), 마스크 착용, 소독·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만일 준수하지 않으면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 고발이나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재난지원금 미지급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장기화로 피로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철저한 방역 관리만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난해 6월 8일 지역 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향수ok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주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1년을 맞은 향수ok카드는 가입자 수 1만5천500명을 확보하며, 1년 만에 271억원의 발행액을 기록했고, 누적 사용액은 278억 원에 달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주역임을 입증했다. 향수ok카드의 월별사용액은 2020년도 평균인 19억300만 원에서 2021년도 5월 기준 33억6천400만 원으로 76% 증가했고, 일일평균사용액은 2020년도 평균인 6천500만 원에서 2021년도 5월기준 1억800만 원으로 66% 증가했다. 업종별 사용현황은 마트, 음식점, 주유소, 농수축산물점, 병의원의 순서로 사용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과 여성의 사용현황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40대, 50대, 60대가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옥천의 주된 소비층이 중년세대이고, 소비패턴은 생계와 관련한 소비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파악되므로, 앞으로 청년세대를 위한 소비확대방안과 문화소비를 늘리기 위한 정책에 힘써야 한다는 과제를…
[충북일보] 주춤하던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565.63원이다. 전일보다 0.76원 상승했다. 도내 가장 높은 가격은 1천729원으로 ℓ당 휘발윳값이 최대 1천700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청주시내 최저·최고 가격은 ℓ당1천495원, 1천659원이다. 지난해 도내 11월 3주차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천322.22원이었다. 이후 올해 4월 2주차 1천538.13원까지 지속 상승한 휘발유 가격은 약 3주간 소폭 오르내림을 보인 바 있다. 현재 도내 휘발유 가격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 1월 산유국가의 감산 합의와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가격이 급등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의 상승이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70.10달러였다. 지난 3월 배럴당 64.4달러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먼저 각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가 상승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나 해운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금액으로 싱가
[충북일보] 진천 초평농협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애플수박 출하에 본격 나선다. 7일 초평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는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서정배 진천군농업기술센터장, 애플수박 작목회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하행사를 가졌다. 애플수박은 1~2㎏무게의 큰 배 혹은 멜론 크기인 '작은 수박'으로 1~2인 가구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전국적인 수박 주산지인 전남 함평, 충남 예산 등에서도 재배에 활기를 띠고 있다. 충북에서는 진천군 초평지역 수박농가에서 지난 2019년부터 시험재배를 시작했으며, 올해부터 초평농협을 중심으로 애플수박 작목회를 조직해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 기존에 애플수박은 농가에서 상인들에게 개별적으로 출하했으나, 농가들이 작목반을 조직해 농협을 통해 계통 출하 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출하된 수박은 '초평농협 애플수박'이란 이름으로 수도권 농협 공판장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등에 집중 공급된다. 초평농협 애플수박 작목반은 17개 농가가 참여하고 올 6월 말까지 약 200t을 출하할 계획이다. 진천군에서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반조성 사업비 2억 원을 지원했으며, 초평농협에서는 본
[충북일보] 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다올찬수박'이 7일 맹동농협 수박 선별장에서 본격적으로 출하했다. 다올찬수박은 '속이 꽉 차고 단단하다'는 의미의 공동브랜드다. 음성지역 958개 농가가 1천135㏊에서 재배하고 있다. 아삭아삭한 식감에 당도가 높고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음성군이 운영하는 쇼핑몰 '음성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날 열린 다올찬수박 출하 기원제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국회의원, 황주상 농협 음성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재료를 사용한 김치를 생산업체에서 공급받거나 제조해 사용하는 외식·급식업소를 인증해주는 게 목적이다. 군은 지난 5월 외식업지부와 교육지원청, 학교 영양교사와의 간담회에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를 홍보하고 신청을 독려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지역의 음식점, 학교, 병원, 공공기관과 기업체 구내식당 등 20% 이상 인증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의 김치 종주국 주장과 알몸 절임 등 위생문제 논란으로 소비자 불안이 높고 수입산 김치가 국산김치로 둔갑하는 것을 막는 등 국산김치 소비 확대 여건을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 김치협회, 외식산업협회, 외식업중앙회, 프랜차이즈협회, 한식협회 등으로 구성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신청업체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마크를 교부한다. 인증업체에 대해서도 1년 주기로 재점검을 하는 등 국산김치자율표시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사후관리를 시행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로 알 권리를 보호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과 신뢰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 대표 수박인 '청원생명 맛찬동이'가 본격적인 전국 공략에 나선다.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은 지난 달 25일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첫 출하 이후 하루 평균 약 2만 통이 공동선별을 통해 출하되고 있으며 올해 총 36만 통 상당이 생산될 계획이다. 이에 농협청주시지부 연합사업단은 농협하나로마트 수도권 매장, 제주지역 하나로마트, 청주하나로마트 등에서 상생마케팅 판촉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상생마케팅은 지자체나 기업의 후원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제 값에,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지자체와 기업은 사회공헌을'이라는 상생의 이익을 추구하는 농산물 소비촉진 이벤트이다. 이벤트를 통해 판매되는 농산물 박스 등에는 지자체나 후원기업의 이미지 광고가 들어간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총 2천500만 원의 상생마케팅을 후원해, 소비자들은 수박 한 통당 시중가보다 1천 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할인 행사는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제주지역 5개 하나로마트 특판행사에서는 사은품으로 청원생명 애호박을 증정해, 제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충북농산물의 신선함과 달달함을 알리는 기회를 갖는다. 또, 이마트에서는 청원생명 맛찬동이를
[충북일보] 충주시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가 위축돼 위기를 맞은 지역 농가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농가 소득을 위해 지난해부터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세계무술공원 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혹서기인 7~8월은 제외한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충주 사과, 방울토마토, 버섯, 오미자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시중보다 할인된 가격에 특별 판매될 예정이며, 차량에 탑승한 채로 상품을 선택하면 농산물을 건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비대면 직거래 장터를 통해 시민들은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역 농산물 판매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충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괴산사랑상품권'의 상생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먹깨비'는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과 배달업계의 독점 문제 해소를 위해 개발된 충북형 공공배달앱이다. 군은 지난달 26일부터 먹깨비로 주문 시 괴산사랑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작업을 마쳤다. 괴산사랑카드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해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별도 광고비가 없고 중계수수료도 1.5%로 저렴해 가맹점과 고객 모두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군은 지역 소비촉진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먹깨비앱에서 괴산사랑카드로 결제를 한 100명을 추첨해 건당 4천 원을 충전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배달앱 '먹깨비' 이용에 상인과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혜택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