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학부모·시민사회단체·시의원들이 주민발의 1호로 교육활동보장 조례 제정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새내기 여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촉발된 교권침해 사례를 막아 지역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는 지난 2일 교육시민사회단체·세종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내용의 조례제정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간담회 자리에는 전교조 세종지부를 비롯해 (사)세종여성, 세종교사노동조합, 세종교육회의,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교원단체총연합회, 세종마을교육연구소, 세종새로운학교네트워크, 세종실천교육교사모임,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세종지부 등 12개 단체 대표들이 모였다. 세종교육청 담당자와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윤지성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현옥·김효숙·안신일·여미전 의원도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시작하기 앞서 '교사의 존엄을 지키고 교육활동이 가능한 사회와 학교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아 고(故)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교육활동보장 조례가 제정돼야 한다는데 공감하면서 교육공동체 모두의 책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고등학교 84곳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관리 실태 조사를 위한 컨설팅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대입 전형자료인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부적정 사안 발생 예방과 학교·교사별 기재 편차의 최소화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실시된다. 컨설팅 위원(장학사, 현장실무지원단 2인 1조)을 각 학교와 1대1로 매칭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단위학교에 피드백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컨설팅 위원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주요 개정 사항 △주요 점검 사항과 컨설팅 내용 △4세대 나이스 개통에 따른 권한 부여 방법 △각종 서류점검 방법 등을 안내하는 사전연수를 진행했다. 컨설팅 위원들은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학생의 변화·성장 기록, 학교생활기록부 입력·정정 권한 부여, 훈령·기재요령을 준수한 기록 등을 점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입 전형자료인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부적정 사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수시 지원 마감 이전에 컨설팅을 실시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교육활동의 내실화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2일 국제무예센터에서 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 등이 2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진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체계적인 진로진학 설계 및 안정적인 고교생활을 준비하는 방법을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진학전문 현장교사를 초청해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한 개별 맞춤형 진로탐색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선보 교육장은 "빠르게 변하는 대입정책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만큼 학부모와 자녀의 깊은 대화를 통해 학생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멀리 내다보는 진로방향을 세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위(Wee) 센터 가족 캠프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9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명랑운동회, 가족 소통 프로그램(우리 가족의 작은 정원 DIY) 등을 개최했다. 참여자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의 색다른 추억과 경험을 했다. 임공묵 교육장은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의 모습을 칭찬하는 상호교류의 장이었다"며 " 앞으로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발견하고 다른 가정의 좋은 면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더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로 도입한 '성격유형검사(MBTI) 활용 세대공감연수'와 '뇌과학기반 감정지도연수'가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불안, 걱정, 우울감 등 부정적 정서가 확산하면서 개인의 건강악화는 물론 근무하는 부서 전체 분위기를 해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업무고충, 과로, 특이민원 등에 따른 우울감과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직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조직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이번 연수를 새롭게 마련했다. 연수는 희망 지방공무원 11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8회에 걸쳐 운영 중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전문적인 성격유형검사를 기초로 하는 세대공감연수를 시작으로 객관적인 뇌 과학기반 감정지도 연수를 진행했다. 뇌 과학기반 감정지도 연수에 참여한 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은 "현재 나의 정신건강와 심리상태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심층상담과 심리치료를 병행한다면 서로 존중하면서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
[충북일보]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은주) 학교지원센터가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 자원봉사단 그린나래'를 운영한다. 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9일까지 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기부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교 교육복지 대상 학생 포함 40명이 자원봉사단을 지원을 받아 교육지원청 진로직업실에서 과일청, 오이소박이, 멸치볶음 등의 집 반찬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진천소방서, 경로당에 기부하는 것이다. 오는 9일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뮤지엄 체험활동을 통해 생활 속 가스안전의 중요성과 안전수칙을 익히게 된다. 김윤구 센터장은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결식 예방과 식사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만든 음식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올바른 시민의식을 길러주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시설지원사업소의 '학교 법정시설 통합관리'와 '찾아가는 시설보수 서비스'에 대한 학교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지원사업소는 학교현장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지난달 세종지역 학교 142곳을 대상으로 '2023 상반기 학교 법정시설 유지 관리 지원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상반기에도 93%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 학교시설지원 사업이 현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법정시설은 전기·소방·승강기 등 안전관리가 필요한 주요 시설을 말한다. 학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전문 업체를 통해 이 같은 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 시설지원사업소는 전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학교 대신 법정시설을 유지·수리·관리하고 있다. 또한 일선 학교의 시설관리 인력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시설물 보수 등에 대해서도 시설지원사업소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처리를 돕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시설지원사업소는 올해 상반기 지역 모든 학교의 법정시설에 대한 정기점검·관리와 함께 학교 142곳을 대상으로 전기 3건, 소방 7건, 승강기 7건 등 모두 17건의 학교 법정시설 수리를 지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이소희)는 지난 1일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육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교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소희 위원장과 교육안전위원회 위원,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 남윤제 회장, 주요간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서 과도한 민원과 교권침해 사례의 심각성, 최근 교권보호 관련 입법발의 현황과 앞으로 활동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소희 위원장은 "학생 교육과 생활지도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과감하게 걷어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교육안전위원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2일부터 10일까지 2023충주 SW·AI여름방학 영재교실을 운영한다. SW·AI 영재교실은 정보교육 소질과 재능을 갖춘 학생의 조기 발굴, 프로그램 작성·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정보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재교실은 소프트웨어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초·중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엔트리로 배우는 게임 코딩, 햄스터 로봇과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터틀 그래픽 모듈의 파이썬 함수와 객체 개념을 이용한 GUI 기반 프로그램 만들기 실습 등 3강좌를 개설했다. 정보역량이 우수한 현직 교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심선보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켜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인재를 기르는 정보교육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SW·AI영재교실은 여름방학 영재교실에 이어 학기 중 영재교실을 10월, 11월 3기에 걸쳐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 일부 시민단체가 "학교선택권 박탈하는 제천고교평준화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천고교평준화반대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은 1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천은 열악한 교육환경과 지리적 여건으로 학생의 능력에 따라 수시, 정시를 고려해 대학입시에 유리한 고교를 선택하고 있다"며 "평준화가 시행되면 학생의 선택권은 사라지고 이른바 '뺑뺑이'에 운명을 맡겨야 해 고교 3년을 힘겨운 시간 속으로 몰아넣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연합은 "제천 고교 4곳 중 한 곳은 다른 3곳보다 지리적으로 먼 거리에 위치하고 교통환경이 열악하다"면서 "초중등교육법 77조에 명확하게 위반되는 평준화는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천고교평준화는 아이들을 위한, 학부모를 위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특히 시민과 해당 학교 동문의 의견을 무시하고, 선택권도 배제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사와 학생들은 시간이 지나면 떠나가지만, 동문과 시민은 그 자리에서 학교와 교육을 걱정하고 있을 수밖에 없다"며 "시민과 동문의 역할을 무시한 채 진행되는 평준화를 즉각 중단하라"고
[충북일보] 청주상당초 건물과 부지를 활용한 (가칭)미래융합체험교육원 설립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8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자체 지원 및 협력 방안을 협의 후 지역주민이 활용가능한 공간구성 및 프로그램 계획 보고 후 추진'이라는 단서를 달아 미래융합체험교육원 설립 조건부 승인했다. 현 상당초는 동남지구 공동주택 개발에 따라 (가칭)동남2초 부지로 2024년 9월 이전한다. 미래융합체험교육원은 상당초가 이전하면 공사를 시작,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 389억 원을 들여 △창의예술교육공간 △인문독서교육공간 △메이커교육공간 △휴식·공유 공간 등 4개의 기능을 가진 지역교육문화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창의예술교육공간에 △조형디자인 △시각디자인 △실용합주실 △몸짓마루 등의 존이 들어선다. 인문독서교육공간은 △북카페 △스토리텔링존 △웹툰디자인존 △영상제작&편집실 등으로 구성된다. 메이커교육공간에는 △코딩&로봇공작실 △드론공작실 △블록메이커실 △메이커스페이스 △쿠킹클래스 등 체험형 미래 교육기관으로 변모한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체험형…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은 여름방학 집중 특별 프로그램 'English Cool 캠프'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제천·단양지역 초·중학생 26명이 참여하는 이 캠프는 지난 31일 개강식을 갖고 2주간 영어 읽기·쓰기를 집중 지도한다. 참가자들은 매일 오전 워밍업 활동인 아침독서 프로그램 '영어스몰토크'로 일과를 시작한다. 초등학생은 맞춤형 영어챕터북과 영어그림책 읽기를, 중학생은 맞춤형 영어도서를 선정해 읽기, 독후활동, 에세이 작성 활동을 집중 실시한다. 말하기와 발표능력 향상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과정도 진행한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방학동안 영어학습을 위해 기초학력향상과 학습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일부터 14일까지 청렴시민감사관 12명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교육행정·법률·회계·건축·위생 등 관련 분야 전문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외부 전문가로 만 19세 이상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서면 심사를 통해 오는 22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위촉될 6기 청렴시민감사관은 연임 13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이다. 9월 1일부터 2년간 학교 종합감사에 참여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교육현장에 시민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권순오 감사관은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해 주실 청렴시민감사관 공모에 학부모님들과 세종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교원· 학생 평화·통일교육 현장 체험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는 평화·통일 동아리 학생 37명과 낮은 경력의 희망 교사, 연수희망 교원 41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평화·통일, 그리고 생태와 인권'을 주제로 제주 4·3 평화공원과 4·3 유적지에서 진행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너븐숭이 기념관, 4·3 평화기념관, 김만덕 기념관 등 '기념관 현장답사'와 송악산 진지동굴, 알뜨르 비행장 등 전쟁의 상처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현장체험', '평화통일 교육특강', '평화통일 기원 올레길 트레킹', '평화통일 수업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짜여졌다. 김정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평화·통일 동아리 학생과 교원들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현장 체험 연수가 학생과 교원들에게 미래를 살아가는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일부터 9월 12일까지 2학기 대비 학교안전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일선 학교의 업무를 덜어주기 위해 교육청 학교안전과 안전기획·보건환경·산업안전 담당 직원이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참여한다. 합동점검단은 통학로 안전, 교육환경 보호구역, 안전·보건 의무이행 등 3개 분야를 점검한다. 먼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통학여건이 취약한 학교 43곳을 대상으로 차량감속 유도시설, 무단횡단 방지시설, 주·정차 금지시설 등을 확인한다. 또한 학교 보건·위생과 학습 환경 보호를 위해 상가밀집 지역 인근 학교 31곳을 대상으로 출입문 현황,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 업소·표지판 관리 현황 등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상반기 안전보건 관리체계 점검결과에 따라 선정된 현장 확인·상담운영 학교 17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의무이행 자체점검 현장 확인, 도급인의 안전보건 의무이행, 중대재해처벌법 요지 등을 안내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점검 후 담당별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유관기관 협조와 개선요청 등을 통해 즉각적인 학교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박점순 학교안전과장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정민교)은 자율적이고 건전한 학원 운영 풍토 조성을 위해 학원 자율지도위원을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31일 군내서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 5명에게 학원 자율지도위원 위촉장을 줬다. 이들의 임기는 2025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번에 위촉한 위원은 배주원 이지스터디학원장, 신형욱 위대한탄생학원장, 정경희 이룸학원장, 소영광 휴스턴어학원장, 이현미 명문학원장이다. 이들은 임기에 학원법 관련 준수와 주요 지적사항 안내, 각종 게시 사항 점검, 학원 운영 정책 홍보 등을 맡는다. 정 교육장은 위원들에게 "학원의 적법한 운영을 지도하는 한편 학원법과 학원 운영 정책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자율적이고 건전한 학원 문화 정착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학생회관이 오는 9월부터 '2023년 하반기 독서·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하며 학생과 지역주민의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도 충청북도 교육감 공약사업인 '세대공감 인공지능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내 손으로 디지털 드로잉(온라인)', '스마트폰으로 시작하는 영상 제작(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등의 신규 강좌를 개설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중·노년층에 대한 디지털 문해교육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의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고 세대 간의 공감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하반기 개설되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독다독 독서교실(초등1~3) △말이 술술 나오는 중국어(초등4~6) 강좌와 학부모·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영화로 보는 역사 이야기 강좌를 운영한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마음 쑥쑥 △사고력 UP! 한국사 교실 △흥미진진 수학 놀이터 3개 강좌를 운영한다. 온라인 강좌 신청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제천학생회관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한 선착순 접수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이중식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2022년부터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주도적 자기 성장의 길을 열고자 청소년 자기 도전 포상제를 운용해 도전과 성취를 넘어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 자기 도전 포상제는 방학을 맞아 지난 7월 31~8월 1일 1박 2일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주최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되는 탐사 활동에 초·중 학생 9명(별방 지역아동센터)이 참여했다. 전국에서 자기 도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과의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전인적 성장의 촉진과 더불어 자신의 꿈을 성장시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기회의 장이 만들어졌다. 이번 탐험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성장시키는 도전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스스로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진취적인 삶의 의미와 기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더 수준 높은 도전(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도전해 한계를 이겨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 노조의 65세 이상 청소·경비업무 노동자들의 고용 연장 요구에 대해 "65세 정년은 노사 합의에 따른 당연직 퇴사"라고 밝혔다. 주병호 도교육청 기획국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9월 청소·경비업무 퇴직 대상자는 2018년 교육청이 무기계약직으로 직접 고용한 용역회사에 근무했던 근로자들이다"면서 "당시 노사 합의로 정년(65세) 등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설명자료에 따르면 2017년 정부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 라인'과 충북도교육청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 결정(2018.7.13.)에 따라 용역회사 소속의 청소·경비업무 근로자를 정규직(직접고용)으로 전환하고 별도의 정년(65세)과 고용보장기간(퇴직유예기간 3~5년)을 설정했다. 당시 용역회사 소속 청소·경비업무 종사자들은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개인별 정년퇴직일자를 명시한 근로계약서에 808명 근로자 본인이 직접 서명 또는 날인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이들은 명시된 정년퇴직일자에 따라 △2021년 11명(3년 고용보장) △2022년 105명(4년 고용보장)이 이미 퇴직했다. △2023년 8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갈수록 늘어나는 다문화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한다. 충북 도내 다문화 학생은 유치원 포함 7천425명(2022년 4월 1일 기준)이다. 초등 4천324명, 중등 1천635명, 고등 731명, 유치원 601명, 각종 134명이다. 국내 출생이 5천724명으로 가장 많고, 외국인가정 1천294명, 중도입국 407명이다. 최근 3년간 증가추이를 보면 2020년 6천746명, 2021년 7천182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은 다문화와 탈북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여름방학 집중 상담기간'을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한다. 전문상담교사가 지난 24일부터 다문화와 탈북 학생의 고민 상담과 학교생활에 대한 집중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교육원에는 지난해부터 전문상담교사가 상주하고 있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워 다양한 문제를 겪는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학부모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제교육원은 학교와 사회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 △집단상담 프로그램 △맞춤형 상담캠프 △전문상담 활동 △생명존중…
[충북일보] 세종지역 통일교육 담당교사들이 최근 독일에서 평화·통일 현장을 체험하고 돌아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지역 중·고등학교 통일교육 담당교사와 세종통일교육 수업연구회 교사 등 18명은 지난달 22~29일 6박 8일간 독일에서 '평화·통일교육 국외 현장체험 연수'를 진행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분단과 통일의 경험을 간직한 독일의 교사와 세종의 교사 간 교류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교류 사업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지난해까지 비대면 포럼 형태로 전환됐다. 올해 연수 프로그램은 교원들이 평화·통일 의지를 확인하고 균형 있는 통일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독일의 분단과 평화·통일 지역 현장체험, 독일 교원과 교류 등으로 짜여졌다. 연수 참여자들은 독일의 평화·통일 역사교육 현장 체험과 기관 방문을 통해 독일통일 후의 교육시스템 변화, 이질적인 사회적 문화갈등 해결, 남북분단 상황과 학교 평화·통일교육 등에 대해 직접 논의하고 배웠다. 또한 독일통일 후 전환기 서독의 교육시스템이 동독에 이양되는 과정의 어려움과 현재의 변화에 대해 고민하며, 전쟁의 참혹성과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 시간을 가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교변호사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학교변호사는 세종지역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에서 교권침해 등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즉시 법률자문 지원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변호사 10명을 선임한다. 학교 변호사로 위임된 변호인은 학교별로 각종 법률 자문을 지원하게 된다. 최근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새내기 여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불러온 교권침해 사례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학교변호사 제도를 통해 교사들이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교권보호를 위한 학교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에는 더 고도화된 학교변호사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변호사제도가 최선책은 아니지만 법률지원을 통해 교사들이 교육활동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구성원 모두 존경과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 과학교사로 구성된 '직지과학사랑연구회'가 해외 교육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직지과학사랑연구회(회장 증평중 조지은)는 지난 24~28일 몽골 현지 교사를 대상으로 과학 수업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해외 수업 나눔은 2018년 동티모르 교육봉사를 시작으로 2019, 2022년 몽골 해외 교육봉사에 이어 4번째다. 몽골 현지에서 진행된 봉사에는 21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교사들은 주제를 선정하고 필요한 수업재료를 지난달 국제화물로 배송했다. 모든 경비는 직지과학사랑연구회 자체 경비와 과학교사들이 자비로 충당했다. 수업은 몽골 셀렝그 아이막 수흐바타르시 1번 학교에서 현지 중·고 과학교사 48명을 2개 반으로 나눠 진행했다. 직지과학사랑 교사 9명과 현지 교사 5명이 팀을 꾸려 △과학의 본성 △전류의 자기 작용 △물의 화학 △잎의 구조와 기능 △지구와 달 △빛에서 전기로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직지과학사랑연구회는 이번 연수 신청이 바로 마감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지난해 연수 이후 몽골 과학교사 모임이 만들어져 자체 과학수업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몽골 과학교사 교류 단장인 황인옥(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3년도 2회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 장소와 응시자 유의 사항을 도교육청 누리집(www.cbe.go.kr)에 공고했다. 시험은 다음 달 10일 실시하며, 초졸 45명, 중졸 235명, 고졸 966명이 지원했다. 청주지역은 금천중학교, 청주교도소, 청주소년원에서 시험을 치른다. 충주지역은 충주중앙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시험 장소는 응시자 수험번호에 따라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험표,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험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도교육청에 전화로 알리고, 신청서를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별도 장소에서 시험 볼 수 있다. 문의는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담당자(☏043~290~2654)에게 하면 된다. 합격자는 오는 9월 1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지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진로교육원은 지난 28일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 1대 1 진학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상담은 대학진학과 관련된 정보수집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세종 대입지원단 교사와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는 한 팀을 이뤄 특수교육대상 학생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했다. 상담을 통해 2024학년도 대입전형, 특수교육 대상자 특별전형, 충청권 대학전형 안내 등 대학진학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안광식 진로교육원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장애에 굴하지 않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면서 성공적인 대학진학은 물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