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화폐인 결초보은상품권 10% 특별할인과 더불어 판매 대행점을 확대 운영한다. 상품권 판매점은 농협은행, 읍·면 지역농협, 축협 등 19개소에서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 여러 금용기관으로 확대해 모두 28개소가 운영된다. 구입·환전 장소와 가맹점의 환전 계좌가 확대됨에 따라 구매자와 가맹점 모두의 편의성이 증진돼 소비가 살아남으로써 지역경제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상황을 벗어나 지역상권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최근 결초보은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 도입해 유통 과정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부정 유통 방지 등 상품권의 체계적인 관리를 꾀하고 음식점과 주유소, 약국, 전통시장 등 가맹점도 지난해 800개소에서 930개소(6월말 기준)로 늘리는 등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혜영 경제전략과장은 "상품권 판매·환전 장소를 확대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결초보은상품권 사용에 모든 군민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쌀·찹쌀로 빚은 술 '풍정사계 춘'이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특히 '풍정사계 춘' 등 도내 6개 제품이 총 15개 수상제품에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202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통해 올해 최고의 우리술을 선발했다. 우리술 품평회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제품을 선정·시상하는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다. 올해 품평회에는 △탁주(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기타주류(기타주류, 리큐르) 등 5개 부문에 총 234개 제품이 출품됐다. 선정 과정은 국산농산물 사용비율, 술품질인증 취득실적, 국내 육성품목 및 발효제 사용실적 등의 서류평가와 주류 전문가의 관능평가로 이뤄졌다. 또 올해 처음 도입된 국민심사위원단의 구매의향 평가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최종 15개 제품(5개 부문별 대상, 최우수, 우수)이 선정됐다. 5개 부문 대상 가운데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약·청주 부문에 출품된 청주지역 업체 '화양'의 약·청주 '풍정사계 춘'이 차지했다. 대통령상을 차지한 '풍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와 살미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 대학찰옥수수가 수도권 나들이에 나선다. 시는 본격적인 옥수수 출하기를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 홍보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직거래 행사를 진행한다. 수안보와 살미지역에서 생산한 대학찰옥수수는 알이 크고 크기가 균등하며 달고 쫀득한 식감으로 여름철 명품 먹거리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판매행사는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으로 열린다. 행사는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을 비롯해 창동점, 수원점 등 총 6곳에서 실시되며, 수도권 직거래 판매뿐만 아니라 충주씨샵, 11번가 등 온라인 판매도 진행 중이다. 이창희 농정국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나들이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도 최상품의 옥수수를 엄선해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직영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 '괴산장터' 매출액이 껑충 뛰었다. 15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괴산장터에서 판매한 지역 농특산물은 2억3천216만 원 어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천919만 원보다 1.5배(55%) 증가했다. 군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의 높은 상품 경쟁력에 기존 고객의 구매가 유지되고, 상품후기와 예약 이벤트 등이 눈길을 끌면서 신규 회원이 유입된 덕분으로 분석했다. 회원이 올해 상반기에만 1천373명이 늘었다. 농협몰 내 괴산장터 입점농가가 이 기간 3천161만 원 어치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도 보탬이 됐다. 군은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앱 외에도 괴산장터 입점농가를 대상으로 농협몰 입점(수수료 5.5%)을 꾸준히 추진해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괴산장터 입점농가는 32곳에 품목은 75개다. 군 관계자는 "괴산장터는 입점 수수료 0%의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이라며 "입점농가에 다양한 판로를 제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하반기에도 대학찰옥수수, 괴산청결고추, 괴산절임배추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본격적인 출하로 매출액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충북일보]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월악산 송계양파 직거래 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양파 수확시기에 맞춰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개최됐으며, 생산자와 소비자간 품질 좋은 송계양파 직거래를 통해 제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송계양파는 큰 일교차와 석회암지대의 좋은 토질에서 생산돼 맛이 좋고 저장성이 탁월해 웰빙시대 인기품목으로 자리 잡아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주문이 밀릴 정도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월악산송계양파영농조합법인 김명수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과 같은 축제를 겸한 직거래장터가 아니었지만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 등을 통해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다"며 "송계양파에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시민, 관광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직거래 행사 종료 후에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송계양파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제천시 로컬푸드 판매장, 공공배달앱 '배달모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매일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 일이 일상이 됐습니다."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째 주 최저가격을 기록한 이후 상승하고 있는 휘발유 가격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충북도를 더불어 전국의 휘발유 가격은 7월 1째 주 기준 10주 연속 상승했다. 13일 기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28.29원이다. 충북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27.85원이다. 전일보다 ℓ당 2.7원 상승했다. 도내 보통휘발유 최고가는 ℓ당 1천799원이다. 도민들은 곧ℓ당 1천800원대 휘발유를 맞닥뜨리게 됐다. 자동차경유 가격 역시 10주 째 동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충북 자동차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424.32원이다. 전일보다 ℓ당 2.43원 상승했다. 지역 내 최고가는 1천599원, 최저가는 1천335원이다. 국내 유가 변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유럽 경제 전망 상향 △OPEC+ 합의불발 △미 원유재고 감소 △이란 농축 우라늄 생산 움직임 등으로 소폭 상승세를 기록
[충북일보]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오는 17일 센터(청주시 주성동)에서 청주시민과 함께 하는 '자원순환 공유장터, 잠자는 텀블러 깨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힘으로 쓰레기 대란을 막아내기 위해 추진 중인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공유장터'에서는 그동안 쓰지 않고 쌓아둔 물건을 다른 시민들과 교환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잠자는 텀블러 깨우기'라는 주제로 맞춰 대표적인 다회용기인 텀블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도 모색한다. 물건을 갖고 오지 못한 시민들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쓰레기줄이기 실천단에 동참하거나 SNS 인증샷을 남기는 등의 미션을 수행하면 공유쿠폰을 지급받아 물건을 공유하거나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청 정원에서 14~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충북도청 정원에서 공유마켓 행사를 연다. 행사는 도와 청주새활용시민센터, 공유마켓 라다크가 가정 내 폐기물 발생 및 일회용품을 줄이는 등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유마켓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옷이나 소형전자 제품 등을 교환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다회용컵 사용 일상화를 위해 텀블러 소지자에게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미세먼지 줄이기 아트작품 만들기 △제1회 푸른하늘의 날 기념 사진공모전 당선작 전시 △새활용 공예 작품 전시 △참가자 장바구니(최다 기부자 20명) 증정 △손수건 및 마스크 증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공유마켓에서 모아진 기부금 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이웃에게 전달된다. 용어설명 ※스칸디아모스=북유럽에서 자생하는 천연이끼이자 한정된 지역에서 60년 이상 자란 이끼로 정해진 기간 동안만 채취하는 희소성이 높은 식물. 공기 중의 습기와 먼지를 먹어 공기정화효과가 있으며 천연염료로 염색하여 인체에 무해한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소재. /
[충북일보] 옥천군에서는 상점에 부착된 안내 스티커로 향수OK카드 가맹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군에서는 이용자들이 향수OK카드 가맹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각 상점에 안내 스티커 2천매를 제작해 무료로 배부하고 결제방법 및 혜택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향수OK카드는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자 지난해 6월 출시한 충전식 지역 화폐이다. 발행 1년이 지난 지금 군민의 32%인 1만6천215명이 가입하였으며, 296억여 원을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신용카드 형태의 향수OK카드는 2020년에는 월평균 19억 원을 발행하였지만, 2021년 6월에는 31억 원을 발행하는 등 지역주민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사행·유흥업소, 다른 지역에 본사가 있는 직영점 등을 제외한 관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향수OK카드는 스마트폰의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에서 카드발급 및 배송신청을 하여야 하며, 카드 수령 후 '그리고' 앱에 카드를 등록하고 계좌를 연결해 원하는 금액을 충전 후 사용하면 된다. 군은 향수OK카드 이용자에게 매월 100만원을 한도로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23일까지 농특산물 직거래 택배비 신청을 받는다. 시는 지역 내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자격은 충주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가나 법인으로, 충주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충주 지역 외로 택배를 활용해 판매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1억 원이다. 지원기준은 택배비 1건당 1천 원이다. 지원 한도는 농가당 최대 100건, 10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23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시는 자격요건 등을 확인해 대상자 선정 후 12월에 택배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사업 성격상 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거래나 직거래 방식이 아닌 중간유통 거래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난해까지 전자상거래를 대상으로 하는 농업인에게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100여 농가에 택배비를 지원해 지역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사업을 확대해 전 농업인을 대상으로 택배비를 지급할 예정으로, 인터넷을 활용하지 못하는 농업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
[충북일보] "서로가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죠." '호진이네 반찬가게'는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의 살짝 뒷골목에 위치한 작은 반찬가게다. 장선주(52)씨와 오호진(29)씨 모자(母子)는 지난해 3월 함께 반찬가게 문을 열었다. 육거리시장은 선주씨의 어머니가 지난 30년 간 육거리시장에서 노점 생선 장사를 해 온 곳인데다, 이후 선주씨가 업종을 반찬으로 변경해 15년간 장사해 온 곳이기도 하다. 반찬가게에서 선주씨가 김치, 장아찌 등의 반찬을 만들면 아들인 호진씨는 육거리시장 입구 노점에서 판매를 맡고 있다. 가게의 시작은 '내 가게'를 갖고 싶은 선주씨의 도전과 20살부터 일을 시작한 호진씨가 '나의 일'을 하고싶은 마음이 맞물리면서다. 학생때부터 늘 어머니 장사 준비를 돕던 호진씨가 장사에 관심을 보인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선주씨는 "평생 장사만 하던 부모를 봐왔기 때문에 장사에는 관심이 없을 줄 알았다"며 "쉬운 일이 아니기에 처음 관심을 가질 때는 아들을 만류하기도 했다"며 설명했다. 이어 "노점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가게를 옮기고 치워야한다. 오픈하고 마감하는데만 하루에 3~4시간이 소요되고, 그 시간이 정말 힘들기도 하다"며 "그래서 조
[충북일보] 청정 농업도시 단양군이 오는 16∼18일, 23∼25일 6일 간 단양다누리센터 광장에서 대규모 단양황토마늘 직거래 장터를 연다.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NH농협 단양군지부,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15회 단양마늘축제'를 대체해 직거래 행사로 열린다. 군은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마늘재배농가에 판매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일까지 농가 신청을 받아 8개 읍·면에서 총 70농가를 확정했으며 품질관리와 친절응대 등 농가 교육을 마쳤다. 참여 농가는 총 69t의 단양황토마늘을 준비했으며 전량 완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현장 우체국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코로나19 방역 부스를 운영해 행사장 소독, 방문자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다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직거래 행사에 앞서 마늘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협충북유통 내 야외직판장에서 단양마늘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달 2∼4일, 9∼11일, 16∼18일까지 3회에 걸쳐 열리는 직거래 행사는 총 매출 1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10일까지 6천만 원 상당의 판매고
[충북일보] 전통적인 보양식으로 여겨지던 '개고기'가 식탁에서 사라지고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늘고 동물 복지에 대한 국민 의식이 높아진 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고기는 비위생적이고 혐오적인 식품이란 인식이 퍼진 영향이다. 초복(11일)을 5일 앞둔 지난 6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내 상점 대여섯 곳 앞에 개고기가 진열돼 있었다. 과거에는 이곳에서 살아있는 개를 팔기도 했지만 현재는 도축된 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한 상인은 "주수입원은 토종닭이고 개고기는 부수적인 수입이다. 개고기 소비가 줄어 식당과 거래한 지 오래됐다. 지금은 개인에게만 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청주시내 적지 않은 보양식집들이 현재는 개고기를 팔지 않거나 아예 메뉴를 바꾼 상태다. 식품·외식업계는 개고기 소비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반려견 인구 증가에 따른 개식용 거부감 확산을 꼽는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식용 등 기타목적'을 위한 도내 개 사육 마릿수는 △2018년 6만8천232마리 △2019년 5만8천287마리 △2020년 4만7천635마리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등록 반려견 마릿수는 △2018년 130만4천 마리
[충북일보] 괴산군이 대학찰옥수수 체험 홀리데이를 맞아 사이버 괴산군민 SNS 이벤트를 연다. 군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군정 전의 추동력 확보를 위해 출향인과 일반인을 온라인상에서 괴산군민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벤트 참가는 사이버 괴산군민으로 가입한 후 사이버 괴산군민 홈페이지 참여 게시판에 괴산대학찰옥수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남기면 된다. 이벤트는 이달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군은 괴산대학찰옥수수(20개입) 100개를 준비해 이벤트 응모자 100명을 뽑아 택배로 선물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이버 괴산군민께 괴산대학찰옥수수의 맛을 보여 드리기 위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 괴산군민이 되면 △성불산산림휴양단지 이용료 10% 할인 △괴산군 청소년수련원 사용료 50% 할인 △괴산소금랜드 입장료 20% 할인 △산막이옛길 유람선(월~금, 주말 제외) 승선료 20% 할인 △괴산캠핑장 이용요금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우리가게는 단골고객들과 이야기 하는 사랑방이에요. '책·비디오대여점' 운영 자체가 너무 행복해요" 여정순(64)씨는 청주 모충동에서 '책·비디오대여점'을 25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여씨는 하루하루 집을 나설때마다 즐겁다. 손님들을 맞이할 생각으로 가득차서다. 여씨의 가게는 디지털 시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아날로그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과거엔 주요 고객층이 중·고등학생과 20~30대 대학생 위주였던 반면 지금은 50~60대다. 꾸준히 찾는 단골고객은 100명 이상이 될 정도로 많다. 20여년 전엔 만화책 위주로 가게를 운영하다 지난 2000년 초 비디오붐이 불면서 비디오대여점도 겸해 운영했다. 그러나 시대 변화에 따라 '넷플릭스'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인해 비디오대여사업은 사양화 된지 오래다. 이후 책 대여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3년전부턴 만화책은 거의 나가질 않아 판타지·무협·로맨스 위주 책을 대여하고 있다. 지금은 9만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여씨는 "과거엔 월 수입이 150만~200만 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100만 원도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엔 책과 비디오 등 매달 200만
[충북일보] 모처럼 도내 소규모 뷰티매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데다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네일샵을 비롯해 화장품 가게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6일 청주 북문로(성안길)의 화장품 로드숍과 네일숍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고등학생과 젊은이를 중심으로 손님이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눈에 띄고 통통튀는 색조의 화장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성안길에서 네일숍을 운영하는 A씨는 "여름이라 요새 보통 일주일을 기준으로 50건 이상 예약건이 들어온다. 전에는 이보다 못한 수준이었다"며 "금·토·일이 제일 바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네일아트와 페디큐어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손님들은 주로 주황, 노랑, 연두, 블루 등 형광색 계열로 많이 찾는 편이다. 휴가철이다 보니 수영복에 어울리는 튀는 컬러로 한다"고 덧붙였다. 네일숍 뿐 아니라 화장품 가게에도 색조화장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성안길에서 화장품 로드숍을 운영하는 B씨는 "손님들이 여름이라 밝고 포인트가 되는 컬러를 많이 찾는 편"이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온라인쇼핑 시장이 16조 원 규모를 돌파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5월 PC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594억 원이다. 지난해 5월 거래액인 12조7천483억 원보다 26.0%(3조3천110억 원) 증가했다. 5월 온·오프라인 전체 소매판매액은 43조8천998억 원이다. 이가운데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8.2%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는 음식서비스(62.6%)와 음·식료품(38.1%), 가전·전자·통신기기(19.7%) 등이 견인했다. 음식서비스는 8천210억 원, 음·식료품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음식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가정 간편식 선호 추세와 새벽배송 확대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가전·전자·통신기기 또한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른 가전제품의 대형화와 고급화 추세로 생활·주방가전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상품군의 변화도 눈에 띈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여행 및 교통
[충북일보] 한방특화도시 제천시의 육성 지원으로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한방바이오제천몰'에서 다가오는 삼복을 맞아 '약초할인 이벤트'와 '나만의 삼계탕 레시피 뽐내기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삼복더위를 이길 수 있는 약초관련 대표 상품인 제천황기, 백숙용 약초세트, 즉석 삼계탕 등 7개 업체 17개 제품을 최대 54%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제천몰에서 제품 구매 후 '나만의 삼계탕 레시피' 포토 후기를 작성하면 총 추첨을 통해 총 10명의 고객에게 스타벅스 보냉백을 증정한다. 행사는 소서인 7일을 시작으로 말복인 오는 8월 10일까지 약 35일간 온라인 공식쇼핑몰과 시내 여성도서관 1층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제천몰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의 기력 보강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품목 수는 추후 더 늘어 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제천한방기업 모두 상생하며 힘을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제품구매 및 이벤트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몰 공식쇼핑몰(www.jc-mall.com)이나 고객센터(-648-4510)로…
[충북일보]사과 10개 4만 원, 배 10개 5만 원. 요즘 소매가격이다. 이마저도 작황이 좋지 않아 원하는 만큼 구매하기 힘든 데다 상인들도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물건 구매를 주저하는 분위기다. 소비자물가 상승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생활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추석을 2달 가량 앞두고 제사상 물가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일 농산물유통정보(aT)기준 청주 육거리에서 판매되는 사과(후지) 10개 가격은 4만 원. 1년 전 2만5천 원보다 160% 비싸다. 배(신고)는 10개 기준 5만 원으로 지난해 3만5천 원보다 140% 인상됐다. 지난해 과수화상병과 냉해로 사과와 배 등 급등한 과일 가격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격상승으로 올해 사과, 배의 신규 식재 면적이 늘었지만 아직까지 가격안정은 요원하다. 통계청의 '2021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과와 배의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각각 5.8%·7.5% 증가했다. 올해 전국 사과 재배면적은 3만3천439㏊, 배의 재배면적은 9천774㏊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1천842㏊, 683㏊ 늘었다. 재배면적이 증가했지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개발한 향토음식인 지용밥상이 오는 6일부터 2호점 판매를 옥천전통문화체험관내 송고가에서 개시한다. 2호점인 송고가는 정지용 생가주변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정지용 시인의 스토리텔링과 연계하기 좋으며, 지난해 7월 옥천전통문화체험관 개관과 함께 송고버섯요리 전문점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고가에서 판매하는 지용밥상은 1호점(꿈앤돈)과 조리법이 조금 다르다. 꿈앤돈이 달면서 짠 맛을 내는 양념이 어우러진 지용밥상이라면 송고가는 여기에 직접 재배한 송고버섯이 가미된 밥상이다. 주 메뉴인 개성찜과 밑반찬, 밥에도 송고버섯이 들어가 있어 관광객들의 건강과 맛을 같이 사로잡을 메뉴로 구성되었다. 옥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입맛에 맞는 지용밥상을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주메뉴인 개성찜이 3가지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들어가고 각각의 조리시간이 달라서 하루 전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지용밥상을 맛볼 수 있다. 상차림 구성에 따라 꿈엔들 한상(1만5천 원), 향수한상(2만 원), 지용한상(2만5천 원) 3종류로 나뉘며 가격은 1인기준이다. 군은 옥천을 대표하는 정지용 시인의 산문집에 등장하는 음식
[충북일보] 청주 미원낭성에서 생산된 블루베리가 7월 본격 출하를 맞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다.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과 동청주농협은 오는 10일까지 청주시 방서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상생마케팅 특판전을 갖는다. 상생마케팅은 지자체나 기업의 후원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제 값에,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지자체와 기업은 사회공헌을'이라는 상생의 이익을 추구하는 농산물 소비촉진 이벤트다. 상생마케팅을 통해 판매되는 농산물 박스 등에는 지자체나 후원기업의 이미지 광고가 들어간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총 2천만 원을 지원한다. 미원낭성 블루베리는 준고냉지역의 기후 특성상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그 간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왔다. 무농약 재배로 당일 수확 당일 출하해 신선도가 높은 미원낭성 블루베리는 한 박스(500g)당 시중가 1만3천500원에서 2천 원 할인된 1만1천500원의 착한가격으로 판매된다. 상생특판전은 청주를 시작으로 7월 중순에는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등 수도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윤창한 동청주농협조합장은 "오늘 상생마케팅을 시작으로 미원낭성 블루베리의 우수성을 수도권 등 전국으로 널리 알려가겠다"고 소
[충북일보] 단양 지역농협과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마늘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충북유통 야외직판장에서 '마늘소비 활성화를 위한 단양마늘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지난달 11일 '2021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브랜드 부문 6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단양황토마늘은 2007년 품질, 특성 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지정됐다. 이번 단양마늘 직거래장터는 이달 2~4일, 9~11일, 16~18일 총 3회에 걸쳐 청주의 농협충북유통에서 마련되며 제15회 단양마늘축제를 대체한 단양마늘 직거래 행사는 같은 달 16~18일, 23~25일 총 2회에 걸쳐 단양읍 다누리센터 광장 일원에서 이뤄진다. 오희균 농협단양군지부장은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이름난 단양 마늘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농업인 소득제고를 위한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단양마늘이 우수한 관광자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지역화폐 결초보은상품권 판매와 환전이 일시 중단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역화폐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결초보은상품권 판매와 환전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그러나 상품권을 사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것은 가능하다. 군은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결초보은상품권 판매와 환전 장소가 확대되고 유통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초보은상품권 판매·환전 대행점은 기존 19곳에서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이 추가돼 28곳으로 늘어난다. 결초보은상품권 판매와 환전은 오는 19일부터 재개된다. 이혜영 경제전략과장은 "최근 결초보은상품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상품권 판매·환전 장소를 확대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시가 공중위생업소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2021년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2년 주기로 시행되는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올해 7월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이용업과 미용업 786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은 직접 업소를 방문해 평가항목에 따라 영업소 준수사항, 시설, 설비기준 등을 확인하는 현장평가를 진행하며 평가의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비스 평가 분야는 절대평가로 일반현황, 법적 준수사항, 권장 사항 등 3개 분야 40여 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90점 이상은 녹색 등급(최우수),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황색 등급(우수업소), 80점 미만은 백색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공중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한 녹색 등급 업소는 시 홈페이지 게시 및 전국 시군구에 홍보할 예정이다. 또 분야별 최고점을 받은 업소 10%에 대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백색 등급 업소는 현지 지도와 위생 수준 개선 등 관리를 받게 된다. 아울러 시는 이번 평가와 함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병행할 계획이
[충북일보] 진천군이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도' 홍보에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최근 값싼 수입산 김치를 국내산 김치로 둔갑시켜 유통하는 등 문제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제도를 적극 알리고 있다. 자율표시제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지정대상은 100% 국산재료를 이용하고 있는 김치생산업체에서 김치를 공급받거나 직접 국산재료로 김치를 제조해 판매하는 외식·급식업소다. 진천군 외식업지회 회원 수는 약 1천30명으로 군은 해당 제도 참여율 20% 이상을 목표로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한 외식지부와의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제도 관심도와 참여율을 높이고 참여업체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내용으로는 △자율표시 인증 현판(아크릴판) 지원 △캠페인·SNS 홍보 △우수 참여업체 기획보도 추진 △자율표시제 업체 검색·지도 서비스 도입 추진 등이 있다. 신청은 외식·급식업체가 대한민국김치협회(02-6300-8777)로 △서면 △이메일 △홈페이지(www.kimchikorea.org)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업체는 서류, 현장 심사를 통해 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게 되면 국산김치 자율표시 업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