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은 27일 영월군 남면 창원리 마을회관 광장에서 열린 도계 마을 주민화합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영춘면-남면 간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는 공동발전용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도계 마을 주민 화합행사는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생활권이 같은 주민들의 화합과 폭넓은 소통을 위해 남면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영춘면 유암리, 사지원리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고, 영월군 남면 창원리, 조전리에서 150여 명이 함께해 도계 접경지역 주민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이날 가로수 식재, 공동간판 제막, 주민화합행사 및 다과 등으로 양 도시 주민들이 흥겹게 즐겼다. 오철근 영춘면장은 "도계 마을 주민들이 영월 남면에서 모여 화합과 소통을 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하나의 생활권에서 서로 소통하고 상생발전하도록 면에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은 개방적이고 쾌적한 공간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11월 1일 재개관한다. 1996년 개관한 제천시립도서관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리모델링 작업을 위해 올해 7월부터 임시 휴관했다.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는 노후한 시설 환경을 개선해 개방형 자료 공간 및 열람 공간으로 조성했다. 2층 종합자료실은 노후한 서가를 교체하고, 트렌드에 맞춘 공간으로 조성했다. 지나친 정숙을 강조하는 분위기였던 3층 열람실은 카페 같은 개방형 분위기로 변경해 자유롭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행사 당일 재개관 기념행사로 제천시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이 머무는 도서관'이 진행된다. 박상천 관장은 "휴관 기간 이용이 불편함에도 양해해 주신 이용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단장한 시립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독서와 함께하는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용인시 장학재단이 최근 단양군청을 방문해 양 도시의 자매결연 기념 및 도농 상생 발전을 목적으로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단양군수실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구자범 용인시 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 전달은 지난 9월 23일 단양군과 용인특례시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이뤄졌다. 용인시 장학재단 이사, 자문위원, 협의회원 등 60여 명은 장학금을 전달하고 단양강 잔도길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방문하는 등 자매도시인 단양군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돌아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는 27일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아동 5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119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어린이 119한마당 축제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소방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미래 안전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축제다. 행사는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화재대피 체험 △방화복 착용과 물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과 실습 △이동안전체험차량 등으로 진행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낭성로컬푸드 직매장이 김장 담그기 축제를 개최했다. 직매장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직매장 마당에서 축제를 열고 시민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볼 수 있는 체험을 준비했다. 참가비는 1만5천원이며 김장 재료와 배추는 무료로 제공된다. 축제에 사용되는 배추와 무, 고추, 마늘 등은 낭성면 일원에서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다. 또 직매장에서는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비용을 절감한 낭성 고랭지 절임 배추와 김장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낭성면 지역에서 생산하는 배추는 고랭지에서 재배된 90일 생산 배추로, 일교차가 크고 수원이 풍부해 품질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더구나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돼 잎이 얇아 매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낭성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많이 선택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농이 상생하는 공간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시 연서면 일대 275만3천㎡(약 83만평) 부지에 들어서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과 연계한 첨단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에는 1조6천170억 원이 투입되며, 기대되는 경제유발효과는 8천206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5천91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보상, 실시설계 등 준비 작업을 거쳐 2025년 말 공사에 착수하면 2026년부터 토지공급과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를 연구개발과 실증, 기술창업과 성장 등 융·복합형 산단으로 조성, 신기술 신사업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 세종시 특성화 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신소재·부품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스마트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 신산업 등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특산품인 인삼을 활용한 팜파티 운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업인과 소비자, 도시와 농촌을 잇는 행사 개최를 통해 농특산물 홍보와 도시민이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인삼문화도시 증평'인지도 제고를 위해 인삼문화마을 팜파티를 열었다. 지난주말 정안둥구나무체험마을(증평읍 증안2길 28)에서 주민 및 체험 고객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팜파티 행사인 'Thank you 팜파티'가 열려 인삼을 활용한 체험과 식사와 함께 하우스 콘서트 등으로 농촌마을에서 오감을 깨우고 소통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내달 18일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삼보산골 소시지체험마을에서 진행하는'Thank You Soldier Party'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증평인삼을 활용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안둥구체험마을에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마을와 소비자가 만나는 농업 교류의 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5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가 다음 달 4일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 둘레길 상판 안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사)속리산둘레길(이사장 권혁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속리산 둘레길 상판 안내소를 출발해 목탁봉~말티 정상~솔향공원~상판 안내센터(8km)를 걷는 행사를 개최한다. 여유로운 걸음으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다.만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했으나, 최근 4년 동안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참가비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지만, 주최 측은 선착순으로 1천 명 한정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사) 속리산둘레길 사무국(043-542-7330)에서 한다. 참가자들은 둘레길을 걷고 돌아오면 산외면 부녀회에서 정성 들여 끓인 '보은의 인심이 담긴 잔치국수'를 맛볼 수 있다. 행사장에서 보은 대추, 사과, 무, 배추, 파, 고춧가루, 도토리묵 등 속리산 자락에서 생산한 농산물 판매 장터도 열린다. 주최 측은 기념품과 경품 등도 준비했다. 권 이사장은 "코로나와 이태원 참사로 중단했던 걷기 행사의 부활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겨달라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수련관은 28일 '제3회 청소년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종목으로 각 16팀씩 150여 명의 청소년들이 토너먼트 대결을 펼쳤다. e-스포츠는 최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따라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e-스포츠 문화를 정착하고자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사) 옥천향토사연구회(회장 이진영) 는 지난 27일 옥천읍 문정리 사직단에서 옥천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사직제를 봉행했다. 이날 사직제에 지역 유림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봉행 행사 제관은 초헌관은 김수인 옥천 부군수, 아헌관은 박한범 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유정현 문화원장이 맡았다. 사직제는 토지를 다스리는 사신(社神)과 곡식을 다스리는 직신(稷神)에게 백성의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제례 의식이다. 예로부터 나라를 세우면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땅과 곡식의 신에게 백성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풍요를 기원하는 사직제를 올렸다. 옥천군의 사직제는 일제 강점기 폐지됐으나 옥천향토사연구회에서 오랜 노력 끝에 복원해 지난 2012년부터 거행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사직제를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로 잘 보존해 전승토록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최근 장애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힐링여행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120여명의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모시고 울진군 북면 덕구리에 위치한 덕구온천에 다녀왔다. 온천을 이용헤 몸을 편안하게 하고 보양식을 먹으며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체험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참여자들도 편하게 바다를 구경하며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 이후 처음 온천을 방문한다는 참여자들은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은데, 물까지 좋은 곳으로 와서 너무 좋다"고 했다. 이번 힐링여행에는 몸과 마음이 편안한 힐링을 계획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강면 새마을부녀회, 지역자원봉사자의 참여로 혼자 씻기 어려운 분들의 목욕과 이동에 도움을 줬다. 김경섭관장은 "지역사회 자원과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이 필요한 장애인, 지역주민에게 12월까지 결식, 위생관리에 취약한 대상자에게 목욕지원 외 레트로트 식품, 대형세탁물 세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26일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27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26일 오후 5시 20분부터 내린 1㎝내외의 우박으로 인해 배추와 사과 등 가을 출하를 준비 중이던 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조성룡 의장은 "금번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신속한 피해복구와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고교생 해외연수 사업은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정치로 이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박해수 충주시의장이 최근 자신의 SNS에 "충주시의 고교생 해외연수 사업은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정치로 이용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박 의장은 게시글에서 충주시가 시의회에서 승인해 준 예산을 목적과 다르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처음 추진한 고교생 글로벌 해외연수가 시 지원금에 자기부담금을 더해 미국이나 유럽을 다녀오는 게 사업 목적이라고 전제했다. 그런데 충주여고 학생들만 자기부담금을 더해 호주로 연수를 가고, 나머지 학교는 자기부담금 없이 모두 일본 연수 일정을 세웠다는 게 박 의장 설명이다. 박 의장은 "충주시 재정자립도가 18% 수준에서 집행부 공무원 월급 주기도 빠듯하다"며 "우리보다 재정 상태가 월등히 높은 자치단체도 고교생 해외연수 사업은 추진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충북도 예산 10억 원에 충주시민 혈세 21억 원이 들어가는 해외연수 사업은 자치단체장의 정치적 계산이 깔린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전국 262개 자치단체장이 이 사업을 하기 싫어서 안 하겠느냐"며 "이제 내년도 예산
[충북일보] 깊어지는 가을, 오색찬란한 단풍들이 세상을 수놓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설악산의 단풍 절정이 시작됐고, 이달 말 단양, 제천의 단풍이 가장 만발한다. 계절의 비경과 낭만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리솜 리조트로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나보자. 포레스트 리솜, 단풍 산책로와 인생사진 명소로 가을 인기여행지 등극 가을의 진정한 색채를 느낄 수 있는 충북은 아름다운 단풍 여행지로 유명하다. 서울에서 2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발길 닿는 곳마다 화려하게 핀 붉은 단풍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그 중에서도 충북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은 아름다운 낙엽 산책로를 갖춰 가을 단풍여행지로 제격이다. 구학산 아래 주론산 분지내 21만㎡ 리조트 부지중 70%가 숲으로 덮여 있는데, 특히 리조트 빌라동과 어우러진 다양한 수종의 단풍이 더욱 운치를 더한다.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데다가 고객과 리조트의 자연을 연결하는 전문 크루 '리오'가 울창한 원시림을 좀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빙글빙글 카트탐험' 프로그램은 전동 카트를 타고 '리오'의 재미있는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26일 저녁에 발생한 우박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께 강한 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내려 대강면, 적성면, 단성면 일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우박은 오후 8시 20분경까지 여러 지역에 걸쳐 산발적으로 내려 김장철을 앞둔 배추와 수확을 앞둔 사과가 특히 피해를 입었다. 사과는 조·중생종은 이미 출하가 완료됐으나 단양에서 대부분 재배하는 만생종(부사) 수확 직전 우박이 내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과밭 전체면적의 38%인 86ha(179농가)의 피해가 잠정 집계(27일 기준)됐으며, 현재 추가 피해를 조사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군수는 27일 아침부터 대강면 용부원리, 미노리와 단성면 외중방리, 적성면 하리 등 사과, 배추 피해지역을 점검하면서 농가의 아픔을 위로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현재, 단양군은 관련 부서와 읍면사무소에서 지속적으로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속히 피해 농가를 조사한 후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8일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에서 '마을교육공동체, 미래교육을 담다'를 주제로 '2023 한국-스페인 세종마을교육공동체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마을교육공동체의 현주소를 살펴 미래교육을 상상하고 새로운 도전 과제를 발굴,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생태계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세종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송출됐다. 이날 스페인 아리즈멘디이카스톨라 이사장은 특별강연에서 마을교육의 해외사례를 공유했다. 김용련 한국외대 교수는 좌장으로 나서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생태계를 위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학교와 마을은 배움과 삶으로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아이와 어른은 성장과 나눔으로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가 함께 꿈꾸는 미래교육의 모습"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통해 세종마을교육공동체 미래를 구상하고 학생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3년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먹는물 수질개선은 상수도 미보급 마을의 소규모 수도시설을 설치·개량해 깨끗한 음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복권기금과 지방비로 충당한다. 시는 올해 복권기금 12억원 등 24억원을 들여 문의면 마동리 마쟁이마을 등 9개 마을의 취수원을 개발하고, 물탱크와 관로를 설치했다. 미원면 운암리 송호마을 등 3개 마을의 노후 관로도 교체했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의 생활용수 이용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산성 내 업소들의 노후 간판을 철거하고 새로운 간판으로 교체하는 '산성마을 성내로 간판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 간판개선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억 5천만원과 시비 1억 5천만원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상당산성 내 30여개 업소, 간판 40여개다. 1개 업소당 1개 간판을 지원하며 교차로에 위치한 업소의 경우 1개 간판을 추가 정비할 예정이다. 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시 대표 문화재인 상당산성 일대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경관이 조성됨은 물론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산림청과 충북도 공동주관으로 지난 27일 음성읍 용산리 일대에서 '2023년 산불 합동 진화와 안전한국 시범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는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15개 기관에서 3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형산불을 가정해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을 이용한 산불 신고부터 상황 전파, 초동 조치, 현장 수습, 상황 종료까지 시나리오에 따라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훈련에는 헬기 13대, 산불진화차 등 차량 34대, 공중진화대 20명,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20명,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200여 명, 육군 5019부대 15명 등의 장비와 인력이 투입됐다. 최신 산불 진화 장비와 고성능 산불 진화차를 동원한 새로운 산불 진화 기술도 선보였다. 군은 산불 진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화재 대응체계 구축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종 가축전염병인 소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고자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백신 일제접종을 한다. 접종 대상은 10㎞ 방역대 외에 군내 모든 소가 대상으로 393농가, 소 2만2천55마리다. 소규모(50마리 미만) 사육농가는 읍면별 공수의사가, 전업농(50마리 이상)사육농가는 읍·면사무소에서 백신과 주사기를 수령한 뒤 자가 접종한다. 군은 주사 방법과 주의 사항을 농가에 배부할 때 상세히 전달하기로 했다. 럼피스킨 백신접종은 소 1마리당 1㎖ 용량의 피하주사를 해야 한다. 희석액 5㎖를 뽑아 동결건조 백신 부분에 넣고 잘 흔들어 녹도록 한 뒤 용액을 뽑아 나머지 희석액 부분에 넣고 잘 섞어 사용해야 한다. 앞서 군은 지난 26일까지 원남면 럼피스킨 발생농장 기준 10㎞ 반경 내 96농가 3천403마리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때 별다른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한 일제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서는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에서는 지난 22일 원남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사육하던 9마리를 살처분 매몰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행 범위를 확대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음성군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14일까지 각계 의견을 받는다. 이 개정 조례안은 공포하는 대로 시행된다. 특별교통수단은 이동에 심한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이다. 군은 그동안 지역 내에서 특별교통수단을 운행했으나, 개정안은 운행 지역을 주변지역으로 확대했다. 지역은 물론 충북 전역, 서울특별시, 경계지역인 경기 이천시·안성시·여주시까지 포함했다. 이용 대상자의 목적지가 이들 운행지역 외인 경우에는 대중교통 체계와 차량 운행 등의 여건을 고려해 연계·환승을 지원하거나 운행지역 등을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했다. 군은 특별교통수단 운행지역 확대는 물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교통수단은 중증보행장애인을 우선으로 하되 교통약자(장애인·고령자·임산부·어린이와 영유아 동반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야간이나 주말·공휴일은
[충북일보] 영동군이 환경 보호를 위해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에 맞춰 군청 청사에 종이컵을 없애고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부터 군청 청사 안에서 종이컵 사용을 없애기 위해 '그린 영동'이라고 적은 이중 스테인리스 컵 2천 개를 14개 부서에 비치했다. 사무실을 방문하는 손님과 행사 때 이 컵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군은 최근 개최했던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에서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며 1회 용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축제 기간 다회용기 9만여 개를 제공해 쓰레기 발생량을 약 40% 줄였다.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다회용기 사용 인증사진 이벤트를 열어 친환경 에코백을 제공하는 등 환경 보호 축제를 만들었다. 덕분에 두 축제는 '친환경 문화축제'라는 평을 들었다. 군 관계자는 "군의 이런 노력은 환경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지속적인 환경 보호와 함께 친환경 지역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에서 경제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세금을 내지 않은 채 지역 외로 이전한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했다. 상상대로 체납징수 기동팀 4명은 지난 25일 체납자 집에 불시 출동해 현장에서 현금과 외화 등 1천700여 만 원의 지방세를 징수했다. 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다가 폐업한 뒤 다른 지역으로 옮긴 A씨에 대해서는 체납액 780만 원을 모두 징수했다. 군은 지역 외 거주하는 고질 체납자의 체납액이 정리되는 대로 지역 거주 고질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체납된 지방세를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농업협동조합은 필리핀에서 입국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27일 한국농업의 전통과 역사, 문화 탐방을 위한 견학을 진행했다. 농협중앙회의 농업박물관과 경복궁을 관람하며 한국 전통예절 체험과 문화생활을 익혔다. 이날 견학에는 통역사가 함께하며 계절근로자들이 한국농업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농협 양재하나로마트에서 농산물 유통경로를 견학하고 쇼핑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응식 괴산농협 조합장은 "고향을 떠나 성실히 근무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을 위해 안정적인 근로환경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우리의 따뜻한 정을 마음속 깊이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3일 입국한 필리핀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은 지역 영농현장에 투입돼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충북에서 괴산군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괴산농협에서는 사전 인력을 요청한 농가에 저렴한 임금으로 외국인 인력을 공급하고 농가에서는 농협에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괴산군은 내년부터 대제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에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머물도록 전용숙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26일 군청 민원실에서 군민의 생활 속 고충을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한 '열린 군수실'을 운영했다. 이날 현장에 30여 명의 주민이 사전접수 없이 찾아와 황규철 군수와 1 대 1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마을 상수도 설치, 소하천 정비, 농로 확장, 일자리 연계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군은 이날 '열린 군수실'에서 나온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해당 부서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종결하지 못한 민원은 부서별 법령 검토와 현장 확인 뒤 민원인에게 추진 내용을 직접 개별 통보하기로 했다. 현장을 찾은 한 주민은 "마을 우수관 정비를 요청했다"라며 "군수와 직접 고충을 터놓고, 충분히 얘기해 속이 시원하다"라고 했다. 황 군수는 "처음 운영한 '열린 군수실'에서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행정을 펼쳐 주민이 신뢰하는 군정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