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농특산물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충주씨샵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는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 '충주씨샵'이 오픈 1년 만에 약 21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은 20억 원을 상회하는 결과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충주씨샵은 지난해 8억3천5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에 이어 올해 9월 현재까지 약 13억3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해 총 21억6천500만 원이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가입 회원 수도 지난해 5천150명에서 2만300명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지자체 대표 쇼핑몰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가는 모양새다. 시는 소비자에게 다각적으로 다가가는 시대 맞춤형 판매 전략을 목표로 △위클리 주간 행사 △제철 과일 할인 판촉 행사 △이색 이벤트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또 급변하는 소비트랜드에 맞춰 상품의 질 향상 및 입점 농가 확대를 통해 소비자 구매 폭을 넓히는 데에도 주력한 점이 비약적인 매출액 증가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외부몰 확대 운영 등 유통 경로를 더욱 확대해 직거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충북일보] "손님들 입소문으로 알려진만큼 방문하는 모든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합니다." 서문시장 순대·곱창 골목에 위치한 '동호순대'는 20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종길(63)·송현자(61)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일찍이 부산에서 사업을 해온 부부는 갑자기 어려워진 상황에 청주로 내려왔다고 한다. 현자씨는 "생각보다 젊은 시절에 하던 사업이 잘 됐었다"며 "하지만 그만큼 힘들어지는 것도 한순간이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업이 실패한 후 청주로 온 부부는 서문시장서 장사를 하던 종길씨의 동생에게 음식과 장사를 배우기 시작했다. 현자씨는 처음 식당에 도착했을 때를 떠올리면 '막막함' 그 자체 였다고 이야기했다. "식당이라고 하지만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부엌이 바깥에 위치해 있었다"며 "난전장사랑 다를게 뭔가 라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울기도 정말 많이 울었고, 겨울이면 추워서 옷을 다섯겹씩 입어가며 음식을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또 손님들에게도 바깥에 음식을 내놓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 생각이 들어 몇 해 전 건물 주인의 동의를 얻어 부엌을 내부로 들이는 공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종길씨와 현자씨
[충북일보] 괴산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송어 소비 촉진을 위해 한시적으로 송어를 할인 판매한다. 내수면 양식수산물 소비 촉진 지원사업으로 송어 양식어가와 횟집을 돕고자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횟집은 문광면 '신기송어횟집'과 청안면 '부흥송어횟집' 등 두 곳이다. 군은 5천만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이달 27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할인쿠폰 6천250장을 발행한다. 소비자들은 식당에서 2인분(2만4천 원) 이상 주문하면 7천200원(30%)을 할인한 가격에 신선한 송어회를 맛볼 수 있다. 횟집에서 배부하는 할인쿠폰에 소비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송어회 포장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송어 양식어가와 음식점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맑은 물에서 자란 괴산 송어 홍보와 소비촉진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신기송어횟집(043-834-1569), 부흥송어장횟집(043-832-4175) 또는 괴산군청 축수산과(043-830-3244)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발표됨에 따라 공공요금을 비롯한 추가 물가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8월 기준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2%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23일 올해 4분기 (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분기 -3원 보다 3.0원 오른 것으로 이에 따라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의 전기료는 매달 최대 1천50원이 오르게 됐다. 한전이 전기요금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3개월 단위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면서 1분기에 1kwh당 3.0원을 인하했다. 국제 유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연료비 조정단가 요인이 발생해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 2~3분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물가 안정 도모와 1분기 미조정액 활용을 감안해 요금을 동결했다. 다만 하반기도 높은 연료비 수준이 유지되거나 연료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경우 4분기 연료비 변동분이 조정단가에 반영되도록 검토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3개
[충북일보] 진천군이 42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연계행사로 22회 농특산물 온라인 전시판매 행사를 연다. 내달 1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진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진천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진천군이 후원하며 42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와 함께 3년 만에 전면 온라인 축제로 운영된다. 주요 행사로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실시간 농특산물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LIVE COMMERCE)와 진천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진천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가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로는 실시간 방송 시 매회 구매자 추첨을 통해 5만 원 상당의 진천군 농특산물 꾸러미 증정한다. 또한 진천몰에서는 △3만 원 미만 구입 시 2천 원 할인 △3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구입 시 5천 원 할인 △7만 원 이상 구입 시 1만 원 권 할인쿠폰을 제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진천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유(YOU)퀴즈', '내가 바로 진천 홍보왕' 등의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벤트행사 당첨자에게는 해당 축제기간 진천몰에서 사용가능한 2만 원 온라인 쿠폰 증정을 증정한다. 김재갑 진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3년만에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
[충북일보] 단양황토마늘 정보화마을이 올해 수확한 40t의 마늘을 완판했다. 올 하지(夏至)에 수확을 시작해 7월 중순부터 온·오프라인 공동 판매를 실시한 결과 이달 초 물량을 모두 판매하는 대 기록을 세웠다. 단양황토마늘 정보화마을(마을대표 조열형)은 온라인 판매가 서툰 마늘 농가들을 위해 정보화마을 생산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인빌쇼핑(www.invil.com)'에서 판매 대행을 실시했다. 오프라인 판매는 전화 주문 고객과 농가를 직접 연결해주는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올해 진행한 직거래 방식이 주문자와 판매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향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군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진천몰(JCmall)'에서 군내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온라인쇼핑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진천몰'은 진천군 우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승인을 받은 업체나 진천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그 농산물로 가공한 식품을 생산하는 생산자 단체만 입점이 가능하다. 군은 군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조식품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천몰 내에 '진천 우수 중소기업 안내'카테고리를 마련해 업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을 위해 참여 희망 업체를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모집했으며 관내 7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관내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우수한 제품을 자연스럽게 진천몰 방문자에게 노출시킴으로써 해당 제품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관내 농업인과 식품업체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진천몰 관리와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몰은 지난 8월말까지 진천몰에 10만3천여명이 방문했으며 누적 매출액 약 7억 원을 달성했다. 진천 / 김
[충북일보] 음성군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이 지난해보다 대부분 올랐다. 군은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와 운용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저가격은 최근 3년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충북인삼농업협동조합, 농협경제지주,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 등을 토대로 도매시장 평균가격을 참고해 음성군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로 결정한다. 군이 이번에 결정한 올해 품목별 평균 최저가격은 △쌀(20㎏) 3만7천649원(지난해 3만3천280원·이하 같음) △건고추(1㎏) 1만4천398원(1만2천980원), 붉은고추 5천606원(5천240원) △수박(1개) 1만2천386원(1만2천80원) △복숭아(4.5㎏) 1만6천833원(1만6천120원) △한우(1㎏) 1만3천152원(1만2천520원) 등 5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하지만 인삼(750g)은 2만2천422원으로 지난해(2만3천30원)보다 떨어졌다. 군은 쌀·고추·수박·복숭아·인삼(이식)·한우 등 6개 품목 농축산물 도매시장 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때 최저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해 농가경제의 안정을 도모한다. 지원 대
[충북일보] 추석연휴(18~22일)를 맞아 19일 열린 세종시 조치원 전통시장(5일장) 모습이다.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가 최근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기 때문인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방문객이 많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군 공직자들이 비대면 직거래장터를 통해 농특산물 853만 원 어치를 구매해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탰다. 군은 추석을 맞아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고자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비대면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군 산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배·햅쌀·들기름·표고버섯·멜론·꿀 등 7개 품목을 판매했다. 군은 비대면 직거래장터를 통해 853만 원 어치의 농특산물을 구매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한편 군에서는 명품작물 쇼핑몰 '음성장터'를 운영해 지역 생산 고품질의 과일·잡곡·축산물 등을 집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농수산물의 수급 물량 조절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매 일정을 조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도매시장 경매 휴무일은 19일을 포함한 추석 당일과 21~22일 2일간으로 운영돼 왔다. 추석 명절 전 출하 물량의 연휴 기간 원활한 해소를 위해 과일은 19~22일 4일간, 채소는 19~23일 5일간 각각 경매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시민의 도매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추석 명절 당일을 제외한 중도매인 판매장은 정상 운영된다. 도매시장에 농산물을 출하하려는 출하자(농업인)는 경매 종료 마지막 날일 18일 새벽 경매 시간을 감안해 출하해야 한다. 과일은 과일 경매 시작일인 23일, 채소는 경매 시작일인 24일 새벽 경매 시간을 감안해 농산물 출하시기를 조절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도 식약안전과 주관으로 11개 시·군이 참여한 일제점검을 통해 수거한 명절 다소비 식품 51건에 대한 기준·규격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제수용 조리식품 27건, 명절 다소비 가공식품 17건, 수산물 7건이다. 검사내용은 △내용량 △곰팡이독소, 중금속 등 유해물질 △최근 타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추정되는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 항목이다. 검사결과 1개 제품이 내용량 미달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유해물질 및 식중독균 검사 항목에서 모두 기준·규격을 만족해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명절에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사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기별 다소비 식품에 대한 선제적 검사로 부정·불량식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세종친환경생활지원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15~16일 이틀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친환경 제품 선물세트 특별판매전'을 연다. 현장에서는 고체형 주방비누·천연수세미 등으로 구성된 'NO플라스틱 실천 세트'를 비롯한 9가지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044-865-4438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괴산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시골절임배추 판매가격이 지난해와 같은 1상자(20㎏)에 3만5천 원으로 정해졌다.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은 15일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올해 괴산시골절임배추 판매가격을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115만 상자를 판매해 402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괴산에서 생산된 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100% 국산 천일염으로 절인 뛰어난 식감으로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올해 인건비 등 여러 가격 상승 요인이 있지만 괴산시골절임배추를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난해와 같은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올해도 철저한 생산·관리로 소비자들이 만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시골절임배추는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과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추석이 한 주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차례상 물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각 가정들은 지난해 추석 명절기간 과일 등 농산물 가격과 축산물 가격 오름세가 컸던 만큼 올해도 차례상 물가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14일 청주 전통시장인 육거리 시장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찾은 시민들로 활기를 띄고 있었다. 상인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할 수는 없지만 지난해보다 찾아주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국민지원금이 미리 지급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통시장 농축산물 소비촉진 쿠폰 지원과 온누리 상품권 할인 판매 등도 시장 활성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도 상인들도 명절을 맞아 활기를 찾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의 '2021년 추석 성수품 물가동향'에 따르면 추석 제수용품 33개 품목의 4인 가족 기준 평균 구입비용은 25만2천405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평균 비용인 23만2천968원 보다 8.34% 상승한 금액이다. 대형마트는 26만7천799원으로 가장 많이 든 반면 전통시장은 24만1천525원 약 2만6천274원의 차이를…
[충북일보] 한전충북본부·충북농협·LH충북지역본부 성화동 3개 기관 임직원들은 14일 오후 청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명절 장보기를 하고, 이명훈 충북상인연합회장, 성락운 육거리상인회장 등과 함께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행사에는 조창연 한전충북지부 노조위원장과 김영준 충북농협 노조위원장도 동참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특히, 세 기관은 아이디어를 모아 쌀포대를 활용한 친환경 재활용 장바구니 700개를 제작해 육거리시장에 제공했다. 세부 제작에는 우암시니어센터에 어르신들이 참여해 잠시나마 일자리 제공도 꾀했다. 쌀포대는 청원생명, 진천, 내수 등 미곡처리장에 협조를 받았으며, 최근 붐을 일고 있는 레트로 감성에 더불어 충북 쌀 브랜드를 홍보하는 효과도 담고 있어 장을 보러온 분들에게 많은 흥미와 관심을 불어 일으켰다. 세 기관장들은 "사회공헌 및 청렴구현 함께 전개하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올바른 조직문화를 선도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 공공배달앱 '배달모아'가 이달 15일부터 2만 원 이상 4회 결제하면 1만원을 환급해주는 '비대면 외식할인 지원 사업' 대상 배달앱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실시되는 비대면 외식할인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따른 내수경기 위축 최소화를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비대면 외식쿠폰은 카드사 홈페이지·앱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한 뒤 배달모아 등 참여 배달앱에서 2만 원 이상 4회 온라인결제를 하면 다음달 카드사에서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의 형태로 1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다만 배달앱을 통한 1일 2회까지 온라인결제(선결제)만 실적으로 인정되며 배달원과 상점통한 대면결제는 실적에서 제외된다. 참여 카드사는 국민, 농협, 롯데, 비씨, 우리, 삼성, 신한, 하나 현대 등 9곳이며 배달앱은 배달모아를 비롯한 전국 19개 공공·민간 배달앱에서 참여한다. 이번 사업예산은 200억 원이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달모아는 재난지원금(제천화폐) 지급에 따른 사용처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민간 배달앱과는 달리 제천화폐 가맹점을 바로 확인하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재난지원금(제천화폐)의 손쉬운 사용이…
[충북일보] 충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3일까지 지역 내 대형 유통업계 중심으로 제품의 재포장, 과대포장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제품의 재포장 및 과대포장으로 인한 소비자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 방지와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시행된다. 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대형할인점, 유통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 대상 품목은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등의 선물세트(종합제품)이다. 포장 횟수 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 25% 이상의 포장방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포장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에 대해 포장검사 명령을 실시해 한국환경공단이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의 전문 검사기관에서 검사받도록 명령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한 제조·수입자에게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노재홍 자원순환과장은 "불필요한 제품의 재포장 및 선물 세트 과대포장 등으로 인해 가격 인상, 쓰레기 과다발생 등의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환경오염과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제조업체의 자발적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야채 식자재장사로 시작해 삼겹살 식당까지 30년 역사를 함께하고 있어요." 서문시장의 '삼남매생삼겹살'은 시장에서 30여년 세월을 지켜온 곽병일(65)·신해순(64)씨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병일·해순씨 부부는 어머니부터 이어온 야채를 비롯한 식자재 유통을 20여년간 운영해왔다고 한다. 서문시장에 삼겹살거리가 조성된 것은 지난 2012년부터로 도심공동화현상과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커지는 것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병일씨는 "오랫동안 식자재 유통을 해왔기 때문에 삼겹살 가게 운영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아내도 나도 하던 일이 아니다보니 결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운을 뗐다.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슬하의 '삼남매'를 생각하며 '삼남매생삼겹살'가게 운영을 시작했다. 남들보다 늦은 시작이었지만 넓은 공간과 특제 간장소스, 다양한 반찬은 손님들을 빠르게 사로잡았다. 특제 간장소스는 해순씨가 수차례 시도를 통해 만들어낸 수제소스다. 기존 청주삼겹살의 특징인 간장물에 적셔 굽는 방식을 활용했다. 해순씨의 묽은 간장소스는 한 달에 두세 번 가량 직접 만들어진다. 들어가는 재료는 한약재부터 사과, 배, 생강, 키위 등 해순씨가 직접
[충북일보] 단양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물가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에 대한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집중 점검 대상은 관내 상점가, 전통시장 내 165㎡ 미만 소매점포, 골목슈퍼, 대규모 점포 등의 제수품목, 생필품,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가공식품이다. 가격표시제란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상품의 실제 가격을 개별상품에 표시하거나 진열대에 종합적으로 제시해 소비자가 판매가를 쉽게 알아보게 하는 제도로 이를 위반 시 1차 시정권고부터 5차 이상은 1천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이 믿고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확한 가격정보 제공은 물론 물가안정 도모와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추석명절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한다.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각 부서에서 자율적으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 8일 대소면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조 군수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매우 힘든 시기지만, 전통시장에 조금이라도 활력을 불어넣고자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장상인회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시장 내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군은 전통시장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운영과 각종 방역물품을 지원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13일부터 농협 청주하나로마트에서 보은산 '홍산'마늘 홍보행사와 함께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홍산은 국내 최초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난지·한지 겸용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마늘품종이다. '홍산(弘蒜)'은 '널리 재배할 수 있는 마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기존 마늘보다 당뇨완화, 간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엽록소)'을 1.6~3.5배 더 함유해 끝부분이 초록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마늘 주요기능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이 다른 품종보다 45% 이상 많고 마늘쪽이 크면서 당도가 높아 2020년 대한민국 품종 대상을 받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은 고품질 마늘이다. 군은 2018년 홍산 마늘 재배를 시작해 지난해 45t에 이어 올해 90t을 생산했다. 지난 7월 남보은농협과 충북유통에서 '홍산'마늘 60t을 구입해 깐마늘로 가공하고 하나로마트 PB상품으로 납품하면서 판매가 이뤄졌다. '홍산' 깐마늘은 청주시내 농협 청주하나로마트 본점과 식자재, 분평점, 산남점, 율량점, 용정점 등 총 6곳의 매장에서 500g(5천980원), 2㎏(2만3천500원)씩 판매된다. 온라인 몰 'e-하나로'
[충북일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염기동 충북농협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지난 10일 오전 충주시에 충북원예농협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명절 농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수확한 사과를 출하하기 위해 APC를 방문한 농가들을 만나 작황 등을 영농상황을 경청하고, 선별, 포장 등 전 과정을 꼼꼼히 살피며 명절 전 차질없는 농산물 공급을 당부했다. 이 곳에서 출하된 사과는 충북 도내 뿐만 아니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대형마트 등 수도권 소비지에 집중 공급된다. 충북원예농협 APC는 4만8천248㎡(1만4천600평)의 부지에 국비 등 309억 원을 들여 선별장, 선별기, 저온저장고 등 과수종합시설을 갖춘 곳이다. 충북원예농협 APC에서는 연간 사과 1만t, 복숭아 1천200t을 출하해 국내 과수산업을 대표하는 유통센터다. 올 6월에는 전국 최초로 과수분야 스마트APC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업무자동화, 입고·저장·선별·포장·출하 전 과정에 대한 전산관리, 과수품목별 빅데이터화 등을 구축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산지유통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이 회장은 "이곳에 출하된 사과는 농업인분들께서 코로나19, 과
[충북일보] 제천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지역특산물, 선물용품 등 부정유통 사례가 많은 품목에 대해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제천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천·단양사무소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농산물 판매 도·소매업체, 대형유통업체(할인매장), 음식점,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명절 제수용품인 육류, 과일류, 나물류 등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에 대해 값싼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수입산을 국내산에 혼합해 국산으로 거짓 표시한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수용품 등 농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 기간에 유통관리가 다소 소홀해 질 수 있다"며 "소비자가 믿고 농산물을 구매 있도록 원산지 표시 단속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목행시장상인회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지역민을 위한 '우리 함께 해요' 고객이벤트를 마련했다. 목행시장상인회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목행전통시장 현장 방문과 온라인판매 이용고객 중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풍성한 경품을 지급한다. 상인회는 경품으로 대형 TV, 선풍기 등 약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준비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상인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기간에 유튜브 방송을 통한 라이브 판매도 진행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충주시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 내 고객은 구입 2시간 내 배달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명기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점점 확산함에 따라 기존과는 달리 온라인 판매와 병행해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가 이번 행사를 통해 활력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