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지원하는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복합)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며, 비종에 따라 포당(20kg) 최대 1천600원까지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기질비료 선정은 작물별·면적별 전국평균신청량을 기준으로 적용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심의를 통해 내년 1월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농가별 공급희망 시기 등을 고려해 2024년 1월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질비료는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지만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유기질비료 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현행화하고 기한 내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폭우와 폭염, 폭설 등에 대비한 재난안전 예산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시는 올해 당초예산 중 재난안전 예산이 전체 예산의 8%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실제 올해 당초예산 3조2천842억원(일반회계·특별회계) 중 재난안전 예산은 2천875억원으로 집행됐다. 그렇다보니 시는 지난 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청주지역에 수해가 발생했을 때 가용 예산이 적어 수해 복구와 대응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도 전체예산 중 재난안전 예산의 비율을 기존 8%에서 11%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예산상으로는 4천억원 정도가 재난안전 예산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올해보다 1천200억원 가량 늘어난 셈이다. 시는 이번주까지 자체검토를 통해 내년도 본예산안을 확정한 뒤 이 예산안을 청주시의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재난안전 예산 중 예방적 성격의 예산 비율도 높일 방침이다. 현재 재난안전 예산은 복구예산 70%, 예방예산 30% 비율로 사용돼왔는데 복구예산 비율을 줄이고 예방예산 비율을 늘려가겠다는 복안이다. 일단 내년은 재난안전 예방예산의 비율을 5% 올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북도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시민사회단체, 대학, 의료계, 정당 등은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출범식은 지역 의료 인프라 현황 보고, 향후 활동계획 발표, 출범 선언문 낭독, 의대 정원 확대 촉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도내 의대 정원 확대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충북지역 치과대학 설치를 목표로 국회 토론회를 여는 등 여론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대통령실을 비롯한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국회 등에 지원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필수의료 인력 부족에 따른 열악한 의료 인프라로 차별받고 있다"며 "의료 차별 해소를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무늬만 충북 의대'라고 비판받는 건국대 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해 법인에 투자를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본부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치기 소년으로 소문난 건국대 법인은 충주병원 정
[충북일보] 증평군노인복지관(관장 정미경)은 7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후배시민! 파이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노인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한 응원꾸러미를 지역내 수험생들에게 전달하며 선배시민과 후배시민 간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수험생을 격려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뜨개로 만난 사이(뜨만사)' 봉사단 소속 노인자원봉사자들은 직접 뜬 미니 파우치와 간식 꾸러미를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와 증평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 지역 내 수험생들에게 전달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순(여·73) 봉사자는 "우리의 작은 응원이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캠페인 참여 소감을 전했다. 뜨개로만난사이 봉사단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선배시민자원봉사단의 일환으로 지역 내 위기 및 취약계층에 직접 뜬 뜨개 물품을 기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팜비오는 7일 충주지역 홀몸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충주시노인복지관에 후원금 1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취약계층 홀몸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등유, 연탄, 전기장판, 이불 등 난방용품 및 난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팜비오는 2020년부터 충주시노인복지관에 후원을 시작해 매년 홀몸노인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으며, 올해 4년째 총 6천만 원을 후원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남봉길 회장은 "한국팜비오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웅 관장은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님을 비롯해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홀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팜비오는 1999년 설립된 완제의약품 제조기업이다. 충주시에 EU-GMP 공장이 있으며, 2019년 충주시와 15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히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제약회사다. 충주지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수련원 및 충주진로체험지원센터는 7일 충주시청소년수련원과 충주시 호암체육관 일원에서 '2023 진로공감한마당'을 개최했다.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충주시청소년수련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초중고교생, 특수학교 학생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체험 마당(학과 체험 7개/직업 체험부스 30개 운영) △공연 마당(청소년 뮤지컬 '꽃슈스' 관람) △꿈 마당(직업 멘토와의 만남 6개 강좌) 등으로 구성됐다. 김형기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기다려 온 지역 청소년들의 갈증이 해소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 탐색, 자기 주도적 진로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청 소속 공무원들이 자원순환가치 확산을 위해 내놓은 소중한 기증품이 4년째 아름다운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7일 직원 기증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549만 원을 세종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하균 행정부시장, 박연수 세종시자립지원전담기관장, 강상훈 아름다운가게 대전세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앞서 시가 15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직원들이 내놓은 기증품 3천240점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다. 기증품판매 행사는 지난달 20일 아름다운가게 세종고운점에서 시민들의 호응속에 진행됐다. 세종시 자립지원 전담기관에 전달된 수익금은 지역 보호종료아동 등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시청 직원과 시민들의 자원순환 실천으로 모은 기부금이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지역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사회복지공무원 130명으로 이루어진 충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충사연)는 7일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67명에게 200만 원 상당의 내복을 지원했다. 이번 기탁은 충주시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이 매달 조금씩 내는 회비와 6급 이상 회원들의 특별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충사연은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를 받는 대상자 중 생활이 어려운 홀몸노인 67명에게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변근세 충사연 회장은 "충주시 사회복지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사연은 1991년 결성돼 32년간 사회복지 행정업무 연찬 및 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하여 애쓰고 있다. 올해도 사회복지담당자들을 위한 업무매뉴얼을 자체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 등 한센인요양시설의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집단 현장 조정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됐고 신병대 청주부시장, 조은희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 한센인요양시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 권익위의 조정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한센인요양시설 특성에 맞는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예산편성 및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시는 한센인요양시설 관련 운영기준과 예산편성 등 제반여건 마련 시까지 운영기준 적용을 유연하게 관리해 한센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신 부시장은 "한센인요양시설에 대한 법적 기준 마련은 오래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좋은 사례로 시에서도 한센인 및 한센인시설입소자들의 주거환경이 나아지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길용 한국한센총연합회장을 비롯한 전국 1천196명의 한센인들은 한센인요양시설의 특성에 맞는 운영기준 마련과 개선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이후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자 2022년 7월 집단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 또한 수차례의 현장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신청인 대표와…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보훈지청이 있는 충주시를 제외한 제천시, 단양군, 음성군, 괴산군, 증평군에 보비스(Bohun Visiting Service, 이동보훈복지서비스)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07년부터 원거리 거주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민원접수와 독거·무의탁 보훈가족의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보훈지청은 보훈현장에서 15년째 보훈가족을 위해 뛰고 있는 이재진 보비스요원을 소개했다. 이 요원의 첫 번째 업무는 보훈지청까지 방문하기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한 이동민원실 운영 시 고령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상담 지원을 하고 있다. 또 고령과 장애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사회 외부자원과 연계해 이·미용 및 목욕 서비스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천시 송학면에 거주하는 한 참전유공자는 "이전에는 거리가 멀고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 한 번 가는 게 큰일이었는데 직접 운전해서 동행도 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 요원은 "국가유공자분들이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영예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훈복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7일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예비경찰 모여라! 오늘 하루는 나도 경찰관'이라는 프로그램으로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직업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이번 '2023 진로공감한마당' 행사에 충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참여했다. 경찰관 직업체험 기회를 지역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학교폭력 등 청소년비행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홍보를 병행하며 청소년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경찰체험 부스에서는 △경찰복 착용하고 사진 찍기 △수갑, 삼단봉 사용하기 △음주고글 쓰고 걷기 △실종예방키트 사용 △경찰업무 소개를 위한 OX 퀴즈 △경찰관 채용 안내 △청소년 마약 및 도박 등 범죄예방 홍보 전단지 배부 등을 통해 청소년들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마련했다. 목성수 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축제 및 행사에 적극 참여해 청소년 직업체험 행사를 정례화하고, 학교폭력 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7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와우팟의 그간 추진사항과 향후 일정 보고,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9~10월 라이브 방송에 참여했던 업체 관계자가 사업 만족도,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올해 최초로 추진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청주형 온라인상권 활성화 플랫폼 구축사업'의 하나로, 청주시 소상공인의 다양한 판로 확대와 온라인 역량 강화를 지원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은 청주시 스마트스토어 입점,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 특성에 맞는 쇼호스트 매칭, 방송 장비 및 스튜디오 지원 등 라이브커머스 제작·송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받는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개별 스토어 개설, 라이브커머스 제작을 위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시장의 높은 장벽을 허물고 본 사업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송인헌 군수가 이웃도시인 진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송 군수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괴산군을 포함한 중부4군 3개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데 대한 화답의 의미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그는 진천군 기부 외에도 지난 3월 자매결연지 9개 도시와 경기도 수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이웃도시를 응원했다. 송 군수는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기부로 두 지역의 우호 관계가 더욱더 두터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의 '찾아가는 현장면접 이음데이(미니 채용박람회)'가 기업체와 구직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구직자 편의 도모를 위해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추진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구직자가 많지만 정작 산업현장에선 인력이 부족한 '미스매치' 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로 숨어있는 구직자를 찾아내고 있다. 지난달 3일 맹동면 혁신도시출장소에서 열린 세번째 현장면접 이음데이에는 9개 지역 기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체는 83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했고 41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군은 면접에 응시했지만 취업이 안 된 구직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취업 알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매주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정해 군내 기업체 구인과 구직자 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장면접 이음데이는 음성고용센터, 음성여성취업지원센터,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한다. 구직자 현장면접은 물론 나이가 많은 노인,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상담, 실업급여 상담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기업과 구직자의 맞춤형 일자리 채용을 위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는 형석중학교(교장 이덕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고가 되려고 하지 말고, 최초(선구자)가 되어라'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형석중학교 3학년 학생 86명을 대상으로 창조관에서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과 자긍심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행정전문가에서 정치인으로 변화된 자신의 삶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도전과 기회는 늘 우리 주위에 있으며 중요한 것은 기회를 잡는 것이고, 그것은 바로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영 군수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 향상은 증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대한 정체성 확립과 지역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문화유산과 신설을 추진한다. 도는 국가 문화재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문화유산과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북에는 국보 12점, 보물 97점 등 221점의 국가 지정 문화재와 도 지정 문화재 632점이 있다. 한국의 산지 승원인 법주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도는 이 같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중원역사문화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탄생 문화인 태봉·태실(충주 경종태실, 보은 순조태실)과 기독교 선교 기지(청주 탑동양관) 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조직 개편에 4개 팀으로 이뤄진 문화유산과 신설을 반영한 뒤 관련 규정을 정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보존 중심의 문화유산 관리 체계에 변화를 주고 보다 적극적인 문화유산 정책을 추진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이라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정책과 연계해 충북의 역사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커스 공연이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대강당에서 기획공연 '더 서커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연출한 '서커스 디랩'은 가장 가까운 자신의 몸부터 저글링 도구, 무대 세트를 다루며 현시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서커스로 전하고 있다. '더 서커스'에서는 두 개의 작품을 한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작품인 '특별한 순간들'은 행복을 주제로 일상의 평범한 순간을 표현하는 마임과 마술이 돋보인다. 뒤이어 시작되는 '더 해프닝쇼-마이드림'은 자신의 잊혀진 꿈을 찾아 떠나는 광대의 이야기로 화려한 저글링 공연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회차당 약 70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진행한다. 예약은 8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cheongju.museum.go.kr) 새소식을 참고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공공기관 홍보협의체는 지난 6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시민대상 ESG 홍보 콘텐츠를 공동 제작키로 했다. 세종시, 세종경찰청,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세공협은 지난 6월 세종경찰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기관 간 홍보협력에 나서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정기회의에서 △연말 공동 사회공헌 사업 추진 △2024년 분기별 ESG 홍보콘텐츠 공동제작 △ESG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시립도서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 도서관 대강당에서 저자 강연과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시립도서관은 이날 오전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의 저자 고대영 작가를 초대해 강연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윤고은 작가의 북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세종재능시낭송협회의 시낭송을 시작된다. 시립도서관은 이 자리서 시민의 독서 생활화와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국민독서경진대회 입상자와 올해의 책 읽는 가족에게 시상한다. 시립도서관은 또 근현대잡지 특별전과 온빛초 학생들의 축하 엽서 전시회도 마련했다. 캘리그라피 체험, 도서관 안내로봇 시연, 코스모스 정원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시립도서관은 2021년 11월 11일 개관 이후 하루 1천700여 명이 이용하는 독서문화쉼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국가도서관위원회로부터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건설업계 PF 위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국내외 정세로 인한 극도의 경기침체 속에서도 동충주산단 공장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7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에코텍이엔지, 포리바이오㈜ 2개사와 13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서충주 메가폴리스산단에 위치한 ㈜에코텍이엔지는 건축 마감재로 널리 쓰이는 알류미늄복합패널 생산기업이다. 생산케파 확장을 위해 동충주 산단 내 6천519㎡ 부지에 86억 원을 투자해 1천983㎡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34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포리바이오㈜는 연어과 어류에서 추출한 PDRN, PN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량생산 설비 신설을 위해 동충주산단 내 3천666㎡ 부지에 46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22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또 음성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이전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경기침체로 투자가 위축된 시기임에도 충주 투자를 결정해주신 기업관계자 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충주시도 기
[충북일보] 세종시는 7일 집현동 나루초등학교에서 세종산 우수 농축산물 무상급식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종산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날 친환경 쌀, 각종 채소, 축산물, 기타 식재료 등 주 메뉴 전체가 세종산으로 구성된 급식을 제공받았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점심시간 어린이들에게 세종산 우수 농축산물을 활용한 급식 배식활동에 참여했다. 세종시는 '학교급식법'과 '세종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예산 43억 원을 100% 편성, 특수학교를 포함한 세종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세종산 급식재료 추가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시의원, 품목별 대표 생산자, 세종시 쌀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 세종산 공급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는 다수의 농업인이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쌀, 감자, 양파, 대파 등 주요 농산물과 제철 과일, 지역 농가공품을 학교급식에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무상급식 세종산 추가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이 농산물의 제값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식재료를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가 '2023 대학축구 U-리그 2(9권역)' 우승을 차지해 내년부터 1부 리그에서 뛴다. 대학 축구 U-리그(2부)는 권역별로 지난 3월 첫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달 27일까지 모두 14경기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했다. 중원대는 지난달 27일 '2023 대학축구 U-리그 2부 9권역' 최종전에서 신성대를 2대 1로 꺾어 14경기 중 10승 3무 1패의 우수한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이세인 감독은 "올해 대학축구 U-리그2(9권역)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내년 승격 후에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원대는 2023년 축구학과를 신설하고 축구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제천경찰서와의 학교폭력 예방 업무협약 실현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경찰서장 학교폭력 예방 특강'을 운영했다. 임경호 제천경찰서장은 지난 6일 제천산업고등학교를 찾아 전교생 1학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학교폭력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경찰서장이 직접 발 벗고 나서게 됐으며 최근 이슈인 사이버도박, 마약범죄 등의 대처 방법을 학생들에게 설명하며 호기심으로 시작한 행동이 무서운 중독범죄에 빠질 수 있음을 인식시켜줬다. 또한 교육과 더불어 학교장과의 차담회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상호 협조를 위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우리 자녀들의 미래 교육에 대해 같이 고민했다. 이 밖에도, 임 서장은 경찰관으로서 삶과 경찰 관련 진로와 업무 활동 관련 내용들을 함께 안내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 서장은 "앞으로도 제천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 더불어 교육청과 협업해 홍보활동과 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해 교육 현장의 어려움 해결에 힘을 보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권 제천교육장은 "지역의 기관장이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학교폭력의 문제가 학교만의 문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4년부터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보건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가곡면 사평2리, 사평3리, 가대1리에 하수관로 매설을 시행한다.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의 하나로 벌이는 이 사업은 가곡면 사평2리, 사평3리에 하수관로 4.2㎞, 맨홀 펌프장 2개소, 배수 설비 98개소를 설치한다. 가곡면 소재지에 있는 기존 사평 하수처리장의 시설용량을 50㎥/일에서 170㎥/일로 증설해 생활하수를 처리할 예정이다. 가대1리는 하수관로 2.4㎞, 맨홀펌프장 1개소, 배수설비 26개소를 설치하고 가대 문화마을에 자리한 기존 하수처리장에 관로를 연결해 생활하수를 처리할 계획이다. 사업비로 2026년까지 국비 43억 원, 지방비(한강수계기금 포함) 28억 원 등 총 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은 오로지 지역주민 정주 여건, 생활환경과 남한강 수질개선이 최우선이라는 일념으로 관계기관과 예산 확보를 위한 협의에 전념했다. 원활한 예산 확보를 위해 하수처리장을 신설하지 않고 인근 마을 하수처리장에 하수관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업추진 방향을 변경했다. 이에 올해 60조가 넘는 사상 최대 세수 부족 사태로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 반영을 최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덕읍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확산 차단을 위해 7일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24시간 방역체제를 유지하고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응 태세에 돌입한다. 시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가 방역조치, 농가에서 사육중인 소 전수 살처분, 통제초소 설치와 거리별 방역대 설정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또 해당 농가 반경 10㎞ 이내 방역대 농장을 대상으로 임상검사에 들어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잠복기를 고려하면 약 2주의 시간이 고비"라며 "가축 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축산 농가의 외부 출입 자제, 농장 소독 철저, 방역대에 맞는 방역지침 준수 등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럼피스킨은 소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모기,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며, 잠복기는 평균 4일에서 14일이지만 최대 28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