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은행나무길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 김환인 씨가 마을 주민들에게 기증한 은행나무 200그루에서 시작됐다. 주민들은 마을길에 은행나무를 심었고 전국 각지에서 찾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길로 만들었다. 400m 길이에 양쪽으로 빼곡히 들어선 은행나무는 저수지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매년 가을이면 저수지의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풍경은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문광은행나무길을 새벽부터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2013년 '비밀',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2020년 '더킹: 영원의 군주'가 문광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연인과 가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6곳이 설치돼 있다. 밤이 되면 이색적인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도 설치됐다. 야간 조명은 오는 22일부터 점등될 예정이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괴산이 자랑하는 유색벼 논그림과
[충북일보]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솔밭에 요즘 아침 안개와 어우러진 소나무의 풍광을 찍으려는 사진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임한리 솔밭은 수령 250년을 넘긴 노송 100여 그루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아름다운 충북환경 명소 100선'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숨은 산책코스 10곳'에 선정되는 등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사진작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져 있는 이곳은 요즘 주말이면 이른 아침부터 관광버스와 자가용들이 줄지어 서 있을 정도로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사진작가 100여명이 임한리 솔밭을 찾아 소나무 숲과 안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카메라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임한리를 찾은 한 사진작가는 "자욱한 안개가 소나무를 품고 있는 풍경은 한 점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이 아름답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보은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의 죽령옛길이 역사적 자취와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자연·역사·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했다. 죽령옛길은 영주와 단양을 연결하던 옛길로 계곡과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죽령고개를 중심으로 영주지역에 위치한 죽령옛길 구간(주정골~죽령, 2㎞)에 이어 단양지역(소야~음지, 2.9㎞) 죽령옛길이 새롭게 복원되며 소백산국립공원의 탐방명소가 됐다. 죽령 다자구 할머니 설화, 기찻길 따라 걷는 죽령옛길, 단양 제2팔경 중에 하나인 죽령폭포 등 볼거리가 있고 죽령옛길 역사·문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생태해설판이 설치됐으며 탐방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죽령폭포' 주변의 자연 경관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조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를 새롭게 설치해 죽령옛길의 아름다움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됐다. 과거 죽령폭포는 수려한 경관에도 불구하고 접근할 방법이 없어 탐방객들의 아쉬움이 많았던 곳으로 이번 전망대 설치로 많은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김동준 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온전한 쉼터가 될
[충북일보] 대통령 테마파크 청남대가 직접 가꾼 국화를 선보이며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16일간 자체 생산·재배한 국화류(대국, 소국, 현애 등)와 국화작품, 조형물 1만200여본과 국화분재 90여점, 야생화 분경 150여점을 헬기장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기념관과 주변에는 목·석부작 작품 110여점과 솟대·현대서각 작품 150여점, 수목분재 70여점, 도내 미술작품 46점을 전시한다. 아울러 청남대 곳곳에서 초화류 3종 3만여본을 만날 수 있다. 또한 24일에는 전국풍물상설공연팀 '난장앤판'의 즐겁고 신명나는 사물놀이, 사자놀이, 판소리, 줄타기 공연과 유네스코 국제무예시범단의 무예시범공연이 펼쳐진다. 이설호 소장은 "많은 분들이 곱게 물든 가을단풍과 국화향기, 작품에 취하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청남대를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 금강 변에 메밀꽃이 활짝 피어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지난 5월 유채꽃으로 10만 인파가 다녀가는 등 각광을 받았던 동이면은 이번엔 메밀꽃단지를 조성해 눈길을 끈다. 현재 조성된 메밀꽃 단지는 용죽리 금강 변 6천255㎡ 규모로 지난 9월 중순 옥천에서 구입한 씨앗을 주민들과 함께 뿌리고 가꾸었다.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시작한 메밀꽃단지는 주민들과 동이면 직원들의 정성으로 일궈내 낸 결과로 큰 보람을 찾고 있다. 하얀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흐드러지게 피어 절정을 보이고 있는 메밀꽃은 동이면에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기 전 단지 주변 환경정비도 마쳤다. 특히 금강 변에 만들어진 메밀꽃단지는 푸른 강과 하얀 모래사장 등이 어우러져 주변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해 동이면이 봄에는 유채꽃으로 가을엔 메밀꽃으로 전국 명소로 급부상할 것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동이면은 앞으로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포도축제장으로 사용했던 폐 고속도로 공간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서정기 면장은 "봄에는 유채꽃으로 가을엔 메밀꽃을 피워 동이면을 전국의 명소로 가꾸어 관광객들이 옥천을 찾도록 하는데 도
[충북일보] 17일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은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지친 세종시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 수목원 측이 이날 낮 12시부터 입장객을 받은 가운데, 정문 앞에서 1시간 전부터 늘어선 대기인 줄은 입장 시작 시각쯤엔 200여m에 달했다. 거리두기 1단계 지침에 따른 동시 최대 입장객(평상시 1만명의 50%인 5천명)은 3시간만인 이날 오후 3시께 달성됐다. 시민들은 토요일인 이날 화창할 가을 날씨 속에서 수목원 곳곳을 구경했다. 관람객들은 수목원의 시설에는 대체로 만족해하는 듯했다. 하지만 수목원 전체 면적이 축구장 90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65만㎡나 되는 데도 주요 이동 장소에서 안내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쓰레기통이 없고 화장실이 부족하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관람객도 많았다. 방문자센터 1층 음식점의 경우 음식 가격에 비해 질이나 서비스가 뒤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수목원을 찾은 박유정(47·주부·세종시 도담동) 씨는 " 야외 공원이나 수목원처럼 개방된 공간은 시민들이 코로나로 쌓인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수목원 바로 옆에 준공된 중앙공원도 하루 속히 개장돼
[충북일보] 청주시가 문암생태공원 캠핑장 일부 운영을 재개했다. 전체 캠핑장 28면 가운데 15면만 부분 운영하며,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문암생태공원 캠핑장 운영 재개에 앞서 화장실, 세면실(세척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및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캠핑장 이용수칙 관련 현수막을 설치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샤워실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 확인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자에 한해 입장을 허용한다. 11월 예약은 추후 문암생태공원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문암생태공원 내 바비큐장 시설은 지속적으로 이용을 금지한다. 시 관계자는 "캠핑장 이용 시 캠핑장 이용 수칙을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 2m 거리 두기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조성한 코스모스 꽃밭이 만개하면서 군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군은 진천읍과 덕산읍 2곳에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 조성을 완료했다. 진천읍 신정리 용화사 입구부터 백곡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1km, 3만5천㎡ 규모로 조성된 꽃길은 태양광가로등 설치도 얼마 전 완료해 야간에도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덕산읍 혁신도시 서전고등학교 앞에 조성한 코스모스 꽃밭도 3만7천㎡ 대단위로 조성해 지난해 해바라기 꽃밭에 이어 화려한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울긋불긋 화려하진 않지만 푸근한 산세를 닮은 은은한 단풍이 소백산국립공원 백두대간 마루금을 물들이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현재 소백산 단풍은 비로봉, 연화봉, 국망봉 고지대 능선부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4~5일 일찍 시작돼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수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 단풍의 매력에 빠져 들기에 앞서 국립공원 탐방 시 앞사람과 2m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며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따뜻한 물, 간식, 여벌 옷 등을 사전에 준비하는 등 안전산행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7일 충주시와 제천시에서 '몸쉼맘쉼 축제'를 개최한다. 본 축제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충주에서는 깊은산속옹달샘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몸쉼맘쉼의 날'을 운영한다. 행사는 20여 명이 참여하는 실내행사와 온라인 행사로 나눠 열리며, 유튜브에 충북 웰니스관광 클러스터를 검색하면 누구나 방송을 보며 힐링체험을 할 수 있다. 제천에서는 △한방치유 꽃차 웰니스 체험 △마음치유 호흡명상 체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웰니스 힐링여행' 포럼 등이 열린다. 제천 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색이 가진 치유의 힘'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나라의 웰니스 색깔정원 체험마당'도 준비했다. 체험마당은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9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이뤄진다. 고근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 블루로 마음과 몸이 지쳐버린 도민들이 이번 몸쉼맘쉼 행사를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채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식도락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특산물로 만든 맛난 음식이 즐비한 단양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처럼 단양팔경(丹陽八景) 유랑을 앞둔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필수로 거쳐야할 먹방 코스들로 유명하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현재 터인 단양읍 수변에 자리를 잡은 단양구경시장은 조선 영조 때 편찬된 동국문헌비고(1770년)에 기록될 만큼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 시장이다. 순대와 만두, 치킨, 족발 등 대중적인 음식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단양 황토마늘, 아로니아 등 농산물과 만나 건강하고 맛난 먹거리로 입소문 나기 시작해 최근에는 '먹부림'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남녀노소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먹방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전국에 내로라하는 먹거리 시장인 서울 광장시장과 강릉 중앙시장, 대구 서문시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방문객들의 평이다. 거기에 상설시장과 전통 5일장이 공존해 장날인 1일과 6일이면 전국에서 올라온 농수산물들로 볼거리와 살거리가 풍부해 장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다. 단양 강변을 따라 조성된
[충북일보] 그래도, 가을이라서. 조심스럽게 떠나볼 여정을 계획한다면 프라이빗한 숲 속 힐링여행은 어떤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숲을 걷고 별을 마주하고 테라스에서 우리끼리 명상과 리조트룸트를 즐기며 코로나블루에서 잠시나마 해방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깊은 숲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힐링리조트 포레스트 리솜이 최적의 언택트 힐링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은 약 2시간 동안 숲길과 산책로를 동행하는 에코힐링 프로그램으로 숲해설과 명상, 가벼운 스트레칭과 티타임 등을 리조트 힐링전문가와 함께 누릴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이뤄진다. 다양한 고객 니즈에 따라 개별 객실 테라스에서 배우는 바른자세 힐링, 룸프라이빗 PT를 비롯해 리조트를 자유롭게 투어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포레스트 어드벤처 챌린지, 보다 편안하게 리조트투어를 즐기는 힐링카트투어도 인기다. 총 4~9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에 따라 이용요금이 다르다. 여기에 오감힐링을 추구하는 포레스트 리솜은 봄~가을 주말 뮤직힐링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국악, 팝페라, 클래식 등
제천시 문화의 거리 일대에 마치 산 속 계곡을 옮겨놓은 듯한 자연형 수로를 중심으로 인터렉티브 조명, LED영상, 샹들리에 경관조명 등 총 연장 340m의 수로를 조성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언제와도 새로운 풍경을 제공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또한 도심에 감성을 입히면 관광지가 된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의림지 비룡담 저수지 하류에 위치한 솔밭공원은 소나무 고목 660여 주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시민들의 소풍, 나들이 장소로 유명하다. 지난 6월 제천시에서 이곳에 자연형 수로(개울)를 조성하여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기 넘치는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평소보다 찾는 이들이 3배 이상 늘어난 이곳은 특히 어린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우거진 소나무 숲이 주는 특유의 안정감으로 심신의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힐링 명소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한 도심형 관광지 개발에 집중한 결과"라며 "코로나19로 우울한 모든 국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충북일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 휴관했던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3개(용대·통고산·미천골)를 제외한 39개 휴양림의 객실과 야영장을 14일부터 부분적으로 다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객실은 코로나 감염 위험이 낮은 '10인실 미만'으로, 전체 객실의 절반 정도다. 또 버스 등을 이용한 단체 손님은 휴양림에 입장할 수 없다. 관리소 측은 "용대·통고산·미천골 등 3개 휴양림은 수해 복구작업이 끝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휴양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2-481-5541 대전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군이 만천하테마파크 내 신규 체험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를 개장했다. 군은 최근 산악형 슬라이드 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의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와 함께 조망카페, 휴게시설을 포함한 트리하우스도 함께 문을 열었다. 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고 있는 만천하테마파크는 단양강 수면 위 100m 높이의 만학천봉전망대와 함께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 체험형 레포츠 시설을 운영 중으로 2017년 7월 개장 이후 22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화제가 되고 있는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만천하슬라이드는 산악형 슬라이드 시설로 오스트리아, 호주와 같은 산림자원이 풍부한 곳에서 즐기는 힐링 레포츠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선 단양군이 최초다. 총 15억9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만천하슬라이드는 그간 워터파크에서만 봐왔던 원통형 슬라이드를 산악지형에 적합하게 설치해 탑승용 매트에 올라 원통 내부를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며 즐기는 하강 레포츠 시설이다. 여름 한 철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와는 달리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총연장 264m의 원통은 12곳의 커브 구간과 32개의 투명 아크릴창으로 구성됐다. 슬라이드 내 하강속도가 최대
[충북일보] 단양군이 상진리 단양강변에 조성한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며 꽃밭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던 상진리 강변은 우거진 잡풀, 잡목과 투기된 쓰레기로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아왔었다. 지난해부터 류한우 군수의 아이디어로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로 이어지는 1㎞의 구간에 제초작업과 꽃씨를 파종해 메밀꽃밭을 조성했으며 5월이면 온통 새하얀 메밀꽃밭을 볼 수 있게 됐다. 올해는 꽃밭을 관리하는 단양읍의 노력으로 꽃이 진 자리에 처음으로 1만3천㎡ 넓이의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됐으며 추석 명절이 지나고 하나둘 피어나던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 주말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과 산책 나온 주민들은 코스모스 꽃밭을 찾아 연신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모처럼 마스크 속 미소 띤 얼굴을 보였다. 한 관광객은 "코로나19로 가족 모두 집콕에 지쳐 단양을 찾았는데 파란 가을하늘과 아름다운 자연에 흠뻑 빠져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단양 강변의 코스모스 꽃길은 분홍빛과 보랏빛의 일반 코스모스와 함께
요즘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을 자주 접한다. 코로나 때문에 가급적 집에 있게 되는 탓이다. 봄에서 여름이 되는 줄도 모른채 시간을 보내다 유난히 비가 많이 온 여름을 지나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예년 같았으면 영동 포도축제장을 찾았을 시기다. 포도를 밟는 체험을 하거나 와인 족욕, 갖가지 와인 시음하기 등 포도향으로 꽉 채운 가을을 만끽했었다. 모든 지역 축제들이 자취를 감춘 요즘이지만 언택트 여행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으로 마스크 완전 무장을 하고 다녀왔다. 충북 영동에는 40여 곳의 와이너리가 있다. 포도 농가가 직접 와이너리를 운영하며 와이너리 투어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잘 찾아보면 와이너리에서 시음도 하고 농장을 직접 방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전에는 규모가 큰 단체로 다니기도 했지만 요즘은 소규모 가족 단위나 동호회, 지인들끼리 동행하는 여행이 많다. 필자는 이번에 와이너리 '도란원'에 다녀왔다. '미소에 반하다'라는 글자만 보아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와이너리다. 와인 전시장, 와인 체험장, 와인 저장고를 두루 갖추고 있어 체험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샤토미소'는 와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동 하방마을에 설치된 '하방마을 비점오염저감시설'에 조성된 핑크뮬리가 활짝 만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핑크뮬리 군락지를 찾은 가족, 연인 등 시민들은 활짝 핀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핑크뮬리는 분홍쥐꼬리새라고 불리는 다년생 식물로 60∼80㎝까지 자라며 가을로 접어들면서 분홍색으로 물들기 시작해 10월 말까지 은은한 연분홍빛의 물결을 이룬다. 시는 인근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해 핑크뮬리를 보러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꽃길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핑크뮬리는 라틴어로 '모발 같은'이라는 뜻을 가진 서양 억새다. 그동안 제주도, 경주 등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던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꽃말은 '고백'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의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농촌체험여행 '충주애(愛)퐁당' 고객을 개별고객 단위로 지원받는다. 지원대상은 자가용을 이용해 여행할 수 있는 2인 이상 가족·친구 등 소규모 단위 고객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지정된 농촌 관광지에서 소요된 경비 중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당일 1인 최대 2만 원, 1박 2일 4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여행일 최소 1일 전 신청서를 제출하고 문자로 확정 승인받아야 하며, 여행 후 증빙 사진과 영수증을 제출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충주애퐁당' 여행은 개별고객이 원하는 농촌체험, 숙박, 식사 등을 선택하고 별도 예약신청 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나만의 코스를 만들어 개성 있고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지원 가능 농촌관광지는 최응성 고택, 소나무숲 아래, 자연이 주는 여유, 햇살 아래 농장, 인다락 체험마을, 내포긴들 체험마을, 추평호산뜰애 체험마을, 풍경이 아름다운 집, 등이다. 또 초록이준 건강한 끼, 팔봉콩밭, 우림정원, 오대호아트팩토리, 수안보곤충박물관, 금봉산농원, 중앙탑다육농원, 천사놀이터농원,…
[충북일보] 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소박해서 멋스러운 가을 야생화 정원을 8일부터 18일까지 11일 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야생화 정원은 코로나 19와 수해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가을국화와 장미향으로 Healing'을 주제로 조성됐다. 가을국화향기 '휴' 행사는 지난해 실시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방문객 '자율관람' 방식의 가을야생화, 가을국화와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로 행사를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치유 정원은 가을국화, 구절초 등 가을꽃이 화사하게 핀 야외정원과 4계절 푸르른 청정식물원으로 조성됐다. 시는 행사를 통해 분재·석부작·서각·야생화·꽃 차 전시 등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전시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은은한 국화 향기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에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농기센터 방문 시 필히 마스크 착용과 건강 거리두기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속리산 법주사와 세조길 등 저지대의 단풍은 10월 넷째 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법주사 주변 9월 평균 강수량은 220㎜로 지난해보다 35㎜ 많았으나 평균기온은 18.1도로 지난해보다 1.8도 낮아 2~3일 정도 일찍 단풍이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9월 마지막 주부터 1천m 이상 고지대에서 물들기 시작한 속리산 단풍은 10월 첫 주와 둘째 주까지 문장대·천왕봉에 물들겠다. 셋째 주는 중산간지대인 상환암·중사자암 일대, 셋째 주와 넷째 주 사이에는 세심정과 법주사 주변에 물들 것으로 예상된다. 속리산사무소는 특히 법주사에서 세심정까지 이어지는 세조길을 걷기 편하고 건강에도 좋은 단풍명소로 꼽았다. 울창한 소나무 사이로 단풍나무와 맑은 계곡, 저수지가 함께 어우러진 이 길은 전국 국립공원 단풍명소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화양동지구는 10월 둘째 주 도명산·낙영산을 시작으로 10월 26일 께 계곡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명산 정상에서는 갈색 단풍이 푸른 소나무, 부드러운 산세와 어울려 물결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있다. 화양동계곡(190m)까지 내려 온 단풍은 맑은 물과…
영동의 자랑 영국사를 소개한다. 영국사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는 유럽 영국을 말하는 것인지 다소 생소했던 기억이 난다. 영동에는 높이 714.3m의 천태산이 있다. 주변에 영국사(寧國寺)를 비롯해 양산 8경의 대부분이 있을 만큼 산세가 빼어나다. 충청북도의 설악산이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영국사는 고려 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창건한 절이다. 원래 이름은 국청사였는데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서 국난을 극복했다고 전해져 영국사라고 이름을 고쳤다. 홍건적을 함정에 빠뜨려 무찌르고 개경을 되찾고 난을 평정하자 공민왕은 부처님께 감사드리고 백성이 편안하게 되었으니 절 이름을 영국사라고 바꾸고 현판을 써주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공민왕의 흔적을 만날 줄은 몰랐지만 유구한 사찰임을 알게됐다. 가을의 문턱에서 이곳을 찾으니 요즘 한창 예쁜 좀작살나무 열매가 보석처럼 열려있다. 1934년 영동 군수 이해용과 주위 사람들이 힘을 모아 사찰을 중수했다고 한다. 1942년에는 옛 절터와 삼층석탑을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했다. 1979년 법산이 대웅전과 요사채 등을 중수해 오늘에까지 이르게 됐다. 대웅전은 주존불로 석가여래 좌상을 모신 곳이다.…
[충북일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야 하는 추석 연휴, 나와 가족·이웃의 건강을 위해 집 안에 콕 틀어박혀 지낸다는 '집콕'이 필요한 순간이다. 본보는 코로나19로 명절에 귀향을 포기한 사람들을 일컫는 이른바 '귀포족'들을 위해 '집콕'하면 빼놓을 수 없는 TV 영화와 책을 추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건강하게 힐링할 수 있는 산책길과 드라이브 코스도 담아봤다. ◇'독서의 계절' 집콕하며 독서 하기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걸어 다니는 독서'라는 말이 있다.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여행자들은 주저말고 책을 들자. 어떤 책을 읽을 지 고민이라면 청주시가 선정한 '책읽는 청주' 대표 도서는 어떨까. 올해는 최태성 작가의 '역사의 쓸모(일반부문)', 구본권 작가의 '뉴스, 믿어도 될까?(청소년 부문)', 김정애 작가의 '안녕, 나야 미호종개(아동 부문)'가 대표도서로 선정됐다. 국립중앙도서관는 에런 캐럴의 '코로나시대, 식품 미신과 과학의 투쟁:미신으로 먹었다 과학으로 먹어라', 제레드 쿠니 호바스의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노가영·조형석·김정현의 '콘텐츠가 전부다',
[충북일보] 올해 추석연휴(9월30일~10월 4일)는 지난해 추석연휴보다 하루가 긴 5일이다. 하지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부가 고향 방문은 물론 장거리 여행도 하지 말도록 국민들에게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집에서 가까운 야외를 개인이나 소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것은 '코로나 스트레스'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될 듯하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은 28일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연휴를 뜻깊게 보낼 수 있는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비대면(非對面) 방식으로는 인스타그램 사진 찍기 행사를 연휴 전 기간 진행, 추첨을 통해 초대권·곰인형 등 푸짐한 선물을 준다. 9월 30일~10월 2일 수목원 방문객에게는 대표적 공기정화 식물인 크로톤(화분)을 선물로 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eartreepark.com)에 올라 있다. ☏044-866-7766 세종 / 최준호 기자 200928 베어트리 코스모스-베어트리 - 지난해 가을 활짝 핀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의 코스모스 꽃 모습. 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나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로 지친 군민들을 위한 추석 선물로 단양 도심 곳곳을 꽃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으로 연출했다. 군은 직영 묘포장에서 국화 21만 본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장미터널 등 주요 시가지 도로변과 단양·북단양 IC, 상진리 관문 등 총 7곳에 전시해 단양 전역을 국화 향기 가득한 힐링 쉼터로 조성했다. 특히 다누리센터 앞 상상의 거리 일원에는 국화 현애와 토피어리를 이용한 물고기, 꽃마차, 꽃 터널 모양과 감성문구 'LOVE' 조형물 등에 6만 본이 넘는 국화와 페튜니아, 코키아 등 다양한 가을꽃을 선보여 거리를 지나는 주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명절 준비로 상상의 거리 인근 단양구경시장을 찾은 주민들과 귀성객들도 바람이 퍼트린 국화 향에 취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가을 정원 속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며 사진을 찍고 일행들과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들도 보였다. 이외에도 군은 단양을 대표하는 관문 교량인 상진대교, 단양강을 가로질러 도심과 고수동굴을 잇는 고수대교, 도담삼봉을 조망할 수 있어 더욱 운치 있는 삼봉대교 양쪽 난간에도 2단과 3단의 페튜니아 꽃 화분을 전시해 단양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알록달록 아름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