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경제협력개발기구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부와 지방주도 균형발전·지방분권 공유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라미아 카말 샤우이(Lamia Kamal-Chaoui) 경제협력개발기구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부(OECD CFE) 국장과 지방시대 주요정책을 논의했다. CFE(Centre for Entrepreneurship)는 지역 및 도시개발, 중소기업, 관광 분야 정책분석과 제안을 하는 OECD 부서다. 지방시대위는 이번 면담은 OECD CFE가 요청한 것으로 최근 20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17개 시·도의 역할과 지방시대 관련 정책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우동기 위원장, 조봉업 기획단장 등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와 OECD CFE의 라미아 카말 샤우이 국장, 김수진 차장, 토드 로렌스 참사관이 참석했고, 오성익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기획단장이 배석했다. 양측은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의 배경과 주요정책 소개, 국제교류 활성화, 기관 간 정보 교류 등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라미아 카말 샤우이 국장은 지방시대 주요정책인 4대 특구와 지방정부 간
[충북일보] 내년부터 40개 의과대학에서 1천509명 증원이 반영된 대입입시가 진행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27년 만에 의과대학 증원이 확정되자 교육부에 대학입학 시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과대학 증원 확정과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 성 실장은 "27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의대정원이 1천509명 증원돼 2025학년도에는 40개 의과대학에서 총 4천567명을 모집하게 된다"고 알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24일 올해 고3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승인하며 최종 의대 모집 인원을 확정했다. 성 실장은 "윤 대통령은 복지부에 비상진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전공의에는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환자 곁에서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윤 대통령은) 또한 의료개혁특위를 중심으로 어디서든 제 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필수지역의료 강화, 안심진료·소신진료를 보장하는 의료 사고 안전망 구축, 수련 환경을 혁신하는 전공의 처우 개선 방안 마련, 중증 희귀질환 치료에 집중하는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소통 확대를 약속했다. '대통령의 저녁 초대'는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초대는 윤 대통령이 약 2년 전 대통령후보와 당선인 시절 기자들에게 한 '김치찌개 저녁' 약속이라는 점에서 사뭇 의미있는 자리였다. 4·10 총선 참패 뒤 언론 소통을 확대하는 모습도 느껴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고기와 김치찌개, 계란말이를 직접 배식하고 식사를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이 아쉽게 마무리됐는데, 국민의 알 권리 충족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보다는 한 달에 한두 번 특정 이슈에 대한 국정 브리핑을 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겠나 고민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언론과 자주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평생 공직 생활을 했기 때문에 언론을 배척하거나 불편해한 적은 없다"며 "공직사회와 언론의 관계도 언제부턴가 경직된 것 같은데 앞으로 자주 보자"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한 출입기자가 '셋째까지 낳는 것이 꿈이다.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연금, 노동, 교육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물가 현장 확인을 위해 청주시를 찾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착한가격업소 제도 활성화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물가 시기에도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격려하고자, 청주시 지정 착한가격업소인 '청해루 청주본점'에서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정일봉 청주시 경제교통국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행정안전부는 외식물가 현장 확인을 한 뒤 착한가격업소 제도 활성화를 위한 시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으며, 착한청주시는 가격업소 지원 강화를 위한 행정안전부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착한가격업소에 맞춤형 물품 및 공공요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직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 운영 등 자체 시책을 통해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착한가격업소 7개소를 신규 지정해 총 94개 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8월 추가모집을 통해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일봉 경제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발굴 및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24일 사회통합·예술·교육·외로움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임 정책특별보좌관 4명을 추가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위촉된 정책특별보좌관은 △사회통합분야 강석천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 △예술분야 김종률 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교육분야 원성수 전 공주대 총장 △외로움분야 이동일 서강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등 4명이다. 시는 새로 위촉된 특별보좌관은 모두 사회·문화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전문가들이라고 설명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가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역량이 필요하다"며 "신임 정책특별보좌관들이 많은 정책제언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2층 탄금마루에서 충주시청 교통정책과 도로과, 국토관리사무소, 도로관리사업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속적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충주지역에서 5월에만 4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충주시와 국토관리사무소, 도로관리사업소 등 유관기관은 간담회에서 기관별 추진 사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재삼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도로교통환경 개선, 교통안전시설물 정비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쳐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충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정현 의원이 청년 수당 신설을 제천시에 제안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청년 인구 유출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제천 세명대와 대원대 졸업생들을 계속 제천에 머물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은 "제천 지역 25~29세 전출률은 29.9%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다"며 "이는 두 대학 졸업생이 졸업과 동시에 본래의 살던 곳으로 떠나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들이 제천에 양질의 직장이 있다면 지속해서 머무를 수 있다"며 "지역 대학 졸업생과 지역 기업을 서로 연계해 주고 상생하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가 도입 운영 중인 청년 수당 지급을 제안했다. 그는 "최저시급을 받는 사회 초년생에게 청년 수당을 지급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시가 해야 한다"며 "초기에는 투자가 필요하며 이는 곧 세금 투입으로 이어지나 시간이 지나면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제천 기업들의 입지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아무것도 고민하지 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지난 24일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제천시 독립유공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9개 안건을 원안 가결하고 '제천시 임업인 등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이정현 의원이 '제천시 인구감소 대응 방안 수립을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정임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다가오는 6월은 현충일과 6·25가 있는 호국보훈의 달"이라며 "국토를 지키며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겨 진정한 보훈의 의미를 실현할 수 있는 6월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회기는 내달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제336회 제1차 정례회로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과 국비확보가 필요한 사업을 위해 공조키로 했다. 지난 24일 군은 임 의원을 초청해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부처별 예산편성 시기에 발 빠르게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정책협의가 필요한 현안 사업 5건, 2025년도 국비확보 대상사업 8건 등 총 23건이었다. 현안사업은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진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등급 대한민국장 승격 등이고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국립스포츠가치센터 건립(총사업비 490억원), 진천 스마트복합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487억원), E-스포츠 콤플렉스 구축(370억원) 등이다. 군은 진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356억원), 진천군 4단계 하수관로 정비(276억원) 등도 해당 정부 부처 예산안에 넣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군은 건의했다. 임호선 의원은 "진천군의 현안 사업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이 가능하도록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진천에 최대한의 국비가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동참여위원님들의 미래를 향한 희망의 목소리 또한 잊지
[충북일보] 진천군의회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관광 활성화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지조사 특위활동은 진천군 기존 관광지 및 관광개발사업 부지 12개소를 선정해 면밀한 현장조사를 통해 제반 문제점 등을 현장에서 도출하고, 시정 개선하도록 하고 향후 시행되는 사업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현지조사 결과,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지적 19건과 건의사항 63건은 집행부에 이송해 시정과 적극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윤대영 위원장은 "진천군에 위치한 관광 시설 간 연계를 통한 활성화, 체류형 관광 전환, 특색있는 테마 관광 추진 등으로 군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9개 읍·면 순방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먼저 오는 28일 군북·군서면을 찾아가서 마을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원로 등 각계각층의 주민과 지역 현안에 관해 대화한다. 황 군수는 주민과 소통의 시간에 앞서 지역 기관·단체를 방문해 협력관계를 다지고 읍·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순방 일정은 △28일 군북면(오전)·군서면(오후), △29일 안남면(오전)·안내면(오후) △30일 이원면(오전)·동이면(오후) △31일 옥천읍(오후) △6월 7일 청성면(오전)·청산면(오후) 순으로 짜였다. 황 군수는 "이번 순방이 지역의 주요 현안 공유뿐만 아니라 주민의 고견을 청취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참여하는 믿음 행정을 펼치고, 민선 8기'행복 드림 옥천'을 실현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2024년 지방자치단체 ESG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충북 권역 대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시 여의도 FKI타워(옛 전경련회관)에서 군을 비롯한 전국 권역별 종합 1위 11곳, 부문별(E/S/G) 대상 3곳, 환경 부문 2곳, 종합대상 1곳 등 지자체 17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앞서 2022년에도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평가는 환경·사회·거버넌스 부문별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했다. 황규철 군수는 "지방 소멸 시대에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군정을 운영함에 시대적 흐름에 따른 ESG 경영 이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ESG 이념을 토대로 군청 펼쳐 지방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충북도의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에서 4년 연속 표창받았다. 군에 따르면 세외수입 운영실적 평가는 충북도에서 매년 증가하는 세외수입 분야의 효율적인 징수·관리를 위해 2017년부터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부서별 맞춤 징수 활동의 하나로 체납액 일제 정리 운영과 더불어 매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체납액 비중이 높은 자동차 주인 등을 상대로 강력한 징수 활동을 벌였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들에게는 분납 등을 유도해 부담을 줄이는 등 효율적인 체납액 징수 행정을 펼쳤다. 군은 이런 노력 덕분에 2021년 장려상, 2022·2023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장려상을 받아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대옥 군 재무과장은 "부서별 세외수입 담당자의 협업과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통해 '세금과 과태료는 반드시 내야 한다'는 주민 의식을 높이는 한편 꾸준한 시책개발과 업무연찬을 통해 군의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의 올해 첫 읍면동 주민과 대화가 지난 24일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됐다. 세종시는 최 시장과 한솔동·새롬동·다정동·나성동 등 2생활권 주민들이 이번 시민과 대화에서 지역현안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민과 대화에는 주민들과 시의원,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시 간부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 자리서 한솔동은 백제고분군, 금강수변공원, 한글사랑거리 등 역사문화자원 경관개선, 새롬동은 여성친화거리 활성화를 건의했다. 다정동은 반딧불이 정원조성 등 제천변 일대 정비방안, 나성동은 백화점 부지와 같은 유휴부지 활용방안 등 각 지역의 현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민호 시장은 실국장과 주민들이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도록 토론의 장을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한글사랑거리 내 조형물·편의시설 설치, 크린넷 주변 불법 쓰레기 적치 문제 등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부터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주민건의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도록 간부공무원에게 주문하고 현장점검 후 1주일 안에 검토결과를 주민들에게 안내하는 등 내실 있게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임선옥 운영부장이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1회 방재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재난관리 정부포상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임 운영부장은 2011년 2월부터 자원봉사센터에 근무하면서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우박 피해 농가 대상으로 도내에서 가장 빠른 선제적 대응 및 체계적인 자원봉사활동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또 충주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실무총괄을 담당하고, 도내 최초 충주시통역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운영했다. 아울러 다양한 봉사단 구성 및 긴밀한 관계 유지로 상시 재난극복 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 부장은 "국민포장을 수상하게 된 것은 센터장님과 센터 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지역 안전 및 자원봉사 참여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제안한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사항이 속속 정부정책에 반영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25일 설립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인구감소로 존폐위기에 놓인 지자체들의 실효성있는 대책을 정부부처와 국회에 건의하고 정책에 반영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송인헌 협의회장이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한 1주택 보유자의 인구감소지역 주택 추가 구입 시 1주택자로 인정을 받게됐다. 정부가 재산세와 양도세, 종부세에서 혜택을 주는 특례를 지난달 확정해 발표해서다. 이에 인구감소지역의 주택거래가 활성화되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감소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주를 고려 중인 귀농·귀촌인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 설립 때부터 송인헌 협의회장이 정부에 건의했던 부총리급 저출생부 신설도 정부정책에 반영이 확정됐다.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생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
[충북일보] '느린 학습자들'로 불리는 경계선 지능인들을 지원하는 조례가 충북 도내 최초로 충주시에서 제정됐다. 충주시의회는 최근 박상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주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는 경계선 지능인의 학교생활과 사회생활, 직업생활, 여가·문화생활에 필요한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에 따라 시장은 5년마다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의 중장기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계획과 재원 조달계획을 세워 시행하도록 규정했다. 또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도 넣었다. 지능지수 71~84 사이에 해당하는 경계선 지능인은 현행법상 장애인 등록 대상이 아니어서 각종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다. 전체 인구의 13.5%로 추정되며, 충주에서도 2만8천여명이 해당된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충북도 및 교육계와 연계해 학생부터 성인까지 체계적 교육과 훈련을 제공할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의원들은 최근 지역 주요 관광지 탐방 활동의 일환으로 충주 활옥동굴을 방문했다. 이번 탐방 활동은 충주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장점과 개선점, 미래비전을 파악, 향후 정책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계획됐다. 박해수 의장을 비롯한 8명의 의원은 활옥동굴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동굴의 보존 상태와 안전성을 점검했다. 또 동굴 관계자들과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활옥동굴의 양성화 가능성을 검토했다. 박해수 의장은 "충주시의회는 활옥동굴을 비롯한 지역 관광 자원 개발에 있어 언제나 시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현장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활옥동굴은 지난해 4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충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과 세종, 대전,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아우르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가 공식 승인됐다. 26일 충청권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특별지자체의 기본 규범 역할을 하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을 조건부 승인한데 이어 4개 시·도도 관련 내용을 고시했다. 전국 최초로 특별지자체의 설치 승인과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충청권 특별지자체는 충청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균형 발전과 상생 협력을 선도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 추진 기구다. 4개 시·도의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사무를 맡아 처리하게 된다. 특별지자체는 앞으로 도로와 철도, 교통, 도심항공교통 등 인프라 구축, 선도사업 육성과 연구개발(R&D) 혁신체계 구축, 국제 교류, 지역 인재 양성, 농식품산업 육성 등 산업·경제 분야 협력에 나선다. 또 문화, 환경, 생태 등 사회·문화 분야를 공동 처리하고, 각종 사무를 추가 발굴해 공동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는 이번에 규약을 승인하면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인 '충청지방정부연합'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지방정부'란 용어 사용이 헌법·법령 규정 취지에 위배되고 추후 명칭…
[충북일보] 음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 검진사업'에 선정됐다. 특수건강검진은 고된 농작업으로 여성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고자 근골격계, 심혈관계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사업 선정으로 짝수년도에 출생한 51~70세 여성농업인 600명에게는 1인당 22만원 상당의 검진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군에 따르면 이달 27일 기준 249명이 신청해 순차적으로 개별 검진 예약을 통해 특수건겅검진을 진행한다. 협력 검진기관은 금왕제일조은병원이다. 군은 사업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다음 달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심사를 거쳐 확정한 후 오는 10월까지 개별 검진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농정과 농정기획팀(043-871-36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외국인 노동자 정주여건 개선 사업' 공모를 통해 음성군과 진천군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외국인 노동자의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도내 시·군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조정교부금 1억5천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선정된 2개 군은 교육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는 2013년 1만5천명에서 2023년 2만1천명으로 10년 동안 40% 증가했으나 교육 공간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음성군은 외국인지원센터에 스마트 강의실과 상담실을 구축,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진천군은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 강의실을 기존 4개에서 10개로 확대한다. 교육 수혜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교육 및 모임 공간이 확대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개선 사업이 충북도의 민선 8기 공약인 외국인 노동자 지원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가 지난 23일 대강면 물놀이 안전 관리구역 2개소(소선암, 사인암)와 집중 안전 점검 대상 3개소(상선암교, 상금교, 두악교)를 수상 안전 및 집중 안전을 위해 현장 점검했다. 이 부군수는 "지역 내 집중 안전 점검 대상지를 내실 있게 점검하고 신속한 보수·보강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단양군은 지역 내 집중 안전 점검 대상 122개소를 선정해 현재 72개소(58%)를 점검 완료했다. 또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 민간협회, 공사·공단 등과 협력해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량, 다중이용시설 등 대형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상하반기 연 2회 정기 안전 점검 또는 정밀 안전 점검을 시행해 재난 예방 및 안전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가 지난 23일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대강면 과원 매몰 현장을 점검하고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위로했다. 이날 이 부군수는 "화상병이 다른 곳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조속히 조치하고 매몰 작업 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발생 과원에 출입 금지 조치하고 발생 과원 나무 제거, 생석회 살포 등 매몰 작업을 하고 있으며 발생 과원과 인접한 100m 이내 모든 과원을 긴급 정밀 조사 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화상병 유입경로를 역학 조사해 반경 2㎞ 이내 과원(39농가, 33.9㏊)을 점검했다. 특히 화상병 추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센터 직원이 휴일 없이 화상병 발생 예찰 상황 근무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단양군 과수화상병 발생 과원은 작업자나 도구를 통한 감염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예방을 위해 전지작업과 솎음작업 전 작업 도구의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지방정부연합'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일 특별지방자치단체의 기본규범 역할을 하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충북·대전·충남 등 4개 시·도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고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을 승인하면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인 '충청지방정부연합'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변경하는 조건을 달았다. '지방정부'라는 용어를 사용할 경우 헌법·법령 규정 취지에 위배되고 국민·공무원의 혼선이 우려된다는 것이 이유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4개 시·도 자치단체장들의 합의를 거쳐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대체 명칭을 결정한 뒤 각 시도 의회 9월 임시회에 상정, 재의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 부칙 2조에 따라 고시 후 6개월 이내에 사무를 개시해야 한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관계자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예정대로 출범하면 특별지방자치단체제도 도입이후 최초 출범이라는 큰 의의를 갖게 된다
[충북일보] 충주시의회에서 빈집 활용을 위한 정책 수립을 충주시에 촉구했다. 정용학 의원은 최근 제28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빈집 문제에 충주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지, 정부 정책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시는 자체 예산으로 빈집 철거만 지원하고 있지만 폐기물 처리비용 등 철거비가 상승하면서 이마저도 한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한 뒤 "최근에서야 빈집 실태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빈집은 지역 소멸 위험을 가속화하는 요인이지만 시각을 바꿔보면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회요인"라며 "지금이라도 함께 고민해 빈집이 새로운 공간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