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방 이후 제1호 대학교 일제강점기에 청주 지역 유지 가운데 청암 김원근, 석정 김영근 형제가 있었다.이들은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전국을 돌며 행상으로 재산을 모았고, 조치원과 원산 등지에서 도매업과 무역 등으로 큰 부를 이뤘다. 이들 형제는 일제 치하에서 우리나라가 독립을 하려면 민족의 힘을 길러야 하고 힘은 배움으로 구할 수 있다는 '교육구국'의 신념을 갖고 있었다.그러던 차에 당시 청주에 하나 밖에 없던 공립보통학교(현 주성초등학교)에 가지 못해 눈물 흘리는 학생들이 안타까워 1924년 학교법인 대성학원과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하게 된다. 한편 해방 이후 강원, 충남, 충북 등 중부지방에는 대학이 하나도 없었다.이에 청암·석정 형제는 해방 이듬해에 전국에서 최초로 대학설립인가를 받아 1947년에 '청주상과대학'을 개교하여 오늘의 청주대학교가 있게 했다.이후 청주대는 충남대와 충북농과대학(충북대 전신)이 설립되기까지 6~7년 동안 중부지방의 인재들을 단독으로 받아들이고 배출하며 명문사학으로서의 명성을 굳혀갔다.◇ 60년대에도 해외유학파 교수들 넘쳐 해방 이후 60년대 말까지의 교수진을 보면 어렵던 시절이었음에도 국내파는 별로 없었고 서울대에 버금가는,
국제로타리 3740지구 청주서원로타리클럽(회장 김계영)이 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주 삐음군 삐음 초등학교에서 국제사회봉사를 펼쳤다.3박5일 일정으로 펼쳐진 봉사활동에는 김계영 회장을 비롯해 이상훈, 윤당현, 조창섭, 손태수, 양창직, 류창범, 김대섭, 임관묵, 박관수, 김완식, 정헌동, 노경빈 회원과 자매 로타리클럽인 예향로타리클럽 조경주 회장, 김은경 회원이 참여했다.비로타리안인 현종오(한국병원 치과의사)·조우영(김&박내과 간호사)·김동현(송절중3), 정건희(청주중1) 군도 값진 땀방울의 의미를 되새기는데 동참했다. 일정 첫날인 23일은 오전 8시 숙소에서 출발해 1시간 가량을 달려 삐음 초등학교에 도착했다.우리나라처럼 도로가 잘 정비된 것이 아니어서 먼 거리가 아니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황토먼지가 날리는 비포장길을 따라 한참을 달리고 나니 삐음 초등학교가 나왔다.학교와 교육청의 배려로 이번 봉사활동기간동안 삐음초를 임시 병원과 미용실, 약국으로 사용하게 됐다.학교 안에는 일찍부터 700여 명의 주민들이 봉사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봉사단은 한국에서 준비해 간 칫솔, 치약, 간식, 의류, 의약품, 의료장비, 학용품, 쌀 등을 학교 안 교실로
◇민선 4기동안 주요 군정관리 성가에 대한 평가는 민선 4기가 출범한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민선4기가 3년하고 반이 훨씬 지났네요!진천군은 그동안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도 군민의 염원인 진천시 건설을 목표로 우석대학교 진천국제아셈캠퍼스 건립기반 조성, 동서고속도로 북진천IC 개통,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그리고 군립도서관 등 교육·문화시설의 건립과 함께 중부신도시 건설과 국가대표종합훈련원 및 근로복지공단연수원 건립 등 국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군정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왔습니다.또한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를 차지함으로써 도내에서 최고의 행정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먼저 지난해 4월 7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우석대학교 진천국제아셈캠퍼스 건립이 승인됨에 따라 지역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력 배출은 물론 아셈 국제대학을 통해 국제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부족한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누구나 투자하고 싶은 최고의 투자환경을 갖춘 진천신척산업단지와 진천산수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진천시 건설의 초석을 마련한 한 해였습니다.특히 기업하기 좋은 생거진천을…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월 10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현대백화점 청주점을 신축하겠다는 발표를 했으나 아직까지 규모나 MD(merchandiser : 상품 배치) 등 구체적인 입점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현대백화점의 이러한 방침은 올해 문을 열 예정인 일산킨텍스점이나 내년에 문을 여는 대구점에 관한 것도 같은 상황인데 이는 타 백화점과의 경쟁을 의식한 보안유지로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청주시내 중심상권이 현대백화점의 입점에 대응하기 방안으로는 도청 인근에 대형주차장을 마련하는 것이 꼭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서울에서는 지난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20~30대 소비자들은 명동과 종로를 주로 찾아 이곳이 중심상권이었으나 80년대 후반부터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한 강남지역으로 중심상권이 변하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종로지역 상인들은 위기감을 느끼게 됐다.이러한 위기가 점차 현실로 나타던 중 삼성건설은 종로4가 종묘 옆 공원에 대형주차장을 건립했다.지난 1991년 12월24일 준공된 이 주차장은 지하 2층~5층의 4개 층에 연면적 5만5천188여㎡로 1천418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으로 위기에 처한 종로에 전환점을 만들어줬다. 특히…
사창사거리 상권은 크게 사창사거리 상권과 충대 중문 상권으로 구분된다.동서방향으로 옛 충청일보사옥에서 청주고교, 남북방향은 충대중문입구에서 삼선가스충전소를 기준으로 나누었으며 사창사거리는 청주의 중심지에 위치한 지점으로 현재에도 청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 상가들이 대로변을 따라 형성돼 있고 상권 형성 초기에는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충북대 주변을 따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young) 브랜드 업소들이 성업 중이다. 1996년 이후 시내 쪽으로 5층이상의 중형 빌딩들이 들어서면서 상권이 확장됐고 SK텔레콤, 현대코아 등을 중심으로 청주의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으로 발전했다. 서쪽으로는 국민은행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학생을 상대로 하는 영캐주얼, 미용실, PC방, 삼겹살전문점이 강세이다. 안정기에 접어든 상권으로 더 이상의 성장은 멈춘 상태이지만 사통발달의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꾸준한 외부 유입인구를 흡수하는 유망상권이다. 인근 대원칸타빌에 810세대가 입주해 배후세대로서 상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창재래시장, 충대 중문 상권과 상호 연계돼 상권의 집적력이 매우 강화됐다.지형적 구조는 교통이 편리하고 금융기관, 중대형마트,
지난 1989년 충남 천안에서는 당시 전국 최대 규모의 터미널이 시의 북동부지역인 신부동 지역에 신축·이전되면서 천안역을 중심으로 한 대흥동과 사직동 등 도심 상권은 위기에 빠졌다.경부고속도로에서 천안시내로 연결되는 입구 부분의 농토 6만6천100여㎡에 지어진 천안종합터미널에는 오픈과 동시에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이하 갤러리아백화점)이 입점했으며 이로 인해 시내 중심상권에 위치한 미도백화점은 물론 브랜드 대리점 점주 등 상인들을 일시에 위기에 빠지게 했다.이후 8년 뒤인 1997년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이전하면서 갤러리아백화점 일대는 교통, 문화, 음식, 패션 등의 중심상권으로 급성장하게 됐다.이렇게 갤러리아백화점의 오픈과 천안종합터미널의 이전은 시내 중심 상권의 위기를 더욱 가속화시켰으며 상인들과 건물주들은 전전긍긍하게 됐다.1990년대 후반 천안종합터미널 인근 지역의 임대료는 3.3㎡당 1천500만원으로 매매가인 1천만원보다 50%나 높은 기현상이 발생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반면 시내 중심가에서는 세입자들의 철수를 우려한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낮추는 등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이런 가운데 대부분의 브랜드 대리점주들은 시내 중심가에 운영하고 있는 대리점과…
분평동 상권은 전문상가인 탑존빌딩을 중심으로 동단의 원마루 시장에서 서단의 우성볼링센터까지, 남단의 남성초등학교에서 북단의 주공 1·2·3단지에 조성된 상권이다. 지난 1995년부터 분평 주공 2·3단지를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주로 아파트 상가 형식으로 상권이 형성됐고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면서 많은 배후지가 들어섰다. 각급 학교가 들어서고 1998년 원마루시장을 축으로 상업지로서 면모를 갖추었으며 생활형 업종 중심으로 비교적 성업을 이루었으나 시장과 주변 아파트 상가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벌어지게 됐다. 분평동 상권은 1999년 아파트 신축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비교적 최고의 근린형 주거 상권이었으나 분산 근린형이라 상권력이 강하다고 볼 수 없다. 현재는 성숙기 단계로서 상권의 형성은 대상탑존빌딩을 중심으로 한 상권과 호인빌딩·해피존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됐다. 아파트 주민이 주요고객으로 낮시간은 가정주부 중심으로 저녁에는 가족중심으로 유동이 많으며, 1만3천여세대의 배후세대에 4만3천명에 이르는 아파트 단지 내 소비층이 주 이용고객을 이루고 있다. 총 885개 업체 중 음식업 237개(27%), 도소매업 233개(26%), 서
◇ 세계 最古 인쇄물-청주의 '직지' 인류역사에서 인쇄술은 지식과 정보를 보급하여 문명의 깊이를 더하고, 빈부와 귀천의 차이를 좁히는 데 획기적 역할을 해 왔다.인쇄술 가운데 특히 금속활자는 내구성과 대량생산 측면에서 혁명적 전기를 마련한 눈부신 발명품임은 두 말이 필요 없다.그런데 전 세계는 독일 출생으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로 이전한 구텐베르크가 1455년에 인쇄한 '42줄 성서'가 인류가 금속활자로 처음 인쇄한 책으로 보고 지난 5백여 년 동안 이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그러나 1972년 프랑스에 있던 한국인 학자 박병선 박사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던 '직지심체요절'이란 책을 찾아냈다.구한말에 프랑스인이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이 책에는 "선광7년(宣光七年) 정사7월(丁巳七月 日)에 청주목 외 흥덕사(淸州牧 外 興德寺)에서 금속활자로 인쇄((鑄字印施)했다"라고 명확하게 적혀 있다.또 1986년에는 청주대박물관이 청주시 운천동 택지개발지역에서 한 절터를 발굴했는데 거기서 서원부 흥덕사(西原府 興德寺)라고 씌인 금구(쇠북)와 황통십년···흥덕사(皇統十年···興德寺)라고 적힌 청동 불발(절 그릇)이 출토돼 '직지'를 인쇄한 흥덕사의 실체와 그 터가 증명되었
영동군의 서부에 위치한 양산면은 북부에 마니산, 동부에 노고산, 서부에 천태산, 중앙부에 동골산, 남부에 천마령 등이 솟아있는 남고북저의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동부와 남동부에서 서류하는 금강의 맑은 물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빼어나 주변에 조성된 송호리 국민관광단지는 대전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강변유원지이기도 하다. 강과 산과 사람이 빚어내는 어울림의 모습들은 함께이기에 완성되는 그림처럼 보이지만 때론 크기에 밀려 유명세에 밀려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고 관심 끌지 못하는 곳도 있다. 양산면 중앙부에 위치한 동골산은 인근 천태산과 갈기산의 명성에 가려져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산이지만 금강의 푸른 물길을 차오른 듯한 고도감과 기암괴석으로 차려입은 독특한 산세는 그 어느 명산과도 뒤지지않는 산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산이다. 시간, 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두루 갖춘 단독 산행지로서의 요소가 갖추어진 산이지만 좀더 비중있는 산행을 하고싶다면 마니산, 월이산 등과 연계할 수도 있고 대성산, 장룡산등과도 연계할 수 있다. 탐사대는 호탄리에서 동골산을 오른뒤 마니산 오름길 전 우측으로 이어진 산흐름을 타고 봉화산과 서당
충청북도의 서북부에 위치한 음성군 원남면은 동쪽에 소이면, 괴산군 소수면, 서쪽은 맹동면과 진천군 초평면이, 남쪽은 괴산군 도안면과 사리면, 북쪽은 음성읍과 각각 접한 음성군 최남단에 위치한 면이다.인구는 음성군 9개 읍면 가운데 가장 적은 3천377명으로 음성 전체 인구 8만9천여명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원남면의 면적은 64.773㎢ 1천446세대 3천37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보천리, 보룡리, 마송리, 주봉리, 문암리, 조촌리, 삼용리, 덕정리, 상당리, 하당리, 상노리, 하로리, 구안리 등 13개 법정리에서 30개 행정리로 나뉘고, 89반 60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인물 작은 땅 작은 인구의 원남면이지만 큰 인물들을 많이 배출한 곳이다. 우리나라 현근대사를 통털어 가장 큰 인물이라 불리는 반기문 UN사무총장 상당리에서 태어났고, 주일대사, 교통부장관을 역임한 4성의 최경록 장군이 마송리가 고향이다. 또, 김진영 국회의원이 주봉1리, 치안정감까지 오르고 관선·민선 충북도지사를 역임한 주병덕 도시사의 고향은 원남면 조촌리다.◇ 농업·전통원남면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담배, 인삼, 고추, 수박 등을 주로 생산하는 곳으로 인구 대다수
청주시의 서부지역에 위치한 비하동 상권은 돈텔마마나이트클럽 부근의 상업용지를 중심으로 동서방향으로는 제2순환로 시발점에서부터 강서초등학교까지, 남북방향은 도성한정식에서 효성아파트까지를 범위로 하고 있다.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가와 가든형 음식점, 유흥업소, 숙박업 및 원룸이 배후 자연녹지와 어우러져 있다.이곳은 지난 1990년대 초 리호관광호텔의 입점과 아파트단지의 입주에 따라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2001년 제2순환로가 개통되면서 본격적인 상권의 틀을 갖추게 됐다. 비하동 상권은 긴 대로변을 끼고 가든형 음식점과 차량서비스업 등이 분산돼 주도하는 형태로, 배후로는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역으로 각종 의류점, 슈퍼마켓, 세탁소 등 생활편의업종이 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돈텔마마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숙박, 원룸 및 유흥업종이 성업 중이며 추가 신축건물들로 계속 들어서고 있다. 대로변을 끼고 길게 늘어진 상권의 특성상 서단방향으로는 상권형성이 미약하고 상권의 집적력이 매우 떨어지나 교통의 접근성 및 가시성은 좋은 편이다. 업종분포는 서비스업 42%, 도소매업 29%, 음식 및 숙박업 23%, 기타 6%로 나타나 서비스업 강세 상권으로 볼 수 있으며 작년 대비
산업단지육거리는 복대동에 속한 지역으로 청주산업단지 진입로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이다. 복대시장을 중심으로 동서 방향은 현대자동차에서 하이웨이주유소까지, 남북방향은 복대신협에서 청주시 여성문화센터까지의 상가 지역을 조사범위로 설정했다.조사결과 사직대로 6차선을 따라 형성된 상가에는 스포츠용품점, 여성의류점, 미용실, 대중음식점 등이 성업 중이며 인근 공단 근로자들이 주 고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은 부도심권으로 1980년대부터 '산업단지육거리' 명칭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며 1980년 복대재래시장이 들어서면서 상권의 성장기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그 영향으로 도로변을 따라 몇몇 노점상이 자리 잡고 있고 유동층도 비교적 다양한 편이다. 이 지역은 가경동, 하복대, 충대중문상권이 형성되기 이전인 1990년대 중반까지는 청주지역에서 상당히 활발한 상권이었으며, 공단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던 유흥가 지역이기도 하였다. 현재는 신도심 지역의 상품의 다양성, 접근성, 시설 등의 경쟁에서 밀리는 추세이며 주요 소비층은 인근 지역 거주민들이 대부분이다. 대로변을 따라 형성된 상권으로 차량 접근성이 좋고 대중교통이 잘 발달돼 있으며, 건
지난해 12월10일 경청호 현대백화점 그룹 총괄부회장은 청주시 복대동 옛 대농부지에 현대백화점 청주점을 신축하겠다고 발표했다.2만7천589㎡의 부지에 연면적 10만6천647㎡규모의 지하4층 지상 8층 건물로 지어지는 현대백화점 청주점은 지역 최대이자 최고급 백화점을 지향하면서 새로운 유통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매머드급 백화점의 입점이 발표되자 청주시 성안길 등 주요 상권의 상인들은 권리금의 하락을 우려하는가 하면 현대백화점 오픈과 맞물려 두 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방안이나 아예 이전하는 것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건물주들은 건물임대료와 건물가액의 하락을 우려하며 대안마련에 분분하고 있다.그나마 2006년 5월 옛 청주백화점을 인수한 롯데영플라자는 그동안 7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197대의 차량을 한꺼번에 주차시킬 수 있는 5층 규모의 주차빌딩을 신축, 나름대로 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향후 현대백화점 입점에 따른 대안을 마련했다.흥업백화점도 기존 백화점으로서의 역사를 마감하고 아웃렛매장으로의 전환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현대백화점의 출점계획 발표는 이미 4년 전인 2006년에 발표된 것이었음에도 아직까지 상인
◇ 로스쿨 출범, BK21 우수 기관 선정지난해 12월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10학년도 입학설명회가 열렸다.이날 설명회에는 고교 3학년 학생·학부모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열기가 고조되며 대성황을 이뤘다.정시모집에서도 정원 2,702명에 1만1,347명이 지원해 전국 대학평균 경쟁률보다 높은 4.20 대 1을 기록했다.또 이 학교에는 지금 학부와 대학원에서 2만4,300명의 학생과 세계 17개국 650명의 해외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충북대학교(총장 임동철)가 이처럼 국내·외 교육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내년에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 속에 괄목성장하며 중부권의 최고의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에는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로스쿨 설치 인가를 받아 법조인 양성 및 학교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기틀을 마련했다.이 학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은 과학기술 법을 특성화 분야로 하고 있지만, 다양한 분야의 전문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인권법무,기업법무,부동산 · 민사법무 등을 주요 전문 분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또 정부에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총 2조300억원을 지원하는 BK21 2단계 사업에도 이…
마을주변에 대나무가 많은 곳이라 하여 불리워진 영동군 양산면 죽산리의 지형적 특징은 마을의 영봉인 마니산을 가운데 두고 동서로 1300m의 병풍을 두른 듯한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천연적인 성의 역할을 하는 적벽을 토대로 삼국시대에는 동으로 100m 남으로 1000m의 성을 쌓았는데 지금은 곳곳에 흔적만 남아있다. 홍건적의 난 당시 고려 공민왕이 난을 피하여 머물던 어류산, 3정승과 6판서를 거느리고 국정을 논의하던 국사봉과 육판날 그 외에도 왕자의 출생시 태를 봉안한 태봉 등 지금까지도 역사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지명이 많이 남아있는 고장이다. 마니산을 중심으로 문어발처럼 뻗어나간 지능선상에는 각각 동골산, 봉화산, 노고산, 시루봉, 어류산 등이 위치해 있는데 그중 마니산에서 우측으로 반원을 그리며 이어진 산줄기의 끝부분에 위치한 노고산은 백제시대 할머니들이 앞치마에 돌을 담아 운반하여 성을 쌓았다는 노고산성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으로 그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겨울 금강은 얼음땡 게임에 빠진 듯 무색, 무취, 무념의 담백함을 담고 있다. 어느 누구의 방해도 없는 쉼도 있고 생각도 있고 여유도 있는 잔잔한 마음 한컷이 그리운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나들이길
농협청주농수산물물류센터로 청주시민들에게 더 잘 알려진 ㈜농협충북유통은 지난 1998년 UR(우루과이 라운드), WTO 등으로 인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신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도매시장 중심의 농산물 유통 체계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며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중심축으로 하는 농산물 직거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청주지역의 대형할인매장 중 유일하게 청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농협충북유통은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이 1천846억여원에 이르는 등 대형할인매장 중 최대의 매출을 올리며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지역의 농민을 돕기 위해 다른 대형할인점에 비해 더 많은 지역농산물을 매입해 저가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는가 하면 축산코너에서는 이곳에서 직접 도축한 최상급의 소와 돼지를 판매해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대외적으로도 지난해부터 제주도의 12개 마트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설립·운영하고 있는 충남 천안의 상록리조트에 충북의 농민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는가 하면 충주 앙성 참한우마을에도 고기를 납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농협충북유통의 이러한 쾌거는
◇ 역사·행정수안보(水安堡)면은 충청북도의 동북부, 충주 동남부의 21㎞ 지점에 위치하고 동쪽으로 제천시 한수면, 남쪽으로 괴산군 연풍면, 서쪽으로 괴산군 장연면, 북쪽으로는 살미면에 접하고 있으며 충주시와 경상북도 문경을 연결 시켜주는 교통상 요지이며 한강과 낙동강을 접합시켜 주는 남북의 요충지이다. 수안보면은 1914년 수회면과 고사리면을 통합해 괴산군 상모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63년 충청북도 중원군으로 편입된 후 1995년 1월1일 시군 통합에 의해 충주시로 편입됐다.이후 2005년 4월1일 상모면에서 수안보면으로 명칭이 변경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면적은 73.44㎢에 1천548세대 3천49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23개 행정리에 74개반 82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 산업·전통 예로부터 수안보는 온천으로 유명세를 탄 곳임을 알 수 있다. 1451년에 완성된 고려사를 보면 수안보온천이 이미 존재하고 있으며, 일반인뿐만 아니라 왕족이나 관리들의 휴식 또는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용한 것으로 문헌에 나올 정도로 수안보온천은 각종 효능면에서도 우수함을 볼 수 있다.특산품으로는 충주사과와 월악산 더덕과 송이버섯, 수안보 대학찰옥수수등이
2010년 경인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백호랑이해다. 백호, 청룡, 현무, 주작은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신(四神)으로 그중 백호는 영적이며 행운을 가져다주는 동물로 인식되어 있어 황금돼지해를 능가하는 출산율 상승도 기대한다는데 우리의 희망과 행운도 다 이루어지는 한해이길 기원해 본다.누리꾼의 새해 소망1순위가 취업이고 재테크와 부자되기, 연애, 결혼 등이라는데 대부분의 새해소망을 들어 보면 나와 내 가족 건강, 로또1등 당첨 등 주로 건강과 재테크, 취업, 학교문제 등이다. 결국 삶은 인간의 생노병사(生老病死)를 떠난 문제는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필자의 소원 속에는 우리 독자들이 2010년에는 훗날에도 후회하지 않을 보험을 가입했으면 좋겠다.보험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소비자 선정10대 보험뉴스에 따르면 올해 최선의 뉴스1위로 '보험 소비자 권익 확산'이, 최악의 뉴스1위로는'실손 의료보험 부실 판매'가 꼽혔다.결국 제도나 상품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보험료는 오르고 특약은 없어지고 보험금은 줄어들고 등등의 사유가 있을 때마다 한 번씩 들썩이니 고객은 자주 혼란스럽다. 물론 주치의처럼 누군가가 내 보험을 종합적으로 꾸준히 관리하면서 부족함은 채우고 더함이 있으면…
下. 도로공사의 바람직한 방향녹색교통 패러다임 전환 목소리 도시설계 과정 주민의견 반영돼야 시민 편의 고려한 공사기법도 과제 청주시가 주요 간선도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도로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보다 체계화된 공사기법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부서별, 산발적 공사보다는 종합적인 도시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공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우회로를 철저하게 확보하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을 정도의 작업량을 산정, 출·퇴근 시간대는 되도록 피하면서 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충북대 도시공학과 반영운 교수는 "도시계획이 아무리 철저하고 완벽하다 하더라도 시공적인 면에서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는다"며 "이를 고려한 공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주민의견을 철저히 반영한 도시계획이 설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대단위 사업의 경우 주민공청회가 실시되고 있으나 지나치게 형식적이라는 여론이 다. 박재주 개신고가차도주민대책위 위원장은 "개신고가차도에 대해 주민공청회를 하긴 했으나 의견수렴 형식이 아닌 통보형식에 지나지 않았다"며…
운천로 상권은 상당구와 흥덕구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는 지역의 특성상 차량 통행대수는 상당히 많은 편이나 도보 유동층은 미약한 편이다.중장기적으로 상권 내의 운천주공아파트가 재개발될 경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서부 무심천변을 따라 젊은 세대 취향의 중저가 라이브 카페 등과 동사무소 주변엔 음식업 및 서비스업이 성업 중이고 세원·진양·삼일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생활편의업종이 비교적 잘 되고 있다. 성업 중인 아이템은 슈퍼마켓, 문구점, 정육점, 이동통신대리점, 미용실, 노래방, 학원, 호프 등이다. 특히 운천동사무소 주변 상권은 연립주택단지가 밀집돼 있고 주변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음식점업과 기타 서비스업 등이 가족단위를 주고객층으로 영업을 하는 등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금강볼링타운의 젊은층 고객으로 인해 야간 상권이 활성화 경향이 크다. 흥덕대교와 무심천 도로 서쪽방면으로는 다양한 아이템의 음식점들이 밀집돼 있으며 고정거주층은 물론 외부 유입고객도 상당히 많아 흡입력이 강하며 무심천변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 취향의 고급적이면서 깨끗한 이미지의 카페 상권이 형성돼 있다.상권 내 이면도로 안쪽은 주거밀집지역이라고 할 수 있고 인근의 거
청주지역에 지난해 8개 도로 공사가 준공된데 이어 올해에도 11개 도로 공사가 준공되고, 2개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한 마디로 올 한해도 중장비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얘기다.이 중 가장 대표적인 공사는 청주가로수길 확장공사, 터미널사거리 지하차도 공사,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공사 등이다.507억원이 투입되는 청주가로수길 확장 공사는 강서사거리부터 휴암사거리 부근까지 편도 2차선을 3차선으로 늘리는 사업이다.현재 청주~조치원 방면은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조치원~청주 방면은 휴암사거리에서 충북적십자사까지 도로가 개설되는 등 공정률 87%를 보이고 있다.이 도로는 오는 4월 공식 개통될 예정이지만 휴암동 푸르미센터와 적십자사 진입을 위해 임시 개통이 허용된 상태다.그러나 아직까지 교통 표지판이나 안내 표지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도로를 숙지하지 못한 일부 운전자들이 불법 유턴 및 역주행을 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시는 "준공 시점에서 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의 협의를 거쳐 교통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그 기간 안에 역주행으로 인한 사고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이와 함께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공사와 인근 사직동 예체로 확장공사가 겹
"오송첨복단지 충북한 경쟁력 있다"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가장 우려했던 부문은 오송첨복단지가 직격탄을 맞지 않을까하는 것이었다.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기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세종시가 경제과학중심도시로 특화된다면 오송은 보건의료중심도시로 특화하면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홍진태 첨단의료산업기술진흥재단준비단장은 "일각에서는 삼성의 바이오시밀러가 세종시에 들어서지 않게됐다는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라며 "이것이 대구 신서 첨복단지에 입주한다면 오히려 오송첨복단지로서는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 단장은 "결론적으로 세종시 입주가 보류된 만큼 오송에 삼성 바이오시밀러가 입주할 수 있도록 대정부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홍 단장은 또 "세종시를 경제과학중심도시로 특화한다면 오송도 보건의료과학중심도시로 특화될 수 있도록 정부측에 요구하는 것이 오송첨복단지의 조기활성화를 꾀할 수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홍 단장은 바이오 관련 기업체의 오송 유치에 있어서 지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서도 상반된 입장을 피력했다.홍 단장은 "세종시의 원형지 제공가가 3.3㎡당 37
용암동 상권은 청주군 동주면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용(龍)바위가 있어서 '용바윗골'또는 '용박골'이라 불리웠다가 지난 1963년 용암동으로 바뀌면서 청주시에 편입된 지역이다.국민은행을 중심으로 금육기관과 약국 등 도소매업 및 주거지가 밀집돼 있으며 동쪽으로는 불교방송 사옥 주변에 8차선 도로가 가로지르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망골공원 주변으로 상권의 끝자락이며 방서동과 분평동으로 연결되고 있다.남쪽 매직프라자 주변으로는 이면도로가 형성돼 있고 북쪽의 농협과 국민은행 주변은 6차선 용암로가 지나는 상권의 중심지로 용암사거리가 있어 도로서비스는 상당히 우수하다.용암동 상업지구는 1995년 전후 형성된 상권으로 그 역사는 짧지만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오피스타운·유흥상권으로 명성을 유지해왔으나, 지금은 나이트클럽의 폐업으로 주변 외식 및 숙박업종들이 어려움을 겪는 등 상권의 성장이 멈춘 상태이다. 이곳에는 주변 동 등 6만8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2만1천980여 세대이다.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가 있으며 아파트 1만8천722가구, 단독주택 2천926가구 등 총 2만2천6가구가 밀집해 있다. 도보이용의 편리성은 물론 대중교통과 저렴
◇ 개요 예로부터 청원군 '미원(米院)'은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쌀농사를 잘 지었다해서 '쌀안'이라 불렸던 지역이다. 청주군 산내일면의 지역으로 상당산 안쪽에 있어 산안이 변하여 쌀안이 되었다는 유래도 전해진다.미원면은 동쪽으로 괴산군 청천면(靑川面), 서쪽으로 내수읍·낭성면, 북쪽으로 북일면(北一面)과 괴산군 증평읍, 남쪽으로 보은군에 접하고 있고 청주·보은·증평·괴산으로 통하는 국도 및 지방도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서쪽에는 구녀산(九女山)과 인경산(仁景山), 동쪽에는 남동방향의 산지가 있어 이들 산지 사이를 구룡천(九龍川)·미원천이 각각 남류해 면의 남단부에서 동류하는 속리천(俗離川)에 합류한다. 구룡천과 미원천 유역에는 평야가 좁고 길게 발달했고 산간 고랭지로 벼농사와 연초·고추·배추를 많이 재배하며 특용작물로 인삼이 있고. 한우·낙농·양돈·양봉·버섯재배 등으로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맑은 물로 생산된 청정농산물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화합의 장인 '쌀안축제'가 매년 8∼9월에 성대히 개최되고 있다.◇ 연혁 1914년 군면 통합에 따라 굴암 외 29개 동리와 보은군 낭성면의 봉황리 일부를 병합해 미원장의 이름을 따 미원면이라 했다. 미원,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는 옥계폭포가 있고, 이 폭포를 보며 자라나 조선 초기 대제학과 이조판서까지 지낸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이다.박연 선생은 우륵, 왕산악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힐 정도로 우리 국악의 기초를 다진 분이기도 하다.이곳에는 박연 선생의 묘소와 그분 위패를 모신 난계사(蘭溪祠)와 난계 신도비(神道碑)가 있고, 영동군에서 2000년에 난계국악박물관과 난계국악기제작촌까지 마련해 가히 국악의 성지(聖地)라 할 수 있다. 이 국악기제작촌에서 현악기공방(대표 조준석)과 더불어 타악기 공방을 이끌며 장구, 북 등 을 만들고 있는 이석재 대표(45) 역시 우리 국악기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에서 다른 국악인들 못지 않다. 그는 국악기는 그 나라의 음을 내는 그 나라의 악기이기 때문에 우리 국악기를 중국 등 외국에서 아무리 똑같이 만들어 와도 우리 음이 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국악기는 우리 나라에서 4계절마다 나오는 재료들로 만들어야 하고, 외국과는 기후와 물이 달라 음색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종종 일본 북이 우리 북보다 소리가 잘 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우리 북은 '덩~~'하며 부드럽고 여운 있게 소리 나는 반면 일본 북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