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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삼성생명 재무설계사

2010년 경인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백호랑이해다. 백호, 청룡, 현무, 주작은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신(四神)으로 그중 백호는 영적이며 행운을 가져다주는 동물로 인식되어 있어 황금돼지해를 능가하는 출산율 상승도 기대한다는데 우리의 희망과 행운도 다 이루어지는 한해이길 기원해 본다.

누리꾼의 새해 소망1순위가 취업이고 재테크와 부자되기, 연애, 결혼 등이라는데 대부분의 새해소망을 들어 보면 나와 내 가족 건강, 로또1등 당첨 등 주로 건강과 재테크, 취업, 학교문제 등이다. 결국 삶은 인간의 생노병사(生老病死)를 떠난 문제는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필자의 소원 속에는 우리 독자들이 2010년에는 훗날에도 후회하지 않을 보험을 가입했으면 좋겠다.

보험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소비자 선정10대 보험뉴스에 따르면 올해 최선의 뉴스1위로 '보험 소비자 권익 확산'이, 최악의 뉴스1위로는'실손 의료보험 부실 판매'가 꼽혔다.

결국 제도나 상품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보험료는 오르고 특약은 없어지고 보험금은 줄어들고 등등의 사유가 있을 때마다 한 번씩 들썩이니 고객은 자주 혼란스럽다.

물론 주치의처럼 누군가가 내 보험을 종합적으로 꾸준히 관리하면서 부족함은 채우고 더함이 있으면 빼고, 세월이 흘러가면서 우리 가정에 맞게 발전해 가는 로드 맵을 짜며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가 있다면 그도 복 받은 사람일 것이다.

모든 사람이 똑 같진 않겠지만 보편적으로 좀 더 유익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핵심만 요약해 본다. 보험은 연령과 직업, 가족사항, 가계수입 등을 고려하여 상품을 결정하게 된다.

10대~20대는 아픈 것 보다는 다칠 확률이 더 높고 학생이기에 대학등록금이나 결혼, 유학자금등을 위한 목돈 마련에 치중한다. 그러므로 상해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의료비를 받을 수 있는 의료비와 최소한의 보장만을 넣은 기본형을 가입하고 나머지 금액은 적금이나 우리아이 성공플랜 등 학자금에 쓸 수 있는 목적자금을 마련해야 긴급자금 필요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30대~40대는 가족이 형성되면서 가족에 대한 부양책임으로 인해 모든 위험에 대비하고 사망보장도 강화한다. 이때는 자녀교육, 주택마련, 노후보장 등을 위한 재테크를 실현해야 하기에 신중하게 포트폴리오를 짜야 하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편차가 많이 있다.

보험은 10대~20대에 가입한 상품에 보완해 입원비나 심근경색, 뇌출혈, 암 등의 중대질병에 대한 진단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리모델링하고 사망보장을 위한 정기보험에 가입한다. 그리고 연금준비도 필수다. 20년 정도는 준비 기간이 있기에 조금씩이라도 미리 준비하면 기간의 수익률도 볼 수 있다.

50대 이상은 현재 가입해 오던 것들을 절대로 해약하거나 바꾸지 말고 가지고 있어야 하고 혹여 더 좋은 보장을 원한다면 추가로 그 부분만 가입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50세 이상이 되면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달리 가입 조건도 까다롭고 보험료도 높고 또한 수입이 끊어진 다음에도 계속 불입해야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대 쉽게 바꾸면 안 된다.

거의 모든 지출이 끝나는 시기이기에 자금의 여유는 노후 자금으로 집중하고 더 여유가 있다면 유가족을 위한 상속의 개념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2010년에는 다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현명한 소비와 현명한 재테크로 부자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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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호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에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양원호(60) 충북지방변호사회 신임 회장이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양 신임 회장은 '청주가정법원 유치 추진 활동'을 올해 주요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 집행부부터 청주가정법원 유치 활동을 시행해 왔는데 잘 안됐었다"며 "가정법원이 설치가 되지 않은 곳이 전북과 충북, 강원 그리고 제주 등이 있는데 특히 전북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동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정법원 유치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가정법원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충북도와 지방의회, 시민단체, 학계 등 각계각층이 힘을 합해 총력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매년 충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실시하는 '법관 평가 하위법관 공개' 질문에 대해선 양 신임 회장은 "법관 평가의 목적은 재판이 더욱 공정하게 진행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지 어느 법관을 모욕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법관 평가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법관에 대한 평가 자료는 대법원과 각 지방법원 법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당분간 하위법관을 평가받은 법관들을 공개하진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