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한국생활개선 청주시연합회가 8년째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치를 담가 전달했다. 한국생활개선 청주시연합회 운영위원 21명은 10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배추 250포기로 김치를 담가 사회복지시설인 서원구 장암동 소재 베데스다의 집 등 6개소에 나눠줬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사랑의 배추김치 나누기'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금연 회장은 "그동안 소외감을 느끼고 외로움 속에서 지내던 이웃주민들이 사랑의 김치나누기 사업을 통해 함박웃음을 보여 줄 때 힘든 일도 모두 잃어버리게 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치 나누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5년 지방규제개혁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관계부처와 경제단체 합동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로, 우수 지자체에는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지역발전특별회계 교부에 반영한다. 시는 지난해 불합리한 규제 정비를 위해 자치법규를 일괄 정비해 200여 건의 규제를 개선했으며 건축 관련 각종 임의 규정을 폐지해 건축주의 부담을 경감했다. 상위법령의 근거 없는 주민동의서 징구 관행을 개선해 개별입지 공장에서 꾸준히 제기하던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앙부처의 규제개선을 위해 33건의 과제를 발굴·제출했다. 특히 지난 2014년 전국규제지수에서 경제활동친화성, 기업체감도 모두 B등급 받았으나 2015년에는 A등급을 받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규제개혁에 대한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규제개선 과제 40여 건을 선정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규제개선을 원하는 시민과 기업의 소리를 듣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재활용 분류배출 체험 교육을 한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청주시광역소각장 홍보교육관에서 주 2회 총 2천2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시간30분이 소요되는 체험교실은 분류배출 습관화 교육, 어린이 재활용품 분류별 만화 동영상 시청, ○×퀴즈놀이, 소각시설·재활용선별센터 견학 등으로 운영된다. 한편, 지난 3월 말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접수한 결과 당초 예정교육인원 1천명 보다 많은 4천157명이 접수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상습정체구간이던 청주역 교차로~옥산교 구간이 오는 2019년까지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출퇴근길 상습정체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 지역 간 균형발전 등이 기대된다. 청주시는 역점사업인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공사'가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부터 신촌동 옥산교까지 총사업비 833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2.1㎞구간을 과선교 205m와 옥산교 364m를 포함해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있다. 공사는 1·2구간으로 나눠 추진된다. 1구간은 광역매립장입구에서 청주역교차로까지 1.04㎞이며 총 401억원을 투입,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해 오는 2017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2구간은 청주역교차로에서 옥산교까지 1.06㎞이며 총 432억원을 투입된다. 10일 본격적으로 착수해 오는 2019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부터 신촌동 옥산교까지 도로가 확장, 개통되면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를 이용하게 돼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그동안 출·퇴근시간대 큰 불편을 겪어왔던 상습정체도 해소될 것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 공무원들이 업무관련 단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적발되면서 공직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7급 공무원으로 알려진 이들의 대담한 금품수수는 제보에 의해 적발, 자칫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던 일이어서 공무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는 금품을 받아 중국 여행을 다녀온 공무원 2명을 엄중 문책하기로 하고 지난 4일 충북도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해외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공무원 A씨와 B씨 등 2명은 연가를 사용해 지난달 15~17일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로 동반 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은 업무와 관련된 C단체 관계자로부터 중국돈 1만4천800위안화(한화 262만여원)를 받아 여행경비로 충당했다. 해당 단체는 청주시로부터 1억원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어 C단체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인 이들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공무원의 직위를 이용한 '갑질'에 청주시의 청렴도도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월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속칭 김영란법)' 시행에 대비해 오는 6월 공포를 목표로 추진 중인 '청주시 공무원 행동강령' 개
[충북일보=청주]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가 올해 첫 희망나눔 천사학교가 됐다.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이하 충북적십자사)와 일신여자고등학교는 9일 일신여고에서 '희망나눔 천사학교'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성영용 충북적십자사 회장, 이성규 일신여자고등학교장과 학생 56명이 참여했다. 희망나눔 천사학교는 학생들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며 성장하는 따뜻한 학교만들기 프로그램이다. 협약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되며 학생들의 기부금액은 부모님의 연말정산 시 세액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신여고는 충북에서 271번째로 탄생한 희망나눔 천사학교로, 학생 7천200여 명이 '희망나눔 천사'로 참여하고 있다. 성영용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나눔과 도덕성이 중요시 되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여러분들이 용돈을 아껴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성규 일신여고 교장은 "적십자와 함께 천사학교 캠페인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진정한 인성교육을 가르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천사학교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
[충북일보=청주] 불꺼진 담배공장인 옛 연초제조창을 문화업무 부도심으로 변신시킬 민간 기업 유치전이 달아올랐다. 청주시는 9일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민간투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대형 건설회사, 부동산 개발 전문업체, 병원 등 전국 40여 개 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옛 연초제조창 일부 2만1천20㎡에 비즈니스센터, 호털, 복합문화레저시설 등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공모지침 주요사항, 선정절차, 일정 등을 안내받았다.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일원 1.36㎢에서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선도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14~2018년이다. 사업비는 국비 1천3억원, 시비 378억원, 민간 1천718억원 등 총 3천11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선도지역 마중물사업,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옛 연초제조창 일부 2만1천20㎡에 비즈니스센터, 호털, 복합문화레저시설 등 민간투자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 선도사업은 1천718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유치가 수반되는 만큼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민간사업 공모에 들어간…
[충북일보=청주]'청주365민원콜센터'가 9일 정식 개소했다. 청주시는 9일 오후 3시30분 청원구청 6층에 자리한 청주365민원콜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청주365민원콜센터는 선진화된 행정서비스로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 시정에 관련된 문의사항을 365일 친절하고 정확하게 상담하고자 청주시가 지난 1월 6일부터 시험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4개월 동안 시험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화에 주력하고 시민불편사항을 최대한 줄였으며, 상담 데이터베이스도 한층 더 심도 있게 구축해 체계적인 상담기반을 마련했다. 콜센터는 043-201-0001번으로 전화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월 ~ 금요일 오전 8시~오후 8시,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365일 연중무휴 운영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과 의원, 시스템 구축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재난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오는 16~20일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8월 발생한 대규모 단수사태와 관련, 식용수 분야에 대해 토론·현장훈련이 진행된다. 그동안 안전훈련에서 소외됐던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문화운동과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캠페인 훈련도 진행된다. 훈련 첫날인 16일에는 북한공습을 가상한 주민대피·차량통제를 포함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진행한다. 17일에는 시청 광장에서 안실련 어머니지도자회와 함께 심폐소생술 실습과 응급처치요령 교육 등을 진행한다.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교육도 함께 진행되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8일에는 대규모 단수사태를 가정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와 함께 관련기관·순수 민간기업과 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는 '청주시 통합정수장 화재 및 파손'을 주제로 토론과 현장훈련이 진행된다. 19일에는 성안길을 중심으로 안전문화운동 캠페인,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청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불시가동 점검훈련이 이어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는 오는 11~20일 10일간의 일정으로 18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16년도 1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을 비롯한 의원발의 조례안 1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7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의 건 2건 등 총 12건의 의안을 처리한다.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7천525억원, 특별회계 2천818억원 등 총 2조343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16년 당초예산 대비 10%인 1천843억원 증가한 것으로 시의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임시회 의원발의 안건은 '청주시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된다. 일반안건으로는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주시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반려동물보호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청주시 경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청주시 건축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청주시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 및 비용부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심의된다. 동의안으로는 '2016년도 2차(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
[충북일보=청주]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별누리 교실 2회차 참가자를 오는 11~13일 모집한다. 2회차는 어린이회관 3전시관 일원에서 '망원경과 우주개발'을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2~4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천체망원경의 역사와 우주 탐사선의 이동원리 등을 알아보는 시청각 학습과 굴절망원경을 공작해보는 시간을 비롯해 천체투영관에서 우주비행사와 망원경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청소년·일반인 25명, 초등 저학년 35명, 초등 고학년 20명을 수준별로 분반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청주시청 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 '체험·견학'란에 접수하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천문관(043-201-0558)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우수한 농업경영인의 영농규모와 경영개선을 위해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사업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 지원대상자는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고 5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자로 거주지 읍·면·동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2억원까지 연리 1%로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융자금의 용도는 △경종분야 농지구입·임차, 시설설치, 가공시설, 운영자금 등 △축산분야 토지구입·임차, 시설설치,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농가들의 '청원생명 애호박' 출하가 한창이다. 9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원생명 애호박은 생육봉지를 씌워 재배해 병해충에 강하고 색상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가 고르고 육질이 단단해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다. 오송읍에서 80개 농가 하우스 200동에서 생산되는 애호박은 오송농협의 공동선별을 거쳐 하루 1천500상자(12t) 정도 생산된다. 이 중 60%인 900상자는 농협안성물류센터로, 나머지 40% 600상자는 서울가락공판장으로 출하된다. 애호박 1상자(8㎏)는 지난달 1만7천원에 출하됐으나 이달들어 전국에서 출하량이 몰리면서 1상자에 1만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오송읍에서는 봄작기, 가을작기 2모작으로 애호박을 재배하며 봄작기는 지난달 17일부터 출하를 시작해 오는 7월30일까지 출하할 예정이다. 오송읍 애호박 농가들은 매출액은 1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을작기는 8월에 정식해 9월말에 250동 하우스에서 출하할 계획으로 오송농협에서 공선을 통해 출하할 계획이고 매출액은 1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옥산면에서도 주로 생산되는 청원생명 애호박은 성수출하기에 전국 유통물량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1일 금천동 금천주간보호센터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인형극'을 공연한다. 시립도서관 자원봉사동아리'옹달샘동극놀이팀'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옹달샘동극놀이팀'은 도서관 문화교실 '동화구연'수업 수료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팀으로 시립도서관에서 아동극, 인형극, 동화구연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동극공연은 전래동화 똥벼락을 각색해 만든 인형극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똥과 도깨비가 등장하는 권선징악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 공연은 18일 명암노인요양원, 25일 영운동 카리타스 요양원에서 이어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건소는 청주지방검찰청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6월3일까지 양귀비, 대마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양귀비 개화기·대마 수확기에 즈음해 검찰과 합동단속반을 편성, 양귀비 등 마약류의 불법채취와 유통·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집 주변·농가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에 양귀비·대마 등을 파종하거나 자라도록 방치하는 행위, 그 외 사람의 출입이 없는 장소에 양귀비, 대마 등을 밀경작 하는 행위 등이다. 보건소는 이번 단속에 적발될 경우 즉시 형사고발 조치하고 몰수된 양귀비와 대마는 소각 등 폐기처분 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 주변의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에 양귀비나 대마가 자생하거나 밀경작·밀매매 사실을 알고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201-3134, 3233, 3333, 3434), 청주지방검찰청 마약수사실(043-299-4572) 또는 국번 없이 1301, 127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덕천교에서 새터초등학교 사거리 간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 도로공사는 기존 2차로 통행에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돼 민원 해소에 역점을 두고 시행하게 됐다. 공사비는 총 50억원으로 시는 2017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총 도로연장 520m를 폭 10m에서 25m로 확장한다. 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4차선으로 이미 확장된 사천동 남광하우스토리아파트 앞 도로와의 연계성이 높아져 물류비용 절감, 주민불편 해소, 지역 균형발전 도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기존 도로의 기능 개선과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도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도심 균형발전과 낙후된 지역의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6년도 공유재산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시는 10일부터 오는 10월14일까지 현지 실태조사를 통해 공유재산 토지 4만8천514필지, 6천336만1천592㎡를 일제정비 한다. 대상 토지 중 시유재산 토지 3만3천607필지, 4천653만1천53㎡이며 도유재산 토지는 1만4천907필지, 1천683만539㎡다. 조사방법은 시 재산관리 부서별 실태조사팀이 공유재산 대장과 등기부 등 관련공부를 대조해 조사대상 재산목록을 작성한 후 필지별 현장조사를 통해 무단점유사항, 목적외 사용, 불법시설물설치, 전대 등 사용실태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결과 공유재산 무단 사용자에게는 변상금이 부과되며 위법사례(목적외 사용, 불법시설물 설치, 형질변경, 전대)에 대해서는 대부계약 해지 등 행정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로개설에 따른 잔여지 등 일정규모 이하의 보존 및 활용가치가 없는 보존부적합 토지는 용도폐지를 검토해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나대지 등 활용할 수 있는 유휴재산은 적극적인 대부 및 매각을 실시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이 올해 7월부터 인상한다.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이란 하수처리구역 내 건축물의 신·증축 및 용도변경 시 오수 발생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사업시행자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오수 발생량 10㎥/ 일 이상인 건축물이 해당된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단가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당 101만원이었으나 올해 7월1일부터는 ㎥당 141만원으로 적용된다. 시는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1992년부터 부과하기 시작했으나 부담금 단가는 전국 평균 153만원, 충청북도 평균 152만원의 66% 수준으로 도내 지자체 중 제천시와 옥천군 다음으로 낮다. 또한 인접 지자체인 천안시 144만원, 세종시 208만원보다 30% 이상 낮다. 시는 이번 인상으로 부족한 하수도 재정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 청주시 이후 읍·면의 하수처리시설 건설 재원 부족, 연간 하수도 재정 적자가 심각해 주민 편의와 복지를 위해 써야 할 일반회계 예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 투자사업비와 t당 단가기준 산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고 인상 단가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과 인접 시와의…
[충북일보=청주] 청주에 사는 A씨는 최근 6살짜리 아들과 버스를 타기 위해 상당구의 한 시내버스 승강장에 있었다. 그러던 중 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다가와 담배에 불을 붙였다. 금연 구역이라는 표시가 있었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A씨가 "여기 금연구역이에요"라고 말하자 남성은 주변 눈치를 살핀 뒤 담뱃불을 껐다. A씨는 "금연구역 안내 표시가 돼 있지만 여전히 승강장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가 있거나 주변에 사람들이 있으면 몰라도 평소에는 시비가 붙을까 봐 담뱃불을 꺼달라는 말을 못 한다"고 말했다. 청주지역 시내버스 승강장 887곳이 지난 2014년 9월 금연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지 1년9개월여가 흘렀지만 여전히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다. 청주시는 지난 2014년 7월 '청주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그해 9월부터 도시공원, 버스승강장, 주유소,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중 절대정화구역, 야외공연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어 지난해 1월부터 승강장 등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국민건강증진법'과 조례에 따라 과태료 5만원을 부과·징수하도록 돼 있다. 그러
[충북일보] ○…오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청주 상당구 성안동(상당구 남문·북문)에 자본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 백화점 구실을 못했던 흥업백화점이 일본 자본이 들어오면서 새롭게 단장되고 있는 있고, 옛 동청주세무서와 신한은행 중앙지점도 새로운 투자자의 매입으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중. 이 밖에 크고 작은 점포를 다량 매입해 대형건물 건립을 계획하는 법인 또는 개인들도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 관계자의 설명. 15년 이상 장기 침체를 겪으면서 바닥까지 떨어진 성안길 부동산 상권에 자본이 재투자되는 경제논리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분석.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버려지는 자투리 부품으로 만든 건담과 완성도 높은 프라모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6일까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 1층 갤러리에서 '프라모델 특별전시회'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재단 북카페에서 추진하는 5월 가정의 달 기획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된 작품들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건담과 스타워즈, 원피스 등 유명 애니메이션 및 영화의 프라모델 60여종으로, 어린이 관람객뿐만 아니라 어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됐던 런너건담 민병준 작가의 작품과 지역의 프라모델 전문업체인 BE GUNPLA의 수준 높은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민병준 작가의 작품은 프라모델 부품알맹이를 떼어내고 남은 자투리 틀인 '런너'를 이용해 새로운 건담 시리즈를 창작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민 작가는 런너 건담을 만들 때 설계도나 도면 없이 작은 모형을 옆에 놓고 비교하면서 런너를 붙여나가는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은 사람의 관절 수와 맞춰 똑같이 제작하기 때문에 팔 하나를 만드는 데에만 무려 5시간이
[충북일보=청주] '어버이날'을 맞아 청주 곳곳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는 각종 행사가 이어졌다. 청주시는 '44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지난 6일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은 이승훈 시장을 비롯한 김병국 시의회 의장, 홀몸노인, 차상위계층 등 청주지역 노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청주시립합창단 공연, 힐링 퓨전 마당놀이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하영숙(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씨 등 35명이 효행과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유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충청북도지사상, 청주시장상 등을 각각 받았다. 이어 청주시립합창단이 모든 단원이 출연해 고향의 봄을 비롯해 아름다운 나라, 어머니의 마음 등 주옥같은 3곡을 선사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고 '최 진사댁 셋째 딸 신랑 찾기'라는 힐링 퓨전 마당놀이를 관람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승훈 시장은 행사에 앞서 청원구에 살고 있는 103세 (1914년생)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최종원씨의 집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 주고 장수 지팡이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효(孝)는 행복의 원천이며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행복지수가 높아지려면 효 실천이 기본이 돼야
[충북일보=청주]청주시 수곡2동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이 지난 7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수곡2동 242번지 일원 유휴지에 고추모를 심었다. 이날 심은 고추는 올가을 저소득가구에 나눠줄 김장김치를 담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춘기 수곡2동 새마을지도자 회장은 "수곡2동은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해 나눌 수 있는 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물질적 봉사도 중요하지만 손수 채소를 식고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 환경관리원노조는 지난 7일 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청주시의 시민자율청결운동인 '아이도 시민운동'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석훈 위원장를 비롯한 환경관리원노조원들은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에게 아이도 시민운동 팸플릿 등을 배부하는 등 아이도시민운동을 홍보했다. 쓰레기 분리 배출, 해가 진 후 쓰레기 배출, 불법 투기 행위 금지 등 깨끗한 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석훈 위원장은 "매주 토요일마다 터미널, 육거리시장, 성안길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아이도시민운동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첫 드론 축제 '드론의 향연'이 지난 7~8일 2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청주시와 청주MBC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충북대학교 대운동장 등에서 열렸다. 축제는 무인항공을 테마로 한 4개의 공간(패밀리존, 모형항공존, 드론존, 진로특강존)을 운영해 드론에 관심 있는 청소년 등 가족단위 관람객 8천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패밀리존(대운동장)의 전시공간에는 성우엔지니어링을 비롯 국내 20개 업체, 50부스에서 농약살포 등 산업용에서 레저용까지 최신 드론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소방방재 등 대형 드론을 이용한 전문 시연, 모형항공 국가대표(운호고 손영록)의 퍼포먼스는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2016코리아 드론 챔피언십대회'가 열린 드론존(실내체육관)에서 드론레이싱과 드론배틀 등이 진행돼 초등학생 등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급성장하고 있는 무인항공산업을 청주시가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무인항공업체 유치, 무인항공 레저파크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