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다운증후군인 15살 박모(청주시 흥덕구 운천동)군이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로얄관광(대표 연도흠)과 청주나누리봉사단(회장 정종한)은 해외여행이 힘든 저소득 장애아동 박군과 박군의 어머니에게 해외여행을 선물했다. 로얄관광과 청주나누리봉사단은 지난해부터 1년에 한번씩 청주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 장애아동을 선정해 해외여행을 보내주고 있다. 올해 대상자로 선정된 박군은 다운증후군으로, 3박4일 일정으로 2일 오전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어머니와 중국 장자제( 張家界·장가계)로 떠났다. 장자제는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유명한 중국 인기 여행지다. 이번 여행비용 350여 만원은 로얄관광과 청주나누리봉사단이 부담했다. 박군은 "비행기를 타고 해외를 나가는 것이 처음이라 설렘에 잠도 못자고 기다렸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종한 청주나누리봉사단 회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방면적인 봉사활동과 후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6~20일 시민들이 1년 동안 사용할 문화다이어리를 디자인할 청년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문화다이어리 사업은 시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들의 1년간의 문화활동을 기록하고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문화다이어리 사업을 위해 창의력 교육과 팀별 활동을 통해 실제 제품으로 완성시키는 '청년학당:문화다이어리 제작워크숍'을 운영한다. 워크숍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팀은 크리에이티브 강사 및 현직 디자이너와의 만남을 통해 창의력 및 실무능력을 전수 받는다. 선정된 팀의 아이디어는 실제 다이어리 제작에 반영되며, 선정된 팀에게는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청주지역 시각·제품 디자이너를 꿈꾸는 대학생 및 초대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jewel2443@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043-219-1133).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설치한 교통섬 그늘목이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내덕칠거리 교통섬, 모태안 산부인과 사거리 교통섬 등 보행인구가 많은 8곳에 느티나무 그늘목 19그루를 식재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도심 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자연 그늘막을 형성하는 수목을 식재하게 됐다"며 "횡단보도 신호대기 장소 등 그늘목이 필요한 곳에 대해 지속적으로 녹음수를 식재하고 기존 수목이 있더라도 현장 여건에 따라 추가 식재하는 등 연차적으로 그늘목 식재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2년 전 철근 납품업체의 부도, 지난해 8월 상수도관 파열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난달 준공된 청주시 통합정수장이 이번에는 임금 미지급 사태를 맞았다. 임금을 받지 못한 인부들은 40~50명, 체불된 임금은 8천만~9천만원 정도로 1천240억원 규모의 관급공사에서 임금 미지급 사태가 벌어져 발주처인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의 책임론이 일고 있다. 1일 상수도사업본부가 발주한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 인부 A씨는 "지난 3월부터 인부 40~50여 명이 총 8천만~9천만원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인부들의 사정은 외면한 채 상수도사업본부와 시공사인 B건설이 차일피일 임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관급공사에서 임금 체불이 발생했다. 그간 임금을 받기 위해 참았는데 더이상 기약없이 기다릴 수 없어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사업비는 지난 2011년부터 1천240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공사로 지난달 4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후 발주처인 상수도사업본부와 시공사가 시공 후 작성하는 원도급변경계약이 지난 5월 말 이뤄지면서 추후 시공사와 하도급체 간 변경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일 충북을 찾았다. '반기문 대망론'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의 방문인 점을 감안, 지역 내에서는 문 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문 전 대표는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으면 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오전 문 전 대표는 청주시 사천동 천주교 청주교구를 찾아 장봉훈 주교와 30여분 동안 환담을 가졌다. 이날 만남에는 노영민(청주 흥덕) 전 의원이 동행했다. 접견을 마친 문 전 대표는 취재진에게 "요즘 지역에 많이 다니면서 지역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며 "오늘도 미리 짜인 일정대로 다니고 있는 것으로, 청주교구를 찾은 것은 (자신이)카톨릭 신자이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방한한 반 유엔사무총장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정치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더민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문 전 대표 체제에서 만든 당 혁신안을 수정하려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도 "잘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현재 전준위는 문 전 대표 때 마련된 현 체제 수정을 논의 중이다. 문 전 대표는 최고위원제와 사무총장직을 폐지했으나 전준위 내에서는 이 체제에 대해 '비효율적
[충북일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1천만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를 기부하는 이름없는 천사가 있다. 연락처만 남긴 익명의 기부자는 청주에 사는 중년 남성으로 추정될 뿐이다. 익명인 기부자의 선행은 지난달 중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시작됐다. "누군가로부터 은혜를 받아서 살 수 있었습니다. 그 은혜를 보답하고 싶어 만나려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 은혜를 도움이 필요한 다른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모금회에 따르면 사연은 이랬다. 기부자인 남성이 과거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는데 처지를 안타깝게 여긴 누군가 그를 도왔다. 남성은 자신에게 도움을 준 이를 은인으로 여기고 마음의 빚을 갚고 싶었다. 그러나 남성을 도운 이는 "사례를 바란 게 아니다"라며 성의를 거절했다. 은혜를 어떻게든 갚고 싶었던 남성은 대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마음을 먹고 모금회에 전화를 걸어 기부의사를 밝히게 됐다. 익명의 기부자인 남성은 모금회와 상의 후 1천만원 상당의 식재료를 요보호아동 공동생활가정(아동그룹홈) 13곳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그는 약속대로 지난달 26일 첫 번째 식재료 꾸러미를 보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는 골프장의 맹·고독성 농약의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골프장 3개소의 농약 잔류량을 검사했다고 1일 밝혔다. 토양 14개, 유출수 9개의 시료를 채취한 상당구는 현재 충북 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분석과에 분석 의뢰한 상태다. 검사항목은 고독성 농약 3종, 잔디사용금지농약 7종, 일반 항목 18종, 선택항목 2종으로 총 30개 항목이다. 상당구 관계자는 "검사결과 맹·고독성 농약 사용한 골프장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1천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하수정책과는 1일 청원수 내수읍 가축분뇨처리시설 사업현장에서 맑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주제로 하수 관리 방안에 대한 위크숍을 했다. 이날 워크숍은 노후 분뇨처리시설을 현대화해 악취 저감시설 및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 현장에서 현장 감리단의 사업 현황 설명과 함께 현장견학으로 진행됐다. 합리적인 하수 관리를 위한 하수도 시설의 체계적 정비와 마을 공공하수도 시설 보급 확대에 대한 활발한 자유 토론으로 효율적인 하수도 업무 관리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김종면 하수정책과장은 "합리적인 하수관리 방안에 대한 직원간의 활발한 업무 연찬으로 업무 역량를 강화시켜 효율적인 하수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민체육대회 출전을 앞둔 청주시 선수단이 종합 우승을 다짐했다. 청주시는 1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청주시선수단의 선전과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청주시체육회장인 이승훈 시장과 참가종목별 임원과 선수 등 100명이 참석했다. 결단식은 경과보고, 이승훈 청주시장 식사, 단기수여, 선수대표 서약,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훈 시장은 "청주시를 대표해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청주시의 명예를 드높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9~11일 단양군에서 개최되며 청주시는 24개 종목에 500여 명의 임원과 선수들이 출전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학생들이 횡령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윤배(현 청석학원 이사) 전 총장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청주대 학생 10여 명은 1일 학교 내에서 "청주대를 망친 김윤배 이사를 심판해 달라"며 학생들에게 탄원서를 받았다. 이들은 "검찰 수사로 드러난 김 이사의 횡령액은 2억여원, 배임액은 6억7천500만원에 달하지만 구형은 고작 1년 6월에 그친다"며 "그동안 학교와 학생들이 입은 피해로 봤을 땐 구형량이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를 망친 김 이사는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서명운동을 통해 학생 500여 명으로부터 탄원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서명을 받은 뒤 이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19일 교비 수억원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총장에게 징역1년 6월을 구형했다. 김 전 총장은 2008년 8월 27일 해임처분 된 전임강사 A씨가 청석학원을 상대로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제기한 사건의 변호사 수임료 550만원을 교비회계에서 지출하는 등 3천400여 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 영결식 관련 물품대금 명목으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본격적인 물놀이 시기에 앞서 시민 안전을 위한 점검에 발 벗고 나섰다. 윤재길 부시장은 1일 미원면 옥화리 천경대 등 물놀이 관리지역 9곳을 특별 점검했다. '물놀이 안전관리 지역'은 여름철 시민들이 물놀이를 위해 많이 찾는 곳으로 관리지역 4곳과 위험지역 5곳으로 관리하며, 미원면에 8곳 현도면에 1곳이 있다. 이날 점검은 윤 부시장을 비롯해 박홍래 안전정책과장 등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비치, 출입통제선 적정 설치, 물놀이 방송시설 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시는 오는 8월 말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15일부터 물놀이 안전관리 지역 9곳에 안전관리요원 28명을 배치한다. 또한 윤 부시장을 중심으로 안전정책과 5개반 26명으로 구성된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윤 부시장은 "8년 연속 물놀이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 동안 시민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물 정비와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1일 충북테크노파크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유관기관 IP-Biz 연계지원사업' 및 'K-뷰티 IP 고도화 컨설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과 건축학과 대학생들이 책 한 권으로 소통했다. 청주시는 '책 읽는 청주' 시민독서운동의 일환으로 1일 오후 5시 청주시립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청주시장과 건축학과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특별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책 읽는 청주 선정도서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를 읽은 충북대와 청주대 건축 전공 대학생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선정도서에 대한 자신의 감상과 '건축'과 '오래된 것의 의미'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책과 함께 공감토크', '찾아가는 청소년토론회' 등의 토론회를 계속 진행한다"며 "함께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확산하는 것이 책 읽는 청주의 목적인 만큼 선정도서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를 읽은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1일 바자회 수익금 수백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입건된 청주시의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의원은 (바자회 수익금 횡령) 경찰 수사 과정에서 본인이 혐의를 인정했다"며 "다른 사안으로도 경찰 조사를 받는 등 공직자의 부패 비리를 개인적 일탈로 치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 자리에서 최근 A의원이 몸담은 새누리당 중앙당과 충북도당에 제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고 회신 받은 내용도 공개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A의원의 제명 촉구에 사법당국의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또 수사권이 없는 정당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많은 논란이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모든 결정을 수사당국 결과에 맡기는 수동적인 정당이냐"며 "A의원은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새누리당 충북도당의 얼굴이며 상징이다. 지역구 의원보다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함에도 이를 눈감는 것은 비리를 용인하는 정당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충북참여연대는 "공직자의 부패비리를 개인적 일탈로 치부할…
[충북일보=청주] 청주 봉명고등학교 컬링부가 경북 의성에서 열린 제4회 신세계-이마트 전국 컬링대회에 출전하여 남고부 2위, 여고부 3위로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초, 중, 고, 일반부 등 총 37개 팀이 참가했다. 봉명고 남고부(홍준영, 이건, 이재호, 전병화, 신재환)는 예선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 춘천기공에 6대4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해 홈팀인 의성 스포츠에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우효민, 박신영, 송유진, 김민지, 심수필)는 예선전에서 전주여고 팀을 맞아 10대2로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송현고에 패해 3위에 입상했다. 봉명고 컬링부는 전용 훈련장이 없는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서울 태릉과 경북 의성의 경기장을 오가며 피나는 연습을 하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봉명고는 남고부 2위, 여고부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차지하며 훈련 지원금 총 1천300만원을 확보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운동중 사격부가 4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서 이주형은 전국소년체전 신기록을 넘어서 역대 남중부 기록을 경신하는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쏘아 올렸다. 이주형의 기록은 10년 이상 훈련한 성인 실업선수를 능가하는 기록으로 대회 관계자나 참가선수들, 학부모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또한 운동중학교와 보은중학교로 구성된 충북 단체전 팀의 이주형, 노호진, 김나관의 합산점수가 1천842.7점으로 이 또한 역대 남중부 기록을 경신하는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운동중학교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신기에 가까운 실력을 보이며 개인전,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휩쓰는 쾌거를 이루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오창본원이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메디칼 융복합 전자현미경 연구 집적시설인 '바이오 전자현미경 연구동'을 1일 개소했다. 연구동에는 세계 최초의 의·생물 전용 초고전압투과전자현미경(Bio-HVEM)을 비롯해 고분해능 바이오 전자현미경(HRBio-TEM), BIO-TEM, Cryo-TEM 등의 슈퍼바이오 전자현미경이 설치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광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과 장규태 생명공학연구원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설문식 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도 관계자는 "탄탄한 기초연구지원 시설을 기반으로 오송-오창을 중심축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밸리가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 북부시장이 청년상인들의 창업을 위한 특화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일 청주시는 북부시장이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공모한 2016년 청년상인창업지원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북부시장상인회에서는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청년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중 이번 공모에 응모 및 선정돼 지방비 매칭없는 국비 사업비 1억600만원을 확보했다. 주요내용은 시장 내 빈 점포 5곳을 활용해 청년상인을 유치하고 해당 점포 입점상인의 창업교육과 컨설팅, 홍보,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자금 부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부시장은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세부사업 중 하나로 시장 내 청년창업을 위한 청년창업특화구역을 조성, 지난 3월 5개 점포를 창업 후, 입점 청년상인들을 공모를 통해 선정·운영하고 있다. 최근 2차 청년창업특화구역 8개 점포를 조성하기 위해 도로점용허가 등 행정사항을 이행하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편으로 청년들이 전통시장에 많이
[충북일보] 킥복싱 동호인들의 축제인 '2회 대한무쌍 킥복싱협회장배 전국 킥복싱대회'가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상당구 북문로 청소년광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35개 체육관 400여 명의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일반부 20경기, 이벤트 1경기, 프로게임 6경기를 포함한 총 27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전국대회에서 다승을 거둔 대전 태극짐 소속 송용환 선수, 금산 킹파이터 소속 한석준 선수 등 프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불꽃 튀는 명승부가 기대된다. 대회 개회식에는 초대가수 삼순이 공연과 대형TV 등 50여 개의 경품추첨 행사가 마련되며 부대행사로는 불우한 이웃을 돕는 성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일 세미나실에서 '직지심체요절, 금속활자의 첫 자취'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물관이 운영하는 문화강좌의 하나로 열린 강의는 오는 3일에 열리는 고려금속활자 복원특별전과 9월에 열리는 직지코리아 홍보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황정하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이날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쇄기록을 갖고 있는 고려시대 주조기술의 경이에 대해 설명했다. 현존최고의 금속활자인쇄본 직지심체요절이 간행된 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가 박병선 박사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경위도 안내했다. 황정하 실장은 "고려 금속활자의 복원은 세계 인쇄술을 선도한 우리 선조의 위대한 창조성을 온 세계에 알리게 된 계기"라며 "고려금속활자특별전과 직지코리아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인쇄박물관의 올해 문화강좌는 '유네스코세계유산-기록과 문화'가 주제로, 상반기에는 아시아의 기록과 문화유산을 다룬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서남부권 교통여건을 개선할 석판 교차로가 준공됐다. 청주시는 1일 남이면 석판리 일원에서 석판교차로 개통식을 가졌다. 석판교차로 개통으로 가경동, 성화동, 개신동, 남이면 등 청주 서남부지역의 주민들이 3차우회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석판교차로는 군도19호선(죽림동 하나노인병원~남이초교)과 교차하는 다이아몬드형 입체교차로며 청주3차우회도로 당초 설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시는 착공시기인 지난 2001년부터 교차로를 설치해달라는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필요성을 검토해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등 난항을 겪어오다 공사비 절반을 시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2013년 승인을 받아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석판교차로 사업은 이미 개통한 3차우회도로(효촌~휴암) 구간에 교차로를 신설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 민원 발생, 하천이 흐르는 좁은 공간 등으로 작업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 관계자는 "석판교차로 개통으로 가경동, 성화동, 개신동, 남이면 등 청주 서남부지역의 주민들이 3차우회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이 지역에 밀집해있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창업보육센터에 자리잡은 큐브엘이디(CUBELED)는 의료기기와 방송조명 등 특수조명용LED와 광학 렌즈를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2012년 4월 창업해 청주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으며, 그해 5월에는 창업진흥원 예비기술 육성사업 중점과제에, 10월엔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장일호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지난 2014년 2월엔 영화·방송용 스팟조명용LED 개발을 완료했고, 2015년 3월엔 색변환이 가능한 수술용 무영등LED와 렌즈를 개발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조명 심도를 높인 수술용 무영등LED와 렌즈의 개발을 끝마쳤다. ◇'국내 LED 분야 1세대' 장일호 대표 장 대표는 지난 2001년 국내에 청색LED칩(반도체 소자)이 처음 선보일 즈음 벤처기업에 입사했다. 장 대표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16년간 LED칩과 패키지, 렌즈, 라이트닝 등 LED관련 일에만 몰두한 '국내 LED 분야 1세대' 인물이다. 지난 2007년 경엔 노트북과 모니터, TV등의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제품들의 광원이 CCFL이나 EFL에서 LED로 바뀌는 전환점을 맞았다. 이 즈음 LED 경쟁국인 대만은 같은 업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과 청렴도 1등급 목표 달성을 위한 공직자 청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이하 재단)은 효율적 부서 운영을 위해 출범 15년 만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재단은 6월1일자로 조직을 기존 '4부1관' 체제에서 '1본부1실6팀'제로 변경했다. 또한 '부장-차장-팀장-대리-사원'의 직위 체계도 '수석-차석-책임-선임-연구원'으로 변경했다. 안승길 경영지원부장은 신설된 경영본부장, 문희창 비엔날레부장은 전략기획실장에 각각 임명됐다. 문화도시재생팀장에 김미라 문화예술부장, 공예세계화팀장에 안승현 비엔날레부 차석, 지역문화팀장에 이병수 문화산업부 차장, 창조경제팀장에 변광섭 문화산업부 총괄코디네이터, 경영지원팀장에 유필수 경영지원부 대리, 시설운영팀장에 김시중 문화산업부 대리 등이 각각 임명됐다. 조직 개편은 재단 추진 사업과 기능을 집중·전문화된 팀으로 편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재단은 신규사업 발굴, 국비사업 선정 등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전략기획실을 신설하며 사업부서 간 협업을 통한 효율성 강화 및 시너지효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또 문화산업부에 있던 시설팀을 분리해 문화산업은 문화산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하고 시설은 고유 업무에 집중토록 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를 연고지로 하는 청주시티FC가 강내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재능을 기부한다. 사회적협동조합 청주시티FC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강내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인 축구교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31일 김현주 청주시티FC 이사장과 최재인 강내초 교장은 학교 강당에서 축구 활동 지원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청주시티F는 앞으로 6개월간 강내초 학생들을 위한 축구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김현주 이사장은 "청주시티FC는 강내초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축구저변 확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 K3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청주시티FC는 오는 11일 시흥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