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6·13지방선거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13일 청주 S컨벤션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대한민국 취업 뽀개기'라는 저서를 소개했다. 이 책은 청년 취업과 창업, 일자리에 대한 전문서적으로 여타 자기소개에 그치는 자서전과 차별된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은 정부의 취업지원 정책과 함께 취업 준비생의 마음가짐과 자세 등을 안내하고 있다. 직업과 직장에 대한 개념과 인식, 창업 성공의 비결 등도 담겼다. 신 전 위원장은 "취업과 일자리는 비단 청년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 세대에 걸친 우리 모두의 문제"라며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로서 그 해법을 모색하고 길라잡이가 되고자 전문서적을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관계자,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전 위원장은 청년응원 자작곡인 '점프 투게더'를 청년들과 함께 부르며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 직업과 취업에 대한 미니 특강도 진행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충주시장 예비후보의 자서전 '시민의 삶에 사소함이란 없다' 출판기념회가 지난 9일 오후 충주시 호암동 호텔 더베이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충주출신 민주당 이인영 국회의원(서울 구로갑)과 박종완 전 국회의원, 성기태 전 한국교통대총장, 김언현 전 건국대글로벌캠퍼스 총장 등 600여명이 참석, 책 출간을 축하했다. 우 예비후보는 40년의 공직생활을 비롯, 68년간 시민과 함께 살아오면서 느꼈던 크고 작은 얘기들과 지난해 8월 충주 13개 읍·면 200㎞를 도보로 7박8일간 걸으면서 듣고 보고, 느꼈던 것을 자서전 형식으로 엮어 두번째 책을 냈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 2008년 40년의 공직생활을 되돌아본 자서전 '1%의 확률만 있어도 도전한다'를 출간했었다. 우 예비후보는 " 저의 삶의 궤적을 정리하여 책을 발간하게 된 것은 '절차 탁마'의 정신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라며 "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 예비후보는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주시장에 출마하고자 지난 3월2일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활동에 나섰다.…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1일 개최하기로 했던 저서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의 출판기념회 취소한 것에 대해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출판기념회를 주관한 도서출판 고두미는 행사를 2일 앞둔 지난 9일 김 교육감의 에세이 '내일이 기다려지는 교육' 출판기념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출판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교육감이 '교육철학과 비전을 나누고자 순수한 뜻에서 출판기념회를 계획했는데 교육가족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며 취소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이 출판기념회를 강행하려는 것에 대해 도내 교육계에서는 '현직 프리미엄도 모자라 출판기념회까지 열어 우위를 점하려 한다'는 비난이 곳곳에서 나왔다. 공직 내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하소연도 제기됐다. 이 같은 비난과 갈등을 의식한 김 교육감은 출판기념회를 취소했다. 출판기념회 취소에 대해 도내 교육계에서는 '잘한 선택' 또는 '당연할 결과' '당초부터 하지 말았어야 한다' 는 등의 평가가 이어졌다. 김 교육감의 출판기념회 초대장에는 '출판기념회는 선거법 상 공무원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기재돼 교직원들의 참석을 사실상 독려한다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사실…
[충북일보=보은]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북지사, 오제세 국회의원, 한범덕 전 청주시장,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보은군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자서전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영향을 줬던 인물과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 함께 성장해온 회사 동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동양고전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주는 삶의 근본가치와 가르침을 풀이 형식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한편 6.13 보은군수 선거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 회장은 어린시절 가난 속에서 독학으로 검정고시 등을 거쳐 대학, 대학원을 마친 성공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꿈은 기적을 낳는다'를 출간, 지난 10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우택·경대수·이종배 국회의원, 심대평 전 지방자치발전위위원장, 정상혁 보은군수, 김양희 충북도의장, 황영호 청주시의장, 천혜숙 청주시장 예비후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34년 공직 인생과 다양한 경험을 책에 담아 소개했다. 박 예비후보의 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보은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충북대 최초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얘기와 공직 생활의 다양한 에피소드 등을 풀어냈다.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1차관, 국가기록원장 등으로 일하면서 국가 발전에 힘써온 내용도 소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돌이켜 보면 삶의 매 순간이 기적이었다"며 "어느 자리가 되든 묵묵히 최선을 다하면 꿈을 일구게 될 것이며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현장에 답이 있고 섬김과 봉사, 지혜와 열정이 기적을 만든 밑거름"이라며 "꿈은 지난 시간 숨 가쁘게 달려올 수 있도록 한 신앙이자 진리이며 불멸의 향기"라고 말했다.…
[충북일보=옥천] 자유한국당 옥천군수에 출마하는 전상인(50) 국회의원보좌관이 10일 옥천 관성회관에서 출판기념회인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개그맨 홍록기 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전 보좌관의 북콘서트는 한국당 박덕흠 의원, 옥천·영동군의원,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한국당 옥천군수 후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특히 한국당 김태흠·이장우·전희경·김명연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 보좌관의 북콘서트는 1978∼1980년까지 '호떡집 아들에서 국회 수석보좌관'으로 살아온 아련한 기억을 글로 표현한 일종의 자서전이다. 어렵고 힘들었던 시대 5남매를 키워 낸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해 온 내용이 책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모두 325쪽 분량에 5부로 나눠 발간된 전 보좌관의 '호떡집 아들'은 말 그대로 인생이야기다. 전 보좌관은 "내 세울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전상인이 걸어 온 삶, 제 인생의 진솔함을 표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북콘서트에 참석해 준 옥천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 충주시장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예비후보가 9일 오후5시30분 충주시 호암동 호텔 더 베이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우 예비후보는 시민과 함께 살아오면서 느꼈던 크고 작은 얘기들을 자서전 형식으로 엮은 책 '시민의 삶에 사소함이란 없다'를 출간했다. 그는 " 저의 삶의 궤적을 정리하여 책을 발간하게 된 것은 '절차 탁마'의 정신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라며 "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에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황신모(64) 전 청주대 총장이션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BOOK콘서트를 겸해 6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학계를 비롯한 교육계, 문화계, 정관계 등 각계 주요인사들이 두루 참석했다. 황 전 총장은 이날 패널들과 함께 고난과 도전의 연속 속에 '사람, 사랑, 교육, 그 뜨거웠던 삶의 궤적'을 그린 서사적 자서전 '충북의 미래, 교육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저서에서 해병대 입대, 뒤늦은 대학 진학과 석 · 박사 학위 취득에 이르기까지 결코 순탄치 않았던 배움의 과정을 담아냈다. 또 전임강사에서 대학 총장에 이르기까지 충북의 교육발전, 경제발전을 위해 걸어온 지난 30여 년을 되돌아보면서, 충북 교육이 처한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고 '교육 1번가 충북, 교육의 도시 충북'으로 비상(飛上)하기 위한 충북 교육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혁신과 변화의 중심에 섰던 청주대 총장 재임시절은 물론, 언론 기고와 시민사회 운동을 하며 지역에 기여한 왕성했던 사회 활동도 되짚었다. 황 전 총장은 "'교육 1번가 충북'의 기치는 그냥 이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수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전상인(50) 국회의원 보좌관이 오는 10일 오후 2시 옥천문화원에서 출판기념회인 '북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전 보좌관의 북콘서트는 1978∼1980년까지 '호떡집 아들에서 국회 수석보좌관'으로 살아 온 아련한 기억을 글로 표현한 자서전이다. 어렵고 힘들었던 시대 5남매를 키워 낸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해 온 내용이 책속에 녹아있다. 모두 325쪽 분량에 5부로 나눠 발간된 인생이야기는 1부 '유년의 길목에서', 2부 '내 인생의 새로운 좌표를 위하여', 3부 '행복한 옥천 만들기', 4부 '베푸는 삶속에 행복이 있다', 5부 '국회의원 보좌관 의정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전 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세상에 내 놓는 책이라 많이 떨린다"며 "내 세울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전상인이 걸어 온 삶, 제 인생의 진솔함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옥천이 고향인 전 국회의원보좌관은 삼양초, 옥천중, 옥천공고, 한남대를 나와 전 여의도전책연구위원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북콘서트에는 한국당 박덕흠 의원을 비롯, 김명연·전희경·이장우·
[충북일보=세종] 국립세종도서관이 3월 6일부터 5월 27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염상섭 문학전'을 연다. '근대를 횡보하며 염상섭을 만나다'란 부제가 붙은 이번 행사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서울)에서 소장 중인 각종 자료가 7가지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특히 1924년 발간된 염상섭의 첫 창작집 '해바라기'가 선보인다. 당대 주요 관심사였던 자유연애와 신여성의 결혼 문제를 주제로 삼은 작품으로, 한국 근대문학사의 희귀자료 가운데 하나다. ☏044-900-9134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맑은 감성, 감동 문예'라는 슬로건으로 가슴 따뜻한 공직문화를 엮어가고 있는 제천시청문학회가 동인지 20집을 발간했다. 이번 20집에는 지역문인들의 축시를 비롯해 이근규 제천시장의 초대 시 '당신 눈 속에'와 회원 작품인 시 57편, 시조 18편, 수필 2편, 소설 1편 등 회원 18명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 78편이 실렸다. 특히 이번 호에는 지역에서 왕성한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제천문인협회(한인석 지부장)를 비롯해 청풍명월정격시조문학회(안태영 회장), 시여울동인회(황인호 회장), 의림지애 문학회(정애진 회장)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회원 시를 수록해 교류의 마당을 넓혔다. 문학회는 지난달 28일 지역문학단체 임원들을 초청해 출판기념회를 가졌으며 이날 김병철(홀로쓰는 자서전), 이주식(달빛물결) 회원에게 각각 첫 시집출간 기념패를 전달하고 소감을 듣는 자리와 시낭송도 갖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온영수 회장은 발간사에서 "시·군 통합 이후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꾸준한 활동을 이어와 휘파람 소리를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스무 살의 꽃망울을 피워내 진한 향기 가득한 문집 발간이 시청문학회의 기록이며 회
[충북일보=충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6.13지방선거 충주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전영상(55) 전 건국대 교수의 북콘서트가 3일 오후 충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필자는 그동안 신문과 라디오를 통해 발표해온 칼럼을 모아 '전영상의 희망정론'을 출판, 이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필자는 책에서 "중심은 언제나 자신이 강할 때는 사방으로 뻗어나갈 수 있으나 자신이 약할 때는 사방에서 밀려드는 세력을 견디어내야 한다. 세상의 중심임을 자부했던 중원경과 고구려의 웅지를 함께 했던 국원성이 바로 이 터전에 있었다. 융성했던 시절, 충주는 21세기에 가장 필요한 융·복합성을 지닌 한반도의 중심문화, 중원문화를 형성했고 세계 최강이었던 칭기즈칸의 군대도 물리쳤다. 그러나 임진왜란과 일제의 수난과 수탈을 견디어 내야 했고, 아직도 그 후유증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그저 이제는 이 고장의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고 이 터전에서 살면서도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는 그런 작지만 강한 도시로 만들고 싶었다"고 역설했다. 또한 필자는 책의 소논문 '시민주도형충주발전론 서설'을 통해 충주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윤재문 기행시집 '산수(傘壽)의 세월 보람된 삶'이 출간됐다. 윤 시인은 1999년 교평문학 시부분 신인 문학상과 2003년 한국 공무원 문학 시 당선, 2009년 자유문예 시부문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여 등단한 후 늦은 나이에도 꾸준히 시 창작을 해오고 있다. 2000년 청주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한 후 2007년 고희 기념으로 첫시집 '산따라 물따라 세월따라'를 출간했으며 2010년 두 번째 시집 '흐르는 세월에 몸을 맡기고'를 출간했다. 이어 77세 희수가 되어 세 번째 기행시집 '희수의 여정 아름다운 세월'을 출간했고 이번에 80세 산수가 되어 '산수의 세월 보람된 삶'을 출간하게 된것이다. 윤 시인은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며 꿈 많은 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쳤고 퇴임후 등산이나 여행 후에 1편씩의 시를 지어 4권의 시집을 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윤 시인의 시집 특징은 앞 머리에 자서전적 글을 써 글머리를 대신한다는 것이다. 시인이 살아온 길, 생활 정보, 건강 정보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오히려 이 글이 독자들에게 더욱 사랑받기도 한다. 시집을 출간 할때마다 작은 자서전 하나를 쓰는 것이나 다름없다. 기행시가 대부분인…
△하현달 채희인 시인의 첫시집 '하현달'이 나왔다. 채 시인은 월간 한국시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한국 공무원 문학, 진천문학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2012년 충북 우수예술인상을 받았다. 교육부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 검토위원을 지냈으며 한시도 지었다. 리헌석 평론가는 '외모에서 드러나는 풍모와 함께 정신까지 정갈한 선비'라며 앞으로 '서정과 사색이 깃든 훌륭한 시를 많이 빚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갈 이유 일본 정신의학 전문의 오카다 다카시가 썼다. '어차피 죽을 존재인 우리가 고통을 받으면서도 살려고 하는 데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답을 쇼펜하우어, 헤르만 헤세, 비트겐슈타인, 장 자크 루소 등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본 경험이 있는 철학자·문학가들 사례와 함께 의사로서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모색해 나갔다.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 우리가 미처 눈치 채지 못한 사이에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는 우리 주위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이케아와 함께 휘게·라곰·피카 등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1인 가구 중심으로 미니멀 라이프스타일이 부상했다. 저자 최태원씨는…
[충북일보] 지난 1월에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명예퇴임 한 이차영 전 국장이 자신의 삶과 고향 괴산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이 전 국장은 ‘이차영의 느티나무 생각, 함께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고 오는 3월 3일 오후 2시에 괴산문예회관에서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괴산출신의 이 전 국장은 이 책을 통해 어린 시절의 애틋한 추억과 아픔, 30여 년 공직생활을 통해 펼쳐왔던 크고 작은 행정 이야기, 그리고 괴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1부 '추억은 사랑을 싣고', 2부 '꿈과 도전', 3부 '살며 사랑하며', 4부 '더 큰 내일을 향해'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괴산군 감물면 오창리 출신으로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7급 공채 공무원으로 행정에 입문했다. 괴산군 부군수,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 사무총장, 도지사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을 끝으로 명예퇴임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이 내달 6일 오후 3시, S컨벤션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BOOK콘서트'를 겸해 열리는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학계를 비롯한 교육계, 문화계, 정관계 등 각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패널들과 함께 고난과 도전의 연속 속에 '사람, 사랑, 교육, 그 뜨거웠던 삶의 궤적'을 그린 서사적 자서전 '충북의 미래, 교육이 답이다'를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2월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황 전 총장은 이 책에서 해병대 입대, 뒤늦은 대학 진학과 석박사 학위 취득에 이르기까지 순탄치 않았던 배움의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또 대학 전임강사에서 대학 총장에 이르기까지 충북의 교육발전과 경제발전을 위해 걸어온 지난 30여 년을 되돌아보면서, 충북 교육이 처한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고 '교육 1번가 충북, 교육의 도시 충북'으로 비상(飛上)하기 위한 충북 교육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충북의 미래, 교육이 답이다'에는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과 안희정 충남지사, 박명광 전 경희대학교 부총장 등이 보낸 추천사도 함께 실려 특히…
[충북일보=제천] 사단법인 병산영당(도유사 안광영)이 '용하구곡, 의당 박세화의 사유 공간'을 발간했다. 용하구곡(用夏九曲)은 한말 대유학자인 의당 박세화(毅堂 朴世和, 1834~1910) 선생이 제천시 덕산면 억수리를 시작으로 16㎞에 이르는 상류로 올라가며 용하동 일대의 빼어난 아홉 승경지에 붙인 명칭을 말한다. 박세화 선생은 용하구곡의 설정은 "도에 나가기 위한 순서를 읊은 것"이라 하며 각자(刻字)를 통해 우리의 도통의식을 확고히 하고 문인들에게 도학의 이해와 실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했다. 현재 전국에 남아있는 대부분 구곡은 그 일부가 훼손돼 온전히 보존되고 있는 사례가 매우 드문데 반해 용하구곡은 제1곡 청벽대에서 부터 제9곡인 강서대까지 아홉 군데의 경관이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박세화 선생의 문집인 '의당집'에는 용하구곡에 모두 26개의 각자를 새겨 놓았다고 기록됐지만 100여년이 넘는 오랜 시간동안 수해와 낙석으로 인해 현재는 17개만이 남아 있다. 사단법인 병산영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글자를 탁본하고 촬영했으며 특히 드론을 띄워 촬영한 사진 자료가 아주 시원한 맛을 주기에 충분하다. 원광대…
[충북일보] 김용택은 풀과 바람, 흙과 나무, 강물과 햇빛으로 시를 경작한다는 점에서 농부의 피와 심성을 지닌 시인이다. 그는 자연을 삶 속으로 끌어들여 사람살이의 애환과 슬픔을 서정의 언어로 발현한다. 산업화가 가져온 황폐화된 농촌 현실을 주목하여 현대문명이 낳은 야만적 그늘들을 상세히 드러낸다. 그는 흔히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데, 그에게 섬진강은 시의 젖줄이자 생활의 원천적 토대다. 농경적 삶의 아픈 기억들이 보관된 곳으로 우리 근현대사의 격변이 남겨놓은 수많은 상처들을 대리하는 시적 대명사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그가 섬진강을 노래한다는 것은 섬진강의 풍광을 통해 그 풍광이 품고 있는 역사 속 민초들의 삶, 그들의 끈질기고 강인한 생명력, 그들의 상처와 고통을 어루만진다는 의미를 띤다. 그의 시 전반에 낭만주의적 분위기가 나타나면서도 낭만적 정조 이면에 민중들의 비애와 굴곡진 그림자가 짙게 깔리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중층적 시선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시 저변에 지하수처럼 도도히 흐르는 낭만적 세계인식을 서구의 낭만주의와 동일하게 취급해서는 결코 안 된다. 대다수 서구 낭만주의 시가 현실과 동떨어진 도피적 이상공간을 설정하는 반면에,…
[충북일보] 아버지와 두 아들의 기자 생활 100년을 기념하는 책이 출간됐다. '청언백년(淸言百年) : '3부자 기자' 100년의 글자취'라는 제목의 이 책은 박규덕(1935~1998) 전 전북일보 주필, 박종권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43·44대 한국기자협회장을 지낸 박종률 CBS 논설실장 3부자가 직접 쓴 칼럼과 논평을 발췌해 엮었다. 이 책에는 같은 언론인이면서도 다른 지향을 가진 3부자 기자가 독특한 시선으로 197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는 동안의 중요한 사건과 이슈들을 해석한 글을 접할 수 있다. 3부자는 모두 '기자'로 출발해 '논설위원'을 거쳤고, 언론인으로 입문한 신문사나 방송사를 단 한 번도 옮긴 적이 없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3부자 기자'는 국내 언론계에 흔하지 않은데다 3부자가 언론인으로 활동한 기간이 100년을 넘은 것도 눈길을 끈다. 고 박규덕씨는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군(軍)을 가시가 많아 울타리가 제격인 탱자나무에 비유하며 군의 정치 개입을 비판하다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고초를 당했다. 큰 아들인 박종권씨는 중앙일보 노동조합 발기인과 전임을 거쳐 한국기자협회 수석부회장으로서 공정언론을 구현하는 데 노력했고, 작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역 문화 유산의 숨겨진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도내 지정문화재를 집대성한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Ⅱ를 발간했다. 도는 충북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과 함께 2015년부터 문화재대관 편찬 사업에 나서 2016년 12월에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Ⅰ을, 이번에는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Ⅱ을 발간했다. 문화재대관 편찬 사업은 2018년 말 발간될 문화재대관Ⅲ까지 총 3권의 도서로 편찬할 예정이다. 문화재대관Ⅱ에는 전문가 34명의 필진이 참여했고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1000여 장의 사진이 수록됐다. 문화재대관Ⅱ 출판 기념으로 충주시 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는 오는 12일부터 3월 4일까지 사진 특별전도 개최한다. '대자연 속의 인간, 그들이 빚어낸 찬란한 중원 문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대관에 수록된 사진 중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과 '주물 유기장' 등 엄선된 문화 유산 사진 5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한 고서화 사진 자료와 더불어 '충주읍성' 디지털 복원 영상 자료도 전시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노향림은 1970년대 우리 시단에서 이미지 중심의 모더니즘을 깊이 있게 탐색한 시인이다. 김광균, 김종삼, 김춘수의 이미지 미학을 승계한 묘사의 달인, 시간 속의 풍경을 포착해 풍경 속의 시간을 이미지로 그려내는 감각파 시인이다. 그녀는 독자를 향해 어떤 주장도 계몽도 설교도 하지 않으며, 사물과 풍경을 인간의 모습으로 그려내는 즉물적 언어를 구사한다. 시인의 몸은 이미지 변환장치이자 혼합 진공관인 셈이다. 그 결과 해에게선 깨진 종소리가 울리고, 지붕 위에서 남자가 켜는 바이올린 소리는 하늘 멀리 날아가 한 점 가오리연이 된다. 노향림 시에 나타나는 이미지의 주요 특징은 대략 3가지다. 첫째는 시인 자신이 이미지 속에 철저히 가려진다는 점이다. 시인은 풍경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숨은 채 풍경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통해 마음을 드러낸다. 둘째는 사물들이 시의 주체로 등극하면서 정작 시인은 지독한 고독 속에 놓인다는 점이다. 시속의 이미지는 시인의 고독과 자의식이 반영된 심리적 치환물이기도 한 것이다. 셋째는 비인간적이라 할 만큼 냉정한 시선으로 이미지를 병치시키거나 병렬시킨다는 점이다. 이미지가 의미에 종속되지 않도록 의미를 배제하면서 건
[충북일보] 나는 며칠 전 교육삼락회 사무실에 할 일이 있어 승용차를 가지고 갔다. 그런데 사무실 출입구에 승용차 한 대가 주차가 되어 있어 진입을 할 수가 없었다. 삼십분을 넘도록 기다렸는데도 그 차의 주인이 오지를 않았다. 마침 주변 도로에 주차되어 있던 차가 빠져 나가기에 얼른 그곳에 주차를 하고 사무실에 들어가 일을 보고 바로 나왔다. 며칠이 지나자 불법주차 단속에 걸려 과태료를 내라는 딱지가 날라 왔다. 너무 황당했다. 아니 억울했다. 다른 사람의 불법주차로 내가 불법주차가 되어 과태료를 내야 하다니! 구청에 전화로 사정을 이야기 하였더니 뒷면에 의견서를 쓰는 난이 있으니 작성하여 팩스로 신청을 하란다. 그러나 받아들여질지는 자기도 모른단다. 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일이란다. 시키는 대로 하고 기다렸다. 며칠이 지났다. 핸드폰 메시지로 억울함이 받아지지 않았으니 과태료를 내라는 것이다. 억울하지만 결정에 따라 바로 과태료를 납부했다. 산업이나 문명을 발달하면 새롭게 발생하는 문제 꺼리가 생겨나게 마련이다. 사회구조는 여기에 맞추어 변하게 되어 있다.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하여 조례나 법률을 현 실정에 맡게 바꾸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지방
[충북일보=청주] 지난 2007년부터 청주시가 사단법인 세계직지문화협회에 위탁하여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인1책 펴내기 사업이 지나친 실적 위주로 질 낮은 책 발간을 유도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운동을 통해 직지 홍보와 지역 문화 육성을 목표로 2007년부터 1인1책 펴내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7년까지 11년간 총 1607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으며 첫해는 78권을 출간했으나 2008년부터 연간 150권을 목표로 추진, 매년 110권에서 최고 185권까지 책을 펴냈다. 이처럼 무리하게 발간하다보니 수준 이하의 도서가 많아 쓰레기만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 왔다. 예를들어 성인이 된 저자가 초등학교 때 쓴 일기를 모아 책으로 출간하는가 하면, 가족 사진, 단체 행사 사진 등을 모아 사진첩을 만들기도 했다. 다수의 책이 글의 수준은 고사하고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조차 엉망이어서 강사가 지도를 제대로 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강사의 수준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초창기에는 등단도 하지 않은 일반인이 글을 지도하는가 하면, 정작 강사 본인은 책을 한번도 출간한 적이 없어 책 펴내기 지도를 제
[충북일보] 소설가 김정애(54)씨의 두 번째 단편집 '손에 관한 기억'이 출간됐다. 표제작 '손에 관한 기억'을 비롯해 '개털', '당신은 아직 오로빌에 있나요', '문상객', '소도로 간 사람들' 등이 실렸다. 이번 작품들은 사회 변혁이 진행된 세기말에서 21세기를 거쳐 오는 동안 중심 층인 청·장년들이 겪은 절망과 상처, 폭력을 견디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삶을 성찰하고 모색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김정애 작가는 단편소설 '개미 죽이기'로 허난설헌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첫 소설집 '생리통을 앓고 있는 여자'를 출간한바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충북 문학을 대표하는 단체인 충북문인협회(회장 유제완)가 전임 회장의 전횡, 공금 유용 등이 드러나 심각한 내홍에 빠졌다. 특히 공금을 유용한 전임 회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 문협 회원들에 따르면 전임 회장 A씨는 재임 기간 중에 충북문학상 운영비 1천여만원 중에서 교묘한 방법으로 200만원을 빼내 유용했다. 이같은 사실을 안 현 임원진이 1차 통지서와 2차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법적 조치에 나서자 뒤늦게 전액 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금 유용 사실은 전 회장과 현 임원진이 업무를 인수 인계한후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충북문학상 운영비 1천여만원 중에 200만원을 유용했다면 충북문학인대회, 충북문학 발간 등 지원 사업과 행사비 3천여만원 중에서는 더 많은 돈을 유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회계를 감사해 온 감사들에게도 책임이 없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전임 회장 B씨는 회원 자격을 규정한 정관 제6조와 제19조를 대의원대회 결의없이 임의로 개정하여 논란을 빚기도 했다. 특히 정관에도 없는 '전임 회장을 당연직 고문으로 추대한다'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