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백혈병을 앓는 학생을 돕기 위한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9일 청주 남중학교(교장 남기천) 교장실에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교직원 학생 대표자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A군(14)의 부모에게 성금 826만원과 헌혈증 6매를 전달했다. '림프구성 백혈병'과 싸우던 이 학교 2학년 A군(15)이 서울의 병원에 재입원해 골수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듣을 이 학교 구성원들은 A군 돕기에 나섰고 이를 전해들은 학부모들도 가세했다. 한 학부모는 이름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면서 학교에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A군과 같은 교실에서 공부한 친구들도 일주일간 쓸 용돈을 아낌없이 성금함에 넣었다. A군은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때 처음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3년간 치료한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아 정상적인 생활을 해왔다. 4년간 친구들과 공부하고 마음껏 뛰놀던 중 지난 3월 병마가 다시 찾아와 A군은 병석에 다시 눕고 말았다. 초등학교 4학년인 여동생이 골수를 제공해 지금은 여동생과 A군의 골수세포 조직이 맞는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생이 준 골수세포에 적합판정이 내려지면, 이식수술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오는 30일까지 '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오는 8월5~21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한다. 브라질은 인플루엔자가 주로 4~9월에 유행하고 유행정점이 6~7월이며 현재 브라질에서 유행하고 있는 H1N1형은 현재 보건소에 공급된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무료 접종대상은 브라질을 방문하는 응원단, 관광객 중 우선접종대상자로 만 50세 이상 인구, 생후 36개월~59개월 인구,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자, 의료인 등이다.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는 상당보건소(201-3145, 3149), 흥덕보건소(201-3346~8)으로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브라질은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으로 임신부는 여행을 연기하도록 권고하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기피제 및 밝은 색의 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개별입지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인 청주시 서원구 기업봉사대가 소외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서원구와 서원구 기업봉사대는 9일 구청에서 봉사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원구 기업봉사대는 협약에 따라 앞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여건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는 집수리를 해줄 계획이다. 특히 학생 2명을 선발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원비 등 학습지원비를 월 50만원을 후원하고 신체적·정신적 장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대해 연 4회 이상 도배·장판 및 싱크대 교체,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수 서원구 기업봉사대 회장은 "지난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위해 봉사대를 발족했다.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봉사하기 위해 서원구와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오는 2020년부터 40년간 사용할 청주 2매립장 입지가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로 최종 확정됐다. 청주시가 매립장 예정지 유치 공모에 나선 지 2년 9개월 만에 입지가 최종 결정되면서 매립장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게 됐다. 9일 오전 2매립장 입지선정위원회는 10차 회의를 열어 오창읍 후기리를 2매립장 조성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7일께 이런 내용을 공고한 뒤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8월 지방재정투자심사, 11월 기본·실시설계 등의 관련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내년 토지보상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19년 12월 준공할 방침한다. 총사업비 670억원으로 부지가 25만㎡, 매립용량 110만㎥ 규모다. 학천리 매립장 사용 종료를 앞두고 지난 2013년 9월부터 2매립장 후보지 공모에 나선 시는 2014년 12월 4차 공모 끝에 오창읍 후기리와 흥덕구 신전동 주민들이 각각 유치 신청서를 내면서 입지 선정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후기리와 인접한 오창읍 가좌리, 두릉리, 충남 천안시 동면 등 인근 마을 주민들이 매립장 조성을 반대하며 진통을 겪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최대 숙원인 2
[충북일보=청주] 9일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1회 대한민국연극제' 관람 티켓 200장(200만원 상당)을 저소득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청주시에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소통을 넓히고 있다. 앞치마를 두른 바리스타로 변신하거나 새벽부터 일하는 시설하우스를 찾아 농업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있다. 9일 이승훈 시장은 미원면 수목원길 커피나무 체험농장에서 새내기 농업인들의 모임인 귀농인 소통방 회원 18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귀농인 소통방은 미원면으로 귀농한 농업인들의 모임으로 올해부터 매주 1회 만나 귀농 정보를 교류하고 농업 현장의 고충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40~50대가 대부분인 귀농인 소통방 회원들은 커피, 사과, 장류가공, 백향과, 오디, 누에, 흑염소 뽕소금 등 다양한 작목을 재배하고 있다. 이 시장은 회원들과 만나 새로운 작물재배 기술과 농산물 판매를 위한 직거래장 운영 등 귀농에 따른 고충을 함께 나눈 뒤 격려했다. 간담회 후에는 커피나무 체험농장에서 영근 커피 열매 수확을 도왔다. 이어 농장에서 키운 커피 열매의 껍질을 벗겨 건조해 볶은 원두로 근사한 핸드드립 커피 한 잔을 완성시켰다. 시설하우스를 하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새벽녘 농가를 찾기도 한다. 이 시장은 지난 2일 옥산면 금계리 일원의 방울토마토 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금강유역환경청은 오는 17일까지 사고대비물질 취급사업장 12개소를 점검한다. 사고대비물질이란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화학물질로 현재 69종이 사고대비물질로 지정돼 있다. 시는 화학사고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초기 응급조치에 꼭 필요한 방제장비에 대해 화학물질에 맞는 종류, 보유량을 중점 점검한다.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사고대비물질 관리기준 및 경과규정에 따른 이행사항 준수 여부, 유해화학물질관리자와의 긴밀한 연락체계 유지를 위한 비상연락망 현행화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청주시 건설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해 환경청과 지속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해 화학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보건소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 신청 기간을 분만일 기준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 시행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는 조기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3대 고위험 임신질환을 대상으로 일반 임신·출산에 비해 추가로 소요되는 비급여 의료비를 지원, 50만원을 초과한 금액의 90%(최대 300만원까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하며 3대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자 중 3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자 중 지난해 10월1일 이후 분만한 경우에 해당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이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자들이 좀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OB맥주 청주지점은 9일 증평군청 군수실에서 홍성열 군수와 김수갑 OB맥주 청주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아동의 자립을 위한 기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충북일보] 오는 16일~7월1일 5회에 걸쳐 '청주사랑 화합의 길 순례 행사'를 한다. 청주팔백리가 주최하는 행사는 오는 7월1일 1회 청주시 시민의 날과 통합 청주시 출범 2주년을 맞아 시민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4개구별 역사와 문화적 의미가 있는 옛길을 도시와 농촌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함께 정담을 나누며 걷는 것으로 진행된다. 일정과 장소는 △1일차(16일 서원구)는 청주, 대전, 세종 경계지점으로 대전을 오가는 옛 나루터가 있던 현도면 중척리 금강길 △2일차(21일 흥덕구)는 충북과 청주의 최서단에 위치한 오송읍 상봉리 조천길 △3일차(23일 청원구) 세종대왕100리길과 연계되는 내수읍 초정리 이티옛길 △4일차(28일 상당구)는 옥화9곡길의 한 구간으로 보은과 괴산의 접경지역인 미원면 어암리 달천길이다. 시민들은 행사 지역의 지명유래와 민담, 문화유적 등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마지막인 △5일차(7월1일)에는 1회 청주시 시민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로써 상당공원~청주대교~시민의 날 행사장(청주아트홀)까지 70여 개 민간사회단체 대표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시가행진으로 진행된다. 송태호 청주팔백리 회장은 "청주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기초생활수급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수선유지급여사업(주택수선)을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12억7천만원을 들여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에 앞서 주택의 구조안전과 설비상태, 마감상태 등 19개 항목을 조사해 주택의 노후도를 평가했다. 시는 LH의 주택조사 결과에 따라 경보수 230가구 포함 총 300가구를 보수대상자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7억1천만원을 들여 163가구를 지원한 것에 비해 대폭 확대된 규모다. 시는 주택보수를 위해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지역 내 자활기업 2곳, 대보수 공사업체와 보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LH 등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주택수선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대상가구의 주택수선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LH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조금을 받는 단체로부터 외유성 여행 경비를 상납받은 청주시 공무원 2명이 해임됐다. 충북도는 8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글로벌무역진흥협회 충청지부로부터 여행 경비를 뜯어낸 A(7급)씨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도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고 A씨와 함께 여행한 시 임기제 공무원 B(8급)씨를 해임했다. 충북도와 청주시 인사위는 또 이들에게 각각 수뢰액의 3배에 해당하는 394만원의 징계부과금을 부과했다. A씨는 같은 부서 임기제 공무원 B(8급)씨와 지난 4월1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은 여행을 가기 전 협회 직원에게서 1인당 131여만원씩 모두 262여만원(1만4천900위안)을 위안화로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경찰도 지난 1일 A씨를 입건하고 조만간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주민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청주시 공무원 4명은 경징계를 받았다. 조회를 부탁한 공무원은 감봉 3개월, 나머지는 견책(1명), 감봉 1개월(2명)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8일 새벽 6시36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한 주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내부 49.5㎡와 집기류 등이 타 1천3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집주인 A(76)씨는 소방당국 등에 "고춧잎을 삶기 위해 아궁이에 물을 끓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에 놓은 불이 주변 폐목재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정산의료재단 효성병원이 8일 병원 로비에서 내원환자,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오송유치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청주시새마을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서명운동은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병원을 찾은 내원객이 병원 로비에서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청주 수곡2구역 주택 재건축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청주시는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수곡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의 승인을 취소했다고 8일 밝혔다. 서원구 수곡동 주민들은 지난 2007년 10월 수곡동 일대 22만9천여㎡를 개발하기 위해 서원2구역 주택 재건축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이듬해인 2008년 12월 2천900여 가구를 짓는 정비계획을 수립했고 시는 해당 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건축 경기 부진 영향으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자 주민 720여 명은 지난 1월 추진위원회 해산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이에 맞서 지난 2월 주민 190여 명이 서명한 해산 동의 철회서를 제출하며 주민 간 갈등을 빚었다. 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정부 구역 지정을 해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의2 규정에 따라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구역 내 위치한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이상의 주택 재건축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해산동의서를 제출, 추진위 승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와 민선 6기 출범 후 투자유치 등 각종 경제지표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청주시는 지난 2014년 7월 이후 48개 기업과 18조8천465억원의 사상 최대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리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경제적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 최대 성과로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인 SK하이닉스 투자 유치가 꼽힌다. 청주테크노폴리스(청주TP)에 공장 증설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약을 지난 1월26일 체결한 SK하이닉스는 오는 2025년까지 15조5천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한다. 충북연구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투자로 인한 경제효과는 향후 지역내총생산(GRDP) 창출액이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의약 산업에서는 녹십자,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 LG생명과학, 메디톡스 등을 유치했다. 앞으로 이들 기업은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청주지역에서 1조 4천700억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화장품 산업에서는 청주TP에 LG생활건강을, 오송바이오폴리스에 뷰티화장품, 유니웰, 씨유스킨 등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5천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바이오의약 산업의 세계시장은 21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는 범시민독서운동 '16회 책 읽는 청주' 특별전시회를 오는 9월까지 청주시 권역별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청주의.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청주시민이 선정된 대표도서인 건축가 승효상의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청주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이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관정리고가' 등 청주의 고(古)건축물 23점으로 '청주의 문화유산' 책자에 수록돼 있는 사진을 활용한다. 전시는 시립도서관을 시작으로 흥덕도서관(오는 14~19일), 서원도서관(오는 21~26일), 청원도서관(7월26~31일), 상당도서관(8월26~9월9일) 등 청주시 권역별 4개관을 순회하며 열린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시민이 한 책 함께 읽기에 참여함으로써 세대·계층간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가 10~28일 19일간의 일정으로 19회 임시회·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이 기간 의원발의 조례안 2건, 집행부 조례안 9건, 승인안 1건, 동의안 2건, 의견제시의 건 1건 등 15건의 의안을 처리한다. 의원발의 안건은 독서 문화 진흥 활성화를 위한 '청주시 독서문화진흥 조례안'과 재단 해산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정관에 중복적으로 규정된 내용을 일부를 개정하는 '청주시 상권활성화관리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승인안으로는 '201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이 상정된다. 일반안건으로는 청주시 조직개편을 담은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의안을 처리한다. 시의회는 오는 13~20일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1~23일 상임위원회별 부의안건 심사와 201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예비심사 하게 된다. 27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28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부의안건과 201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의결하고 2016년도 행정사무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교통사고를 빙자한 속칭 '나이롱환자' 적발하기 위해 병의원 입원실태 불시 점검한다.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보험금을 노리고 서류상으로만 입원하는 '꾀병환자(교통사고 부재환자)' 입원실태를 손해보험협회 등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교통사고 입원환자는 외출이나 외박할 경우 의료기관의 사전 허락을 받아야 하고 해당의료기관은 이를 법정 서식에 기록·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교통사고로 입원한 환자의 명단을 확인해서 입원 환자의 부재 여부를 파악하고 교통사고 입원환자의 외출·외박 기록 관리 등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법정서식을 사용하지 않고 소홀히 작성한 경우 사안에 따라 계도 조치하고 환자기록 미작성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이 적발된 병·의원에 대해서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단순 교통사고 환자의 불필요한 장기 입원으로 부당한 보험금 청구시 보험료 상승 등 다수의 선량한 보험가입자가 피해를 보게 된다" 며 "사회적 비용 낭비를 막기 위해 의료기관의 관계법령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충북일보] 故 이기원 언어치료사 장학회(이후 장학회)는 9일 청주교육지원청 특수방과후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8명에게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장학회는 故 이기원(사진)씨의 장애학생 사랑과 아프리카 어린이 후원의 뜻을 이어받아, 지난해부터 청주 시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장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주 시내 특수학교 학생 중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4명 등 총 8명을 선정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별세한 故 이씨는 생전에 청주교육지원청 특수방과후지원센터에서 언어치료사로 근무했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고, 믿지기 않습니다." 청주 출신의 김성용(25·제주도청)이 '5회 씨름의 날 및 201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김성용은 지난 6일 열린 이번 대회 태백장사(80㎏이하) 결정전에서 노장 정창진(경기광주시청)을 3대2로 제압하고 생애 처음으로 꽃가마에 올랐다. 그는 32강전에서 태백급 강자 안해용(의성군청)을 제압한 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박정우(의성군청)에 이어 4번의 태백장사를 지낸 김수호(안산시청), 문준석(수원시청)을 내리 제압했다. 지난 2011년 운호고를 졸업한 김성용은 부산 동아대에 입학하면서 웨이트와 러닝 등 개인훈련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김성용은 동아대 시절부터 가능성을 눈여겨 본 제주도청 강대규 감독에 의해 지난해 실업팀에 입단하게 됐다. 제주도청에서도 팀 훈련에 이어 묵묵히 개인훈련을 하는 김성용은 이번 대회에 앞서 출전한 4차례 대회에서 1위를 두차례 차지하는 등 기량이 한 단계 오른 모습을 보였다. 강대규 감독은 "김성용은 이미 기량과 근력이 뛰어난데다, 평소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잘 따라 주고 있다"며 "자기 감정을 조절하는 마인드
[충북일보=청주]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9월 한 달간 청주지역 유료 관광지 및 영화관과 연계해 직지코리아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직지코리아 입장권 소지자는 오는 9월1일부터 31일까지 청주동물원(동반 1인)과 문의문화재단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청남대, 청주에듀피아(동반 1인)는 2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청주관과 서청주관에서도 2천원을 할인받아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다.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입장권 사전예매는 행사 개막 70일 전인 6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오프라인에서는 청주시 각 구청과 청주시 농협 지점망, 직지코리아 조직위 사무실 등을 통해 입장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자세한 오프라인 예매처는 직지코리아 홈페이지(http://www.jikji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오는 9월1일부터 8일간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7월6~20일 '2016 청주 문화도시 BI 및 슬로건'을 공모한다. BI와 슬로건은 청주 문화도시사업의 비전인 '통(通)하는 생명문화도시'를 상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모분야는 2개 부문으로 △'문화도시 청주 BI' △'문화도시 청주 슬로건'이다. BI와 슬로건 각각 또는 중복 응모가 가능하며 출품 수는 각 부문별 최대 3개로 제한한다. 참가자격은 지역과 연령에 상관없이 청주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심사위원회 심사 및 시민선호도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수상자는 8월 첫째 주 발표될 예정이다. BI 분야 대상 200만원, 슬로건 부문 대상 50만원 등 2개 부문에 총 4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도시재생팀 문화도시 BI·슬로건 공모전 담당자(043-209-1011)에 문의하거나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참고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오는 11일 청주랜드에서 단오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단오맞이 오감만족 가족체험마당' 행사가 열린다.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하다는 단오(음력 5월5일)를 맞아 열리는 이날 행사는 창포머리감기, 창포·장미비누 만들기, 허브차 마시기,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창포머리감기와 창포·장미비누 만들기, 허브차 마시기는 오후 1~3시 당일 입장객 대상으로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아 진행된다. 청주랜드 관계자는 "창포머리감기는 단오날 창포를 삶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나쁜 기운을 물리칠 수 있고, 머리에 윤기가 돈다고 한 옛 선조들의 풍습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기 전 신나게 몸도 풀고 먹거리도 장만했던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되찾는 단오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체험행사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서원대 취업지원팀은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기업대장정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서원대, 충북지방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기업대장정은 재학생들에 대한 취업지원과 취업설계를 위해 마련됐다. 기업대장정은 충북 도내 우수중소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7~30일 3박4일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전 직무교육 후 각 코스에 따라 우수기업을 방문해 기업소개와 채용전형을 안내 받는다. 또 각 기업별 인사담당자, 직무담당자와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관심 있는 학생은 대학 홈페이지(http://www.seowon.ac.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취업지원팀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0여명이 최종선발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