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문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악그룹 구음(대표 박민지)은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청주시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에서 'Circulation(서큘레이션); 순환(사진)'을 연다. 'Circulation; 순환'은 무더운 여름에 지친 시민들에게 전통 음악을 통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는 의미로 이름붙였다. 국악그룹 구음은 충북의 문화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첫 번째와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 충북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국악과 접목시키는데 앞장섰다면, 이번 세 번째 프로젝트는 지역의 자연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이들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발전해 온 전통악기를 통해 충북의 지역문화가치를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총 6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자연의 순환과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다. 첫 번째로는 천년만세 주제에 의한 'Panta Rhei(판타 레이, 만물은 유전한다)'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선율의 천년만세를 변화에 초점을 맞춰 연주할 예정이다. 구음은 국악기들의 끊임없는 변주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담아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황병기 작곡의 '달하
[충북일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가 지나도 꺾이지 않는 무더위에 지쳤다면 충북 곳곳의 전시장과 공연장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수준 높은 공연과 작품이 불볕더위를 잊을 정도로 즐거움이 충만한 시간을 선사한다. 먼저, 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단체 금상을 받은 충북 대표 극단 청사가 감동 가득한 가족극을 펼친다. 극단 청사는 오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정심아트홀(청주시 상당구 교서로 16-5)에서 연극 '만리향'을 공연한다. 만리향은 청사의 가족극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정심아트홀 개관 공연 무대에 올랐다. 당시 진정한 가족애를 다룬 내용으로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제목과 동일한 이름의 중국음식점 만리향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도시 외곽에 위치한 이 음식점은 한때 방송국 맛집으로 선정돼 손님이 바글대던 곳이었으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첫째 아들이 바통을 이어받으며 파리만 들끊는 곳으로 전락한다. 음식점을 다시 살리기 위해 유도선수인 셋째 딸이 운동도 그만두고 배달일을 도우며 안간힘을 써 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꼴통 취급 받던 둘째 아들은 가출을 해버리고 설상가상으로 지적장애가 있던 막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예총 제천지회가 주관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예술IN무대'가 청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9일, 23일 저녁 6시 30분 총 2회에 걸쳐 펼쳐진다. 예술IN무대는 지역의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무대 기회를 주기 위해 계획된 사업으로 총 8회에 걸쳐 펼쳐진다. 9일은 제천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된 무대로 '미래 예술인의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연자는 제24회 청소년한마음예술제에 참여했던 학생들로 구성되며, 사회자 우승희 양을 포함해 공연자 전원 제천지역의 청소년으로 구성돼 있다. 23일 공연은 '제천 시민 통기타의 날'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제천의 통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연주와 노래를 맡아 등장한다. 총 5팀의 시민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촛불 켜는 밤'의 인기가수 양하영과 '다시 찾은 제천역'의 나팔 박의 특별 출연으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사업을 기획한 제천예총의 최윤선 사무국장은 "예술IN무대를 통해 청소년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제천 시민들이 지역의 공연 예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리줄기의 결을 이용해 맥간공예 작품을 선보이는 민선희 작가가 가덕면 창작실험실(청주시 상당구 은행상야로 425)의 릴레이 기획전 다음 주자로 선정됐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1일까지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한지 囍 보리 囍 민선희 囍(사진)'를 개최한다. '한지 囍 보리 囍 민선희 囍'는 가덕면 창작실험실 릴레이 기획전 'TO BE CONTINUED'의 일곱번째 전시로 진행된다. 맥간공예가인 민 작가는 가덕면 창작실험실 입주작가 중 한 명이다. 현재 청주맥간아트 대표이자 예맥회 청주지회장을 맡고 있다. 맥간공예연구원 수석전수자이기도 한 민 작가는 청주에서 맥간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언뜻 보면 자개 공예로 오해받기도 하는 맥간공예는 둥글게 말린 보릿대를 펴서 전통문양 등의 도안에 맞게 붙여 완성한다. 민 작가의 맥간 작품은 빛의 각도, 결의 방향에 따라 은은한 빛깔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보리줄기를 이용한 다양한 맥간공예작품을 내놓는다. 특히 창작실험실에서 만난 자연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이야기를 한지 위에 보리줄기를 이어 붙여 표현한 작품을 위주로 선보인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시민을 위한 가을맞이 스페셜 기획공연을 다음 달 5~6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공연 첫날은 '조수미콘서트-In Love'를 무대에 올린다. 시적인 아름다움과 현대 팝 음악의 정서를 곁들인 노래를 조수미의 특별한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 해금 연주자 박수아가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앤드류 로이스 웨버의 뮤지컬 '사랑은 영원히'의 메인 테마곡 'Love Never Dies' 등이다. 둘째 날은 'SONG for 세종 with 팬텀싱어, 신영숙&이창용'을 선보인다. 팬텀싱어 출신의 김바울, 김현수, 유슬기, 이벼리와 뮤지컬계의 디바 신영숙,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스 이창용이 함께 무대에 선다. '슬픈 영혼식', '비와 당신' 같은 대중적인 노래부터 '황금별', '레베카', '댄싱퀸' 등 뮤지컬 대표 넘버들을 만날 수 있다. 세종시민은 6일 오후 2시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을 통해 선예매 가능하다. 일반예매는 7일 오후 2시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된다
[충북일보] 권수미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수가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초문화재단 심산아트홀에서 '권수미·유지수 피아노 듀오 연주회(사진)'를 연다. 이번 공연은 서초문화재단의 기획 시리즈 '2024 서리풀 작곡가 탐구 시리즈' 하나로 마련됐다. 두 연주자는 '서리풀 작곡가 탐구 시리즈' 네 번째 기획 연주자로 초청돼 슈베르트&피아졸라(Schubert & Piazzolla)의 1대의 피아노와 네 손을 위한 작품들만 연주한다. 서리풀 작곡가 탐구 시리즈는 세기에 걸쳐 명작을 남긴 거슈윈, 슈만, 그리그, 바흐, 코렐리, 차이코프스키 등 친숙하면서도 개성 있는 작곡가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을 초청해 오는 24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권 교수는 "슈베르트의 사랑과 피아졸라의 열정을 담은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연을 곁들여 더욱 즐거운 음악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수(繡)나들이 동아리 회원전 '일상에 향기를 수놓다'를 오는 17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수(繡)나들이 동아리는 지난 2017년 직지문화의 집(옛 흥덕문화의 집)에서 생활자수 강좌에 참여했던 수강생들이 오랜 시간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모아 만든 자수 모임이다. 회원들은 꾸준한 모임을 통해 다양한 자수 작품을 연구하고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여러 자수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정교한 바느질로 섬세하게 표현된 예술 작품과 다양한 실생활 용품들을 통해 일상 속 숨겨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자수를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송호정 교육박물관장은 "자수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어 지역민들에게 일상의 향기를 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수나들이 작품 모음 - 수(繡)나들이 동아리 회원 작품 모음. 사진제공=한국교원대학교 수나들이 전시 포스터 - 수(繡)나들이 동아리 회
[충북일보] 신예 미술작가들의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찬찬히 조망해볼 수 있는 전시들이 준비돼 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관장 이상봉, 청주시 상당구 용암로55)는 연말까지 스튜디오 전시동 전관에서 '18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은 18기 스튜디오 입주작가 13명이 입주 기간에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임재형 작가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순차적으로 △2회차 오승언·김현묵 작가(8월 22일~9월 4일) △3회차 이은우·김용선 작가(9월 19일~10월 2일) △4회차 김민혜·이윤빈 작가(10월 10일~23일) △5회차 유수진·임민수 작가(10월 31일~11월 13일) △6회차 서연진·민예은 작가(11월 21일~12월 4일) △7회차 강재영·구윤지 작가(12월 12일~25일)의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첫 주자인 임재형 작가는 오는 14일까지 '물가에서(Edge of the Water, 에지 오브 디 워터)'를 주제로 회화와 판화 13점을 선보인다. 임 작가는 개인적·사회적 상실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그리며 '사라짐'과 '그리기'의 문제를 연관지어 탐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실버예술가들의 감성 가득한 공연이 충청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2024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7월 공연이 지난 7월 31일부터 3일까지 대전, 천안, 증평, 청주 4개 지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실버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로, 60대 이상 실버예술가들이 거리공연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노년세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충청권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마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차에는 지난 7월 31일 대전 이현마을을 시작으로, 1일 천안 신부문화공원, 2일 증평 미루나무숲, 3일 청주 오창호수공원에서 전통무용, 어쿠스틱 그룹사운드, 클래식기타, 현악 앙상블, 재즈피아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연이 펼쳐졌다. 앞으로 10월까지 찾아가는 공연, 청년 예술가와 특별 공연 등 총 23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공연소식은 실버마이크 충청권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2024silvermic_chungcheo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국가 무형유산 작품전과 상반기 수료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체험관에 따르면 체험관 전시동에서 다음 달 1일까지 특별기획전 '형형색색, 점·선·면의 만남'과 수료생 작품전 '성심 2'를 연다. 특별기획전은 규방공예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수공예를 중심으로 자수장, 침선장, 입사장, 칠장 등 4종목 장인들의 21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건 작품을 전시 중으로 섬세하고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성심 2'는 올해 상반기 정규강좌 수강생들의 낙화 공예, 염색공예, 초경공예(라틴·왕골·짚풀공예) 작품을 전시한다. 이 체험관은 수료생 작품전 연계 특별마당 '다 함께 즐기는 우리 문화'도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연다. 해금 수료생들의 해금 발표 연주와 함께 낙화 공예, 짚풀공예 등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지역 방문객들에게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친근감을 가까이서 탐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충북 도내 순회공연인 '2024년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우륵국악단의 공연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31일 괴산 고추축제와 내달 8일 음성 명작페스티벌에서는 상임지휘자 정도형의 지휘 아래, 우륵국악단만의 독특한 색을 뽐내는 국악 관현악 공연이 열린다. 또 내달 10일 음성문화예술회관과 10월 15일 진천군민회관에서 지난달 성황리에 종료된 창작 국악 인형극 '깨비깨비 도깨비'로 각 군의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5월 2회에 걸쳐 시 문화회관에서 선보인 '깨비깨비 도깨비'는 2회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된 창작 국악 인형극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내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도민 문화욕구 해소를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한 만큼, 즐겁게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공연이 충청권에서도 활발히 열리고 있다. '실버마이크'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중 하나로 60대 이상 실버예술가에게는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청권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마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실버마이크 충청권 공연은 10월까지 총 23회 열린다. 인구밀집지역에서 진행되는 정기공연 17회와 문화소외지역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공연 5회, 청년예술가와 함께 하는 특별공연 1회로 구성돼 있다. 활동 예술가로는 구름을버서난달(전통무용), 그림동화(어쿠스틱 그룹사운드), 김광식기타리스트(클래식기타), 실버그래스(블루그래스), 어나더콰르텟(현악 앙상블), 지토벤재즈피아노(재즈피아노), Healing Music(색소폰 관악 솔로), OB프렌즈(성악 앙상블) 등 8팀이 있다. 7월 공연으로는 문화가 있는 날인 31일부터 총 4회의 공연이 연달아 펼쳐진다. 공연은 △31일 오후 3시 대전 이현마을 △1일 오후 7시 충남 천안 신부문화공원 △2일 오후 7시 증평 미루나무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이 도내 음악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무대를 선보인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오는 9월 6일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학생 예술가들과 단원들이 함께하는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충북의 음악 인재들을 발굴·육성하는 'Side by Side(사이드 바이 사이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내 시·도립 교향악단 중 최초로 시도하는 교육·연주 사업인 'Side by Side'는 오디션을 통해 음악에 재능있는 지역 인재를 발굴해 단원들과 함께 합동무대를 꾸리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지난 6월 3일부터 21일까지 도내 초·중·고·대학교 재학 중인 학생 또는 도내 거주 중인 음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후 동영상 심사와 대면 심사까지 두 차례의 심의 끝에 18명의 학생 예술가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은 충북도립교향악단 단원들과 3번의 합동 연습을 진행한 뒤 오는 9월 6일 기획연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기획공연에는 지난 6월 열린 충북음악협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수상자인 피아노 박현기, 성악 이믿음, 첼로 조민 등의 학생 예술가가 협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장유진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라계 대모로 불리는 조명희 비올리스트, 천상의 목소리로 전국을 종횡무진 중인 이해원 소프라노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높이는 화려한 라인업의 클래식 공연이 충북도민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 성안길에 위치한 AG아트홀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024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 여름의 클래식 축제'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일요일 하루를 제외하고 9일간 매일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에 다양한 콘셉트의 클래식 무대의 막을 올린다. 2024 썸머 페스트벌은 현악4중주, 첼로, 클래식기타, 비올라, 바이올린, 피아노, 마림바 등 다채로운 악기 연주부터 가곡, 오페라, 성악 등 기품 넘치는 목소리가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AG아트홀 소속 콰르텟 '르포렘'이 1일 공연 대장정의 스타트를 끊는다. 바이올린 김수연·김현우, 비올라 최지연, 첼로 최아현으로 구성된 르포렘은 바흐, 슈만, 브람스, 하이든 등 거장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2일에는 이상은 첼리스트의 콘서트가 열린다. 유성경 피아니스트가 협연하며 멘델스존의 Song withou
[충북일보] 금호중학교는 8월 2일 금호중 2층 강당에서 금호윈드오케스트라의 '제4회 한여름 콘서트'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창단된 금호윈드오케스트라는 금호중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관악기 위주의 악단이다. 학교의 중요 행사 때마다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를 풍성하게 하는 감초 역할을 하고 있다. 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홍익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2박 3일간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보에 연주가 이소연, 4인조 플루트 앙상블, 소프라노 성악가 한윤옥 협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수록곡으로 유명한 '레이더스 행진곡'과 '가브리엘의 오보에', '오 솔레미오', '아름다운 나라', '밤양갱', '사랑으로' 등 다양한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승연 금호중학교장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관람객들과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주관한 제11회 한여름밤의 고운골 작은 음악회가 지난 27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번 음악회는 나들이예술단, 갈대소리, 고운골 난타연주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지역 가수 임재용, 금수봉, 초청 가수 김지원, 김이난, 윙크 등 뜨거운 여름밤을 더욱 달궈 풍성한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와 송이화 여사 부부가 직접 무대에 올라 열창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새마을회의 먹거리장터와 주민자치 제과제빵 부스, 여러 부대행사가 운영됐고 전자제품 교환권 100만 원, 65인치 TV 등 30종의 경품 추첨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선규 위원장은 "행사 전 우천으로 인해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행히 비가 그쳐 원활한 행사가 진행됐다"며 "음악회를 통해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가곡면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8월을 맞아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30일 군에 따르면, 방학기간 및 하계휴가철 등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내달 9일과 10일 사물놀이의 창시자인 김덕수 명인이 출연하는 '신명의 꽃, 찬기파랑가'공연을 증평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2회에 걸친 공연은 9일 오후 7시에는 김덕수를 중심으로 사물놀이 진쇠를 비롯해 수준급 사물놀이패가 만드는 신명나는 가락으로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 10일 오후 7시는 김덕수와 친구들이란 제목으로 앙상블 시나위와 제이슨 리(색소폰연주가) 등 다양한 장르의 특별 게스트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에 공모한 2024년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 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는 것으로, 문화인프라와 콘텐츠가 부족한 지역에서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거리공연의 명소로 자리잡은 보강천 미루나무숲 야외무대에서 대전문화산업협동조합과 협업 속에 다양한 계층과 연령에 공연을 제공하고 문화적 소통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으로 31일 오후 7시 '청년마이크', 8월 2일 오
[충북일보] 증평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토이 스토리(부제 : 명작 동화와 함께하는 현대미술)'를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내달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장난감을 테마로 한 명작 동화와 동시대 예술가의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어린이 도서 분야 최고 권위를 갖는 도서 박람회인 볼로냐 북페어의 수상 작가인 글렌다 스브렐린과 삽화가이자 만화가이며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핀토의 다양한 회화 예술로 구성된다. 아이들의 일상의 흔적 위에 자신의 소회를 담은 작품으로 왕성히 활동 중인 현대미술가 임성희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물총놀이 벽화 그리기 △이상한 나라의 티파티 완성하기 △VR 그림 그리기 및 게임 체험 △장난감의 방을 상시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소리 장난감 오션드럼 만들기'를 운영해 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통한 예술적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전시는 별도의 예약과 입장료 없이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자세한 내용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누리집을
[충북일보]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여류화가 모임 '들숨과 날숨'이 개인의 기억이 어떻게 공동체의 기억과 결합하는지 보여주는 전시를 연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8월 5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열다섯 번째 전시로 들숨과 날숨 단체전 '기억 팔레트_Memory Palette(메모리 팔레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들숨과 날숨은 청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류화가 12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지난 1992년 청주대 회화과 졸업생들이 결성한 이 작가그룹은 창단 이듬해인 1993년 첫 전시를 개최하며 기지개를 켰다. 그동안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충북의 대표적인 작가그룹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하며 지역을 넘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 '기억 팔레트_Memory Palette' 전시에서는 이 단체 소속 작가들이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서양화, 한국화, 드로잉, 실크스크린 등 각기 다른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철학자 모리스 알박스(Maurice Halbwachs, 1877-1945)의…
[충북일보]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롱한 마림바 음색으로 물든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문화가 있는 날 숲속 콘서트 '표세정의 마림바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예능원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우리예능원(청주 대성로122번길)은 지난 1924년 충북금융조합 사택으로 건립된 독특한 일·양절충식 양식을 지닌 등록문화재다. 1950~1960년대에는 청주 YMCA회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쓰이다가 1980년대부터 우리예능원으로 자리매김 후 지금까지 음악교육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당시 우리예능원 원장이었던 고(故) 이영순(1931-2018)씨는 청주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아동 음악교육에 평생을 바치며 국제적인 연주자(정지혜, 김은혜, 황세미, 송민정, 신주화, 정지수)들을 길러냈다. 임원식, 금난새 지휘자가 인정한 그의 음악은 우리예능원에서 실로폰의 일종인 마림바를 통해 음악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우리예능원이 배출한 또 한 명의 퍼커셔니스트 표세정을 초대하는 자리다. 퍼커셔니스트 표세정은 청주에서 태어나 우리예능원에서 고 이영순과 남지현에게 사사받았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8월 7일까지 '2024 미술품 임차·대여' 사업을 위한 미술작품을 접수한다. 2024 미술품 임차·대여 사업은 지역 예술 발전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미술작품을 임차해 전시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오는 8월 7일까지 '행복'을 주제로 한 서양화, 한국화, 사진 등 3개 분야의 작품을 신청받는다. 분야별 5점씩 총 15점 이내의 작품을 선정해 오는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내 민원실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차 공모 참여 자격은 △청주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미술인 △3년 이상 청주에 작업실 주소를 두고 예술 활동 중인 미술인 중 최근 5년 동안 1회 이상 단독 개인전을 열거나 5회 이상 전시회에 작품을 전시한 실적이 있는 자다. 1명 당 1점(15~50호, 액자 또는 캔버스로 제작한 작품) 제출 가능하다. 시는 선정된 작가에게 작품 보험 가입과 1명당 작품대여 보상비 4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액자 또는 캔버스, 설치장소 운반과 설치·철거는 선정작가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예술인은…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9월 22일까지 대청호미술관 1~3전시실에서 '2024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을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공모 선정전은 미술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실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작가(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홍기원 △오세라×차지량 △서인혜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 작가들은 물과 생태계를 주제로 대청호미술관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전시를 제안하고 영상, 설치, 판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기원은 물에서 비롯된 생태와 환경, 그리고 과학 간의 연결지점을 드러내면서 대청호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오세라×차지량은 물과 꿈, 그리고 집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대청호의 수면 아래 잠긴 이야기를 일깨운다. 서인혜는 대청호에 방생된 붕어를 통해 생태계 교란과 그 속에 담긴 사회적 욕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고향을 떠나게 된 수몰민의 삶을 되돌아본다. 공모 선정전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4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 문의문화재단지 입장료는 무료다. 개막식에 앞서 오
[충북일보] 섬유공예가 송재민 작가가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섬유 예술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연다. 송재민 작가는 25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 5관에서 개인전 '섬유_그리고 훨훨 날다'를 개최한다. 송 작가는 청주대와 동 대학원 공예학과를 졸업한 후 10여 회의 개인전과 1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섬유 공예 브랜드 '까마종'을 운영하며 직지, 한글 등 한국의 미를 보여주는 넥타이, 스카프 등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송 작가가 지난 30여 년 동안 섬유예술에 몰입해온 시간들 속에서, 어둠에 가려져 있던 수없이 많은 감정들을 섬유매체를 통해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섹션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밝은 빛과 어두운 빛의 균형, 빛의 각도와 음영의 조화로움은 작품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아름다움 형상을 만들어낸다. 섬유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감각을 확장시키며,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고, 듣고, 만지는 다감각적 체험을 통해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감각에만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충북일보] 괴산군과 함께하는 '극단 꼭두광대'가 오는 28일 '열려라 운총아'를 공연한다. 극단 꼭두광대는 2024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공모해 사업명 '꿈꾸는 꼭두'가 선정됐다. 우수작품2 '열려라 운총아'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2시, 5시 등 2차례에 걸쳐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심장이 약한 괴산전통시장의 딸 운총이를 건강하게 키우려고 노력하는 시장상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 판타지 탈놀이극이다. 괴산의 문화원형과 자연유산을 공연 곳곳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괴산의 마스코트인 '꺽정이와 운총이'에서 주인공인 '운총이'이름을 따왔고 괴산전통시장이 작품 배경이다. 극단측은 입장료 대신 책이나 쌀과 라면을 받아 괴산군민에게 되돌려주는 문화좀도리나눔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12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받아 괴산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장철기 꼭두광대 대표는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활동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괴산에서 공연하게 돼 매우 기쁘다. 상주단체 활동 이외에도 신나는 예술여행, 꿈다락문화예술학교 등을 통해 괴산군민과 지속적인 만남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26일 시 전수교육관 누리락 공연장에서 세종시 무형유산인 임영이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무료 감상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수교육관 교육생이자 전국대회 수상자인 관내 초등학생 3명의 춘향가와 판소리 교육 이수자, 전수생의 민요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임영이 명창이 들려주는 '판소리 흥보가'는 가난하지만 착한 흥부와 욕심 많고 심술궂은 놀부의 대비를 통해 삶의 희로애락과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아내며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시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판소리 흥보가' 행사를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무형유산 공개행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유병학 세종시 문화유산과장은 "세종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판소리를 지키고 전승하기 위해 힘써주신 임영이 보유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판소리 공개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044-300-5837)으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